[더구루=정등용 기자] JB금융그룹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이 국제 송금 수취시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프놈펜상업은행은 올해 말까지 당사 계좌로 미국 달러를 입금 받을 경우 이에 대한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1일 밝혔다. 당초 프놈펜상업은행은 국제 송금에 대해 0.07%의 수수료를 부과해왔다. 하지만 최근 캄보디아 진출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국제 송금 수요도 증가해 이에 대한 대응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프놈펜상업은행에 따르면 비즈니스 용도 외에 개인 고객이 프놈펜상업은행 계좌로 국제 송금을 받더라도 수수료 면제 혜택은 적용된다. 다만 미국 달러가 아닌 다른 국가의 통화는 이번 프로모션에서 제외된다. 이와 함께 프놈펜상업은행은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정기예금 계좌를 신규 개설할 경우 일반 예금 금리에 더해 0.4%의 추가 특별 금리 혜택을 부여한다. 정기예금 개설 기간은 △3개월 △6개월 △12개월 △18개월 △24개월 중 하나로 선택하면 된다. 프놈펜상업은행 관계자는 “캄보디아 내에서 프놈펜상업은행 계좌로 입금 받는 것은 프로모션 기간과 상관 없이 수수료가 면제된다”고 말했다. 한편, JB금융은 지난 2016년 지방은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우리은행이 인도네시아에서 마케팅 협력을 통한 자본시장 투자자 확대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1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 소다라 은행과 업무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브로커-딜러 마케팅 파트너 협약으로 우리 소다라 은행은 자사 고객 중 자본시장 투자에 관심이 있는 고객을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에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안대웅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이사는 “양사 간 협력은 인도네시아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의 더 나은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M. 트리 부디오노 우리 소다라 은행 이사는 “양사의 협력 프로그램이 여전히 성장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발전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협력이 향후 자본시장 투자자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진행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지난 2013년 출범 이후 인도네시아 소매시장 공략을 위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을 강화했다. 현지 증권업계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구축하기도 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차(Geely)의 프리미엄 전기차 자회사인 지커(Zeekr)가 주식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리차는 다수의 투자은행에 지커의 IPO(기업공개) 추진을 제안했다. 지커 상장은 미국과 홍콩 주식 시장 중 한 곳이 될 전망이다. 구체적인 IPO 규모는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지커가 IPO가 아닌 다른 방식의 자금 조달에 나설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소비자 중심 사모펀드 회사인 엘 캐터톤 아시아(L Catterton Asia)가 지커 투자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후문이다. 지커는 작년 인텔 캐피탈(Intel Capital)이 주도한 시리즈 라운드를 통해 5억 달러(약 667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당시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약 12조105억 원)로 평가됐다. 지커 측은 신규 투자 유치와 관련해 “아무것도 정해진 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지커는 작년 3월 지리차에서 독립 법인으로 공식 출범했다. 이후 같은 해 4월 첫 번째 모델인 지커 001을 출시했다. 지커 001 작년 10월 인도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총 3만39대의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지커는 지커 0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KKR이 미국 재생 에너지 개발사 아레비아 파워(Arevia Power)에 투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KKR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레비아 파워에 대한 대규모 구조화 투자를 주도했다. 이번 투자에는 GCM 그로즈베너(GCM Grosvenor)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KKR은 이번 투자로 아레비아 파워의 성장을 가속화 하는 한편 미국 전역에서의 새로운 태양열 및 풍력 프로젝트 개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아레비아 파워는 태양열·풍력 에너지 개발 전문 업체다. 현재는 미 전역에서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멀티 기가와트(GW) 포트폴리오를 발전시키고 있다. 아레비아 파워의 프로젝트는 지역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고 주변 공동체에 대한 피해를 최소화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아레비아 파워는 설립 후 2기가와트가 넘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발전 인프라를 개발하는 등 성공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보야지안 아레비아 파워 매니징 파트너는 “지금은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시기”라면서 “그동안 필요했던 유연한 자본과 올바른 파트너를 확보하게 돼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진단 의료 업체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Digital Diagnostics)이 7500만 달러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은 지난 23일(현지시간) 75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글로벌 투자사인 KKR이 주도한 가운데 △시더파인(Cedar Pine) △킨더훅(Kinderhook) △8VC △옵텀벤처스(Optum Ventures) △OSF벤처스(OSF Ventures) △군더센 헬스 시스템(Gundersen Health System) △에드워드-엘름허스트 헬스 벤처 캐피털(Edward-Elmhurst Health Venture Capital) △아이오와 주립대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은 이번 자금을 활용해 제품 개발 로드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통 공간 확장을 통해 판매·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존 버트랜드 디지털 다이어그노스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AI 진단 의료 기술이 의료 분야의 주류가 됐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AI 솔루션을 통해 환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계 금융사 HSBC가 홍콩 핀테크 업체 첵크(CHEKK)에 투자했다. 첵크의 기업 가치는 170억 달러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HSBC는 첵크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체적인 자금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HSBC를 비롯해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핀테크 투자 벤처기업 SC벤처스(SC Ventures)와 미국 벤처 캐피탈 기업 SOSV 등이 참여했다. HSBC는 이번 투자로 첵크의 기업 가치가 연평균 13.29%씩 성장해 2026년엔 170억 달러(약 22조6270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첵크는 지난 2020년 80억 달러(약 10조6480억 원)의 기업 가치를 평가 받은 바 있다. 파스칼 니즈리 첵크 대표는 “우리의 플랫폼은 전 세계의 데이터 소스를 집계해 고급 기능 및 채널로 구성된 모듈식 생태계에 공급되고 있다”며 “금융 서비스 제공 업체와 같은 서비스를 통해 조직이 비즈니스와 개인 고객 간의 관계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첵크는 기업과 개인, 비즈니스 고객 간 상호작용에서 금융 범죄 예방 및 금융 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재보험사 코리안리가 올해 재보험 세계 시장 순위에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6일 글로벌 신용평가 기관 AM베스트가 발표한 올해 글로벌 재보험사 순위를 보면 코리안리는 13위에 자리했다. 재작년 10위에서 3계단 하락한 순위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불안한 국제 정세와 함께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 변동이 원인이란 분석이다. 글로벌 재보험사 1위는 뮌헨 리(Munich Re)가 유지했다. 뮌헨 리의 생명·손해보험 총 보험료는 468억 달러(약 62조4780억 원)를 기록했다. 이어 스위스 리(Swiss Re)와 하노버 리(Hannover Re)가 총 보험료 392억 달러(약 52조3320억 원), 314억 달러(약 41조9190억 원)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작년 8위였던 캐나다 라이프 리(Canada Life Re)는 총 보험료 235억 달러(약 31조3725억 원)로 4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작년 4위와 5위에 올랐던 SCOR과 버크셔 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올해 한 계단씩 하락해 각각 5위와 6위에 자리했다. 총 보험료는 두 업체 모두 199억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정부가 원자력 발전소 재가동을 결정하면서 우라늄 ETF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원전 재가동 계획 발표 직후 우라늄 섹터 펀드 거래가 급증했다. 특히 비레버리지 ETF 중 글로벌X 우라늄 ETF(GlobalX Uranium ETF)의 경우 11.5% 상승하기도 했다. 앞서 일본 경제산업성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운전 중단 상태인 원전의 재가동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지 언론은 원전 재가동 시기가 내년 여름 이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일본 경제산업성은 현재 최장 60년인 원전 운전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근 들어 극심해진 전력 수급 문제와 더불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급등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전력 공급 부족이라는 심각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향후 몇 년 동안 가능한 모든 정책을 동원하고, 비상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최선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일본 정부의 원전 정책 전환으로 우라늄 ETF에 대한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니켈 생산·거래업체 리젠드(Lygend Resources&Technology)가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 준비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젠드는 이르면 오는 9월 최대 10억 달러(약 1조3371억 원) 규모의 IPO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중국국제자본공사(China International Capital)와 중국상업은행인터내셔널(China Merchants Bank International)이 공동 주간사를 맡는다. 현재 홍콩 증권거래소에서 관련 심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IPO 규모와 시기 등 세부 사항은 변경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리젠드 관계자는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리젠드는 니켈 광석과 페로니켈을 생산·거래하는 업체다. 또한 니켈·페로니켈 관련 장비를 제조·판매한다. 리젠드는 지난 2019년과 2020년, 2021년 첫 9개월 동안 중국에서 가장 많은 니켈 광석 거래량을 기록했다. 현재는 중국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탄소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 카본 다이렉트(Carbon Direct)가 6000만 달러(약 80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카본 다이렉트는 25일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Decarbonization Partners)와 퀀텀 에너지 파트너스(Quantum Energy Partners)가 주도하는 6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는 테마섹(Temasek)과 블랙록(BlackRock)의 파트너십을 통해 구성됐다. 카본 다이렉트는 이번 자금을 활용해 과학 기반 탄소 관리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품군을 확장하면서 엄격한 과학 우선 접근 방식을 지속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조나단 골드버그 카본 다이렉트 대표는 “우리의 플랫폼은 소프트웨어와 시장 전문성을 통해 업계 최고의 탄소 과학을 실행에 옮기는 기능을 한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업계 최고의 고객을 위해 수행하고 있는 기존 작업을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건 샤프 디카보니제이션 파트너스 글로벌 책임자는 “카본 다이렉트는 과학과 소프트웨어의 독특한 조합을 통해 매우 효과적인 기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금융이 투자한 인도 트럭 물류 업계 유니콘(기업가치 1억 달러 이상 비상장 기업) 리비고(Rivigo)가 약 1억6000만 루피(약 27억 원)의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리비고는 기존 투자자인 엘리베이션 캐피탈(Elevation Capital)과 스프링 칸터 투자(Spring Canter Investment)가 주도하는 시리즈H 라운드를 통해 약 1억6000만 루피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서 리비고는 지난 2019년 12월 SAIF 파트너스(SAIF Partners)와 스프링 칸터 투자로부터 시리즈F 라운드를 통해 14억1970만 루피(약 238억 원)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지난 2020년 1월엔 트리펙타 캐피탈(Trifecta Capital)로부터 340만 달러(약 45억 원)의 부채 자금을 조달했다. KB금융도 리비고에 대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KB금융은 계열사인 KB인베스트먼트에서 운용하는 KB글로벌플랫폼펀드를 통해 지난 2019년 리비고의 시리즈E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투자 라운드 규모는 6500만 달러(약 768억 원) 수준이었다. 리비고는 당시 투자 유치 이후 10억5000만 달러(약 1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지역 그린본드(Green Bond)에 투자하는 ETF 상품을 출시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은 ‘글로벌X 블룸버그 MSCI 아시아 엑스 재팬 그린본드 ETF(The Global X Bloomberg MSCI Asia Ex Japan Green Bond ETF)’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ETF 상품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홍콩에서 출시한 첫 고정 수익 ETF인 동시에 세계 최초의 일본 제외 아시아 그린본드 ETF다. 특히 이번 ETF는 블룸버그가 개발한 ‘블룸버그 MSCI 아시아 엑스 재팬 USD 그린본드 지수’와 연결된다. MSCI ESG 리서치 데이터를 사용해 그린본드 원칙 기준에 따라 적격 부채의 자격 증명을 평가한다. 그린본드는 투자자가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수단이 되며, 포트폴리오에도 방어적 탄력성을 추가할 수 있다는 게 업체 설명이다. 이정호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 법인 대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우 세계 탄소 배출량의 약 절반을 차지할 뿐만 아니라 기온도 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상승할 만큼 기후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