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전기차 대여 플랫폼 판다고(PandaGo)가 신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판다고는 기존 스페인 시장을 넘어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 유럽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판다고는 28일 키보 벤처스가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70만 유로(약 6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빅 설 벤처스와 JME 벤처스가 참여했다. 판다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유럽 전역으로 전기차 대여 서비스를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2023년까지 인구 5만 명 이상의 유럽 모든 도시에 내연기관 차량 운행이 제한되는 만큼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는 오는 2025년까지 약 500억 건의 유럽 전자 상거래 및 식료품·음식 배달을 위해 약 200만 대의 경상용차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판다고는 또한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실적 향상을 위한 마케팅·영업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마리아노 갈란 판다고 대표는 “기업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우리 플랫폼은 렌탈 업체를 관리하는 어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 소매금융 사업에서 철수한 씨티은행이 영국에서도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기로 했다. 최근 멕시코에 이어 영국까지 소매금융 시장 철수를 결정하면서 금융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씨티은행은 28일 영국 소매금융 업무를 중단하고 개인 은행 및 자산관리 업무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영국 소매금융 철수 작업은 자산관리 사업부가 담당하며 구체적인 사안은 관련 업무 직원들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프레이저 회장은 씨티은행의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금융 업무를 단순화하고 강점인 분야를 강화하는 데 집중해왔다. 특히 영국 시장의 경우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비중이 그리 높지 않아 이번 철수 결정에도 재정적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란 게 내부 분석이다. 다만 영국이 전략 자산의 허브이자 기관 비즈니스의 중요한 글로벌 거점인 만큼 자산관리 업무는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프라이빗 뱅킹과 투자 서비스에 있어서 핵심 강점을 활용하고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들에게 보다 집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씨티은행은 작년 4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클라우드 보안 업체 클라우드플레어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클라우드플레어는 28일 12억5000만 달러(약 1조7837억 원) 규모의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Workers Launchpad Funding)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알토스벤처스를 비롯해 26개의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참여했다. 이 밖에 △알티미터 캐피탈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베인 캐피탈 벤처스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 △볼드스타트 벤처 △카우보이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드레숄드 벤처스 등이 함께했다. 이 프로그램은 유망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타트업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의 서버리스 컴퓨팅 플랫폼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벤처 캐피털 업체들이 별도로 선정한 스타트업은 자금 지원과 함께 클라우드플레어의 멘토링도 받을 수 있다. 매튜 프린스 클라우드플레어 대표는 “워커스 런치패드 펀딩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제공 뿐만 아니라 벤처 캐피털 업체들과 파트너십까지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앰플리파이 파트너스 관계자는 “워커
[더구루=정등용 기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 공유 모빌리티 기업 라임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투자가 이뤄질 경우 라임과 버드 간 라스트마일 시장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27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라임은 최근 5억 달러(약 7138억 원)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자들과 사전 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이 사전 협상에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도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비전펀드는 IT 기업 투자 전문펀드로 지난 2016년 소프트뱅크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가 함께 조성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라임의 기업 가치는 24억 달러(약 3조4226억 원)로 평가 받은 가운데, 아직 초기 투자 협상 단계인 만큼 최종 자금 조달 규모는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라임 투자를 결정한 데에는 당장의 이익 창출보다 시장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손 회장 특유의 투자 스타일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비전펀드는 작년 8월까지 총 166개 기업에 투자했는데 대부분 50~80%의 시장점유율과 글로벌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기업이었다. 투자업계 관계자는 “비전펀드는 기업 지분 인수보다 매년 수십 개씩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제공업체 웰 링크(Well-Link Technologies)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웰 링크는 27일 테마섹이 주도한 B2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71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기존 주주인 퓨처 캐피탈과 CDH 벤처, 그로스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웰 링크는 이번 투자 유치로 지난 2019년 설립 후 3년 동안 총 5차례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게 됐다. 최근 클라우드 게임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렌더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클라우드 렌더링이란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영상에 사실감을 더하는 기술이다. 기존 컴퓨터 렌더링 기술이 발전한 형태다. 웰 링크는 클라우드 게임 제품의 기능을 통합하면서 업계 사슬 전체를 맵핑(mapping)할 수 있는 전용 서버를 개발 중이다. 클라우드 렌더링 기반 디지털 휴먼 플랫폼을 시작으로 차세대 플랫폼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웰 링크는 실시간 클라우드 렌더링 기능의 전략적 레이아웃을 개선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의철 신한라이프 베트남 법인장이 베트남 현지인들의 보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순수 보호 보험 상품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7일 신한라이프 베트남에 따르면 이 법인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베트남 시장에서는 보장성 보험 상품에 너무 많은 저축 혜택을 결합하면 보험료가 상승해 많은 사람들이 접근하기 어려워진다”며 순수 보호 보험 상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 연말까지 방카슈랑스 사업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방카슈랑스 부문은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 이 법인장은 “신한금융그룹과 신한은행이 전략적 파트너로서 많은 지원과 고객 확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면서 “시장을 확장하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이를 활용해 더 많은 유통 채널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베트남은 더 많은 베트남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텔레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다만 비대면 상황에서 복잡한 보험 상품을 설명하고 가입을 유도하는 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이 뒤따른다. 그는 “베트남 시장에서 텔레마케팅이 쉽지 않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면서도 “다만 직접 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삼성화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FSR)을 A++로 유지했다. 견고한 투자 이익과 함께 정교한 위기 관리 능력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AM베스트는 27일 삼성화재와 삼성화재 해외법인에 대한 신용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AM베스트는 삼성화재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와 aa+로 유지했다. 내부 평가 기준인 BCAR(자본적정비율) 측정 결과 중기적 안전성이 높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관련해 AM베스트는 “대차대조표의 견고함과 함께 우수한 운영 성과 등이 반영됐다”면서 “이 외에 매우 유리한 비즈니스 프로필과 신뢰할 만한 ERM(전사적 위험 관리)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해외법인의 경우 삼성화재 인도네시아 법인이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과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을 각각 A-와 a-로 유지했다. 삼성화재 싱가포르 재보험사는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이 기존 A에서 이번에 A++로 상향됐다.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a+로 높아졌다. 삼성화재 베트남 법인도 A였던 보험금지급능력평가등급이 이번에 A++로 상향됐다. 장기발행자신용등급의 경우 기존 a-에서 aa+로 올라갔다. 삼성화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거래소(SGX)가 리튬·코발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 작년 리튬·코발트 선물 거래를 개시한 런던 금속 거래소(LME),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와 경쟁도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싱가포르 거래소는 26일 탄산리튬과 수산화리튬, 금속 코발트, 수산화 코발트 등 4가지 전기차 배터리 광물에 대한 선물 거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면서 리튬과 코발트 등 전기차 배터리 광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수산화리튬의 가격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작년에만 86% 급등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서도 리튬 가격 글로벌 지수는 작년보다 4배 이상 상승했고, 중국 탄산리튬은 지난주 새 기록을 경신하면서 가격 변동성이 높아지는 추세다.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리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7배 이상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서 리튬·코발트 선물 거래 시장이 주목 받고 있다. 자동차 업체들은 가격 변동 리스크를 피할 수 있고,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시카고 상품 거래소가 작년 5월 리튬 선물 거래를 시작한 데 이어 런던 금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와 에픽게임즈가 메타버스 스타트업 하딘(Hadean)에 투자했다. 하딘은 신규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하딘은 몰텐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3000만 달러(약 429억 원)를 모금했다고 26일 발표했다. 텐센트와 에픽게임즈는 이번 시리즈A 라운드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하딘은 지난 2015년 아일랜드 IT기술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데이비드 모란에 의해 설립됐다. 하딘은 메타버스 구동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다. 하딘의 분산형 클라우드 플랫폼은 확장성과 보안, 상호 운용성을 가능하게 도와준다. 이를 통해 상업 기업과 게임 기업, 정부와 같은 고객이 몰입형 디지털 경험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딘은 마이크로소프트, 소니 같은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해 새로운 가상세계를 조성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영국군과 계약을 맺고 지상전에 쓰이는 시뮬레이션 훈련 환경 구축에 협력 하기로 했다. 하딘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신규 플랫폼 출시를 가속화 하는 한편 인력 계발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모란 하딘 대표는 “오늘날의 가상세계는 아직 규모가 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새 지점을 열었다. 빠르게 성장 중인 중동 금융시장 확대에 중요한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두바이 경제관광부로부터 전문 라이선스를 발급 받아 두바이 지점을 개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바이 지점을 통해 현지 투자 커뮤니티와 소통을 강화하며 인도 전용 펀드와 글로벌 펀드 등 다양한 투자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NRI(해외거주 인도 시민권자)와 현지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활용해 지역 자본과의 밀접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두바이 지점을 통해 중동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두바이는 지난 2004년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DIFC)를 짓고 중동 지역 금융 허브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7월까지 금융, 보험, 핀테크, 법률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3644개 기업을 유치하며 금융 선도 도시로 탈바꿈 했다. 주요 입주 기업으로는 바클레이스(Barclays), 메릴린치(Merrill Lynch), 골드만삭스(Goldman Sachs)와 같은 글로벌 은행·투자사 등이 있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전문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3 게임 전문 업체 캐피털 다오(Kapital DAO)에 투자했다. 캐피털 다오는 삼성넥스트를 비롯해 △YGG △GSR △윈터뮤트 벤처스 △키록 △포르토피노 등으로부터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외에 △폴리곤 벤처스 △알고란드 파운데이션 △HBAR 파운데이션 △솔라나 파운데이션 △NEAR 등이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캐피털 다오는 웹3 게임 자산관리 기술을 제공하는 업체다. 업체는 웹3 게임 자산관리 프로토콜을 제작해 게임 커뮤니티가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플레이어 경험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캐피털 다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기관 수준의 자산관리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관리 자산을 늘리고 플레이어 수를 확대해 전략적 파트너십을 긴밀하게 유지한다는 복안이다. 캐피털 다오의 전략 책임자인 샘 퓨리포이는 “최근 개발된 웹3 게임들은 게임 자산과 복잡한 시스템을 대규모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필요로 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 유치는 이런 수요를 충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AI(인공지능)와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도입하면서 스마트 제조 정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조 위안(약 396조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4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스마트 제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정책은 중앙부처인 국무원을 중심으로 정부 하위 부처와 각 성시별 지방정부 간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중국 정부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기존 인공지능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술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 제조 시장 규모는 2조 위안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0년 기준 이미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란 분석이다. 중국 내 스마트공장 시장 규모는 지난 2020년 8560억 위안(약 169조3082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조4000억 위안(약 276조9060억 원)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 프랑스 컨설팅 업체 캡제미니에 따르면 중국은 스마트 제조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에서 2019년까지 전세계 국가 중 가장 많은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나라였다. 올해도 가장 많은 스마트공장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