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이스라엘 AI(인공지능) 제약 스타트업 큐리스(Quris)에 투자했다. 소프트뱅크는 큐리스의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이 향후 제약 산업에 잠재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했다. 큐리스는 21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2가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글렌록 캐피털과 아이엔젤스, 웰테크 벤처스, 릭터 그룹 등 기존 개인 및 기관 투자자가 참여했다. 이로써 큐리스는 총 3700만 달러(약 477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소프트뱅크는 수 개월 만에 이스라엘 스타트업 투자를 재개했다. 앞서 투자한 기업들의 경우 최근 몇 달 동안 실적 악화를 겪으며 대규모 정리 해고를 단행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도 한동안 투자 활동을 자제해왔다. 큐리스는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첫 번째 초기 단계 이스라엘 스타트업이다. 소프트뱅크의 이스라엘 기업 투자 대부분은 성장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져왔다. 소프트뱅크는 큐리스의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에 대한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바이오 AI 임상 예측 플랫폼은 줄기세포 조직과 AI를 활용해 약물에 대한 실제 인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 차기 행장 인선이 이르면 이번주 결론 날 전망이다. 다만 차기 행장 후보로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이 유력하게 거론되자 기업은행 노조는 이를 낙하산 인사로 규정하며 반발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번주 중 기업은행 차기 행장 후보를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은행법 제26조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달리 행장추천위원회 없이 금융위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구조다. 금융권은 기업은행 차기 행장으로 정은보 전 원장을 유력하게 보고 있다. 정 전 원장은 작년 8월 금감원장에 부임 후 올해 6월 정권 교체가 이뤄지면서 재임 1년도 안 돼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정 전 원장은 기획재정부 관료 출신으로 금융과 경제 정책 분야에서 전문성을 지닌 인물로 평가 받는다.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에 입성한 후 기재부 차관보와 금융위 사무처장, 금융위 부위원장을 거쳤으며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 대사를 맡기도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 노조는 정 전 원장 임명이 공직자윤리법상 퇴직자 취업 제한 규정 취지를 위반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감독기관 수장이었던 정 전 원장이 피감은행인 기업은행 수장으로 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IB(투자은행) 바클레이즈가 기후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지구온난화 등 글로벌 기후 위기 대응에 선도적으로 나서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바클레이즈는 20일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탈 이니셔티브(Sustainable Impact Capital initiative)를 통해 오는 2027년까지 5억 파운드(약 8000억 원)의 자금을 글로벌 기후 기술 분야 스타트업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당초 바클레이즈는 오는 2025년까지 기후 기술 스타트업에 1억7500만 파운드(약 2758억 원)를 투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후 위기에 대한 금융산업의 책임 있는 행동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투자 규모와 기간을 대폭 늘렸다. 다니엘 한나 바클레이즈 글로벌 지속가능금융 책임자는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돕고 필요한 곳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며 “온실가스를 다량 배출하는 산업의 탈탄소화와 녹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차세대 기후 기술 개발 금융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바클레이즈는 최근 2년 동안 혁신 기후 기술 스타트업이 솔루션을 확장하고 성장 단계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8400만 파운드(
[더구루=정등용 기자] HSBC와 도이체방크가 영국 레그테크(RegTech, 규제와 기술의 합성어) 기업 타이나(TAINA Technology)에 투자했다. 금융 규제가 갈수록 복잡해지면서 레그테크 산업의 투자 가치가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타이나는 20일 HSBC와 도이체방크가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식스 핀테크 벤처스와 앤더미스가 참여했다. 구체적인 자금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HSBC와 도이체방크가 타이나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레그테크 산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레그테크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각종 첨단 기술을 활용해 규제를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투자자문사 핀테크 글로벌에 따르면 레그테크에 대한 전 세계 투자 규모는 작년 2분기 기준 49억 달러(약 6조3600억 원)로 전년 동기 15억 달러(약 1조9524억 원) 대비 3배 넘게 급증했다. 타이나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규제 준수 지원 플랫폼인 FATCA와 CSR 검증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기관은 타이나 플랫폼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위험을 줄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이 지역 사회와의 교류를 넓히기 위해 ‘스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B부코핀은 지난 15일 자카르타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고객 초청 행사로 스타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 커뮤니티는 KB부코핀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스타 페스티브’ 행사의 일환이다. KB부코핀 스타 페스티브를 통해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이율의 저축·보험 상품 등을 묶어서 제공하고 있다. KB부코핀은 스타 커뮤니티를 통해 고객들로부터 1675억 루피아(약 140억 원)의 자금도 모금했다. KB부코핀은 이 자금을 제3자 펀드(DPK)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KB부코핀 제3자 펀드 규모는 올해 1분기 기준 44조1300억 루피아(약 3조6848억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KB부코핀은 이날 행사에서 지역 사회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경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은 “KB부코핀의 모든 프로그램이 커뮤니티 전체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길 희망한다”면서 “고객 기반 확대와 제3자 펀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행하고 고객의 서비스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S&P500 지수가 내년 1분기 20% 넘게 급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가파른 금리 인상과 함께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들의 실적 악화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마이크 윌슨 모건스탠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20일 “S&P500 지수가 내년 1분기 3000~330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미국 주식 시장은 힘을 다했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S&P500 지수가 3800대인 것을 감안한다면 윌슨의 예측이 현실화 할 경우 20% 넘게 급락하는 셈이다. S&P500 지수는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Standard & Poor)가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 지수다. 기업 규모와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감안해 공업·운수·공공·금융업종 등 500개의 종목의 주가를 기준으로 해 산출한다.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지수다. 윌슨은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로 인한 기업 실적 악화를 S&P500 지수 급락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미국 기업들이 내년 1분기 목표 수익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를 20% 이상 추가 하락 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투자 그룹 포선 인터내셔널의 패션 계열사인 랑방 그룹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됐다. 앞서 랑방에 투자한 현대백화점그룹 패션 계열사 한섬과 메리츠증권의 투자 수익 기대감도 높아진다. 랑방 그룹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중국 인수·합병 회사 프라이머베라 캐피털(Primavera Capital Acquisition Corp, PCAC)과 사업 결합을 완료하고 티커 기호 LANV·LANVW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고 19일 밝혔다. 랑방 그룹은 뉴욕 증시 상장 후 주가가 한때 31.06%까지 급등하는 등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랑방 그룹은 지난 3월 기업공개(IPO) 추진을 위해 4억1400만 달러의 현금과 투자자들에게 출자한 1억30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조앤 챙 랑방 그룹 회장은 성명을 통해 “합병을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 성장을 가속화 하겠다”며 “세계에서 가장 큰 럭셔리 시장인 아시아와 북미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작년 랑방 그룹 총 매출은 3억3300만 유로(약 4500억 원)로 전년 대비 23% 상승했다. 특히 글로벌 매출의 경우 중화권과 북미 지역 수요 증가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방산 스타트업들이 잇달아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서 기업 가치를 높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 속 미국과 중국 간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방위 산업의 투자 가치가 높아진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19일 방산 업계에 따르면 방산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 앤듀릴(Anduril Industries)은 최근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4억8000만 달러(약 1조927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이로써 앤듀릴의 기업 가치는 84억8000만 달러(약 11조 원)로 증가했다. 이는 국내 대형 통신사인 SK텔레콤의 시총 약 10조7000억 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앤듀릴은 방산 소프트웨어 개발과 인공지능(AI)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앤듀릴 제품의 핵심은 소프트웨어 시스템 래티스(Lattice)로, 이 시스템은 센서와 드론, 기타 현장에서 정보를 가져오는 명령 허브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래티스는 인공지능과 컴퓨터 비전을 사용, 컴퓨터와 태블릿, 가상현실(VR)을 통해 전장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지원한다. 앤듀릴은 지난 1월 미국 특수 작전 사령부와 드론 시스템 통합 작업을 주도하는 10억 달러(약 1조3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비자가 아프리카 지역의 디지털 혁신 촉진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아프리카 국민 대다수가 여전히 디지털 금융 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이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지원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비자에 따르면 알프레드 켈리 비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오는 2027년까지 아프리카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투입해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결제 생태계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프리카는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아직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대륙으로 평가 받는다. 비자 조사에 따르면 아프리카 국민 5억 명은 금융 서비스를 경험해보지 못했으며,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해 본 국민도 전체 성인 중 절반에 못 미친다. 또한 4000만 명 이상의 소상공인이 디지털 결제를 도입하지 않은 실정이다. 비자는 10억 달러 투자를 통해 아프리카 지역에 대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도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과 에티오피아, 수단에 현지 사무소를 설치해 이를 뒷받침 할 예정이다. 이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카드의 인도네시아 사업이 본격화 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사업 승인이 떨어지면서다. 우리카드는 국내 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금융 상품을 판매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은 19일 우리카드의 인도네시아 자회사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Woori Finance Indonesia)에 대한 사업자등록증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청은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향후 사업 활동을 전개할 때 건전한 사업 관행을 구현하고 관련 법률과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우리 파이낸스 인도네시아는 투투파이낸스미얀마에 이은 우리카드의 두 번째 해외법인이다. 앞서 우리카드는 지난 3월 바타비아파이낸스와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이후 지난 6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으로부터 최종 인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지난 1994년 설립된 할부금융사로 총자산 9200만 달러(약 1282억원), 임직원 1100여 명을 보유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72개의 영업망을 갖고 있으며 중고차 할부금융과 중장비 리스사업을 운영 중이다. 바타비아파이낸스는 우리카드에 인수된 후 지난 8월 임시주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KPCD)를 비롯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고 수준의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BIDV는 지난 17일 베트남노동총연맹과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응우옌 딘 캉 베트남노동총연맹 위원장과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르면 BIDV는 베트남노동총연맹에 노조경비징수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은행 서비스 상품을 지원한다. BIDV 노조경비징수서비스는 베트남노동총연맹이 기업으로부터 노조 수수료와 운영비 등을 보다 유연하게 징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BIDV와 베트남노동총연맹은 상호 이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가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구체적으로는 △노조경비징수서비스 획득 및 반환 △BIDV 은행 서비스 개발 및 전개 △금융 서비스 제공 인센티브 △조합원 대상 우대 상품 및 서비스 △사회 활동 △정보 통신 및 선전 활동에 관한 것이다. BIDV는 전국 189개 지점과 1000개 이상의 거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판 스포티파이'로 알려진 앙가미(Anghami)가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자체 음악 제작 플랫폼을 만든다. 독점 보유한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형식의 음악을 만들어내겠다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앙가미는 최근 음악 생성 플랫폼 업체 뮤버트(Mubert)와 업무 제휴를 맺었다. 뮤버트 기술은 뮤지션과 사운드 디자이너가 작성한 샘플에 AI 기술을 적용, 완성된 트랙으로 정렬하는 기능을 한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뮤버트는 앙가미 사용자 데이터 및 알고리즘과 결합해 수천 개의 AI 제작 노래를 만들 예정이다. 앙가미는 4000명이 넘는 뮤지션의 100만 개 샘플을 사용해 소셜 미디어와 프레젠테이션, 영화에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사운드 트랙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같은 방식은 중국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 업체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TME)가 한 차례 선보인 바 있다. TME는 지난달 사람의 목소리를 모방한 자체 AI 기술로 만든 트랙 1000곡을 대중에 공개했다. 트랙 중 하나는 스트리밍 수가 1억 회를 넘어설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앙가미는 TME를 넘어서는 다양한 음악들로 플랫폼 경쟁에서 뒤처지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