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투자한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설(Tet·뗏) 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한다. BIDV는 3일 불우이웃돕기 프로그램 ‘런 포 커뮤니티(Run for the Community)’ 계획을 발표했다. BIDV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지역 및 자연 재해 지역 주민들에게 50만 동 상당의 뗏 선물을 제공한다. 주민들은 뗏 선물로 △고기 △반청 △잼 △케이크 △와인 △식용유 △국수 등 생활에 필요한 식료품을 살 수 있다. 이와 함께 BIDV는 63개 성의 가난한 노동자들을 위해 베트남노동총연맹에 10억 동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BIDV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구정 연휴 때마다 베트남노동총연맹에 기부금을 지원해왔다. BIDV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 중인 온라인 자원봉사 레이스 ‘BIDV런-2023 따뜻한 새해’ 행사 계획도 공개했다. BIDV런은 기부 마라톤 행사로 현재까지 총 20만 명의 인원이 참가해 1500만km의 거리를 뛰었으며 이를 통해 약 400억 동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쩐 호앙 쑤안 BIDV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상황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이 현지 물류기업 자사 베르디카리 로지스틱스(LAJU) IPO(기업공개) 주간사를 맡았다. LAJU는 3일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오는 2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AJU는 최대 7억 주를 발행해 1050억 루피아(약 86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당 공모 가격 범위는 100~150루피아로 설정했으며 공모 기간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다. LAJU는 IPO 자금 중 23.71%를 자본 지출로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 중 57.82%는 자산 구매에, 42.18%는 트럭 25대를 구입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자본 지출 외에 나머지 76.29%는 운전 자본 용도로 활용된다. 이 중 97.93%가 △운영비 △추가 인력 채용 △수리 △유지 △보수 △마케팅에 사용된다. 나머지 2.07%는 신기술을 추가하는 데 쓰인다. 지난 2007년 설립된 LAJU는 배송과 창고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물류 서비스 회사다. 지난 2010년엔 미디 우타마 인도네시아와 알파미디의 물류 파트너로 지정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엔 전자 상거래 감독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高(고)의 복합위기를 돌파하며 리딩 금융 자리를 지켜낼 지 관심이다. 평소 온화하고 수평적인 리더십으로 직원들 사이에 신망이 두터웠던 진 내정자는 내부 조직 강화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평소 업무회의에서 임직원들의 의견을 잘 받아 들여 ‘오케이’란 말을 자주해 이름의 일부를 따 ‘오케이 진’이란 별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5년 일본 SBJ은행(신한은행 일본 법인) 법인장 재임 시절엔 직원들 간 교류를 활성화 하기 위해 S4 제도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S4는 직원 네 명이 모여 점심을 먹으면 식대를 회사에서 지원하는 제도다. 이 제도 도입 후 직원들 간 유대 관계도 더욱 끈끈해졌다고 한다.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0순위서 최종 후보까지 진 내정자는 그동안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0순위 후보로 꼽혀왔다. 이미 지난 2020년 연말 인사에선 2년 연임을 보장 받기도 했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임기 2년을 마친 자회사 사장단에 보통 1년 연임을 결정하고 재평가를 거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당시 진 행장에 대한 대우는 파격적이란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말하며 '변화하고자 하면 살고, 안주하고자 하면 죽는다'는 뜻의 '변즉생 정즉사(變卽生 停卽死)'의 정신을 강조했다. 작년 연말 인사에서 3연임을 포기하고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 자리를 물려주는 등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다며 '아름다운 용퇴'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트남 40개 스타트업 육성 지원 2017년 취임 당시 조 회장이 가장 큰 목소리로 공언했던 것이 바로 글로벌 시장 공략이었다. 한국 시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해외 시장에 적극 진출해 신한을 아시아의 리딩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다짐이었다. 이후 조 회장은 신한은행을 비롯한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을 독려해 왔다. 베트남은 조 회장이 유독 공을 들인 동남아 시장 중 하나다. 지난 2016년엔 호찌민에 신한 퓨처스랩을 설립하고 40개의 현지 스타트업의 육성을 지원했다. 11개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돕기도 했다. 작년 8월엔 직접 베트남 사업 현장을 찾기도 했다. 하노이에서 열린 ‘신한 퓨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손해보험업계 1위 업체인 도쿄해상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고객은 점포 방문 없이 메타버스 공간에서 원하는 보험 상품을 문의·구매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도쿄해상은 2일 메타버스를 통해 개인 보험 상품의 상담과 판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에는 전세계 3만9000명 이상의 도쿄해상 직원이 아바타로 참여한다. 고객은 아바타 직원에게 보험 상품을 문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보험 계약까지 체결할 수 있다. 도쿄해상은 일본 유명 도시 중 하나인 아키하바라를 디지털로 재현한 메타버스 플랫폼 ‘버츄어 아키바 월드’에서 보험 상담·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쿄해상은 메타버스에서 고객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주행하게 함으로써 운전 스타일을 파악해 고객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추천해주는 알고리즘도 도입했다. 도쿄해상 관계자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고객의 보험 상담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이번 서비스를 시작하게 됐다”면서 “캐쥬얼 한 보험 상담과 배려 가능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에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게임 기업과 소셜네트워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텐센트의 지원을 받는 중국 온라인 주식 중개 플랫폼 기업 푸투와 라이벌 기업 업 핀테크가 중국 정부로부터 신규 계좌 개설 금지 조치를 당했다. [유료기사코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2일 “푸투와 업 핀테크가 규제 당국 동의 없이 중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국경 간 증권 사업을 수행했다”며 이들 기업에 대한 신규 계좌 개설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푸투와 업 핀테크가 중국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사업을 권유하는 것을 중단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며 “기존 고객이 플랫폼을 통해 거래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더이상 새로운 자금이 계좌로 불법 유입돼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푸투와 업 핀테크는 그동안 중국에서 정식 주식 중개 라이선스 없이 해외 주식거래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이 때문에 중국 고객은 ID 카드 및 은행 카드와 관련된 개인 정보를 제출하면 온라인으로 계좌를 개설할 수 있었다. 하지만 지난 2021년부터 중국 중앙은행이 “허가 받지 않은 온라인 중개 업체가 인터넷을 통해 중국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경우 불법 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고, 이후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 것이다. 이번 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적인 회계·컨설팅 법인 딜로이트가 올해 본격적인 탄소 중립 경영에 나선다. 기후 위기 해결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동시에 세계적인 에너지 위기에도 적극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딜로이트는 2일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해 본사가 있는 영국 전체 사무실 온도를 2℃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딜로이트의 이번 결정은 △런던 △케임브리지 △맨체스터 △버밍엄 △리즈 △뉴캐슬 △레딩 △브리스톨 △카디프 △애버딘 △글래스고 △에든버러 △벨파스트 등 22개 지역 사무실이 대상이다. 해당 사무실 직원 수는 2만3000명에 이른다. 영국 보건안전청은 현재 사무직 근로자에 대한 실내 온도를 최소 16℃를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사무실 온도를 2℃ 낮추더라도 19~22℃ 수준이라 정부 지침보다 높다는게 딜로이트 설명이다. 이미 딜로이트는 작년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에너지 소비를 줄이기 위해 일부 사무실을 임시 폐쇄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7만5000파운드(약 1억 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약했으며 이 비용은 장애인 자선 단체 스코프에 기부할 예정이다. 딜로이트는 영국 외에 다른 유럽 일부 지역에서도 사무실 온도를 낮추고 있다. 벨기에 브뤼셀 사무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자바 동서부 지역과 족자카르타 지역 학생들의 교육 활동 지원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2일 인도네시아 군경연금공단(Asabri)과 함께 자바 동서부 지역 및 족자카르타 지역 학생 20명에게 총 1억 루피아의 교육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날 군경연금공단 관계자와 장학금 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 행사를 진행했다. 우리소다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전달을 통해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미래 성장의 주축으로 거듭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이번 장학금 지원 활동 외에도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와 교류 폭을 넓히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인도네시아법인과 현지 은행인 소다라은행을 합병해 우리소다라은행을 출범시켰다. 이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엔 현지 경제전문지 인베스터가 선정한 인도네시아 우수 은행에 한국계 은행 중 유일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본격화 하자 브라질이 새로운 원자재 공급망 허브로 급부상 중이다. 브라질은 광업과 농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몇 안 되는 자원 대국인 만큼 향후 존재감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1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로 브라질 원자재 산업이 주목 받고 있다. 실제로 최근 브라질산 원자재 중 △철광석 △니켈 △흑연 △대두 △옥수수 △육류의 단가와 수출량이 증가한 가운데 관련 기업의 매출·수익·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곡창지대와 광산을 보유한 주·시정부들도 세금 수입이 늘어나 인프라·복지 등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 브라질 원유 수출량도 늘어나자 국영 석유 기업 페트로브라스는 배당금과 투자액을 증액시켰다. 페트로브라스는 연간 100~160억 달러(약 12조6100억~20조1760억 원)를 투자하는데 이 중 80~90%가 석유·가스 개발에 배정된다. 브라질 생산 원유는 중국과 싱가포르, 미국, 유럽 등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이차전지와 신재생에너지 산업 성장으로 니켈, 망간, 리튬, 흑연 산업이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니켈·망간은 브라질 매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네이버가 투자한 인도 물류 스타트업 섀도팍스(Shadowfax)가 신규 자금 조달 모색에 나섰다. A91 파트너스의 투자 라운드 계획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섀도팍스는 31일 “당초 예정됐던 A91 파트너스 투자 라운드 계획이 보류됐다”면서 “신규 및 기존 투자자로부터 최대 7500만 달러(약 951억 원)를 모금할 예정이며 기업 가치는 4억5000만~5억 달러(약 5709억~6344억 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도 “내년 1분기 사업 상황이 긍정적으로 전망되는 만큼 더 나은 평가를 받아볼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섀도팍스는 지난 6월 실적 발표를 통해 내년 3월 전까지 추가 자금 조달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인 조달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A91 파트너스와 관련 협의가 이뤄지며 어느 정도 진척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A91 파트너스와 협의가 갑작스럽게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새로운 투자자를 찾아야 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됐다. 섀도팍스는 투자 무산 이유와 관련해선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올해 글로벌 매출에서 작년보다 나은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인력 투자와 함께 첨단 기술 및 사이버 솔루션 도입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PMG는 올해 10월까지 350억 달러(약 44조 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수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주 지역 매출이 16% 성장하며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13%,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11%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사업별 매출의 경우 세금 및 법률 서비스가 10%의 증가율을 나타냈고 회계 감사는 8% 성장했다. 자문 서비스의 경우 19%의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매출은 155억 달러(약 20조 원)로 전체 글로벌 매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직원 수도 대폭 늘어났다. KPMG는 올해 전세계 140개가 넘는 국가에서 26만5000명의 직원을 고용했는데 이는 작년보다 12% 증가한 수치다. 유럽과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총 14만 명의 직원을 고용해 가장 큰 비중을 보였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직원 수는 5만6000명에 이른
[더구루=정등용 기자] 내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4000선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과 함께 고용시장 건전성이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조나달 골럽 크레디트스위스 미국 주식 전략 책임자는 30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가 향후 몇 달 동안 꽤 좋은 성과를 내면서 S&P500 지수도 4050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골럽은 이에 대한 근거로 인플레이션 기대치 하락과 소비 회복을 촉진할 수 있는 건전한 고용 시장을 언급했다. 골럽은 “중요한 것은 인플레이션 기대치가 떨어지고 있다는 부분”이라며 “사람들이 사고 싶은 물건에 더 적은 돈을 쓰게 되겠지만 임금은 그렇게 많이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럽은 소비자물가지수(CPI) 하락이 S&P500 지수 반등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이맘때쯤엔 CPI가 2%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Fed)에서 어떤 발언이 나오든 CPI는 궁극적으로 2%대에 수렴할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골럽 외에도 미국 주요 투자은행 대부분은 내년 S&P500 지수가 4000선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