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최초로 어린이용 디지털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BIDV는 9일 어린이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BIDV 스마트 키즈’ 서비스를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BIDV 스마트 키즈는 6세 이상 어린이가 가입 대상이다. 부모가 자녀의 출생 증명서와 신분 증명서로 BIDV 스마트뱅킹 앱이나 BIDV 창구에서 간단한 인증 절차를 거치면 BIDV 스마트 키즈 계정을 개설할 수 있다.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자녀의 일일·월 거래 한도를 설정할 수 있으며 BIDV 스마트뱅킹 앱에서도 이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자녀는 부모가 설정한 재정 계획 관리를 확인 후 정해진 한도 내에서 독립적으로 자금 거래를 할 수 있다. 특히 부모는 BIDV 스마트 키즈 앱에서 집안일, 식물 물주기, 애완동물 돌보기 등과 같은 돈 버는 방법을 자녀에게 가르칠 수 있다. 또한 송금, 영화 예매, QR 결제 등과 관련해서도 거래 한도와 기능을 설정해 자녀에게 지출 방식을 가르칠 수 있다. BIDV는 오는 4월5일까지 개설된 BIDV 스마트 키즈 신규 계정에 대해 22만 동 상당의 콤보 바우처를 제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IT 기업 넷이즈(NetEase)가 가상현실(VR) 기업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Sky Limit Entertainment)에 투자했다.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영화감독 장이머우가 설립한 기업으로 유명하다. [유료기사코드] 넷이즈는 7일 미디어 계열사 넷이즈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통해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의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의 자본금은 기존 7831만 위안(약 145억 원)에서 7992만 위안(약 148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는 앞서 △AVIC 트러스트 △레노보 캐피털 앤 인큐베이터 그룹 △망고 컬츄럴 크리에이티비티 인베스트먼트 펀드 △인텔 △샤오미 △위드 벤처스 △라카라 △블루포커스 등 거대 자본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넷이즈는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스카이 리미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작년 3분기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넷이즈는 전체 수익 중 80%를 게임 사업에 의존하고 있다. 넷이즈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분야에서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모색할 전망이다. 지난 2008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블록체인 개발업체 얼리웍스(EarlyWorks)가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얼리웍스는 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600만 달러(약 203억 원) 규모의 IPO(기업공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공모주 발행 규모와 가격 범위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나스닥 상장 기호는 ELWS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일본 도쿄에 설립된 얼리웍스는 보다 안전한 고속 데이터 처리를 위한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얼리웍스의 대표적인 블록체인 기술로는 다양한 비즈니스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그리드 레저 시스템(Grid Ledger System)이 있다. 그리드 레저 시스템 알고리즘은 블록체인 기술과 DAG(Directed Acyclic Graph,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 기술을 결합해 속도와 확장성, 보안을 조화시킬 수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특히 그리드 레저 시스템은 일본 도쿄공업대학의 슈도 가즈유키 교수의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는 일본 최대 통신회사인 NTT 도코모와 함께 개념 증명을 만드는 데 사용되고 있다. 한편, 얼리웍스는 적자난에 허덕이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용 신임 NH농협은행장은 ‘정통 농협맨’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1991년 농협중앙회로 입사해 30년 이상 농협에 몸담으며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기 때문이다. 농협 내부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만큼 농협금융지주와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내실 경영과 조직 안정화를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비이자 이익 확대를 강조했다. 농협은행의 비이자 이익이 이자이익의 10% 수준에 그치고 있는 만큼 이를 확대해 안정적이고 다양한 수익 구조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은행권 화두가 된 디지털 경쟁력도 이 행장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부분이다. 보다 확실한 디지털 전환을 위해 플랫폼 기업과의 협업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게 이 행장의 각오다. ◇30년 정통 농협맨, 지주·은행 가교 역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2일 이 행장 후보 추천 소식을 알리면서 이 행장에 대해 “본부의 주요 보직과 일선 영업현장을 두루 경험한 융합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농협금융 회장에 외부 관료 출신 인사가 선임된 만큼 내부 조직에 정통한 이 행장을 임명해 법인간 원활한 소통과 시너지를 도모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행장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NH농협금융그룹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다만 내정설이 거론될 때부터 ‘관피아’, ‘낙하산’, ‘관치금융’ 등 온갖 부정적인 수식어가 뒤따르며 논란을 키웠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한 부담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선 정통 경제 관료 출신인 이 회장의 리더십에 기대감을 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이 회장은 공직자 시절 업무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 회장의 경영 능력이 내실을 다지고 큰 조직을 이끄는 데 힘을 발휘할 것이란 시각도 존재한다. 농협금융은 지난 2020년 농업지원사업비 부담이란 악재에도 우리금융을 누르고 순익 기준 금융지주사 4위에 오르기도 했다. 다만 지난 2021년부터 다시 5위로 밀려나며 톱4 진입이 간절해진 만큼 이 회장이 향후 어떤 성과를 낼지 관심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 회장, 윤 대통령 대선 캠프 초기 좌장 출신 농협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지난달 12일 손병환 전 회장 후임으로 이 회장을 단독 추천하면서 “예산, 금융,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 경험을 해 실물경제에 대한 높은 이해와 정확한 정책 판단능력을 갖추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코알라(Qoala)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코알라는 기술 역량과 보험 상품을 개선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알라는 6일 시리즈B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542만 달러(약 7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스위스 투자 기업 리스폰스어빌리티가 400만 달러(약 51억 원), 프랑스 투자 기업 유라제오가 92만 달러(약 12억 원), 벤처투자사 인도겐 캐피털이 50만 달러(약 6억 원)를 각각 투자했다. 코알라는 향후 시리즈B1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458만 달러(약 58억 원)를 추가로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인도네시아에 설립된 코알라는 자동차와 자전거, 주택, 건강과 관련한 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200만개의 보험 증권을 처리하고 있으며 여행, 핀테크, 소모품, 물류, 직원 복지 등 5개 핵심 분야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파트너십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최근엔 쇼피와 트레블로카, DANA, 레드버스, JD.ID, 크레디보 같은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총 1600억 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진행한다. BIDV는 6일 7년물 채권 2조5000억 동(약 1360억 원), 8년물 채권 1000억 동(약 54억 원), 10년물 채권 5000억 동(약 272억 원)을 이번달 안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콜 권한의 경우 7년물 채권이 2년 후, 8년물 채권이 3년 후, 10년물 채권이 5년 후 각각 부여된다. 채권 금리는 변동금리로 기준금리에 7년물 채권 1.3%, 8년물 채권 1.4%, 10년물 채권 1.5%가 각각 추가된다. 기준금리는 연 1회 조정되며 채권이자 산정 기간은 채권 발행일로부터 1년이다. 앞서 BIDV는 작년 6월 4조4600억 동(약 248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지난 2021년에는 총 18조8470억 동(약 1조46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한편, BIDV는 베트남 자산 규모 1위 은행이자 4대 국영 상업은행 가운데 하나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11월 BIDV의 지분 15%를 약 1조원에 취득하며 2대 주주에 올랐다. 최근엔 양사 공동으로 QR 코드 출금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이 게놈 의약품 전문 엔소마(Ensoma)에 투자했다. 엔소마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생체내 공학 세포 치료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엔소마는 6일 애릭스 바이오사이언스와 5AM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8500만 달러(약 1084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은 이번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빌 앤 멜린다 게이츠 파운데이션 △QIA(카타르 투자청) △카탈리오 캐피털 매니지먼트 △솔라스타 벤처스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F-프라임 캐피털 △코모란트 에셋 매니지먼트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 △타케다 벤처스 △심바이오시스 △알렉산드리아 벤처 인베스트먼트 △프레드 허친슨 암 센터가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엔소마는 생체내 조혈줄기세포(hematopoietic stem cell, HSC) 유전자 요법을 연구하고 있다. 생체내 조혈줄기세포 유전자 요법은 줄기세포수집과 느리고 비용이 많이 드는 제조 공정, 이식거부성 및 재투여와 관련된 면역원성문제를 해결했다. 현재 사용되는 생체외 HSC 유전자요법은 광범위한 HSC 조작과 이식전문지식이 필요할 뿐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증권이 엑소좀 신약 개발사 만트라바이오에 투자했다. 5일 만트라바이오는 시리즈 A-2 파이낸싱에서 900만 달러(114억 원)를 투자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엔 신규 투자자인 삼성증권을 비롯해 기존 투자자인 8VC, 바이킹 글로벌 인베스터스, 일루미나, 박스그룹, 앨런앤컴퍼니 등이 함께했다. 만트라바이오는 시리즈 A-1에서 2500만 달러를, A-2에서 900만 달러를 투자 유치함으로써 시리즈 A 펀딩에서 총 3400만 달러(430억 원)를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만트라바이오는 엑소좀 엔지니어링 플랫폼인 리빌(REVEAL)을 기반으로 차세대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리빌 플랫폼은 인공지능(AI)·기계 학습과 합성 생물학을 결합해 엑소좀의 광범위한 조직 및 세포 표적에 대한 합리적인 치료법 설계를 가능하게 한다. 만트라바이오는 또한 이 새로운 종류의 치료제를 고순도, 일관성 및 수율로 재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도록 확장 가능한 생물제조 공정 및 관련 기술을 확립했다. 초기 파이프라인에는 안과 및 전염병 분야의 조작된 엑소좀 치료제가 포함되어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시험계획(IND) 지원 연구를 통해 선도적인 개발 신약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경계의 붕괴이며 보호산업이었던 금융도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다. 은행뿐 아니라 거대 IT기업과 경쟁하기 위해 테크놀로지와 플랫폼에 우리의 모든 역량과 자원을 집중하겠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지난해 3월24일 취임 후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말이다. 이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디지털 플랫폼에 대한 의지를 나타내며 우리은행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은 지난 2020년 3월 그룹 부사장이었던 이 행장을 그룹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일반적으로 금융그룹 사내이사에 회장과 은행장이 자리하는 것을 감안한다면 당시 그룹 부사장이었던 이 행장이 선임된 것은 이례적인 셈이다. 남은 것은 이 행장이 자신의 경영 능력을 얼마 만큼 입증할 수 있느냐다. 카카오뱅크와 토스뱅크 등 빅테크와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 전환과 함께 글로벌 시장 확대도 중요한 과제가 될 전망이다. ◇금융권 최초 ‘디지털 공급망 플랫폼’ 출시 이 행장은 금융 디지털 플랫폼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핀테크, 인터넷전문은행 등과의 차별화를 위한 차원에서다. 이를 위해 비금융 플랫폼과 제휴, 모바일 이용자 수 확대 작업에 각고의 노
[더구루=정등용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취임 후 역대 최대 실적을 잇따라 경신했지만 3월 임기 종료를 앞두고 연임은 난망한 상황이다. 우리금융그룹이 차기 회장을 뽑기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오는 18일 열기로 한 가운데 손 회장의 연임 가능성에도 의문 부호가 뒤따르고 있다. 손 회장은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의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금융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상태다. 이에 더해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연일 손 회장의 사퇴를 압박하고 있어 우리금융 이사회도 고민이 깊은 실정이다. 손 회장이 연임에 성공하더라도 비은행 부문 확대에 대한 과제는 아직 남아 있다. 손 회장은 취임 후 수익 다각화 차원에서 은행에 집중된 사업 구조를 비은행 부문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하지만 숙원 과제로 남아 있는 증권사와 보험사 인수가 아직 미결인 상황이라 이에 대한 성과를 내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 민영화 넘어 역대 최대 실적까지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12월9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지분 15.13% 가운데 9.3%를 매각해 우리사주조합(9.8%)에 최대주주 지위를 넘겨주면서 완전 민
[더구루=정등용 기자] 자율주행 라이다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서울로보틱스가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스마트 교차로를 구축한다. 스마트 교차로는 실시간 교통 흐름과 기상 정보 등을 파악해 운전자와 보행자들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전망이다. 서울로보틱스는 5일 미국 연방 고속도로 관리국(Federal Highway Administration)으로부터 475만 달러(약 60억 원)를 지원 받아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86개의 스마트 교차로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마트 교차로 설치는 미국 내 최대 규모로 약 130개의 채터누가 교차로를 커버할 예정이다. 설치 작업엔 테네시 주립대 채터누가 캠퍼스의 도시 정보학 연구원들도 참여해 효율적인 이동을 위한 매핑, 추적, 식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스마트 교차로엔 서울로보틱스의 3D 인식 소프트웨어인 SENSR이 탑재된다. 라이다 센서로 구성된 SENSR은 기상 조건을 필터링하고 비, 안개 및 기타 조건에 관계없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을 익명으로 감지·추적·예측할 수 있다. 서울로보틱스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3 행사에서 차세대 SENSR 3.0을 선보이기도 했다. 차세대 SENSR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