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국내에서 운영 중인 모바일 앱 ‘우리WON뱅킹’을 인도네시아에서도 선보인다. 디지털 금융 혁신이 인도네시아에서도 화두인 만큼 이에 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인 것으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우리소다라은행(BWS)은 우리WON뱅킹의 인도네시아 버전인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WON by BWS’를 출시한다. 'WON by BWS'는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해 고객의 온라인 계좌 개설을 지원한다. 특히 보안성을 높이기 위해 얼굴과 지문 인식을 활용한 접속 방식을 활용하고 있다. 또한 전자 화폐 충전 기능을 탑재하고 있으며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와 인도네시아 전역 2만여 곳 이상의 유명 소매점에서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우리소다라은행은 향후 WON by BWS에 QRIS 결제 시스템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QRIS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서 발급한 표준 QR코드로 전국 2200만 개의 가맹점에서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이 WON by BWS 출시를 결정한 데에는 인도네시아의 디지털 금융 수요가 빠른 속도로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오는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결국 자리에서 물러난다.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한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금융당국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소송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18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손 회장은 이날 우리금융 이사회에 연임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회장의 이번 결정엔 금융당국의 퇴진 압박이 결정적 요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우리은행의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손 회장에게 문책경고를 내린 바 있다.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으면 향후 3년 간 금융권 재취업이 제한된다. 이후 금융당국 수장들은 잇따라 손 회장의 연임에 부정적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사퇴를 종용해왔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작년 말 손 회장의 중징계와 관련해 “최고경영자(CEO)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금융위가 수차례 논의해서 결론을 내린 사안”이라고 밝혔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론 난 징계”라며 김 위원장 발언에 힘을 실었다. 다만 용퇴 결정과 별개로 라임펀드 중징계에 대해선 법적 공방이 벌어질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중국 제약 바이오 업체 르퓨어 바이오텍(LePure Biotech)에 투자했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고 해외 사업 확장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퓨어 바이오텍은 18일 골드만삭스와 노보 홀딩스, 제너럴 아틀란틱이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하이라이트 캐피털과 베이랜드 캐피털, HM 캐피털도 참여했다. 지난 2011년 설립된 르퓨어 바이오텍은 제약사를 대상으로 고품질의 약물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엔 연구·개발 분야와 제품 개발 측면에서도 상당한 진전을 이루며 치료 혁신 및 신약 출시를 앞당기고 있다. 작년 11월엔 쿠어셀 바이오테크놀로지(QuaCell Biotechnology)를 인수하며 세포 배양 사업에도 진출했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쿠어셀과 협업해 일회용 생물공정 소모품, 생물반응기, 여과·정제 솔루션 등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골드만삭스 투자는 르퓨어 바이오텍의 사업 확장에 기폭제가 될 전망이다. 르퓨어 바이오텍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제품 혁신을 가속화 하는 한편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포장 업체 플렉시팩(Flexypack)의 기업공개(IPO)를 주간한다. 플렉시팩은 18일 NH투자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기업공개 주간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플렉시팩은 공모가 범위를 110~162 루피아 설정하고 3억8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499억 루피아(약 41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주주로는 △스타 매그넘 캐피탈(44.87%) △데니 위노토(18.74%) △벤슨 캐피탈 인도네시아(12.5%) △케니 응아디만(11.45%) △마이클 제럴드 주산티(5.01%) △JJF 인베스타마(4.38%) △헨드릭(2.19%) △크리스찬 앤더슨(0.88%) 등이 있다. 플렉시팩은 플라스틱 포장 전문 업체로 △스낵 △습식 식품 △커피·차 △분말 △조미료 △냉동 식품 △액체 △화장품 △의류 △마스크 등의 제품을 주로 취급한다. 포장품에는 투명 창이 붙어 있어 소비자가 외부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플렉시팩은 정보 시스템 기술과 디지털 기기를 통해 주문당 최대 100건의 포장을 처리할 수 있다. 이는 주문당 포장 건수가 많지 않은 중소기업들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 전체 기업 중 시가 총액 규모가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됐다. 작년에 기록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성과 지표가 개선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18일 베트남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BIDV는 시가 총액 226조1160억 동(약 12조 원)을 기록하며 베트남 전체 기업 중 2위에 올랐다. 이는 작년 10월 5위에서 3계단 오른 순위이며, 시가 총액 기준으로는 5조3000억 동(약 2800억 원) 증가한 수치다. 비엣콤뱅크는 시가 총액 413조1490억 동(약 22조 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반면 기존 2·3위 기업이었던 빈홈즈와 빈그룹은 각각 시가 총액 223조3790억 동(약 12조 원), 209조 동(약 11조 원)을 기록하며 3·4위로 밀려났다. BIDV는 작년 한 해 동안 우수한 경영 실적을 달성했다. 통합 세전 이익의 경우 23조1900억 동(약 1조2267억 원)을 기록했으며 부실채권비율도 0.9%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245%로 최근 몇 년 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VDSC 증권은 BIDV의 자산 건전성이 베트남자산관리공사(VAMC) 채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딜로이트가 벤처기업 컨설팅 전문 업체 27파일럿(27pilots)을 인수했다. 딜로이트는 벤처기업 컨설팅 비즈니스를 결합해 포괄적인 혁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딜로이트는 27파일럿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딜로이트에 따르면 27파일럿은 지난 1일부터 자본 이전을 시작했으며 고유 브랜드와 기업 구조는 유지될 예정이다. 27파일럿은 독일 벤처기업 컨설팅 전문 업체로 지난 2018년 설립됐다. 이후 벤처기업들이 산업 생태계에서 생존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벤처 클라이언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벤처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벤처기업의 서비스, 기술, 데이터를 활용해 내부 역량을 개선할 수 있는 최적의 방법을 도출한다. 벤처 클라이언트 솔루션은 27파일럿 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그레고르 지미가 지난 2014년 BMW 벤처기업 육성 프로그램인 ‘스타트업 개러지’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해 활용되고 있다. 이후 보쉬와 지멘스, 홀심 등 글로벌 대기업들도 이를 도입해 적용하고 있다. 딜로이트는 전략적 혁신과 벤처 플레이를 강화하기 위해 27파일럿 인수를 결정했다. 특히 세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 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설 명절을 맞아 애니메이션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라인뱅크에 따르면 고객은 공식 계정 채팅방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란 키워드를 입력하면 ‘라인 뱅크 머니 브릴리언트-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LINE Bank The Money Rabbit is Brilliant-Animation for the Year for the Rabbit)’을 무료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은 라인뱅크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 팀 ‘낙 낙 애니메이션(Knock-Knock Animation)’과 협업해 제작했다. 낙 낙 애니메이션은 미국 뉴욕 영화제와 로스앤젤레스 영화제 등 300여개 시상식에서 국제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 이멍 라인뱅크 사장은 “라인뱅크는 고객 수 140만 명을 넘어서면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면서 “토끼의 해를 맞아 많은 고객들이 설 연휴 기간 동안 토끼 새해인사 애니메이션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뱅크는 지난 2021년 4월 공식 출범한 이후 빠르게 고객 기반을 확대하며 대만 1위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성장했다. 대만 국민 메신저 라인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올해 인도네시아 기업 10곳 이상의 IPO(기업공개)를 주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IPO 시장 내 존재감을 한층 부각한다는 각오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투자은행 부문 책임자인 묵티 위보워 카미하디는 17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올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소 10개 이상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카미하디는 “일부 기업은 이미 우리 파이프라인에 있지만 구체적인 이름은 언급할 수 없다”면서도 “은행과 니켈 광업, 기술, IT 분야 기업들이 목록에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작년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했다. 주요 기업으로는 가정·생활·안전 용품 판매 기업 ‘로하틴도 누산타라 루아스’와 핀테크 기업 ‘벤트니 포투나 인터내셔널’, 화학 유통 업체 ‘쿠수마 케민도 센토사’, 신재생 에너지 기업 ‘아코라 하이드로’ 등이 있다.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됐다. 힐콘은 공모가 범위 1250~2000루피아로 4억4230만주를 발행해 최대 8846억 루피아(약 730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위스 1위 투자은행(IB) UBS가 위기설에 휩싸인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설을 부인했다. 당장의 몸집 불리기보다 미국 사업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름 켈러허 UBS 회장은 17일 스위스 언론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크레디트스위스를 인수하는 데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과거 모건 스탠리 사장을 지내기도 했던 켈러허 회장은 당분간 미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미국 사업의 유기적 성장과 확장에 집중할 것”이라며 “크레디트스위스 인수와 관련해 항상 시나리오가 있었지만 설득력 있는 시나리오는 없었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임 회장 시절 인수 협상을 진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악셀 베버 UBS 전 회장과 얼스 로너 크레디트스위스 전 회장은 지난 2020년 상반기 회담을 갖고 두 은행 간 합병 가능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와 관련한 계획이 별다른 진척 없이 보류 상태에 머물렀고 전임 회장들마저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최종 무산에 이르렀다. 일각에선 UBS가 크레디트스위스의 경영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판단해 기존 인수 계획을 철회했을 것이란 분석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예정된 설 연휴를 맞아 불우 이웃 돕기 활동에 나섰다. BIDV 노동조합은 16일 베트남 남중부 쿠안가이성에 위치한 융 꿧 지점을 통해 3억5000만 동(약 1800만 원) 상당의 설 선물 700개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BIDV는 최근 15년 동안 매해 저소득층 주민과 자연 재해 피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설 선물을 지원해왔다. 올해까지 총 4만 개의 설 선물이 전달됐으며 그 가치는 총 200억 동(약 11억 원)에 이른다. 이번 설 선물 전달을 진행한 융 꿧 지점의 경우 지난 2016년 설립 후 현재까지 쿠안가이성에서 다양한 사회 보장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작년에는 재해 복구 지원 차원에서 해당 지역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5개의 감사 주택 건설에 자금을 투입하기도 했다. 팜 민 훙 BIDV 융 꿧 지점장은 “가난한 사람들에게 구정 선물을 주는 것은 BIDV가 지난 15년 동안 지속적으로 시행해 온 연례 사회 자선 활동 중 하나”라며 “이는 다른 지역 사람들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BIDV는 다양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인터넷전문은행 라인뱅크가 설 연휴를 앞두고 라인페이와 연동 작업을 진행한다. 라인페이로 결제 시 최대 11%의 리워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16일 라인뱅크와 라인페이에 따르면 양사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20일부터 맥도날드와 대만 중유, 스시 랑 등 주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리워드 혜택 이벤트를 진행한다. 맥도날드에선 올 연말까지 매주 화·수·목요일을 제외하고 기본 1%의 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 첫 결제시엔 최대 10%의 포인트 혜택을 제공, 기본 포인트까지 포함해 최대 11%까지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만 중유에선 오는 3월 말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주말 동안 결제 고객에 한해 리워드 혜택이 지원된다. 맥도날드와 마찬가지로 기본 1%의 리워드가 제공되며 최대 66 라인 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스시 랑의 경우 오는 3월 말 전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기본 1%의 리워드가 지급된다. 500위안 이상 메뉴 4개 주문시 15 라인 포인트가 추가 제공된다. 1499위안 이상 구매시 88 라인 포인트가 지급된다. 이 밖에 △타이완 그랜드 팀 △야마 야키니쿠 △하이디라오 △우버 이츠 △쇼타임 시네마 △가루이자와 호텔 △펫 파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IPO(기업공개) 시장이 작년보다 활발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 불안 요소가 완화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고탁투자금융은 16일 “인도 IPO 시장은 작년 초 공모 활동이 급격히 감소한 이후 올해 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고탁투자금융에 따르면 현재 인도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Board of India, SEBI) 승인을 받은 IPO 규모는 90억 달러(약 11조 원)에 이른다. 이와 함께 현재 인도 증권거래위원회에 접수된 IPO도 60억 달러(약 7조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앞서 인도 기업들은 지난 2021년 IPO를 통해 165억 달러(약 20조 원)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글로벌 투자 시장이 악화하면서 IPO도 76억 달러(약 9조 원)로 급감했다. 자야산카르 고탁투자금융 자본시장 책임자는 “작년 IPO 시장은 미국과 다른 주요 선진국의 투자 시장 침체에 영향을 크게 받았다”면서 “올해도 변동성은 지속되겠지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등이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