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외국자본 기업의 안정적인 경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외자 안정화 6조’를 발표했다.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지면서 외국자본 기업의 경영 리스크가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3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7일 각 지방정부와 관련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외국인 투자의 안정적 발전을 위한 6대 조치 이행을 지시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중국 정부는 우선 외자 기업이 수출 계약을 이행할 수 있도록 안정적 생산을 보장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입 계약 체결이 많이 이뤄지는 전시회 상담 실적을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무역 인센티브를 부여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중국 최대 종합무역박람회인 중국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를 확대 운영하고, 교역촉진시범구 같은 교역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크로스보더(국경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비즈니스나 활동) 전자상거래 발전을 촉진하는 한편 통관·물류 향상 및 산업망·공급망 안전화 대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 중국 정부는 ‘외국인투자산업장려목록’ 개정을 가속화 해 외자기업 생산과 경영 환경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한편,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8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로봇 바리스타를 운영 중인 아틀리(Artly)가 800만 달러(약 114억 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틀리는 기술 투자 확대와 함께 신규 매장 오픈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리는 최근 800만 달러 규모의 프리A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2일 발표했다. 아틀리는 로봇 공학과 컴퓨터 비전, 딥 러닝 기술을 마스터 바리스타 기술과 결합해 커피를 만들고 있다. 바리스타 대회 대상 출신인 조 양이 로봇 바리스타에 자신의 기술을 입력하면 로봇 바리스타가 이를 빠르게 모방해 배우는 방식이다. 각각의 로봇 바리스타는 딥 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알고리즘을 사용해 커피의 품질을 모니터링 하고 제조 단계마다 필요한 업무를 수행한다. 이 과정은 커피 제조 시간을 절약해줄 뿐만 아니라 일관된 커피 품질을 보장한다. 아틀리는 지난 2021년 5월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첫 매장을 열었다. 이후 캘리포니아 베이 지역에 3개의 매장을 추가했다. 최근에는 시애틀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기도 했다. 아틀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미국 내 다른 지역에 새로운 매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체적인 사전 답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NFT(대체불가능토큰) 마켓 플레이스 운영 업체 얼티맥스 디지털(Ultimax Digital)이 IPO(기업공개) 작업에 착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얼티맥스 디지털은 최근 미국 증거거래위원회(SEC)에 1100만 달러(약 158억 원) 규모의 IPO를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주당 공모가격 4~5달러로 250만 주를 발행해 11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의 시가 총액은 8300만 달러(약 1193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NFTX란 거래명으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IPO 자금을 기업 운영 비용, 성장 자본, 고용, 자본 지출 등 일반적인 기업 활동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얼티맥스 디지털은 당초 비디오 게임 개발사들을 대상으로 지불 시스템 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2021년부터 NFT 마켓 플레이스를 운영하면서 NFT를 비디오 게임에 통합할 수 있는 인프라 제작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다만 지난 2021년과 올해 상반기에는 별다른 수익을 거두지 못했다. 얼티맥스 디지털은 지난 6월 말 투자자들로부터 260만 달러(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머슨과 퀄컴이 무선 산업용 통신 솔루션 업체 ‘코어티고(CoreTigo)’에 투자했다. 코어티고는 최근 에머슨 벤처스와 퀄컴 벤처스 LLC가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이들 업체 외에 △카두멘 캐피털 △마그마 벤처 파트너스 △메론 캐피털 △시에라 벤처스 △버라이즌 벤처스 △메이타브 대시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이스라엘에 본사를 둔 코어티고는 공장의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공장은 생산 과정에 소요되는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고 안정성과 확장성까지 제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코어티고 솔루션은 생산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방식을 도입해 생산 유연성과 생산량을 적절하게 조절해준다. 특히 기계나 생산 라인이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산업 분야를 다루고 있다. 이 중 IO-링크 무선 기술은 유선 데이터 라인의 실현이 불가능한 협동로봇 등 높은 자유도의 로봇과 △전환 및 분기가 많은 운송 시스템 △자율 수송 트롤리 △위생 분야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코어티고의 제어·모니터링 무선 통신 기술은 운영 효율성과 생산 기계 최적화, 에너지 소비 감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글과컴퓨터(한컴)가 인수한 케이단 모바일(Kdan Mobile Technology)이 KGI증권에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를 도입한다. 고객의 증권 거래 편의성이 제고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케이단 모바일은 지난 27일 KGI증권과 손을 잡고 영상 전자 서명 증권 거래 서비스를 출시했다.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는 고객이 직접 증권사 창구에 가지 않고 온라인 앱을 통해 다양한 증권 업무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고객은 우선 영상전자서명 서비스를 통해 증권 거래 상한액을 최대 500만 달러(약 2억 원)까지 상향 할 수 있다. 또한 문서를 촬영하거나 스캔해야 하는 과정 없이 영상만으로 고객 식별이 가능해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줄어든다. 특히 전자서명에 IP와 타임스탬프 같은 감사 기록이 포함되기 때문에 변조의 위험성이 사라진다. 수 다오이 KGI증권 회장은 “금융기관이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케이단과의 협력은 고객 만족도 100%를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 바이조우 케이단 모바일 회장은 “이번 협력이 기술 산업과 금융 산업 간의 중요한 이정표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프롭테크 투자사 메타프롭(MetaProp)이 핀테크 스타트업 통고(Tongo)에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통고는 30일 메타프롭이 주도한 700만 달러(약 100억 원) 규모 시드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드 라운드에는 △뉴 밸리 벤처스 △굿 프렌즈 △런치패드 △엘리자베스 스트리트 △레드 바이크 △랩 벤처스 △엔트레프레뉴어 라운드테이블 액셀러레이터 등이 참여했다. 통고가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1100만 달러(약 158억 원)에 이른다. 통고는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주거용 부동산 중개인의 현금 흐름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 상품이다.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는 부동산 중개인이 아직 받지 못한 중개 수수료를 통고가 대신 지급해주는 상품이다. 부동산 중개인은 이 카드를 통해 현금 흐름을 안정화 시키고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통고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주문형 현금 직불 카드 상품군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복잡해진 부동산 중개인들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금융 상품을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통고는 최근 비자(Visa)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벤처스가 미국 생수 브랜드 패스(PATH)에 투자했다. 패스는 미국 전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패스는 30일 알토스벤처스와 블루 인베스트먼트 그룹이 주도하는 3000만 달러(약 43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하트비트 벤처스를 비롯해 케빈 하트의 벤처 펀드인 라이언 시크레스트, 가이 피에리, 닌자 등이 참여했다. 패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현재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운영되는 생산 라인을 동부 해안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앰배서더 프로그램과 파트너십 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패스는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12~18개월 동안 유통 판로 확대에도 보다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샤디 바카워 패스 최고경영자(CEO)는 “알토스 벤처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음료 산업과 실리콘밸리가 함께 새로운 생수의 시대를 열게 됐다”면서 “플라스틱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도 한층 힘을 받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패스는 리필·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 병을 사용해 생수를 판매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그룹 벤처캐피털(VC) 삼성벤처투자가 인도네시아 원격의료 플랫폼 업체 알로독터(Alodokter)에 추가 투자했다. [유료기사코드] 알로독터는 30일 삼성벤처투자로부터 300만 달러(약 43억 원)의 추가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벤처투자는 지난 2021년 6월 MDI 벤처스와 함께 알로독터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알로독터는 현재까지 최소 5200만 달러(약 746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 가치는 1억 달러(약 1434억 원) 이상일 것으로 전망된다. 알로독터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병원 네트워크의 통합을 확장하고 최첨단 건강보험 서비스를 더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알로독터는 의사 예약과 보험 서비스, 디지털 건강관리 콘텐츠 같은 다양한 원격의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질 높은 건강관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알로독터는 월 2000만 명 이상의 고객이 이용하고 있으며 3만 명 이상의 의사와 1500여 개에 이르는 병원을 연결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엔 건강보험 상품 '알로독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가 이탈리아 모바일 결제 시스템 새티스페이(Satispay)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유료기사코드] 새티스페이는 29일 어디션이 주도하는 3억2000만 유로(약 4453억 원)의 시리즈D 투자 라운드를 발표했다. 텐센트는 지난 2021년 2월 새티스페이에 1500만 유로(약 209억 원)를 투자한 데 이어 이번 시리즈D 라운드에도 다시 한 번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텐센트 외에 △코투 △라이트록 △블록 △밀라노 게스티오네 폰디 등이 주요 투자사로 참여했다. 이로써 지난 2013년 설립 이후 새티스페이가 유치한 총 투자 자금은 4억5000만 유로(약 6261억 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기업 가치 평가액은 10억 유로(약 1조3915억 원) 이상이다. 알베르토 달마소 새티스페이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자본 뿐만 아니라 경험과 전문성을 갖고 있다”면서 “지난 2년 동안 고객을 두 배로 늘리고 3개의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는 등 놀라운 성장을 경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티스페이가 핀테크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추가 인재를 영입할 것”이라며 “이것은 새로운 시작이고 어느 때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수소 연료 전지업체 시노시너지(SinoSynergy)가 이르면 내년 홍콩 주식시장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시노시너지 내부 관계자에 따르면 업체는 현재 내년 홍콩 주식시장 IPO를 위한 구체적인 논의에 착수했다. 시노시너지는 IPO를 진행할 경우 최소 수십 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빠르면 다음 달 예비 투자 설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다만 관련 논의가 아직 초기 단계인 만큼 IPO 규모와 시기 같은 세부적인 사항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증권가는 시노시너지가 상장될 경우 홍콩 투자자들에겐 연료 전지 기술 분야에 대한 새로운 투자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시노시너지는 수소 연료 전지와 함께 시스템 솔루션을 생산하고 있다. 업체는 지난 2017년 스택 생산기지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수소 연료 전지 생산에 돌입했다. 지난 2019년에는 광둥성 포산시에 수소 연료 전지 제품을 납품해 현재 70대의 수소버스가 운행 중이다. 같은 해 말레이시아에도 3대의 수소버스가 인도되기도 했다. 현재 중국 내 수소차 절반 가량이 시노시너지의 수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베트남 BIDV증권(BSC)의 지분 인수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이로써 하나증권은 BSC 전략적 주주로 격상됐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최근 BSC 주식 6570만 주 이상을 주당 4만1000동의 가격에 인수했다. 하나증권은 이 과정에서 BSC에 2조7000억 동(약 1639억 원)을 투입했으며 BSC 지분은 4조5000억 동(약 2731억 원)으로 늘어났다. 이번 거래는 BIDV(베트남투자개발은행)와 하나금융그룹 간의 지속가능한 전략적 협력 차원에서 진행됐다. BSC의 전략적 주주가 된 하나증권은 대주주인 BIDV, BSC와 함께 정보기술 시스템 및 디지털 상품 개발에 중점을 둔 전략·사업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활동을 위한 자금관리와 국제 관행·표준에 따른 위험 관리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같은 장기적인 협력 계획 준비를 위해 하나증권은 전문가들을 파견해 베트남의 정보기술 시스템, 상품 특성, 사업 환경 등을 조사하기도 했다. BSC는 하나증권의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활동을 강화하고 디지털 혁신에 보다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베트남 금융 서비스 생태계를 개발할 수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동남아 최대 차량 공유·배달 서비스 플랫폼 그랩이 오는 2024년 손익분기점을 넘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이어진 적자난에서 벗어나 흑자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것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랩은 오는 2024년 하반기까지 수익성 강화 등을 통해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등을 빼기 전 순이익) 기준 손익분기점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8일 발표했다. 그러면서 올해 하반기 예상 순손실은 3억8000만 달러(약 5473억 원)로 올해 상반기 대비 27%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랩은 또한 오는 2023년 매출이 올해보다 45~55%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디지뱅크의 경우 오는 2026년께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앤서니 탄 그랩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수익성 궤적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성장을 이루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오늘 공유한 새로운 목표는 이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랩은 올해 2분기 3억2100만 달러(약 4285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애널리스트들의 매출 예상치인 2억7300만 달러(약 3645억 원)를 크게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순손실 규모도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전자·통신장비 제조기업 화웨이(HUAWEI)가 자체 인공지능(AI) 생태계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NVIDIA) 출신 기술자를 대거 영입했다. 화웨이는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앞세워 쿠다(CUDA) 생태계를 흔들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수석 과학자인 빌 댈리(Bill Dally)는 최근 미국 초당파 싱크탱크 SCSP(Special Competitive Studies Project)가 개최한 AI 엑스포에서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로 구성된 대규모 AI 연구팀을 구성했다"고 주장했다. SCSP는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가 2021년 설립한 싱크탱크로, 미국의 기술 패권 경쟁 승리를 목표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빌 댈리는 화웨이가 엔비디아 출신 엔지니어를 영입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미국 정부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 있다고 분석했다. 빌 댈리는 "미국의 엔비디아 수출 금지는 화웨이의 중국 내 경쟁자를 제거하는 효과로 이어졌다"며 "경쟁자가 제거된 상황은 화웨이에게 고급 인력 확보를 통한 기술 개발 기회를 제공했다"고 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차임파이낸셜(Chime Financial)과 우주 및 방위 산업 기업 보이저테크놀로지스(Voyager Technologies)가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대어로 주목을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9일 미국 경제매체 배런스 등에 따르면 차임은 이번주 주당 24~26달러 발행가로 총 3200만주의 보통주를 매각할 예정이다. 조달액은 8억 달러(약 1조900억원)에 이른다. 기업가치는 100억 달러(약 13조63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차임은 2012년 설립돼 연 10만 달러 이하의 수입을 올리는 미국 중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수수료 없는 당좌·저축 계좌 등 전통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 말 기준 활성 회원 수는 860만명이며, 이 가운데 3분의 2가 차임을 주거래 은행으로 사용 중이다. 보이저도 이번주 주당 26~29달러로 1100만주를 공모한다. 조달액은 3억 달러(약 4100억원) 수준이다. 기업가치는 16억 달러(약 2조18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보이저는 현재 500곳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으며, 1200건 이상의 미션을 완료했다. 특히 2023년부터는 에어버스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