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LNG 수출량이 오는 2033년 3배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전세계 천연가스 수급이 불안해지면서 미국의 역할이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4일 코트라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상반기 LNG 수출량은 작년 하반기 대비 12% 증가한 110억cf/d(큐빅피트/일)를 기록했다. 주요 요인으로는 △미국의 LNG 수출 용량 증가 △세계 천연가스 및 LNG 가격 상승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에너지 산업 조사 기관 우드 맥킨지는 미국의 LNG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오는 2033년에는 현재 규모의 약 3배인 290억cf/d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10년간 북미 가스 시장의 확장은 주요 생산지인 퍼미안 분지를 2개 추가하는 것과 맞먹는 수준이란 분석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천연가스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지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산 가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연합 동맹국들은 겨울을 앞두고 가스 재고를 늘리고 있어 미국의 유럽향 LNG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최초로 유럽 내 미국산 LNG 수입이 파이프를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초과했다. 2022년 상반기 유럽의 총 LNG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페이팔이 블록체인 분석 회사 티알엠랩스(TRM Labs)에 투자했다. 티알엠랩스는 암호화폐 불법 행위에 대응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를 개발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티알엠랩스는 3일 토마스 브라보가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000만 달러(약 922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와 페이팔 벤처스가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한 가운데 아멕스 벤처스와 씨티 벤처스 등 다른 유명 글로벌 투자자들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티알엠랩스는 작년 12월 유치한 6000만 달러(약 790억 원)를 포함해 총 1억3000만 달러(약 1712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티알엠랩스는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통해 암호화폐와 관련한 불법 금융 활동을 추적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실제로 블록체인 기업과 금융기관, 사법기관 등 다양한 조직이 티알엠랩스 플랫폼을 활용해 금융범죄를 탐지·예방하고 있다. 티알엠랩스의 주요 고객사로는 △유니스왑 △서클 △문페이 △쇼피파이 △오픈씨 등 다양한 암호화폐 기업과 금융사들이 있다. 티알엠랩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점차 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암호화폐 은행 세바 뱅크(SEBA Bank)가 홍콩으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이를 계기로 APAC(아시아·태평양)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세바 뱅크가 3일 홍콩 사무소 개소 소식을 알렸다. 세바 뱅크는 홍콩 사업 초기 컨설팅 서비스와 시장 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스위스 본사에 있는 전략적 파트너를 합류시켜 추가적인 은행·투자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세바 뱅크는 “홍콩은 국제 금융 중심지로서 상당한 전통이 있을 뿐만 아니라 암호화폐에 대해서도 혁신적인고 진보적인 규제 접근 방식을 취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바 뱅크는 홍콩 사무소 개소를 계기로 APAC 암호화폐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세바 뱅크는 올해 2월 아부다비 글로벌마켓(ADGM) 금융서비스당국으로부터 운영 허가를 받고 ADGM에 사무소를 열기도 했다. 루도빅 슘 세바 뱅크 홍콩 사무소장은 “홍콩 사무소 개설은 APAC 지역에 대한 우리의 야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홍콩 암호화폐 산업에 기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가 ‘자동차-드론 결합 특허’를 출원했다. 운전자는 드론을 통해 다양한 각도의 주행 영상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3일 중국 국가특허청에 등록된 지리차의 자동차-드론 결합 특허를 보면, 드론은 엔진 커버의 특수 구획에 위치한다. 열고 닫을 수 있는 두 번째 문이 있는 구획은 드론이 착륙하거나 이륙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커버 플레이트의 개폐 메커니즘은 병진형이며 개방 방향은 모터 케이스의 확장 평면과 평행하다. 이를 통해 드론은 차량이 움직이더라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운전자의 시야에도 방해가 되지 않는다. 드론은 주행 중 다양한 각도를 통해 독특한 샷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교통 사고와 같은 위급 상황 발생시 보조 카메라의 역할도 할 수 있다. 드론은 완전히 자율적으로 움직이며 최대 90km/h의 속도로 차량을 추적한다. 운전자는 ‘높은 고도 환경 모드’와 ‘스포츠 추적 모드’로 역동적인 주행 영상을 녹화할 수 있다. 촬영이 끝나면 드론은 자동으로 차량에 복귀한다. 운전자는 차량이 정지해 있는 동안 15인치 센터 디스플레이에서 직접 비디오 클립을 편집하고 공유할 수 있다. 앞서 지리차는 올해 3월 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물류 로봇 전문기업 로커스 로보틱스(Locus Robotics)에 투자했다. 로커스 로보틱스는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아시아 시장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커스 로보틱스는 2일 골드만삭스와 G2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F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1700만 달러(약 1519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스택 캐피털 그룹 △넥스트47 △스태포드 캐피털 파트너스 △HESTA △뉴턴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노스 아메리카 △그레이스 크릭 캐피털 △실리콘 밸리 뱅크 △BOND △스케일 벤처 파트너스 △헤라클레스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마크 미들 골드만삭스 이사와 자흐 바라즈 G2 벤처 파트너스 파트너가 로커스 로보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로커스 로보틱스 기업 가치는 20억 달러(약 2조5980억 원)에 육박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로커스 로보틱스는 현재 전세계 90개 기업, 320개 이상의 창고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CEVA 로지스틱스 △DHL △머티리얼 뱅크 △부츠 UK △GEODIS △라이더 △버스트 로지스틱스 등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가 이스라엘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루멘(Lumen)에 투자했다. 루멘은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기술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임상 연구 확대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루멘은 2일 피탱고 벤처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6200만 달러(약 80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한화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디스럽티브 VC △유니토독스 벤처스 △리솔루트 벤처스 △리버파크 벤처스 △알메다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루멘은 총 7700만 달러(약 1001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루멘은 호흡을 통해 신진대사를 측정하는 휴대용 장치를 생산하고 있다. 이전에는 1시간 동안의 실험실 테스트를 통해서만 가능했던 단일 호흡의 CO2 농도를 CO2 센서와 유량계를 사용해 1분 안에 확인해준다. 특히 루멘에는 가상 영양사 역할을 하는 응용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사용자의 신진대사를 기반으로 식단 및 운동 권장 사항을 제공하기도 한다. 루멘은 작년에만 사용자 수가 500% 증가했으며 연간 수익도 수천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 매달 2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남미개발은행(CAF)이 라틴아메리카 지역 지속 가능 개발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현재 경제 패러다임을 기후 탄력적인 모델로 전환하는 동시에 라틴아메리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중남미개발은행은 2일 발간한 ‘2022 라틴아메리카 개발 인프라 보고서’를 통해 향후 4년 간 지속 가능 개발 분야 투자를 기존 26%에서 40%로 늘려 총 250억 달러(약 32조 원)를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세계적인 탈탄소 흐름에 따라 라틴아메리카 지역의 에너지 매트릭스를 분석해 1차 에너지원 기반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라틴아메리카는 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세계 총 배출량의 6% 미만에 그친다. 하지만 토지이용변화와 농업활동에서 발생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른 지역에 비해 현저하게 높은 상황이다. 농업이 발달한 만큼 물에 대한 수요도 높다.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1970년부터 2010년까지 전세계 물 사용량은 매년 약 1.1% 증가했다. 다만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농업에서 사용하는 물의 양이 전체 사용량의 80%에 달할 정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인도 온라인 보험 폴리시바자(PolicyBazaar) 지분 절반을 매각한다. 인도 전자결제기업 페이티엠(Paytm)에 이어 폴리시바자까지 지분 정리 작업에 들어가면서 소프트뱅크의 투자 자금 회수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소프트뱅크는 2일 폴리시바자 지분 50%를 1억3000만 달러(약 1699억 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18년 비전 펀드I을 통해 폴리시바자에 약 2억 달러(약 2614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소프트뱅크는 총 10% 지분 중 5%를 주당 하한가 440루피로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8년 가격 비교 플랫폼으로 사업을 시작한 폴리시바자는 작년 11월 모기업인 PB핀테크가 인도 뭄바이증권거래소에 상장되면서 시장에 공개됐다. 이후 폴리시바자는 18%의 수익률을 거두기도 했지만 PB핀테크 주가가 작년 12월 이후 62% 급락하는 등 좀처럼 성장 정체기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미 지난 11월엔 PB핀테크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인 미국 벤처캐피털 타이거글로벌이 PB핀테크 지분 3.57%를 매각하며 위기감을 고조시키기도 했다. 소프트뱅크는 이처럼 투자 기업들이 하락세를 거듭하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이 신규 투자자를 위한 증권 투자 애플리케이션 ‘KB버디’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KB증권 베트남에 따르면 KB버디는 스마트하고 편리한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사용자 친화적인 동시에 개인화 기능을 통합해 투자자가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KB버디는 우선 신규 투자자에게 꼭 필요한 주식 투자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기초적인 재무 분석이나 기술 분석에 대한 지식을 이해하기 쉬운 내용으로 전달해 신규 투자자의 투자 습관 형성과 정확한 판단을 돕는다. 실제 시장과 같은 시뮬레이션 투자 실습 기능도 지원된다. 지능적으로 통합된 전기 패널 인터페이스는 사용자가 익숙해지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처리된다. 신규 투자자들은 이 기능을 통해 위험 부담 없이 투자를 연습할 수 있다. KB버디는 반복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미리 정해진 기간 동안 체계적으로 투자 주문을 할 수 있다. 특히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는 투자 효율성을 향상시켜 신규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인 솔루션이란 설명이다. KB증권 베트남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프라임 클럽 기능도 지원된다. 프라임 클럽은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인터넷 뱅킹 플랫폼 그린우드(Greenwood)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그린우드는 사업 운영 범위를 확장하고 제품군을 늘리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린우드는 1일 펜듈럼이 주도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500만 달러(약 584억 원)의 투자를 확보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세르카노 매니지먼트 △코헨 서클 △더 조지 카이저 패밀리 파운데이션 △넥스트에라 에너지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 △씨티 벤처스 △PNC △포퓰러 △트루이스트 벤처스 △TTV 캐피털 △웰스 파고 등이 참여했다. 작년 여름 출시된 그린우드는 금융 소외 계층인 라틴계와 흑인계를 위한 인터넷 뱅킹 플랫폼이다.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전체 흑인 가구 중 은행을 이용하지 않는 가구 비율은 13.8%로 백인 가구(2.5%)보다 5.5배 높은 상황이다. 그린우드는 출시 당시 예금과 결제·송금 서비스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기업 대출과 주택 대출, 투자 상품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현재 플랫폼 가입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으며 20만 명이 가입 대기 중이다. 그린우드는 작년에도 4000만 달러(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컴퓨터 비전 전문 업체 V7이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V7은 미국 시장 기반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V7은 1일 테마섹과 래디컬 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A 투자 라운드를 통해 3300만 달러(약 431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에어 스트리트 캐피털과 아마데우스 캐피털 파트너스, 파텍이 참여했다. V7은 의료 영상 분야와 의약품 개발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기업들은 V7 플랫폼을 통해 맞춤형 로우 코드 워크플로를 활용, 컴퓨터 비전 AI 모델을 구축·개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라벨링 시간은 10배 단축된다. 실제로 GE 헬스케어와 젠맵, 볼파라 헬스, 지멘스 등이 V7과 협력해 생명 과학 응용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V7에 따르면 기계 학습 기반 컴퓨터 비전 모델은 암 발견부터 로봇 농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다. 다만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은 단점이지만, V7은 프로그래밍 라벨링 워크플로우를 통해 이 문제를 상쇄해준다. V7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내년 초까지 인력 확대를 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선샤인 보험이 오는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최대 9억5000만 달러(약 1조2506억 원) 규모로 올해 홍콩 증시에 상장된 기업 중 두 번째로 큰 거래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홍콩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선샤인 보험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IPO(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선샤인 보험은 주당 공모 가격 5.83~6.45 홍콩 달러 범위에서 11억50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9억5000만 달러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공모 가격은 오는 5일 최종 결정되며 9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된다. 앞서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 10월23일 홈페이지를 통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선샤인 보험의 역외 공모주 발행 승인을 공시한 바 있다. 지난 2005년 7월 설립된 선샤인 보험은 자본금 103억5000만 위안(약 1조9220억 원)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손해보험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했지만 현재는 △손해보험 △생명보험 △신용보증보험 △자산관리 △의료건강 등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선샤인 보험은 지난 2020년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생명보험의 경우 중국 91개 생보사 중 12위, 손해보험은 87개 손보사 중 7위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