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크레디트스위스가 중국에서 자산 관리 사업을 시작한다. 중국 자산 관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사업 지배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크레디트스위스는 10일 중국 규제 당국으로부터 자산 관리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중국 자산 관리 시장 규모는 27조 위안(약 5125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이번 자산 관리 라이선스 취득으로 올해 상반기 중에 본격적인 자산 관리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에드윈 로우 크레디트스위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자산 관리 시장에 우리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크레디트스위스는 향후 중국 내 인력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조직 개편 이후 크레디트스위스는 전사적인 구조조정을 단행하기도 했지만 중국 시장에서는 인력 확보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크레디트스위스는 중국 소재 투자은행(IB) 인력 3분의1과 홍콩과 중국에 기반을 둔 리서치 인력 절반을 인사 조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벤자민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미국 디지털 사기 솔루션 전문 업체 소큐어(Socure)에 투자했다. 소큐어의 디지털 신원 확인 기술이 향후 금융시장 전반에 널리 활용될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소큐어는 10일 JP모건, 실리콘밸리은행, 키뱅크 캐피털 마켓과 3년 간 9500만 달러(약 1254억 원) 규모의 신용대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JP모건은 소큐어의 디지털 사기 솔루션에 기반이 되는 신원 확인 기술에 주목했다. 은행과 핀테크 기업, 정부 등 이미 다양한 시장 주체들이 사기 범죄에 대한 예방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만큼 신원 확인 기술에 대한 수요도 점차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로렌 호건 JP모건 미들 마켓 뱅킹 부문 이사는 “혁신 경제를 주도하는 소큐어와 같은 진보적 리더들과 함께 우리의 산업 전문성, 재무 플랫폼 및 글로벌 뱅킹 역량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소큐어는 디지털 신원 확인 및 사기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웰스파고와 차임, 캐피털 원, 포쉬마크, 드래프트킹스 등 1000개 이상의 미국 기업이 소큐어 솔루션을 도입해 활용 중이다. 소큐어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증권사 RHB 세쿠리타스와 구조화 채권에 대한 협력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다른 자본시장 플레이어들과의 협력도 강화할 예정이다. 위스누 아디티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비즈니스 혁신 수석 부사장은 10일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RHB 세쿠리타스와 협력은 미래에셋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의 한 형태”라면서 “다른 시장 플레이어들과도 협력해 올해 10개 이상의 자본시장 투자 상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현재 RHB 세쿠리타스가 발행하는 구조화 채권 2종에 대한 판매 주관사로 지정돼 있다. 두 상품은 아다로에너지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ADRODRCU3A'와 뱅크 네가라 인도네시아 주식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BBNIDRCU3A'이다. 스타인리 아트마나가라 RHB 세쿠리타스 주식 파생상품 영업 및 마케팅 책임자는 “구조화 채권은 기초 자산 주식보다 구매 가치가 더 저렴하고 위험 측정이 다른 파생 상품보다 더 용이하다”면서 “유동성 공급자가 있기 때문에 마진콜, 레버리지가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자본시장의 투자 상품 다양화를 도모한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기후 기술 기업 블록파워(BlocPower)에 투자했다. 블록파워가 미국의 녹색 경제 실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블록파워는 9일 총 1억54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라운드를 발표했다. 여기엔 보로 어스 벤처스가 주도하는 2400만 달러(약 316억 원) 규모의 시리즈B 라운드와 골드만삭스가 주도하는 1억3000만 달러(약 1715억 원) 규모의 부채 금융이 포함됐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 △크레디트 스위스 △빌더스 비전 △뉴욕 스테이트 벤처스 △언리미티드 콜렉티브 △킴벌 앤 크리스티아나 머스크 △게인젤스 △반 존스 △카포 캐피탈 △마이 클라이밋 저니 △테일 벤처 파트너스가 참여했다. NBA 슈퍼스타 러셀 웨스트브룩도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블록파워는 총 2억5000만 달러(약 3299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골드만삭스는 블록파워가 미국 도심의 탈탄소화를 가속화 하고 녹색 경제 관련 인력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탈탄소화가 취약한 지역 사회에 녹색 인력 이니셔티브를 확장할 것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 결제 서비스 업체 에어월렉스(Airwallex)가 중국 전자 결제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와 미국, 영국에 이어 중국으로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에어월렉스는 9일 중국 광저우 상우통 네트워크 테크놀로지를 인수하며 중국 내 전자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에어월렉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제3자 결제 서비스를 제공, 현지 시장에 더 넓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미국, 영국과 함께 글로벌 경제 대국으로 평가 받는 중국 시장에서 사업 입지 강화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카이 우 에어월렉스 최고수익책임자(CRO) 겸 아태지역 총괄 매니저는 “중국과 전세계 다른 국가 사이에서 발생하는 국경 간 거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중국 내 전자 결제 라이선스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에어월렉스는 국가 간 결제에 특화된 기업이다. 독점 기술 기반으로 △저비용 △초고속 △투명한 결제 방식 등이 가능한 결제 인프라를 개발했다. 지난 2020년 2월에는 국경 없는 카드와 비즈니스 계정을 출시해 전세계 기업을 위한 통합 엔드투엔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밝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넷제로 자산운용사(NZAM) 이니셔티브를 탈퇴한 뱅가드가 고객사들로부터 소송 당할 위기에 놓였다. 고객사들은 뱅가드가 기후 변화 위기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넷제로 이니셔티브를 탈퇴하는 것은 신탁 의무 위반이라고 주장했다. 뱅가드 그룹 1400개 고객사들은 9일 뱅가드가 기후 리스크 관리에 대한 신탁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는 내용의 항의 서한을 뱅가드 법률 고문인 앤 로빈슨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항의 서한은 폴 리스먼 시에라 클럽 재단 이사가 대표로 작성했다. 리스먼 이사는 지난 2008년 은퇴 전까지 얼라이언스번스타인 부사장과 얼라이언스 그로스 에퀴티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낸 바 있다. 리스먼은 서한을 통해 “뱅가드는 다른 어떤 기업보다 많은 주식을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 같은 위치에도 뱅가드는 아무런 역할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특히 리스먼은 오리건 대학교 명예 법학 교수이자 신탁 의무 전문가인 수잔 게리의 말을 인용해 “뱅가드가 기후 변화를 중대한 위험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몇 가지 신탁 의무를 위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반도체 기술 스타트업 아나플래시(ANAFLASH)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로부터 단일 폴리 기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아나플래시가 라이선스로 취득한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은 비용과 에너지 측면에서 효율적이란 평가를 받는다. 특히 에너지 제약이 있는 디바이스의 절전 모드 동안 전력을 소비하지 않고 정보를 저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로 알려져 있다. 또한 다른 비휘발성 메모리 기술과 달리 로직 호환성이 뛰어나 다양한 실리콘 파운드리의 첨단 로직 공정에서 기술을 확장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마이크로칩 비용과 공급 문제도 완화할 수 있다. 단일 폴리 기반 임베디드 플래시 메모리 기술은 미네소타 대학교의 크리스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기술로, IEEE(전기전자학회)의 저전력 설계 콘테스트 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임베디드 비휘발성 메모리와 위조 감지 센서, 뉴로모픽 컴퓨팅 코어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적용을 위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했으며 이 같은 개발 성과는 10편 이상의 논문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아나플래시는 이번에 획득한 기술 독점 라이선스를 협
[더구루=정등용 기자] 직업 교육 대출 전문 플랫폼 핀(Fynn)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핀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업 교육 학생들이 보다 나은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원 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핀은 8일 와이콤비네이터와 수사 벤처스가 참여한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5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직업 교육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2500만 달러(약 330억 원)의 벤처 대출 자금을 유치하면서 총 3600만 달러(약 475억 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핀은 자동차 정비사와 용접공, 목공, 에어컨 전문가와 같은 전문직 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부의 장학금 제도를 이용할 수 있는 일반 4년제 대학교 학생들과 달리 직업 교육 학생들은 이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 핀 대출 서비스는 새로운 자금 활로로 평가 받고 있다. 핀은 보다 많은 직업 교육 학생들에게 대출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내 150여 개 기술 대학교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서비스 출시 이후 400만 달러(약 53억 원)의 대출을 실행하며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우리은행 등 자회사 9곳의 수장을 물갈이하며 본격적인 쇄신 작업에 돌입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내정자의 첫 번째 인사로 조직 혁신과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으로 해석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일 대대적인 조직·인사 혁신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우리금융 이사회는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자추위)를 열고 재임 2년 이상 임기만료 자회사 대표를 전원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을 비롯한 9개 자회사가 대상이다. 우리카드 대표이사에는 박완식 우리은행 개인·기관그룹장이 임명됐으며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에는 조병규 우리은행 기업그룹장이 선임됐다. 우리종금 대표이사에는 김응철 우리은행 외환그룹장이 발탁됐다.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에는 이종근 우리금융지주 경영지원부문 전무가,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전상욱 우리금융지주 미래성장총괄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우리자산운용 대표에는 남기천 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영입해 그룹 자산운용부문 경쟁력을 강화했다. 우리펀드서비스 대표이사에는 김정록 우리은행 준법감시인이 선임됐으며 공석인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인사는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 이원덕 행장의 갑작스러운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이 자사주 보유 비중을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이 행장은 지난 1일 자사주 250만주를 주당 119루피아의 가격으로 매입했다. 총 거래액은 2억9750만 루피아(2500만 원)다. 자사주 매입은 일반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 가격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을 때 적대적 M&A(인수·합병)에 대비해 경영권을 보호하고 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기업이 자기자금으로 자기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 이번 이 행장의 자사주 매입은 사업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것은 물론 책임 경영 강화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앞서 KB부코핀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올해 사업 계획을 통해 오는 2024년까지 흑자 전환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최대 발행주식수 1200억 주를 한도로 하는 네 번째 유상증자도 올해 4~5월 안에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KB부코핀은 사업 실적 면에서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누적 매출액은 3조3400억 루피아(약 2872억 원)를 기록했지만 순손실이 2조6300억 루피아(약 2261억 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알토스 벤처스가 학자금 대출·저축 플랫폼 캔디들리(Candidly)에 투자했다. 학자금 대출 해결을 위한 캔디들리의 기술력을 높게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캔디들리는 8일 알토스 벤처스가 주도하고 세르카노 매니지먼트가 후속 투자로 참여한 시리즈B 라운드를 통해 2050만 달러(약 267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캔디들리는 이번 투자 유치가 지난 1년 간 이룬 10배의 매출 성장과 3600%의 결제액 증가가 바탕이 됐다고 자평했다. 이와 관련해 앤서니 리 알토스 벤처스 전무이사는 “우리는 사람들이 학자금 부채를 해결하고 재정적 안정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캔디들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면서 “캔디들리는 수백만 미국인들의 재정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직장 플랫폼과 기업 파트너십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에선 학자금 대출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상황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약 4700만 명의 학자금 대출자가 총 1조8000억 달러(약 2350조 원)의 빚을 지고 있다. 학자금 대출 상환은 최근 3년 동안 중단 되기도 했다. 캔디들리는 고용주, 금융사와 협력해 학자금 대출자가 빠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핀테크 업체 페이워치(Paywatch)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저소득 근로자들을 위한 금융 포용성의 기능을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페이워치는 7일 범아시아 밴처캐피털(VC) 업체 고비 파트너스의 슈퍼시드 II 펀드를 통해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슈퍼시드 II 펀드는 알리안츠 말레이시아와 선웨이 그룹, 말레이시아 벤처 캐피털 매니지먼트(MAVCAP)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자말루딘 부장 고비 파트너스 매니징 파트너는 “페이워치는 강력한 비전과 확장 가능한 솔루션으로 EWA(급여선지급) 서비스 업계에서 확실한 선두 주자임을 입증했다”면서 “말레이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로의 확장을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페이워치는 지난해 12월 서드프라임이 주도한 프리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900만 달러(약 118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하나금융그룹의 CVC(기업형벤처캐피털) 하나벤처스와 파크우드, 밴더빌트 대학교, 일리노이 대학교 파운데이션 등이 참여했다. 관련기사 [단독] 하나벤처스, 슈주 최시원 찜한 핀테크 '페이워치' 투자 페이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