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흄 AI(Hume AI)'에 투자했다.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으로 각광 받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모양새다. 27일 흄 AI는 유니언 스퀘어 벤처스가 주도한 1270만 달러(약 15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LG테크놀로지벤처스 외에 노스웰 홀딩스, 컴캐스트 벤처스, 위즈덤 벤처스가 참여했다. 비쥬얼 검색 엔진 핀터레스트의 공동 설립자인 에반 샤프는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AI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깊은 관심을 갖고 집중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산업 분야 중 하나다. 특히 AI 기술이 미래 핵심 산업의 성장 동력으로 평가 받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AI 시장 규모도 성장하는 추세다. 한국신용정보원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AI 시장 규모는 지난 2019년 262억 달러(약 29조3047억 원)에서 오는 2025년 1840억7000만 달러(약 205조8800억 원)까지 성장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비 몬동 KB부코핀 부사장이 디지털 경영 속도를 가속화한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으로부터 선진화 된 IT 기술을 지원 받아 본격적인 차세대 뱅킹 시스템(NGBS, Next Generation Banking System)으로 전환하겠다는 각오다. 26일 KB부코핀에 따르면 로비 몬동 부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킨텍스 사옥에서 열린 ‘KB국민은행 전략포럼’ 참석 후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의 경영 속도가 시속 50km라면 NGBS 도입 후엔 시속 100km로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NGBS는 다양한 첨단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뱅킹 서비스로 고객의 디지털 금융 경험을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KB부코핀은 NGBS 구축의 일환으로 지난 8월 데이터센터와 재해복구센터를 증설한 바 있다. 몬동 부사장은 “KB국민은행과 KB금융그룹으로부터 보다 발전된 IT 기술을 배울 예정”이라며 “KB금융의 IT 기술 시스템은 매우 진보적이고 현대적일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해 24시간 작동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몬동 부사장은 KB국민은행 전략포럼 참석을 계기로 KB부코핀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속도도 한층 가속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를 상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강력한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낙관적인 상황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다. 딜로이트 인디아는 26일 총 10개 산업의 181개 기업 CXO(최고경험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60% 이상은 올해 인도 경제 성장률이 6.5%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수 시장 실적과 전망이 우수한 업종을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성과를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다. 특히 정부 차원의 인프라 개발 지원에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CXO들은 “정부가 최근 몇 년 동안 인프라 개발에 공격적이었고 이 같은 모멘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이어 “산업 성장 외에 고용 증가, 글로벌 공급망 통합, 투자 흐름 가속화 등의 형태로 인도 경제에 긍정적인 시그널이 나타날 것”이라며 “5조 달러 경제 실현도 불가능한 목표는 아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CXO 대다수는 정부의 디지털 정책이 에너지·BFSI(은행·금융서비스·보험)·자동차 분야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다만 섬유나 자본재 부문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진단기기 기업 바이오니아의 인도네시아 합작 파트너사인 인디카 에너지가 에센셜 오일 산업에 진출한다. 아로마 테라피와 전기 디퓨저 등 관련 산업 분야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인디카 에너지는 26일 자회사 인디카 멀티 프로퍼티를 통해 에센셜 오일 제조업체 나투라 아로마틱 누산타라(Natura Aromatik Nusantara) 지분 46%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아디 프라모노 인디카 에너지 기업 인수 담당자는 “이번 지분 인수는 나투라 아로마틱 누산타라가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는 것과 함께 현재 주주들로부터 1796억1000만 루피아(약 1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매입하는 형태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나투라 아로마틱 누산타라는 에센셜 오일 외에 아로마 화학 물질, 천연 추출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내 에센셜 오일 제조업체 중에선 네 번째로 큰 수출 규모를 자랑한다. 나투라 아로마틱 누산타라는 인도네시아 중부 자바 지역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아시아와 유럽, 미주 지역으로 글로벌 사업 범위를 넓히면서 현재는 19개국 이상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인디카 에너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DS가 투자한 바 있는 이스라엘 AI(인공지능) 업체 이과지오(Iguazio)가 글로벌 컨설팅 기업 맥킨지앤컴퍼니에 인수됐다. 맥킨지는 이과지오의 AI 기술력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퀀텀블랙(QuantumBlack)’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맥킨지는 26일 이과지오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업계에 따르면 인수 규모는 약 5000만 달러(약 615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벤 엘런웨이그 맥킨지 수석 파트너는 공식 성명을 통해 “우리는 전세계 1000개 이상의 AI 업체를 분석해왔다”면서 “그 결과 이과지오가 초기 개념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확장 가능하며 자동화된 방식으로 AI 제품을 가속화 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인수 배경을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 분석 플랫폼 퀀텀블랙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도 했다. 엘런웨이그는 “단일 제품 로드맵에서 공동 작업을 통해 양측의 장점을 결합할 것”이라며 “이과지오는 상당한 시장 견인력을 창출할 뿐만 아니라 업계 최고의 최첨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이과지오는 서버리스 컴퓨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서버리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부코핀은행의 이슬람금융 자회사인 KB부코핀샤리아은행이 지역 산학 협력 확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26일 무하마디야 28 베카시 중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무하마디야 28 베카시 중학교 직원들에게 급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무담보 대출 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지역 사회에 다양한 소비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다목적 금융 서비스와 주택 담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전망이다. KB부코핀샤리아은행이 인도네시아 지역 교육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작년 8월 무하마디야 대학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교육, 재무 관리, 금융 기술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에비 율리아 K KB부코핀샤리아은행 비즈니스 리더는 “지역 사회와의 협력은 금융사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유대 관계를 강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부코핀샤리아은행은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데이터 솔루션 전문 기업 크럭스(Crux)에 투자했다. 크럭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외부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크럭스는 25일 투시그마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현재까지 총 1억5700만 달러(약 193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크럭스는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데이터 통합 및 운영 솔루션을 기업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크럭스는 기업과 협력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원하는 방식으로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크럭스 데이터 솔루션은 대규모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데이터 엔지니어링과 운영 등에 불필요한 장애물을 제거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외부로부터 얻은 데이터의 통합을 가속화 할 수 있다. 크럭스는 지난 2021년 윌 프라이버그가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이후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다. 최근 18개월 동안 크럭스는 260% 이상의 ARR(연간반복매출·Annual Recurring Revenue) 성장을 달성했으며, 작년 9월 말엔 ‘스노우플레이크’로부터 업계 리더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크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자동차 기업 타타 모터스의 주식예탁증권(ADS·American Depositary Share)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됐다. [유료기사코드] 타타 모터스는 25일 규제 신고서를 통해 인도법에 따른 규제 제한으로 미국 내 주식예탁증권의 장외 시장 거래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식예탁증권은 투자자들이 소유하고 거래할 수 있는 미국 상장 외국회사의 지분을 의미한다. 외국상장회사의 주식을 미국 예탁결제원(American Depositary)과 공조하는 미국 은행에서 주식예탁증서(ADR)를 바탕으로 발행한다. 타타 모터스에 따르면 주식예탁증권 보유자는 오는 7월24일 전까지 주식예탁증권을 기본 보통주와 교환해 예탁원에 양도할 수 있다. 예탁원은 예치 계약서에 규정된 조건에 따라 보통주를 매각할 수 있다. 타타 모터스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와 국립증권거래소 내 타타 모터스의 상장 상태와 거래 현황에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타 모터스는 지난 1945년 설립된 인도 다국적 자동차 기업으로 전세계에서 8번째로 많은 자동차 생산량을 기록 중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승객용 자동차, 트럭, 밴 등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지역개발은행 뱅크 DKI(Bank DKI)의 기업공개(IPO) 주간사를 맡는다. 뱅크 DKI는 25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IPO 주간사로 선정하고 약 2조2600억~3조1000억 루피아(약 1878억~2576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뱅크 DKI는 지난 2019년부터 IPO에 대한 계획을 추진해왔다. 다만 뱅크 DKI 경영진은 IPO 시장 안정성 등을 고려해 적절한 시기를 저울질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뱅크 DKI는 작년 3분기 기준 7260억 루피아(약 603억 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83% 증가한 수치다. 특히 순이익 증가는 대출 증가와 거의 일치했다. 같은 기간 뱅크 DKI의 대출은 46조7000억 루피아(약 3조8807억 원)로 전년 동기 36조9000억 루피아(약 3조663억 원)보다 26.82% 증가한 모습을 보였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사 야크만 애셋 매니지먼트가 삼성전자 우선주 지분을 확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야크만 애셋이 공개한 ‘야크만 포거스 펀드’의 지난해 4분기 주식 포트폴리오에 따르면 야크만 애셋은 삼성전자 우선주 지분을 13.79% 늘려 100만주를 확보했다. 주당 평균 거래 금액은 5만3589원이었다. 야크만 포거스 펀드는 현재 삼성전자 주식 825만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주식 포트폴리오 중 10.37%에 해당하는 수치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야크만 포거스 펀드는 장기 투자를 통해 약 74.95%의 수익을 올렸다. 야크만 애셋은 이미 다수의 한국 기업에 투자를 한 경험이 있다. 아모레퍼시픽과 현대홈쇼핑, KT&G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야크만 에셋은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기반을 둔 투자 전문 회사로 장기적이고 가치 중심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자본 보호와 성장에 중점을 둔 투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야크만 에셋은 주로 미국 대형주 투자를 통해 장기 시세차익과 경상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주주 중심의 경영진이 있고 낮은 가격에 거래되는 기업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탈탄소 시멘트 생산 기술을 개발한 서브라임 시스템즈(Sublime Systems)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서브라임 시스템즈는 파일럿 공장 생산량을 늘리는 한편 신규 고객을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서브라임 시스템즈는 24일 로우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494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더 엔진과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가 참여한 가운데 동남아 최대 시멘트 생산 업체인 시암 시멘트 그룹도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 지난 2020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서 분사한 서브라임 시스템즈는 전세계 탄소 배출량 8% 감축을 목표로 탈탄소 시멘트 생산 기술을 개발했다. 기술의 핵심은 기존 화석 연료 가마를 전기 화학 공정으로 대체하는 데 있다. 특히 탄소 제거를 위해 탄소 포집 및 격리에 의존하는 기존 저탄소 시멘트 업체들과 달리 서브라임 시스템즈는 내재 탄소와 내재 에너지가 모두 낮은 경제적인 시멘트를 생산한다는 데 차별점이 있다. 서브라임 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파일럿 공장 생산량을 늘리고 신규 연구팀을 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경영 컨설팅사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영국 컨설팅 업체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Enterprise Blueprints)를 인수했다. 베인앤컴퍼니는 이번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베인앤컴퍼니는 23일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인수 작업을 마무리 한 가운데 컨설팅 파트너인 로랑 에르모예가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회장으로 부임한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는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에게 데이터와 클라우드, 보안, 비용 최적화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인수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기술 분야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의 깊은 전문 지식이 베인앤컴퍼니의 엔터프라이즈 기술 역량을 한층 고도화 시켜줄 것이란 분석이다. 베인앤컴퍼니 엔터프라이즈 기술팀은 플랫폼 현대화 프로그램과 차세대 데이터 플랫폼 개발 등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트 합류로 새롭고 다양한 시도를 전개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블루프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