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해 탄소 포집 기술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정보업체 피치북(PitchBook)에 따르면 올해 2분기 탄소 포집 업체들이 VC(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받은 금액은 총 8억2220만 달러(약 1조2000억 원)에 달했다. 이전 4분기 동안 유치한 투자 금액이 총 4억3210만 달러(약 6085억 원)였던 점을 감안한다면 기록적인 수치인 셈이다. 특히 올해 2분기 기록적인 투자에는 클라임웍스(Climeworks)와 카본 클린(Carbon Clean)의 몫이 컸다. 클라임웍스는 시리즈F 라운드를 통해 6억3440만 달러(약 8931억 원)를 유치했다. 카본 클린의 경우 시리즈C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2111억 원)를 투자 받았다. 여기엔 삼성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 벤처스가 참여하기도 했다. 이처럼 탄소 포집 업체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난 것은 향후 관련 기술에 대한 산업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탄소 포집은 탄소를 저감 시키는 것을 넘어 배출된 탄소를 포집해 지질 층에 저장한 후 이를 여러 방식으로 재활
[더구루=정등용 기자] 8월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1979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급격한 엔저 현상이 지속된 영향이다. 25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의 무역수지는 2조8173억 엔(약 27조939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값을 말한다. 이번 적자 규모는 동일본대지진의 영향이 컸던 지난 2014년 1월 수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월 기준으로는 지난 1979년 이후 최대치다. 8월 무역수지가 나빠진 데에는 엔저 현상과 함께 에너지 가격 상승이 주된 요인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수입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9.9% 급증했다.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는 13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이는 지난 2015년 2월까지 이어졌던 32개월 연속 적자 기록 이후 최장 기간이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 중앙은행 총재는 “수입물가의 상승은 확실히 엔저 영향도 있다”면서 “국제상품시장의 가격 상승도 영향이 있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극심한 엔저 현상에 대응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을 총동원 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내부적으로는 외환 개입 가능성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시다 후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라쿠텐 은행의 IPO(기업공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르면 오는 12월쯤 IPO가 마무리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일본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라쿠텐 그룹은 최근 라쿠텐 은행의 도쿄 증권 거래소 상장 주관사로 골드만삭스와 다이와 증권을 선정했다. 라쿠텐 은행의 기업 가치는 약 3000억~4000억 엔(약 2조9167억~3조8889억 원)에 이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라쿠텐 그룹과 골드만삭스는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라쿠텐 그룹은 작년 9월 라쿠텐 은행의 상장 계획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라쿠텐 은행의 상장을 위해서는 일본거래소 자율규제법인에 의한 상장 심사를 거쳐 도쿄 증권 거래소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한다. 라쿠텐 그룹이 라쿠텐 은행 상장을 추진하는 데에는 최근 들어 치열해진 일본 전자 상거래 시장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라쿠텐 그룹은 지난 4월 전자 상거래 시장에서 아마존과의 경쟁에 앞서 나가기 위해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라쿠텐 페이를 출시하기도 했다. 라쿠텐 페이는 우버 이츠(Uber Eats)와 협력해 개발된 서비스다. 사용자는 우버 이츠를 통해 주문할 경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카드가 첨단 AI(인공지능) 솔루션 업체 데이터메트렉스와 CAD 구매 계약을 맺었다. 데이터메트렉스는 22일(현지시간) 롯데카드로 부터 50만 달러(약 7억 원) 규모의 CAD 구매주문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마샬 건터 데이터메트렉스 대표는 “우리의 기술 서비스를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것은 중요한 성과”라면서 “이 같은 시장 확장 전략을 인정 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데이터메트렉스는 지난 2011년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원격 의료 및 전기차 관련 솔루션을 만드는 기술 중심 회사로 설립됐다. 업체는 AI를 활용해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위험을 예측하는 보안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캐나다 최대 영화 투자사 텔레필름 캐나다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에 이어 카자흐스탄과 베트남도 러시아의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 중단 행렬에 동참한다. 앞으로 이들 국가에선 미르 결제시스템을 이용한 결제와 ATM 서비스는 제한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할릭(Halyk) 은행과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은 23일 미르 결제시스템 사용을 중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비자 △마스터카드 △웨스턴 유니언 △JCB △유니언페이 카드의 경우엔 제한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대러 제재 위반 경고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최근 미르 결제시스템 운영 업체와 신규 또는 확대 협정을 체결하는 미국 외 은행들에 대해 "미국의 제재를 회피하는 러시아의 노력을 지원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난 20일에는 튀르키예 최대 은행인 이스방크와 데니즈방크가 미르 결제시스템과의 계약을 종료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그동안 튀르키예가 서방 대러 제재의 회피처가 될 가능성을 주시해왔다. 최근 러시아에선 애플 페이 사용이 중단되는 등 은행과 카드 업무에서 불편함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 여행사 협회는 외국 관광객들에게 현금 소지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편, 미르는 러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핀테크 업체 액세스핀테크(AccessFintech)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액세스핀테크는 23일 웨스트캡이 주도하는 6000만 달러(약 84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BOA가 참여한 가운데 시리즈B 투자자인 돈 캐피탈과 JP모건, 골드만삭스, 씨티 그룹 등이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액세스핀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앞서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조달한 2000만 달러(약 282억 원)를 포함해 총 9700만 달러(약 136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액세스핀테크 이사회에는 웨스트캡의 파트너이자 이프레오의 전 사장인 케빈 마커스와 BNY멜론의 글로벌 부문 책임자인 캐롤라인 버틀러가 합류한다. 액세스핀테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협업 데이터 관리 네트워크를 신규 시장으로 확장하고 기술 성장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액세스핀테크는 데이터 공유와 업무 시스템화 작업을 통해 새로운 금융 산업 운영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은 데이터 협업 네트워크인 ‘시너지 네트워크’다. 시너지 네트워크는 한 곳에서 문제 해결과 의사 결정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유튜브 구독자 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인도네시아 증권사 중 최다이자 최초 기록이다. 23일 더구루 취재 결과 미래에셋세쿠리타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올초 대비 46% 이상 성장하며 10만 명을 넘어섰다. 작년 동기 대비 채널 영상 조회수는 130% 증가했으며 시청 시간은 70% 늘어났다. 영상 재생 시간은 총 40만 시간 이상을 기록했고 누적 조회 수는 1000만 회를 돌파했다. 미래에셋세쿠리타스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간단하고 재미있는 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리얼리티 쇼 ‘더 스뭇’을 비롯해 거시 경제 분석·주식 선택 프로그램 슈퍼 스톡, 웹 시리즈 ‘제너레이션 쿠안’ 등이 있다. 심태용 미래에셋세쿠리타스 대표는 “유튜브와 디지털 혁신은 미래에셋세쿠리타스가 지난 2년 동안 현재 주식 시장에서 가장 높은 위치까지 오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인도네시아 투자 민주화라는 우리의 목표가 국민들에게 신뢰를 받은 증거”라면서 “투자 민주화를 통해 누구나 어디서나 자본 시장에 대한 이해와 투자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2500만 달러(약 352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서울로보틱스는 업계 최고의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솔루션을 글로벌 물류 산업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로보틱스는 KB인베스트먼트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을 통해 25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KB인베스트먼트 외에 노앤파트너스, 퓨처플레이, 산업은행, 아티시안, 엑세스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자율주행차와 스마트시티, 로봇을 구동하는 3D 인식 플랫폼을 생산하고 있다. 더불어 3D 라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함께 라이다 센서의 포인트 클라우드 해석처리 알고리즘을 연구하고 있다. 특히 3D 라이다 센서 업계 선두 기업들과도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업체는 공장·자동차 물류 분야에서 BMW와 자율주행을 처음 상용화 하기도 했다. 핵심기술인 3D 컴퓨터 비전은 독일 산업 리포트에서 세계 1위 기술력으로 평가 받았다. 서울로보틱스는 ATI 솔루션인 레벨5 컨트롤 타워(LV5 CTRL TWR)를 독자 개발했다. 레벨5 컨트롤 타워는 개별 자동차의 센서에 의존하지 않고 건물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이스라엘 양자컴퓨터 업체 클래지큐(Classiq Technologies)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래지큐는 22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캐나다·이스라엘계의 벤처 캐피탈 펀드인 Awz 벤처스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클래지큐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4900만 달러(약 691억 원)에 이르게 됐다. 앞서 클래지큐는 지난 1월 삼성그룹의 투자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참여한 1차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30만 달러(약 42억원)의 자금을 투자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엔 추가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60억원)를 추가 유치하기도 했다. 당시 투자 라운드엔 HSBC와 NTT 파이낸스, 인테사산파올로 등이 참여했다. 클래지큐는 투자 자금 확대로 오는 2023년엔 연구·개발 팀 인력을 기존 50명에서 두 배인 100명으로 대폭 충원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일본과 유럽 지역 사업 확대를 위해 현지 사무소를 개소할 예정이다. 클래지큐는 이 외에도 올해 아마존과 콜드콴타, NVIDIA 등 글로벌 기업들과 신규 파트너십을 맺고 양자 실험 효율성을 높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1년 간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세대) 5명 중 1명은 주식 거래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 현상과 함께 주식 시장 변동성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2일 금융 서비스 업체 앨리 파이낸셜(Ally Financial)이 MZ세대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21%는 지난 12개월 동안 주식 거래·투자 계좌를 폐쇄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식 계좌를 폐쇄한 이유로는 응답자 중 40%가 인플레이션 영향을, 31%는 주식 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꼽았다. 실제로 인플레이션율은 최근 40년 내 최고치에 근접하고 있으며 S&P 500 지수도 현재까지 20% 가까이 급락한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선 MZ세대의 이 같은 판단을 두고 다소 감정적이란 분석도 나온다. 아직 경험이 적은 젊은 투자자들이 갑작스러운 주식 시장 불황에 성급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개인 재정 전문 웹사이트 매그니파이 머니(Magnify Money) 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투자 활동을 한 MZ세대 중 대다수는 주식 투자를 후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벤처투자가 광검출기 스타트업 엘파이스(ElFys)에 투자했다. 웨어러블 기기 시장이 성장하면서 핵심 부품 중 하나인 광검출기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 엘파이스는 22일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한 2차 펀딩 라운드를 통해 300만 유로(약 41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1차 펀딩 라운드에도 참여했던 보이마 벤처스와 오우라 헬스가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엘파이스는 1차 펀딩 라운드에서도 300만 유로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삼성벤처투자가 엘파이스에 투자한 데에는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빠른 성장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ABI 리서치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출하된 웨어러블 기기 수는 지난 2020년 2억5963만 대로 증가했다. 이 중 스포츠·피트니스·웰니스 트래커는 1억1215만 대, 스마트워치는 7430만 대를 차지했다. 지난 2021년에는 총 3억469만 대의 웨어러블 기기가 생산됐다. 올해 예상 생산량은 3억4490만 대로 연 평균 13.2%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5G 전문가인 필로메나 이오비노는 “헬스 분야도 웨어러블 기기 사용이 늘고 있다”면서 “건강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플랫폼 사르딘(Sardine)이 5150만 달러(약 719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사르딘은 기술 투자를 통해 사기 탐지 알고리즘을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르딘은 21일 안드리센 호로위츠의 성장 펀드가 주도하는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515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에는 △구글 벤처스 △비자 △XYZ △니카 파트너스 △사운드 벤처스 △액티번트 캐피탈 △ING 벤처스 △에릭 슈미트 △비크람 팬디트 △제너럴 파트너십 △NA벤처스 △컨센시스 △크로스 리버 디지털 등이 참여했다. 앞서 사르딘은 올해 초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1950만 달러(약 272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후 고객사는 50개사에서 135개사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사르딘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계정 발생과 계정 자금 조달 시 사용자의 신원, 기기, 행동 패턴 등을 기반으로 실시간 사기 점수를 제공한다. 로그인이나 입출금 때마다 사기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사르딘은 암호화폐 온램프를 위한 즉각적인 은행 자동화 청산소(ACH) 이체 기능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