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싱가포르 디지털 인프라 기술 개발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와 손 잡고 태국에서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개시하기 위한 밑작업에 돌입했다. 태국이 새롭게 떠오르는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평가 받는 만큼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선제적 행동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은 31일 인터오페라와 태국 기관 및 소매 투자자에게 디지털 자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유망한 디지털 자산 시장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8년엔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자산 클래스로 지정하는 ‘디지털 자산 법령(Digital Asset Decree)’이 제정되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이 꾸준하고 광범위하게 거래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터오페라는 다올투자증권 태국의 자회사인 다올 디지털 파트너(DDP)에 블록체인 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토큰화 솔루션, 디지털 비즈니스와 관련한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다올 디지털 파트너는 이를 기반으로 한 시장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이 태국에서 포괄적인 자본 시장 생태계의 성장을 이끌 수 있도록 혁신적인 투자 수단을 만들어 간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핵융합 기술 개발 스타트업 르네상스 퓨전(Renaissance Fusion)이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르네상스 퓨전은 연구 인력을 3배 늘리는 한편 신규 연구 장비 구매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르네상스 퓨전은 30일 미국 기후 기술 VC(벤처 캐피털)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유로(약 2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로어카본 캐피털 외에 HCVC, 포지트론 벤처스, 노스켄 등 유럽 투자자들도 대거 참여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핵융합로에 사용되는 액체 금속과 고온 초전도 코일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액체 금속은 핵융합 반응실 내벽에 붙어 극한의 열과 방사능으로부터 벽을 절연하고 유지 관리 비용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고온 초전도 코일은 강한 자기장을 생성해 더 작은 원자로가 큰 원자로와 동일한 성능을 달성할 수 있도록 한다. 르네상스 퓨전은 이미 사전 수익을 거두고 있는 가운데 오는 2024년 말까지 두 기술의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르네상스 퓨전은 현재 2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ETF 브랜드 ishares(아이쉐어즈)가 뱅가드 그룹 ETF 브랜드 뱅가드를 제치고 글로벌 ETF 업계 순위 1위에 올랐다. 다만 지난해 글로벌 ETF 시장 상황이 전반적으로 어려워지면서 블랙록과 뱅가드 투톱 체제는 공고해지는 모양새다. 30일 블랙록에 따르면 아이쉐어즈는 작년 2210억 달러(약 272조 원)의 순유입액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21년 3080억 달러(약 378조 원)보다 28.3% 감소한 것이지만 업계에선 가장 높은 수준이다. 모닝스타의 패시브 전략 수석 펀드 애널리스트인 케네스 라몬트는 “뱅가드 ETF는 상대적으로 제한된 선택지를 갖고 있었던 반면 아이쉐어즈는 더 큰 흐름 역학을 보여줬다”면서 “소매 및 자산 관리에 중점을 둔 뱅가드와 기관 투자자가 선호하는 아이쉐어즈 사이의 고객 차이도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이쉐어즈의 업계 1위 등극과 별개로 블랙록과 뱅가드의 투톱 체제는 견고해지는 모습이다. 작년 글로벌 ETF 시장이 암울한 한 해를 보내면서 투톱 기업을 제외한 다른 기업들은 그 피해가 막심했기 때문이다. 모닝스타 통계에 따르면 작년 글로벌 ETF 총 유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MSCI와 새로운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글 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처리 기술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는 MSCI와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데이터 플랫폼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AI 기술과 고급 분석 기능이 적용된다. MSCI는 빅쿼리와 버텍스AI, 도큐먼트AI 같은 고급 기술을 활용해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처리할 수 있다. 또한 구글 클라우드는 어스 엔진과 빅쿼리 지오스페이셜 같은 지리 공간 분석 도구를 MSCI에 제공해 증권, 지리, 시장 전반에 대한 물리적 위험 지표를 정량화 하는 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특히 구글 클라우드의 공간 데이터는 투자자가 위치별 기후 위험을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모델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정보에 입각한 분석·예측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MSCI는 새로운 글로벌 투자 데이터 플랫폼이 은행, 보험사, 기업 등 다양한 자산 관리 고객에게 개선된 통찰력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계열사인 호라이즌 ETF(Horizons ETFs)가 현지 펀드 평가 업체로부터 성과와 가능성을 인정 받았다. 호라이즌 ETF는 30일 펀데이터 캐나다가 진행한 ‘2022 펀데이터 펀드그레이드 A+ 어워드(펀데이터 어워드)’에서 8개 상품이 입상했다고 발표했다. 펀데이터 캐나다는 자체 개발한 펀드그레이드 등급 시스템을 통해 캐나다에서 운용 중인 투자 펀드의 순위와 등급을 평가했다. 평가는 최대 10년 간의 성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으며, 캐나다 투자 기금 표준 위원회(CIFSC)가 정한 펀드 분류 기준에 따라 등급·점수·순위가 매겨졌다. 호라이즌 ETF는 이번 펀데이터 어워드에 △Horizons Equal Weight Canada REIT Index ETF(HCRE) △Horizons Global Uranium Index ETF(HURA) △Horizons Equal Weight Canada Banks Index ETF(HEWB) △Horizons NASDAQ-100 ® Index ETF(HXQ) △Horizons S&P/TSX 60TM Index ETF(HXT) △Horizons Active Cdn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투자한 인도네시아 최대 디지털 플랫폼 고투(GoTo)가 고객 정보를 대규모 해킹 당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투는 29일 타사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에 암호화 된 고객 백업 정보가 해커들로부터 공격 받아 도난 당했다고 밝혔다. 타사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PC 원격 관리 솔루션 ‘센트럴(Central)’, 원격 액세스·관리 소프트웨어 ‘프로(Pro)’, 온라인 회의 소프트웨어 ‘조인미(join.me)’, VPN 애플리케이션 ‘하마치(Hamachi)’, 원격 제어 솔루션 ‘리모트리애니웨어(RemotelyAnywhere)’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투에 따르면 해커들은 전체 고객의 신용카드 정보나 은행 세부 정보, 사회 보장 번호를 훔치는 데는 실패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투는 향후 계정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조치를 모두 동원한다는 계획이다. 패디 스리니바산 고투 최고경영자(CEO)는 “해킹된 정보는 제품에 따라 다르며 계정 사용자 이름, 솔트·해시된 암호, MFA(다단계 인증) 설정 일부, 제품 설정 및 라이선스 정보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레스큐와 고투마이피씨 암호화 데이터베이스는 유출되지 않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이 1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자산 손실을 줄이기 위한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29일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작년 11월 기준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8700억 달러(약 1074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6월 이후 약 13년 만에 최저 규모다.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작년 11월 78억 달러(약 9조6000억 원) 감소하는 등 9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작년 6월까지 7개월 연속 미국 국채 보유 물량을 줄였다가 7월과 8월 소폭 늘린 뒤 9월 다시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일각에선 미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채권 가격은 기준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만큼, 중국이 최근 연준의 잇딴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자산 손실을 막기 위해 미국 채권 보유량을 줄였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밖에 미국과 중국 간 갈등 격화도 중국이 미국 국채 보유량을 줄이는 데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시각이 존재한다. 황런웨이 푸단대 글로벌 거버넌스 연구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작년 투자시장 침체에도 아프리카 지역 스타트업들에 대한 VC(벤처캐피털)의 투자는 소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VC 업체 파테크 파트너스(Partech Partners)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아프리카 스타트업들에 대한 VC 자금 조달 규모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65억 달러(약 8조 원)를 기록했다. 반면 글로벌 VC 자금 조달은 전년보다 35% 급감했다. 티잔 딤 파테크 제너럴 파트너는 “더 많은 투자자들이 아프리카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면서 아프리카 기술 생태계가 큰 회복력을 보였다”고 말했다. VC 업체 글로벌 벤처스의 사이드 무라드 파트너는 “아프리카와 중동의 스타트업은 다른 지역 스타트업들에 비해 경기 변동성의 영향을 덜 받은 측면이 있다”며 “자금 조달이 특히 어려운 신흥 시장 스타트업은 사업을 시작할 때 의도적으로 회복력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는 아프리카 스타트업들도 투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다. 작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VC의 투자 금액이 전년보다 14% 감소한 가운데 이 흐름이 올초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파테크 설명이다. 미국 미디어 채널 P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경차 전문 기업 스즈키가 전기차 개발에 속도를 낸다. 대규모 자본 투입을 통해 압도적인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각오다. 주요 무대는 주력 시장인 일본과 인도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즈키 토시히로 스즈키 사장은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연구·개발과 설비 투자 등에 2조 엔(약 18조9632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 중 5000억 엔(약 4조7408억 원)은 배터리 관련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앞서 스즈키는 지난 2021년 전기차 시장 진출을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후 오는 2025년까지 약 1조 엔(약 9조4816억 원)의 자금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우선 일본과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6종을 선보이고, 유럽에서도 5종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중 인도는 스즈키의 주력 시장 중 하나다. 스즈키는 작년 3월 인도 전기차·배터리 시장에 대한 1500억 엔(약 1조5300억 원) 규모의 자본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스즈키는 우선 인도에서 오는 2024년 다목적 스포츠차량(SUV) 타입의 전기차를 출시한다. 이후 2030년까지 전기차 비율을 15%까지 높인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BMW가 전기차 충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불가리아 스타트업 앰페코(Ampeco)에 투자했다.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충전 인프라 수요도 높아지고 있는 만큼 투자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앰페코는 27일 BMW 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BMW 아이벤처스(iVentures)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300만 달러(약 16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런치허브 벤처스와 카발리 벤처스가 참여했으며 소수의 엔젤 투자자도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앰페코는 총 1600만 달러(약 196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BMW는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BMW는 앞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영국 메이저 정유사 BP에 인수된 차지마스터(Chargemaster)에도 초기 투자자로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이번 투자 결정과 관련해 바리스 구젤 BMW 아이벤처스 파트너는 “전기차 판매가 급증함에 따라 충전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하드웨어에 구애 받지 않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가 투자한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 오픈웹이 잠재 고객 관리 플랫폼 징(Jeeng)을 인수했다. 오픈웹은 징의 독점 기술력을 활용해 1억 명 이상의 활성 이용자 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웹은 27일 1억 달러(약 1231억 원)를 투입해 징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징은 잠재 고객 관리 플랫폼으로 독점 개발한 AI 기술과 자사 데이터를 활용해 이메일, 푸시, 기타 채널에서 사용자의 관심사에 맞는 효과적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VICE 미디어와 더 아틀란틱, 크레인스, 하퍼콜린스, 복스 미디어 등 650개 이상의 기업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으며 월 방문자 수만 1억5000만 명에 달한다. 오픈웹은 징 인수를 통해 활성 이용자 수 1억 명 달성과 함께 1000개 이상의 미디어 플랫폼 기업으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뉴욕타임즈와 허스트, 야후, PMC와 같은 글로벌 미디어 그룹은 B2B2C(기업간거래 및 기업·소비자간거래) 플랫폼을 도입해 건전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있다. 징은 최근 1년 간 오픈웹이 인수한 세 번째 기업이다. 앞서 오픈웹은 지난 20일 하이브 미디어를 6
[더구루=정등용 기자] 비트코인이 매력적인 투자 자산으로 다시 주목 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ETF(상장지수펀드)도 덩달아 들썩이는 모습이다. 27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ETF는 최근 일주일 간 전체 ETF 중 수익률 측면에서 가장 큰 상승 흐름을 보였다. 자산 규모가 5억 달러(약 6157억 원)에 달하는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기반 ETF인 ‘프로쉐어 비트코인 전략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BITO)’의 경우 지난 7일 동안 14.62% 증가한 수익을 거뒀다. ‘발키리 비트코인 전략 ETF(Valkyrie Bitcoin Strategy ETF·BTF)’도 같은 기간 수익이 14.49% 증가하며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또한 ‘반에크 비트코인 전략 ETF(VanEck Bitcoin Strategy ETF·XBTF)’가 14.47%의 수익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심플리파이 비트코인 전략 플러스 인컴 ETF(Simplify Bitcoin Strategy PLUS Income ETF·MAXI)’와 ‘해쉬덱스 비트코인 퓨처 ETF(Hashdex Bitcoin Futures ETF·DEFI)’도 각각 14.15%, 13.8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