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CO2 배터리 개발 업체 에너지돔(Energy Dome)이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에너지돔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최대 200MWh의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너지돔은 5일 유럽혁신위원회(EIC)의 자금 지원 프로그램 ‘EIC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1750만 유로(약 240억 원)를 투자 받았다고 밝혔다. EIC 액셀러레이터는 유럽의 대표적인 자금 지원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저장 장치 등 청정 기술 솔루션을 보유한 유망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거나 직접 지분 투자를 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한다. EIC 액셀러레이터의 자금 지원은 EIC 펀드를 통해 이뤄진다. EIC 펀드는 △바클레이즈 △360 캐피털 △CDP 벤처 캐피털 SGR △노붐 캐피털 파트너스 등 글로벌 투자자로부터 2500만 달러(약 318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친환경 에너지 기술 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는 1000개 이상의 기업이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돔은 획기적인 사업 혁신 전략과 장기적인 기술 개발 청사진을 제시해 EIC 액셀러레이터 자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기업 사르바그램(SarvaGram)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신규 자금을 활용해 오는 2024년까지 총 125개의 매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사르바그램은 5일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3500만 달러(약 446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엘레바 에쿼티와 엘레베이션 캐피털이 참여했으며 신규 투자자로 테마섹과 TVS 캐피털 펀드가 이름을 올렸다. 앞서 사르바그램은 지난 2021년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00만 달러(약 127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로써 사르바그램이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5000만 달러(약 637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인도 뭄바이에 설립된 사르바그램은 지방 농촌 지역과 중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대출·유통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신용도가 낮아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사르바그램은 현재 8개의 허브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4개 주에 총 50개 이상의 매장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사르바그램은 75개의 매장을 추가하는 동시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은형 하나금융그룹 글로벌 총괄 부회장이 그동안 겸임해왔던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서 물러나 3인 트로이카 체제를 맞이하게 됐다. 박성호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이 하나금융 부회장직을 맡게 되면서다. 다만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신뢰가 굳건한 만큼 향후 행보에도 큰 걸림돌은 없을 것이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처럼 이 부회장에 대한 그룹 내 신임이 높아진 데에는 그동안 보여준 경영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 부회장이 ‘글로벌 통’으로 평가 받는 만큼 이와 관련한 사업 실적이 눈에 띄게 성장한 모습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지난 2021년 글로벌 부문 순익은 687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3.6% 증가했다. 이 부회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었던 하나증권도 지난 2021년 5066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갈아치웠다. 그동안 보여줬던 성과가 컸던 만큼 남은 임기 동안 보여줘야 할 퍼포먼스에 대한 부담감도 높아졌다. 함 회장이 취임 당시 강조한 ‘글로벌 리딩그룹 위상 강화’도 이 회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란 중책을 맡은 이 부회장이 어떤 사업 성과를 낼지 관심사다.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승열 전 하나생명보험 대표이사 사장이 하나은행장으로 취임했다. 첫 KEB 출신으로 함영주, 지성규, 박성호 전임 은행장에 이어 통합 하나은행의 4대 은행장이 됐다. 이 행장은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하나은행의 리딩 뱅크 도약을 이끈다는 각오다. 이 행장은 리딩 뱅크 도약을 위한 3대 과제로 손님, 현장, 강점을 제시했다. 은행의 존재 이유인 손님에 집중해 권한과 책임을 과감하게 현장 앞으로 부여하고, 자산관리와 기업금융 등 강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재무통’ 이 행장, 은행 핵심 업무 두루 경험 이 행장은 외환은행으로 입행해 주식 및 파생상품 딜러 경험은 물론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재무기획부 △IR팀을 거치며 전략, 리스크관리, 재무 등 은행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또한 통합 은행의 경영기획부장과 경영기획그룹장(CSO)을 역임했으며, 그룹 재무총괄(CFO)을 맡기도 했다. 이 행장은 외환은행과 하나은행 통합 이전부터 외환은행 전략기획부장을 맡으며 양행 간 시너지 창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간은 경영기획그룹장을 역임하며 은행의 수익 성장과 재무지표의 안정화를 이뤄내 통합 하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통해 글로벌 영토 확장에 나선다. 보험, 카드 등 비은행 부문만이 아니라 모빌리티, 헬스케어, 가상자산 등 비금융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제휴와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한단계 더 높이 도약한다. ◇‘청라 시대 개막’ 함영주의 꿈 영근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012년 그룹 본사를 인천 청라국제도시로 이전하는 하나드림타운사업을 시작했다.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 2단계 하나글로벌캠퍼스 건립 작업은 이미 완료됐으며 오는 2025년 완공 목표로 헤드쿼터 건축이 진행 중이다. 하나드림타운사업은 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내 24만8000㎡ 규모의 부지에 하나금융의 본사와 주요 자회사, 핵심 시설을 한 데 모으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완공 시기가 함 회장의 임기와 겹치는 만큼 함 회장의 책임이 막중한 사업 중 하나다. 함 회장은 부회장 시절부터 하나드림타운사업의 추진위원장을 맡아왔을 정도로 이번 사업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평소 역동적이고 젊은 조직 문화를 강조해 온 함 회장은 청라국제도시가 이 같은 가치를 실현하기에 제격인 것으로 평가했다. 함 회장은 청라에 들어서는 새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이 외국인 암호화폐 투자자에 대해 세금을 면제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암호화폐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의 의지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4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지난달 23일 암호화폐 관련 비과세 정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부터 외국인이 현지 투자 매니저나 브로커 등을 이용해 지정된 암호화폐를 거래할 경우 세금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정된 암호화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지난 10월 발표한 암호화폐 자산 신고 프레임워크(CARF·카프)를 기준으로 한다. 당시 OECD는 암호화폐를 전통적인 금융 중간자의 개입 없이 탈중앙화된 방식으로 보관하고 전송할 수 있는 자산으로 규정했다. OECD 기준에 포함되는 암호화폐들은 스테이블코인 외에 암호화폐 자산 형태로 발행된 파생상품, 그리고 특정 대체불가능토큰(NFT) 등이 있다. 특히 이번 세금 면제 결정엔 수낵 총리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낵 총리는 영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하기도 했다. 영국 정부는 이미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위한 세금 가이드라인을 만든 바 있다. 영국 국세청은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이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Data Sinergitama Jaya)의 IPO(기업공개)를 주간한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4일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주당 공모 가격을 120루피아로 설정하고 5억주를 발행, 600억 루피아(약 49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 예정일은 오는 6일이다.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에 따르면 IPO 자금 중 14.29%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나머지 85.71%는 신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 조달과 제품 개발, 전문가 채용, 운영 지출로 활용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최대 2억5000만 개의 시리즈 I 워런트를 발행할 예정이다. 시리즈 I 워런트는 새로운 주주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데이터 시너기타마 자야는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으로 정부와 은행 외에 에너지, 식음료, 헬스케어 분야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업체는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해 AI 및 기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의 벤처캐피탈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라이다용 반도체 개발 업체 루모티브(Lumotive)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라이다가 자율주행 분야의 핵심 기술로 부각되면서 관련 기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루모티브는 4일 삼성벤처투자가 주도한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USAA와 유니퀘스트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루모티브는 총 5600만 달러(약 714억 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앞서 삼성벤처투자는 지난해 8월에도 루모티브의 전략적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한 바 있다. 당시엔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와 태국 하이맥스 테크놀로지, 스위스 콴 펀드, 미국 메타VC 파트너스가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관련기사: 삼성, 빌게이츠와 美 라이다용 칩 회사 '루모티브' 베팅) 삼성벤처투자는 최근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는 라이다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추가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욜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라이다 시장은 오는 2027년까지 연평균 20%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작년 7월 금융권에서 화제가 된 영상이 있다. KB국민은행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웹드라마 '광야로 걸어가(KWANGYA)'다. 이 영상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aespa)의 히트곡 ‘넥스트 레벨(Next Level)’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웹드라마가 펼쳐지는 공간은 'KB 광야점'이란 메타버스 가상세계다. 등장인물은 국민은행 고객들의 데이터로 만들어진 각자의 아바타 'ke(케이)'다. 미래 금융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는 국민은행의 모습은 물론, 실제 배우들을 통해 현실과 광야를 넘나드는 청춘 로맨스를 표현했다. KB국민은행이 이 같은 웹드라마를 제작한 데에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 고객 유치를 위한 의도가 깔려 있다. 그리고 그 배경엔 작년초 최연소 KB국민은행장으로 부임한 이재근 행장이 있다. ◇젊음·재무능력·정무감각 두루 갖춰 이재근 행장은 1966년생으로 한용구 신한은행장과 함께 4대 시중은행장 중 젊은 축에 속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1963년생,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1962년생이다. 이 행장은 영업본부와 재무부서에서 대부분의 경력을 쌓으며 리더십과 전문성이 검증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KB금융그룹
[더구루=정등용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평소 온화하고 겸손한 성품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윤대 전 KB금융그룹 회장 시절 KB국민은행장 선출을 위해 시행한 직원 설문조사에서 최상위권 후보군에 들어가기도 했다. 윤 회장은 임기 1년여를 앞둔 가운데 신한금융그룹과 치열한 리딩금융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윤 회장 취임 후 KB금융그룹은 세 차례 금융그룹 실적 1위를 차지했다. KB금융이 윤 회장의 남은 임기 동안 이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사다. ◇KB금융그룹 회장 첫 3연임, 실적 상승 견인차 역할 윤 회장은 지난 2014년 11월 KB금융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지난 2020년까지 KB금융그룹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3연임에 성공하며 고졸 성공 신화를 알렸다. 윤 회장 취임 후 KB금융은 지난 2017년 9년 만에 신한금융을 누르고 금융그룹 실적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당시 KB금융 순이익은 3조3114억 원, 신한금융 순이익은 2조9188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후 2년 간 신한금융이 다시 리딩금융의 지위를 되찾긴 했지만, 윤 회장의 3연임이 확정됐던 지난 2020년부터는 다시 KB금융이 실적 1위를 달성하며 업계 선두로 올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영국 가계 가처분 소득이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스 요금 인상과 세금 증가가 주 요인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경제 싱크탱크 단체인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은 3일 “생활비 위기가 심화하면서 향후 2년 동안 영국 국민의 생활 수준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가처분 소득은 작년 3.3% 감소한 후 올해 3.8% 추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가처분소득이란 국민소득 중 가계가 임의로 처분이 가능한 소득을 말한다. 구체적으로는 개인소득에서 개인 세금과 세외부담 같은 비소비지출을 공제하고 여기에 연금 등 이전소득을 합한 값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올해 인플레이션 현상이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필수 품목 가격도 계속해서 상승하는 가운데 일부 품목의 경우 최대 2배까지 오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가구당 에너지 지출은 작년 1550파운드(약 237만 원)에서 올해 900파운드 증가한 2450파운드(약 374만 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주택담보대출 규모도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주담대를 연장해야 하는 대출자는 총 200만 명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화재 중국법인이 현지 기술 평가 기업으로부터 거래정보 공개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중국 기술 평가 기업 미션 리스트 테크놀로지(Mission List Technology)는 3일 보험 업계 거래정보 공개평가 지표 및 순위를 발표했다. 미션 리스트 테크놀로지는 총 150개 보험사의 특수관계자 거래 단일공시와 분기공시, 연간공시를 바탕으로 이번 평가를 진행했다. 삼성화재 중국법인은 이번 평가에서 총점 82.50점 이상을 획득해 A등급으로 분류됐다. 삼성화재 중국법인 외에 △처브 보험 △화태재산보험 △태평재산보험 △중국 상인 런허 생명보험 △PICC 에셋 매니지먼트 △PICC 재산 보험 △중국 생명 보험 그룹 △중국 생명 보험이 A등급에 포함됐다. 나머지 보험사 중에선 69개사가 업계 평균 점수 이상을 받아 B등급에 이름을 올렸고 64개사는 기본 점수 이상을 받아 C등급에 포함됐다. 기본 점수에 못 미친 8개사는 D등급을 받았다. 미션 리스트 테크놀로지의 거래정보 공개평가는 금융사의 지배구조 건전성을 판단하는 중요한 잣대로 알려져 있다. 또한 금융사 이사, 감독, 임원의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인 동시에 준법경영의 수준을 가늠하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