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그룹이 로봇 가구 제조 업체 오리(Ori Inc.)에 투자했다. 유진그룹이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공간혁신사업에도 한층 힘이 붙을 전망이다. 14일 더구루 취재 결과 오리는 지난 7일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라운드에는 △프레지디오 벤처스 △호슬라 벤처스 △알파벳 △잉카(이케아 소유) 인베스트먼트 △지올로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유진그룹이 오리에 투자를 한 데에는 최근 몇 년새 전세계적으로 심각해진 주거난 문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좁은 공간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가구 형태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오리의 기업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유진그룹은 오리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오리가 개발한 로보틱 퍼니처는 음성 명령을 통해 가구 형태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어 유진그룹의 건설 사업 부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다. 유진그룹 관계자는 “오리는 1인 가구 증가와 대도시 집중으로 인한 주거환경 협소화 솔루션 개발을 사업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이는 건축 자재를 기반으로 공간혁신사업을 성장 영역으로 육성하려는 유진그룹의 비전과 부합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업체 리디자인 헬스(Redesign Health)에 투자했다. 리디자인 헬스는 올해 25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리디자인 헬스는 6500만 달러(약 906억 원)를 모금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CVS 헬스 벤처스 △UPMC 엔터프라이즈 △트리플포인트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리디자인 헬스의 사후 평가액은 17억 달러(약 2조364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크런치베이스(Crunchbase) 데이터에 따르면 리디자인 헬스의 지난 2021년 벤처 자금은 820억 달러(약 114조784억 원)에 달했다. 올해에는 350억 달러(약 48조6920억 원) 이상 모금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리디자인 헬스는 연이은 투자 유치로 향후 5년 동안 수십 개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목표치는 25개사다. 브렛 샤힌 리디자인 헬스 대표는 “의료 산업은 대규모 혁신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면서 “우리의 헬스케어 스타트업 육성 모델이 이를 충족시키는 데 적절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이 아일랜드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렛츠겟체크(Lets Get Checked)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사업부 중 하나인 모건 헬스(Morgan Health)는 렛츠겟체크에 2000만 달러(약 278억 원)를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캐스틴 캐피탈과 트랜스포메이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 D-2 라운드의 일부로 진행됐다. 모건 헬스에 따르면 이번 투자와 별개로 JP모건의 부사장 겸 인사 책임자인 로빈 레오폴드가 렛츠겟체크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렛츠겟체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 확장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렛츠겟체크는 가정용 의료기트를 활용해 검사를 진행할 수 있는 앳홈 테스팅 키트(At-Home Testing Kit)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여러 기업과 협업을 통해 현재는 원격의료와 처방, 건강관리 등 다양한 서비스로의 연계로 수익 확대에 성공했다. 현재는 미국과 영국, 유럽 지역에 300개 이상의 비즈니스 고객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또한 포춘(Fortune) 선정 500대 기업과 공공 건강 보험 부문에 서비스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투자한 코드브릭의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솔루션 서비스 토코톡(TokoTalk)이 오는 10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토코톡은 14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내달 28일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토코톡'을 운영하는 코드브릭은 지난해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기술 대기업 '씨 리미티드(Sea Limited)'에 인수합병됐다. 이번 토코톡 서비스 종료는 씨 리미티드의 재무개선 및 서비스 개편에 따른 결정이다. 토코톡은 서비스를 종료하더라도 이페이(Epay) 잔액과 프리미엄 패키지에 남은 구독료에 대해서는 고객들에게 환급 조치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고객 개인 정보도 모두 백업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고객은 서비스 종료 예정일인 내달 28일까지 주문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그 이후부터 11월14일까지는 △결제 △배송 △데이터 백업 △미사용 포인트 환불 △구독 패키지 결제 서비스만 가능하다. 토코톡 관계자는 “서비스 종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을 공지할 예정”이라면서 “고객이 따로 취해야 할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출시된 토코톡은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소셜미디어 커머스 판매자들을 위한 대화 기반 모바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보안 솔루션 업체 맨디언트(Mandiant)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맨디언트는 구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에 편입되는 가운데 브랜드명은 유지할 전망이다. 구글은 12일(현지시간) 맨디언트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글과 맨디언트는 지난 3월 54억 달러(약 7조4374억 원) 규모의 인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수 계약이 최종 마무리 되면서 맨디언트는 구글 클라우드 사업부로 통합될 예정이다. 맨디언트의 위협 탐지 및 사고 대응 팀, 공격 표면 관리 기능과 보안 검증 서비스 등이 구글 클라우드 포트폴리오로 편입되는 방식이다. 다만 맨디언트 브랜드는 그대로 남아 각종 보안 위협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구글 클라우드는 맨디언트 인수로 보안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기존 악성코드와 사이버 공격 차단 등의 기술에 더해 보안 컨설팅, 위협탐지, 디지털 방어 테스트 등 광범위한 보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종합적이고 동급 최강의 사이버 보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조직이 스스로를 보호하고 위협을 감지하는 데 새로운 방법을 창조해낼 것”이라고 자평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아동에 대한 인터넷 학대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 보호를 주제로 한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를 후원한다. 한화생명 베트남은 베트남 차일드펀드, 한국 차일드펀드와 함께 ‘아동 보호 게임 아이디어 경진 대회’ 발대식을 조직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동을 보호하기 위한 게임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동시에 베트남 게임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회는 개인이나 팀 형태로 참가할 수 있으며 아동 보호를 주제로 모바일 앱 게임에 대한 아이디어와 솔루션을 제출하면 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월4일까지 가능하며 응모작에 대한 투표는 10월5일부터 9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상위 10개 작품을 선정해 10월 셋째 주 공개한다. 상금은 1등 1500만 동(약 87만 원), 2등 1000만 동(약 58만 원), 3등(2명) 각 500만 동(약 29만 원), 장려상(3명) 각 300만 동(약 17만 원)이 주어진다. 재능 인큐베이터상 수상자 3명에게는 각 100만 동(약 6만 원)이 주어진다. 상위 10개 작품은 GOSU 온라인 조인트 스톡 컴퍼니 (GOSU Online Joint Stock Company) 지원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홍콩 메타버스 기업 애니모카브랜즈(Animoca Brand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13일 애니모카브랜즈는 1억1000만 달러(약 1511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엔 TGV를 비롯해 보위 캐피털, 싱가포르 국영 투자사 테마섹, GGV 캐피털, 미래에셋매니지먼트 등이 참여했다. 미래에셋은 지난 1월 애니모카브랜즈에 첫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업체는 당시 리버티 시티 벤처스(Liberty City Ventures)가 주도한 3억5888만 달러(약 428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 얏 시우 애니모카브랜즈 대표는 “작년 우리 회사의 성장은 놀라운 수준이었다”면서 “새로운 투자자들은 웹3 산업에서 디지털 재산권을 발전시키는 데 훌륭한 조언과 관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4년 설립된 애니모카브랜즈는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현재까지 150개 이상의 기업에 투자를 진행했다. 특히 애니모카브랜즈는 최근의 경기 침체 흐름 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상향했다. 무디스는 BIDV를 비롯한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13일 공개했다. 무디스에 따르면 △BIDV와 △애그리뱅크(Agribank) △OCB △세아뱅크(SeABank) △TP뱅크(TPBank) △VIB △비엣콤뱅크(Vietcombank) △비에틴뱅크(Vietinbank)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은 기존 ‘긍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됐다. ABB와 리엔 비엣(Lien Viet), MSB은 ‘안정적’ 신용등급 전망을 유지한 가운데 SHB는 기존 ‘긍정적’ 신용등급 전망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무디스는 12개 베트남 은행에 대한 신용등급도 상향 조정했다. 이는 지난 6일 베트남 국가 신용등급이 Ba2에서 Ba3로 격상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무디스는 “은행에 대한 지원이 필요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의 능력이 전반적으로 긍정적일 것”이라고 평가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무디스는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이 강등되거나 은행에 대한 정부 지원이 부실하다고 판단될 경우 은행 신용등급은 다시 하향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글로벌 투자은행(IB) UBS가 미국 재무 계획 플랫폼 업체 웰스프론트(Wealthfront)에 대한 인수 계획을 철회했다. 다만 미국 시장 확대 계획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IB업계에 따르면 UBS 아메리카는 최근 웰스프론트와 맺은 인수 계약을 무효화 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데이비드 포추나토 웰스프론트 대표는 “UBS와 협력하는 방법을 계속 모색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언급은 회피했다. 당초 UBS 아메리카는 완전 현금 거래로 14억 달러(약 1조9374억 원)를 들여 웰스프론트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이 거래는 지난 1월 발표됐으며 올해 하반기 중 마무리 될 예정이었다. 웰스프론트 인수는 랄프 해머스 UBS 아메리카 대표가 추진 중인 3개년 디지털 혁신 전략 중 핵심이었다. 해머스 대표는 작년 1월 미국 프라이빗 뱅킹 부문을 폐쇄하고 자산 관리 부문을 집중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실제로 UBS 아메리카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디지털 중심의 자산 관리 플랫폼을 출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 2017년엔 자산 관리 로봇 어드바이저인 스마트웰스(Smar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원료업체인 하리타 니켈(Harita Nickel)이 올해 150만대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원료 생산 능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하리타 니켈의 대외협력 본부장인 스테비 토마스에 따르면 하리타 니켈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원료 규모는 올해 150만대, 오는 2040년엔 300만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토마스 본부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하며 “고압산침출(HPAL) 기술을 통해 리모나이트를 활용한 MHP(니켈·코발트 수산화 혼합물)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하리타 니켈은 고압산침출 제련소를 운영하는 HPL(Halmahera Persada Lygend)을 통해 MHP 형태의 전기차 배터리 주 원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HPL은 작년 중반부터 말루쿠 북부 지역과 할마헤라 남부 지역, 오비섬에서 운영을 시작하면서 생산 능력이 36만5000WMT까지 늘었다. 이로 인해 하리타 니켈의 MHP 생산 능력도 덩달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하리타 니켈이 사용 중인 리모나이트의 경우 니켈 함량이 낮아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평이 많았다. 하지만 고압산침출 기술을 통해 가공과 정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술 금융 업체 아크 카피탈(Ark Kapit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크 카피탈은 신규 인력 유치와 함께 새로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크 카피탈은 최근 1500만 유로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안니카 팔켄그렌(Annika Falkengren)이 주도한 가운데 시드 투자자로 로컬 글로브(LocalGlobe)와 크린덤(Creandum)이 참여했다. 앞서 아크 카피탈은 지난 3월 당시 유럽 최대 규모였던 1억6500만 유로(약 2277억 원)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진행한 바 있다. 이후 6개월 만에 신규 자금을 유치한 셈이다. 아크 카피탈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구글(Google)과 스포티파이(Spotify) 등 글로벌 기업 출신 인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안니카 팔켄그렌은 “아크 카피탈은 기술 스타트업의 위험과 재무 건전성을 예측하는 데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면서 “아크 카피탈은 기술 자금 조달 분야에 엄청난 변화를 갖고 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아크 카피탈은 은행 업무와 인공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솔리드(Solid)가 6300만 달러(약 874억 원)의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솔리드는 여행과 물류 등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는 지난 2일(현지시간) FTV 캐피탈이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6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기존 투자자인 헤드라인(Headline)도 참여했다. 앞서 솔리드는 지난 2020년 10월 시리즈A 펀딩을 통해 12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현재까지 솔리드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80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솔리드는 이번 신규 투자 유치를 통해 여행과 물류, 건설, 의료, 교육과 같은 새로운 분야와 함께 ‘긱 이코노미(gig economy⋅임시직 근로 형태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플랫폼 경제)’에 대한 사업 확장도 시도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솔리드는 기업 고객이 임베디드 금융(Embedded Finance)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프라를 제공한다. 임베디드 금융이란 비금융사가 금융사의 금융상품을 중개·판매하는 것을 넘어 자사 플랫폼에 핀테크 기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무인기 전문기업인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이하 GA-ASI)'가 동아시아 사업 확대 전략의 핵심 거점으로 한국을 꼽았다. 작년 11월 전투 실험에서 그레이 이글(MQ-1C) 기반의 시제 무인기 '모하비'의 잠재력을 입증하며 실질적인 공급을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영국 조선·해양 전문지인 네이벌 뉴스(Naval News)에 따르면 GA-ASI는 지난달 21일(현지시간)부터 23일까지 일본 도쿄 지바현에서 열린 동북아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 'DSEI 재팬 2025'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동아시아 시장이 현재 계약뿐만 아니라 잠재 발주 측면에서도 중요한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GA-ASI는 한국 해군을 잠재 고객으로 꼽았다. 해군은 GA-ASI의 모하비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하비는 단거리 이착륙(STOL)이 가능해 짧은 활주로와 비행갑판을 갖춘 대형 함정 등 제한된 환경에서도 운용 가능하다. 날개가 고정된 고정익 무인기로 회전익 무인기보다 속도가 빠르고 작전 반경은 두 배 이상 넓다. 해군과 GA-ASI는 작년 11월 포항 인근 동해에서 대형수송함 독도함(LPH)에서 모하비를 이륙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