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법인 KB부코핀은행의 유사증자가 늦어도 내년 5월이면 완료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엔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겠다는 각오다. 신승협 KB부코핀은행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0일 내년도 사업 계획 발표를 통해 “유상증자 절차가 내년 4~5월 정도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접수는 내년 3월께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KB부코핀은행은 지난달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최대 발행주식수 1200억 주를 한도로 하는 유상증자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후 KB증권 현지 법인 KB밸버리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을 유상증자 주관사로 선정하고 자본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만 공모가 등 구체적인 사항은 내년 3월 정해질 예정이다. 신 CFO는 “인도네시아에서 적용되는 규정을 고려해 예상 가격 범위를 결정할 것”이라며 “잠재적 투자자들과의 논의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 CFO는 향후 KB부코핀은행 전략적 방향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그는 “내년에는 부실채권 처리와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PPOP)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20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법인에 추가 자본을 납입했다. 인도네시아 법인의 자본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해석된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공시를 통해 IBK기업은행으로부터 자본금 예치 목적으로 1조 루피아(약 812억 원)를 지원 받았다고 밝혔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최근 영업망 강화를 위해 자본력 확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유상증자를 통해 1조2000억 루피아(약 1000억원)를 조달한 데 이어 지난 20일엔 1조2570억 루피아(약 1050억원) 규모의 추가 유상증자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9월 아그리스은행·미트라니아가은행을 합병해 IBK인도네시아은행을 공식 출범시켰다. IBK인도네시아은행은 지난해 약 14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순손실 400억원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다. 올해는 3분기까지 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IBK인도네시아은행 주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기준 전일 대비 2.3% 상승한 89루피아에 마감됐다. 거래량은 133만 주, 거래 횟수는 146회, 거래 금액은 1억17
[더구루=정등용 기자] 보험업계에 40대 임원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다. 젊고 역동성 있는 경영진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보험 시장 상황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지난 28일 부사장 3명, 상무 7명 등 총 10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눈에 띄는 부분은 임원진 평균 나이가 전보다 낮아진 점이다. 신한라이프는 이번 인사에서 40대 중반의 부사장을 선임하는 등 50세 이하 임원 수를 12명으로 늘렸다. 이로써 임원 평균 연령은 49세, 팀장 평균 연령은 44세로 지난해 대비 각각 3세씩 낮아졌다. 또 다른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EZ손해보험도 신임 사장으로 40대인 강병관 전 삼성화재 투자관리파트 부장을 선임했다. 강 사장은 나이나 경력에 비해 풍부한 보험시장 경험과 넓은 시야, 새로운 영역을 넘나드는 도전적인 이력을 높게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B손해보험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주인공은 박영미 신임 상무로 올해 나이 만 49세다. 박 상무는 KB손해보험 안팎에서 영업 전문가로 손꼽힌다. 지난 2016년 장기보전부 부장을 맡으며 영업 관리직을 시작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부동산 개발 채권 만기가 내년부터 일제히 도래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채권 상환이 제때 이뤄지지 않을 경우 더 큰 재앙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29일 베트남 채권 협회에 따르면 총 46억 달러(약 5조8378억 원) 규모의 부동산 개발 채권이 내년 만기를 앞두고 있다. 내후년으로 범위를 넓히면 그 규모는 100억 달러(약 12조7269억 원)로 늘어난다. 특히 내년엔 부동산 시장 침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개발 채권 만기에 대한 부담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내년 베트남 부동산 시장 판매량이 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채권 상환을 위해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부동산을 팔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부동산 거래량 감소는 이미 올해부터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업체 남 롱 그룹은 올해 1000개의 주택을 새로 지었는데 이를 분양하는 데 약 2개월이 소요됐다. 최근엔 그 기간이 6~8개월까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부동산 시장 위기는 베트남 정부의 규제 강화에 따른 결과란 분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침체된 투자 시장 상황 속에서도 일부 핀테크 스타트업들은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 유치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 스타트업들은 풍부한 자금력을 활용해 보다 높은 수준의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올해 투자를 많이 받은 상위 5개 스타트업으로는 △자산 관리 플랫폼 FNZ △결제 솔루션 업체 체크아웃닷컴 △여행 경비 관리 플랫폼 트립액션 △암호화폐 거래소 FTX △BNPL(소액후불결제) 플랫폼 스칼라페이가 있다. FNZ는 지난 2월 CPP 인베스트먼트와 모티브 파트너스로부터 14억 달러(약 1조7773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기업 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3900억 원) 이상으로 평가 받았다. 지난 2003년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FNZ는 전세계 20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관리 자산 규모만 1조5000억 달러(약 1904조 원)에 이른다. 체크아웃닷컴은 지난 1월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억 달러(약 1조269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며 기업 가치를 400억 달러(약 50조 원)로 끌어올렸다. 영국 런던에 기반을 둔 체크아웃닷컴은 신규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국내 증권업계의 수익성이 악화하면서 우리금융지주의 증권사 인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그동안 손태승 회장의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기조 아래 꾸준히 증권사 인수를 추진해왔다. 다만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손 회장의 거취를 두고 정부와 우리금융 간 의견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 부분은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지난 2019년 지주사로 재출범 한 이후 우리자산운용과 우리글로벌자산운용,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을 잇따라 자회사로 편입하며 비은행 사업 비중을 늘려왔다. 남은 과제는 증권사 인수였다. 우리금융은 국내 5대 금융지주 중 유일하게 증권사를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증권사 수익성이 악화하자 우리금융 입장에선 증권사를 인수할 적기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로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을 보면 처참한 수준이다. NH투자증권의 경우 작년 3분기 누적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하기도 했지만 올해는 3845억 원에 그쳤다. KB증권과 신한투자증권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전년 대비 각각 52.5%, 50.3% 감소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티펄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이 제약·바이오 M&A(인수·합병) 전문 자문사 토레야(Torreya)를 인수했다. 기존에 강점으로 평가 받던 자산관리(WM)와 투자은행(IB), 리서치 분야를 넘어 M&A 시장으로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스티펄파이낸셜은 28일 제약·바이오 M&A 전문 자문사 토레야와 기업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론 크루셥스키 스티펄파이낸셜 회장은 “미국에서 지출되는 5달러 중 1달러는 의료 분야에 쓰이고 있으며 그 비율은 전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며 “미래지향적 사고와 창의적인 솔루션을 통해 혁신을 주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이번 인수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토레야는 지난 2010년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축적해 온 제약·바이오 전문 투자자문사다. 특히 제약·바이오 기업 M&A와 라이선스 거래를 가장 많이 성사시킨 자문사로 유명하다. 실제로 토레야는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총 46건의 제약·바이오 기업 M&A와 라이선스 거래를 성사시켰다. 다른 유명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기업 머니뷰(Money View)가 서비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머니뷰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머니뷰는 28일 애피스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E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7500만 달러(약 955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타이거 글로벌과 윈터 캐피털, 에볼번스가 참여했으며 머니뷰의 기업 가치는 9억 달러(약 1조1457억원)로 평가됐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머니뷰는 맞춤형 신용 상품과 개인 재무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현재까지 4000만 건 이상의 앱 다운로드 수를 기록 중이며 관리 자산 규모는 8억 달러(약 1조원)에 이른다. 머니뷰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핵심 신용 사업을 확장하고 연구 인력을 추가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은행과 디지털 보험, 자산 관리 솔루션으로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푸닛 아가왈 머니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년 동안 우리는 꾸준한 성장을 통해 인도에서 진정한 의미의 금융 포용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신규 투자자 합류를 통해 종합적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 중국 쑤저우 지점이 중국 외환관리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당국으로 부터 벌금을 부과 받았다. 중국 장쑤성 외환관리국은 28일 기업은행 쑤저우 지점이 중화인민공화국 외환관리규정 제47조와 제48조를 위반했다며 299.04위안의 불법 소득을 몰수하고 57만5000위안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장쑤성 외환관리국은 기업은행 쑤저우 지점이 외환관리규정 제47조와 제48조에서 강제하고 있는 재무·회계 보고서, 통계 보고서 및 기타 정보를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외환관리규정 제47조와 제48조에는 금융기관이 재무·회계 보고서와 통계 보고서 제출과 같은 외환관리규정을 위반할 경우 불법 소득을 몰수하고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사안이 심각하거나 정해진 기한 내에 시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 중단 명령을 내릴 수도 있다. 장쑤성 외환관리국 관계자는 “외환관리규정에서 강제하고 있는 서류 제출 의무는 우리가 수 차례 강조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면서 “중국 내 지역 금융에 대한 관리를 앞으로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007년 12월 장쑤성 쑤저우 시에 지점을 열고 영업을 이어오고 있다. 쑤저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렌스 스트롤 애스턴마틴 회장이 회사 지분을 확대했다. 애스턴마틴을 향한 중국 지리차의 적대적 인수 시도를 저지하겠다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스트롤 회장과 그의 투자 그룹 유 트리(Yew Tree) 컨소시엄은 최근 몇 달 동안 5000만 파운드(약 766억 원)를 투입해 애스턴마틴 지분을 기존 19%에서 28.29%로 늘리는 데 성공했다. 유 트리 컨소시엄에는 스트롤 회장 외에 홍콩 억만장자 실라스 추, 통신 재벌 존 맥카우, 스위스 부호 에르네스토 베르타렐리 등 세계적인 개인 투자자들이 포함돼 있다. 지분 확대와 관련해 스트롤 회장은 “비즈니스의 중장기적 성공에 대한 집단적 확신이 투자 확대를 결정한 계기였다”면서 “시장에 공개될 흥미로운 신제품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는 우리가 많은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업계에선 스트롤 회장이 지리차의 공격적 인수에 맞서 경영권을 지키기 위해 지분 확대를 결정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애스턴마틴은 지난 9월 6억5000만 파운드(약 9954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추가 주식을 발행한 바 있다. 당시 지리차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법인인 딜로이트가 건축 회사 SIG에 대한 회계 감사 위반으로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유료기사코드] 영국 회계감사규제당국인 재무보고위원회(FRC)는 27일 SIG에 대한 부실 감사를 이유로 딜로이트에 90만6250파운드(약 14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FRC는 딜로이트의 감사 참여 파트너인 사이먼 매닝에게도 벌금 3만6250파운드(약 6000만 원)를 별도로 부과했다. SIG는 영국 쉐필드 지역을 기반으로 한 단열재 및 외부재 전문 업체로 지난 2015년과 2016년 감사 위반 가능성이 처음 거론됐다. 이후 SIG는 회계 부정을 인정하면서 딜로이트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지난 2018년부터 FRC의 조사가 본격화 했다. FRC는 당초 딜로이트에 125만 파운드(약 19억 원)의 벌금을 부과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딜로이트가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하면서 벌금도 일부 줄어들었다. FRC는 딜로이트와 SIG가 리베이트 조건 테스트와 관련해 충분하고 적절한 감사 증거를 확보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를 문서화 하지 않은 부분을 지적했다. 제이미 시밍턴 FRC 부국장은 “FRC는 그동안 복잡한 공급업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섰다. 이를 통해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 폭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27일 지진 피해를 입은 서자바주 치안주르 지역 주민들에게 비누, 샴푸, 치약, 칫솔, 수건 등 생활 필수품으로 구성된 위생 키트 250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치안주르에선 지난달 21일 발생한 진도 5.6 규모의 지진으로 인해 6만2000여채의 가옥이 파손됐고 7만30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사망자 수도 600명을 넘어선 가운데 가옥, 학교, 예배 건물, 정부 청사 등 대부분의 건물이 파손된 상황이라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는 DKI 자카르타 적십자사와 수십 명의 인도주의단체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본 카하루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기업 비서실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며 “구호 물품이 유용하게 쓰여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산 파오지 치안주르 적십자사 본부장은 “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