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최대 은행 그룹인 BNP파리바가 핀테크 플랫폼 세이브(Save)에 투자했다. 세이브는 신규 투자 자금을 활용해 비즈니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세이브는 12일 BNP파리바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미국 북동부 지역 대형 은행인 웹스터 뱅크가 참여했다. 세이브는 최근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고수익 은행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게 주목 받고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이다. 세이브는 수익률이 높은 은행 상품을 분류해 이를 필요로 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최근엔 웹스터 뱅크와 협력해 투자 상품에 예금 계좌를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금융 상품 ‘마켓 세이빙’을 출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 전략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세이브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최근 시작한 B2B(기업간거래) 비즈니스 서비스 ‘파워드 바이 세이브’를 통해 기관 파트너십과 자문 채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스티브 노로키 BNP파리바 주식 파생 상품 책임자는 “이번 투자는 역동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반 멧카프 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 신임 대표가 내년 사업 성장과 확장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공격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시장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멧카프 대표는 12일 내년도 사업 구상을 밝히면서 “올해도 글로벌X 호주에겐 의미 있는 해였지만 내년은 성장과 확장을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더 많은 ETF 상품을 출시하고 팀 전체의 역량과 기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멧카프 대표는 지난 9월 글로벌X 호주가 기존 ETF 시큐리티 호주에서 사명을 변경하면서 신임 대표로 부임했다. 그는 지난 2014년 글로벌X 호주에 입사해 다양한 업무를 맡아왔으며 최근엔 신규 ETF 출시에 주력해왔다. 멧카프 대표는 “우리의 전략은 우리가 갖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호주 시장에 도입하는 것”이라면서도 “다만 현지 투자자들과 조화를 이루는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글로벌X 호주는 멧카프 대표 취임 후 ETF 라인업 확장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 10월엔 BITA 글로벌 그린 에너지 메탈 지수를 추종하는 그린 메탈 마이너스 ETF(Green Metal Miners ETF)를 호주증권거래소(ASX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의 로비 몬동 부사장이 디지털 전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 계열사와 시너지를 통해 높은 수준의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추겠다는 각오다. 로비 몬동 부사장은 12일 “KB부코핀은 KB금융그룹 계열사 네트워크와의 시너지를 통해 머지 않은 기간 내에 매우 경쟁력 있는 디지털뱅킹 서비스 역량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KB금융에는 은행 외에 증권사와 보험사, 신용카드사, 자산운용사, 신용정보회사, 정보시스템회사 등 디지털뱅킹 서비스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열사가 많다”면서 “방대한 계열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KB부코핀이 디지털 뱅킹 시대에 큰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몬동 부사장은 KB금융의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이 인도네시아 금융 소비자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KB금융의 기술이전 프로세스와 경영시스템 개선이 KB부코핀을 신뢰할만한 국제적 수준의 디지털 서비스 은행으로 성장시킬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내년 초 예정된 유상증자 이후 KB부코핀의 디지털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KB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생명이 베트남 보험 컨설팅 전문업체 빈라이프와 업무 협약을 맺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신규 유통망 구축에 힘을 모으는 등 사업 전반에 대한 협력 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한화생명 베트남 법인은 12일 빈라이프와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빈라이프는 생명·손해보험상품 컨설팅 전문 업체다. 업체는 제품 체인 시스템과 마케팅 기술 및 솔루션, 포괄적 실습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전문적인 보험 컨설턴트를 양성한다. 컨설턴트는 빈라이프가 자체 개발한 포괄적 에코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최적화 된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에 따르면 양사는 향후 조직 에이전시 모델을 통해 보험 유통을 확대하고 증가하는 베트남 보험 수요를 충족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한화생명이 빈라이프 유통망을 통해 자사 보험 상품을 베트남 전역으로 확대 판매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빈라이프 컨설턴트가 참여해 종합적인 보험 솔루션을 분석·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사업 모델은 아직 베트남 보험 시장에선 제대로 선보인 적이 없다. 하지만 북미와 홍콩, 일본, 싱가포르에선 이미 성공적으로 정착한 모델로 알려져 있다. 이 때
[더구루=정등용 기자] 모바일 보안업체 판게아 사이버(Pangea Cyber)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하면서 신규 API 기반 보안 서비스 출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판게아 사이버는 10일 GV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600만 달러(약 338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발리스틱 벤처스와 SYN 벤처스를 비롯해 데시벨과 옥타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GV 총괄 파트너인 카림 패리스는 판게아 사이버 이사회에 합류한다. 이로써 판게아 사이버는 총 5200만 달러(약 677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판게아 사이버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제품 개발 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1년 동안 수십 개의 API 기반 보안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올리버 프리드리히 판게아 사이버 최고경영자(CEO)는 “개발팀은 애플리케이션에 보안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전문성이 아직 부족하다”면서 “새로운 투자 자금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강화하고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사회에 새롭게 합류한 카림 패리스는 “판게아 사이버는 10년 넘게 알고 있는 업계 최고의 기업들에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페인이 이베리아 반도와 중부 유럽을 잇는 그린수소망 구축을 추진한다. 그린수소 산업 육성을 통해 유럽의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10일 코트라에 따르면 스페인은 지난 10월 ‘BARMAR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BARMAR 프로젝트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프랑스 마르세유 사이에 해저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저관 길이만 약 360km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사 착수 후 최대 4~5년 내에 가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스페인 정부는 BARMAR 인프라를 그린수소 외에도 기타 신재생에너지를 운송하려는 목적에 맞춰 기술적으로 설계할 방침이다. 다만, 본격적인 가동 후 초창기에는 일시적으로 천연가스 공급에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인이 BARMAR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향후 이베리아 반도에서 생산될 그린수소 자원을 EU 역내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EU는 탄소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러시아 등 EU 역외 지역으로부터의 에너지 의존도도 낮출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페인은 유럽 내 그린수소 산업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 하겠다는 각오다. 영국 우드맥켄지 컨설팅사의 보고서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홍콩 청소기술 스타트업 아발론 스테리테크(Avalon SteriTech)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발론 스테리테크은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 해외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아발론 스테리테크는 10일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사이버포트 매크로 펀드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지난 4월 아발론 스테리테크 지분 5%를 인수한 바 있다. 작년 4월에는 아발론 스테리테크와 제휴해 개발한 자율이동로봇(AMR) ‘위즈 갬빗’ 판매를 위해 합작 법인을 설립하기도 했다. 위즈 갬빗은 인공지능(AI) 방식의 투인원(2-in-1) 전기 청소 및 소독 로봇 솔루션이다. 아발론 스테리테크는 홍콩 진단 및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아발론 바이오메디컬매니지먼트의 자회사다. 작년 200만 달러(약 26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 800만~1000만 달러(약 105억~132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로는 홍콩 철도사업자인 MTR과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항공이 있다. 아발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드레이터(Drat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드레이터는 엔터프라이즈급 자동화 솔루션을 구축하는 등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드레이터는 10일 ICONIQ 그로스와 GGV 캐피털이 공동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64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세일즈포스 벤처스 △카우보이 벤처스 △S 벤처스 △실리콘 밸리 CISO 인베스트먼트 △FO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전략적 개인 투자자로는 △제프 바이너 △프랭크 슬루트먼 △제니퍼 테자다 △아미트 아가왈 △올리비에 포멜 △조너던 루빈스타인 △사티아 나델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드레이터는 SOC2나 ISO 27001 같은 표준에 맞춘 감사 준비에 중점을 둔 자동화된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다. 드레이터 플랫폼은 보안 통제를 받는 데이터를 모니터링 하고 수집해 증빙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 드레이터는 작년 11월 시리즈B 투자 유치 이후 GDPR과 NIST SP 800-53, CCPA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전기차 생산업체 빈패스트(VinFast)가 나스닥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구체적인 공모주 수량과 공모가 범위는 정해지지 않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에 있는 빈패스트 투자법인 빈패스트싱가포르가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 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권거래위원회 심사가 완료되면 빈패스트는VFS란 티커로 나스닥에 상장될 예정이다. 빈패스트싱가포르는 빈패스트의 모그룹인 빈그룹이 작년말 나스닥 IPO를 위해 빈패스트 보유지분 51.52% 전량을 넘기면서 설립한 투자법인이다. 이에 따라 생산법인이자 본사인 빈패스트베트남과 빈그룹 기존 주주들은 빈패스트싱가포르의 지분 100%를 직접 소유하고, 빈패스트베트남의 지분 99.9%를 간접 소유하게 됐다. 빈그룹에 따르면 빈패스트는 당초 올해 4분기 IPO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IPO 시장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빈패스트 IPO도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빈패스트는 빈그룹의 전기차 자회사로 △전기 오토바이 △SUV △세단 △소형 내연기관차 △전기차 △전기버스 등을 생산하고 있다. 빈패스트는 현재 미국 전기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GAC(광저우자동차그룹)의 자회사인 루치 모빌리티(Ruqi Mobility)가 내년 홍콩증시 상장을 위한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다만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유료기사코드] 9일 GAC에 따르면 루치 모빌리티는 내년 홍콩증시 IPO를 목표로 ABC 인터내셔널 홀딩스, 중국국제자본공사(CICC), 화타이인터내셔널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논의 단계는 아직 초기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업계는 IPO가 본격화 할 경우 루치 모빌리티가 수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루치 모빌리티, ABC 인터내셔널, 중국국제자본공사, 화타이인터내셔널 모두 별도의 언급은 하지 않았다. 지난 2019년 설립된 루치 모빌리티는 차량 공유 업체로 승차 호출과 자동차 서비스, 기업 운송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주 서비스 지역은 중국 △광저우 △선전 △둥광 △주하이 등이다. 이와 함께 루치 모빌리티는 로보택시로 알려진 자율주행차 전용 개방형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5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면허를 취득한 가운데 올해 안에 광저우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이 헌혈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차원의 행보로 해석된다. KB부코핀은 지난 7일 자카르타 KBBS 본사에서 센트럴 자카르타 적십자사와 협력해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헌혈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KB부코핀 경영진과 임직원 전원이 참여했다. 센트럴 자카르타 적십자사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현재 급증하는 수혈 수요로 인해 혈액 공급이 크게 부족한 상태다. 코로나19 펜데믹 기간 동안 외출 제한으로 헌혈자가 대폭 감소한데다 재택근무 조치 등으로 인도네시아 적십자사에서의 자발적 헌혈 기회도 줄었기 때문이다. KB부코핀 관계자는 “이번 헌혈 봉사 활동은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 교류 폭을 넓히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부코핀은 인도네시아 현지화 전략 중 하나로 ESG 경영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0월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농업인적자원개발원과 업무 협약을 맺고 MZ세대 농업인 육성을 위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기로 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파이낸스의 베트남 재무 관리 앱 아이신한(i신한)이 '2022년 베트남 신탁 톱 10'에 선정됐다. 고객 개인정보에 대한 높은 수준의 보안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베트남 경제 전문지 Vn이코노미는 9일 부문별 베트남 신탁 톱 10을 선정·발표했다. 아이신한은 재무 관리 앱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신한은 △온라인 대출 △신용 카드 등록 △대출 승인 프로세스 자동화 △온라인 계약 △디지털 금융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아이신한은 보안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이신한은 고객 개인정보 보안에 중점을 둔 이중 인증 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데, 로그인이나 일부 특정 거래를 진행할 경우 지문 생체 인식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또한 iOTP코드는 휴대폰 해킹시 SMS 메시지가 유출되는 위험을 방지해준다. 아이신한은 e-KYC 기술이 접목된 화상통화 기능도 탑재했다. 이는 기존 고객들이 신한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잠재적인 고객들이 안전하게 금융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객 편의성 측면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아이신한은 대출 신청시 15분 이내에 승인까지 완료된다. 더불어 계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