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상무부가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처음으로 미국 기업 2곳을 포함시켰다. 다만 이번 조치가 중국 정찰풍선의 미국 영공 진입에 따른 수출 제재와는 무관하다는 입장이다. 중국 상무부는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에 미국의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Corporation)과 레이시온(Raytheon Missiles & Defense)을 추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상무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은 중국의 강력한 반대에도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를 반복적으로 실행해 중국의 국가 안보와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로 록히드마틴과 레이시온엔 △중국 관련 수출입 활동 참여 금지 △중국 경내 신규 투자 금지 △기업 고위층 관리인원 입국 금지 △기업 고위층 관리인원의 중국 내 취업‧체류‧거주 불가 △대만 무기 판매 계약 금액의 두 배 벌금 등이 부과된다. 상무부는 지난 2020년 9월 국가 주권과 안전, 발전 이익 보호 등을 위해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해당 규정을 적용해 제재를 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각에선 이번 조치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화물 드론 항공사 드로내믹스(Dronamics)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드로내믹스는 향후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드로내믹스는 25일 12개국의 벤처 캐피털 펀드와 엔젤 투자자가 참여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3760만 유로(약 518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파운더스 팩토리와 스피드인베스트, 일레븐 캐피털 등이 참여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타와준 위원회의 투자 부문인 ‘전략적 개발 펀드(SDF)’가 신규 자금을 제공했다. 이보다 앞서 드로내믹스는 유럽혁신위원회(EIC)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250만 유로(약 34억 원)의 보조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이후 유럽혁신위원회는 1250만 유로(약 172억 원)의 추가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드로내믹스는 유럽 최초의 화물 드론 항공사로 화물 전용 대형 장거리 드론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주력 드론인 블랙 스완은 350kg의 화물을 최대 2500km까지 운송할 수 있다. 항공화물을 포함한 다른 운송 수단보다 최대 80% 빠르고 50% 저렴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양자 메모리 스타트업 멤큐(memQ)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멤큐는 솔리드 스테이트 플랫폼에 구축된 온칩 양자 중계기 개발을 가속화 해 양자 인터넷을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멤큐는 25일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만 달러(약 26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퀀토네이션과 엑스포지션 벤처스, 조지 슐츠 이노베이션 펀드 등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멤큐는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인 CRI(Chain Reaction Innovations)를 통해 미국 에너지부(DOE)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기도 했다. 양자 메모리는 양자 컴퓨터 아키텍처의 기본 요소이지만 현재 기존 램(RAM)이나 하드 드라이브에 해당하는 양자 메모리는 존재하지 않는 실정이다. 특히 대용량 양자 데이터 세트를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 멤큐의 기술력은 확장성과 호환성 측면에서 전통적인 양자 제약 조건을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양자 네트워킹은 의미 있는 데이터 속도를 얻기 위해 칩에 수만 개의 디바이스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멤큐 플랫폼은 통합 포토닉스의 표준인 실리콘-온-인슐레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고차 금융 핀테크 업체 카물라(Carmoola)가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카물라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추가 인력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카물라는 24일 핀테크 전문 투자사인 QED 인베스터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850만 파운드(약 133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사인 벤처 프렌즈와 재규어 랜드로버의 투자 부문 업체인 인모션 벤처스가 참여했다. 이 밖에 카물라는 9500만 파운드(약 1487억 원) 규모의 대출도 추가 유치했다. 지난해 출범한 카물라는 중고차 구매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네오 자동차 금융’ 상품을 출시·운영 중이다. 고객은 카물라의 가상 카드를 사용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1분 이내에 원하는 중고차를 구매할 수 있다. 카물라는 독점 개발한 시스템과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중고차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은 이 과정에서 차량 사고나 수리 이력 등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카물라는 지난해 영국에서만 750만 대의 중고차를 평균 1만3705 파운드(약 2000만 원)의 가격으로 판매했다. 카물라는 현재 1200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글로벌 물류 기술 제공 업체 슬링크(Slync)에 투자했다. 슬링크의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이 글로벌 물류 산업을 디지털 영역으로 완전히 확장시킬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슬링크는 24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400만 달러(약 311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블룸버그 캐피털과 ACME 벤처스, 게인겔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골드만삭스는 슬링크의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에 주목했다. 글로벌 공급망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각국 정부의 폐쇄 조치로 마비 상황을 겪기도 했다. 골드만삭스는 슬링크의 혁신적인 디지털 솔루션이 예기치 못한 글로벌 물류 위기 상황에 적절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런 코헨 골드만삭스 파트너는 “슬링크의 플랫폼은 글로벌 물류 산업을 디지털 영역으로 완전히 끌어올리는 데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 기술의 미래 가치는 매우 중요하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슬링크 플랫폼은 실시간으로 진화하는 다양한 소스의 데이터를 소비·해석·표준화 한 다음 관련 운영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생산성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디파인드 아웃컴 UCITS ETF(Defined Outcome UCITS ETF)를 24일 출시했다. 이번 상품군에는 ‘글로벌X S&P 500 쿼터리 버퍼 UCITS ETF(GlobalX S&P 500 Quarterly Buffer UCITS ETF·SPQB)’와 ‘글로벌X S&P 500 쿼터리 테일 헤지 UCITS ETF(GlobalX S&P 500 Quarterly Tail Hedge UCITS ETF·SPQH)’가 포함됐다. 글로벌X S&P 500 쿼터리 버퍼 UCITS ETF는 매 분기 S&P 500에서 발생하는 손실의 첫 5%를 흡수하는 동시에 한도까지 자본 성장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투자자는 S&P 500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위험과 주식 변동성을 제한할 수 있다. 글로벌X S&P 500 쿼터리 테일 헤지 UCITS ETF는 투자자에게 S&P 500 지수의 첫 3% 손실 이후 9%의 버퍼와 최대 한도까지 자본 성장도 제공한다. 이 펀드를 통해 투자자는 S&P 500의 성장에 참여할 수 있으며, 특히 대규모 시장 매도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의 워렌 버핏으로 불리는 억만장자 투자자 프렘 왓사가 기술주의 폭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기술주가 과거 닷컴 버블 사태 때보다 더 과대평가 돼 있다는 주장이다. 왓사는 24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기술주가 닷컴 버블 때보다 터무니 없이 고가”라며 “급격한 하락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닷컴 버블은 인터넷 관련 분야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산업 국가의 주식 시장이 지분 가격의 급속한 상승을 본 1995년부터 2001년까지의 거품 경제 현상을 말한다. 왓사는 “가치주 대비 성장주 특히 기술주의 밸류에이션은 2000년 닷컴 시대의 극한을 넘어서 그 어느 때보다 극단적인 상황”이라며 “경제가 계속 정상화됨에 따라 가치 중심 주식이 전면에 부상하면서 평균으로 복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왓사는 올해 주식시장 랠리에도 아마존과 테슬라 같은 빅테크 주식은 여전히 지난 2021년 고점 대비 급격히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줌이나 쇼피파이 같은 소규모 업체들도 회복세가 더디다는게 그의 생각이다. 왓사는 “지난 역사를 돌이켜 본다면 앞으로 더 많은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면서 “나스닥은 지난 2000년에 50% 하락했고, 그 후 2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50%로 동결하면서 1년 반 동안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 행진을 멈췄다. 다만 이번 동결이 일시적 숨 고르기일 뿐 올 연말엔 최대 4%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23일 열린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현재 3.50%인 기준금리를 조정 없이 동결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해 4월 이후 금통위 회의마다 기준금리를 인상하다가 이번에 동결한 것은 어느 때보다 높은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은은 특히 최근의 경기 침체 우려를 상당 부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수출 부진 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마이너스(-0.4%)로 돌아섰다. 일각에선 올해 1분기까지 역성장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경상수지도 배당 증가에 힘입어 겨우 26억8000만 달러(약 3조3822억 원) 흑자를 냈지만, 반도체 수출 급감 등으로 상품수지는 석 달 연속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번달 1~20일 기준 수출액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2.3% 적어 5개월 연속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더해 수출 감소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대형 보험사 악사(Axa)가 메타버스 게임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에 진출했다. 최근 금융업계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활용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는 만큼 이에 뒤처지지 않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악사는 23일 더 샌드박스 플랫폼에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체험 공간 악사디아(Axadia)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플레이어는 더 샌드박스 악사디아 플롯을 통해 채용 구역을 포함한 다양한 층을 방문할 수 있다. 옥상 어드벤처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악사의 공헌 활동 정보를 제공하며 악사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별도의 박물관도 마련돼 있다. 일부 플레이어는 악사의 사명에 경의를 표하는 방패 모양의 악사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를 받을 수 있다. 악사는 오는 3월1일까지 1만 명의 플레이어가 악사디아 체험을 완료하면 악사 하츠 인 액션(Axa Hearts in Action)을 통해 엠마우스 커넥트 협회에 1만 유로를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사회 취약 계층 지원과 사이버 범죄 문제 해결에 쓰일 예정이다. 악사는 프랑스 보험사와 은행 중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에 진출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금융업계에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기여하기 위한 녹색은행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한다. 적극적인 녹색 금융 솔루션을 개발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를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쩐 롱 BIDV 부회장은 23일 프랑스 개발청(AFD)이 주최한 ‘지속 가능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투자 촉진 세미나’에 참석해 녹색은행으로써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안했다. 쩐 롱 부회장에 따르면 BIDV는 오는 2030년까지 사업 전략의 우선 목표를 녹색은행 강화에 두고 녹색 금융 상품 개발과 관련 조직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녹색 에너지 분야에 대한 금융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면서 녹색 성장과 환경 보호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계획이다. BIDV는 현재 총 1718개의 그린필드 파이낸싱 프로젝트를 보유해 업계 선두 주자로 평가 받는다. 규모는 63조7730억 동(약 3조4947억 원)에 달하며 전체 그린필드 파이낸싱 사업 중 4.3%를 차지한다. 앞서 BIDV는 프랑스 개발청과 재생 에너지 투자를 위한 1억 달러(약 1303억 원) 규모의 ‘SUNREF 그린 크레딧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는 프랑스 개발청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한화생명보험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한화생명의 자본 완충력이 자산 변동성과 프리미엄 성장을 지원하기에 적절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피치는 23일 한화생명의 재무건전성(IFS) 등급을 'A', 장기 외화 표시 채권발행자 등급(IDR)을 'A-',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피치는 지난 2021년 3월 한화생명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피치는 이번 평가와 관련해 한화생명의 안정적인 신사업가치(NBV) 마진과 양호한 기업 프로필, 자산부채관리(ALM)의 선제적 전략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화생명의 자본 완충력이 자산 변동성과 프리미엄 성장을 지원하기에 적절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피치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한화생명의 지난해 회계 및 규제 자본 포지션이 약화됐음에도 자본금을 강점으로 평가했다. 보험부채를 경제적 기준으로 측정할 경우 자본 완충력이 더욱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피치는 한화생명이 국내 다른 생명보험사에 비해 양호한 사업 프로필과 보통·우호적인 기업 지배구조를 보유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강력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양자 컴퓨팅 스타트업 퀀텀 모션(Quantum Motion)이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퀀텀 모션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실리콘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퀀텀 모션은 22일 보쉬 벤처스(RBVC)가 주도한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42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포르쉐 △국가안보전략투자펀드(NSSIF) △옥토퍼스 벤처스 △옥스퍼드 사이언스 엔터프라이즈 △브리티쉬 페이션트 캐피털 △인케프 △파크워크 어드바이저 △IP 그룹 등이 참여했다. 앞서 퀀텀 모션은 2400만 달러(약 313억 원) 규모의 주식과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퀀텀 모션은 제조업체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한편 실리콘 양자 프로세서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퀀텀 모션이 개발 중인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에서 차용한 원리를 기반으로 복잡한 계산을 단시간에 수행해 컴퓨터의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신약 발견을 가속화하거나 AI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강화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