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이스라엘 기후기술 스타트업 트리플W(TripleW)에 투자했다. 트리플W의 핵심 기술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업계에선 LG의 음식물 처리기 시장 진출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LG그룹 기업형벤처캐피털(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23일 트리플W의 1650만 달러(약 215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퍼스타임 VC가 주도한 가운데 △이스라엘 석유·가스 펀드 △밀레니엄 푸드테크 벤처스 △컨센서스 비즈니스 그룹 △에디 샬레브 △존 지스킨드 △탈 샤피라 등이 참여했다. LG는 음식물 처리기 시장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국내 음식물 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 2021년 약 2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음식물 쓰레기는 전 세계 각국에서 환경 문제를 유발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지난 2019년 기준 전 세계에서 발생한 음식물 쓰레기는 무려 9억3100만톤으로 집계됐다. LG는 아직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지 않았다. LG전자가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스웨덴 AI(인공지능)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바핀 베이 네트웍스(Baffin Bay Networks)를 인수했다. 마스터카드는 외부 사이버 공격에 대한 방어 능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마스터카드는 최근 바핀 베이 네트웍스와의 인수 거래 계약을 마무리했다. 다만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각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 사례가 늘어나면서 사이버 보안 수요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마스터카드도 이 같은 흐름에 맞춰 바핀 베이 네트웍스 인수를 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바핀 베이 네트웍스는 여러 계층의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는 클라우드 기반 위협 보호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머신 러닝을 활용해 취약점을 인식하고 이를 자동으로 보호하는 방식을 취한다. 마스터카드는 바핀 베이 네트웍스의 위협 방지 기술을 자사 단일 사이버 서비스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외부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식별하는 동시에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마스터카드는 이번 인수 거래를 통해 지난해 22% 증가한 멀웨어, 랜섬웨어, 디도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투자사 KKR이 스페인 태양광 기업 X-ELIO 지분 50%를 캐나다 투자사 브룩필드 자산운용에 매각한다. 다만 KKR은 X-ELIO 지분 매각 이후에도 유럽 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22일 KKR로부터 X-ELIO 지분 50%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거래는 올해 하반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KKR은 지난 2015년 X-ELIO에 첫 투자를 진행했다. 이후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의 기업 가치를 부여하는 거래에서 X-ELIO 지분 80%를 인수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KKR과 합작 투자로 X-ELIO 지분 50%를 인수했다. 브룩필드 자산운용은 이번에 나머지 50% 지분을 KKR로부터 인수하면서 X-ELIO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05년 설립된 X-ELIO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미국, 호주, 일본, 라틴 아메리카에서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및 수소 프로젝트를 건설·운영하고 있다. 올해 말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디파인 아웃컴(Defined Outcome) ETF 2종을 출시했다. 글로벌X는 22일 ‘글로벌X S&P 500 쿼터리 버퍼 UCITS ETF(Global X S&P 500 Quarterly Buffer UCITS ETF·SPQB)’와 ‘글로벌X S&P 500 태일 헤지 UCITS ETF(Global X S&P 500 Quarterly Tail Hedge UCITS ETF·SPQH)’를 공개했다. SPQB는 매 분기 S&P 500 손실의 첫 5%를 흡수하는 동시에 투자자에게 상한선까지 자본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자는 S&P 500 성장에 참여할 수 있고 제한적인 매도에 대한 우려가 있을 경우 주식 위험과 변동성을 제한할 수도 있다. SPQH는 투자자에게 S&P 500 지수의 첫 3% 손실 이후 9%의 버퍼를 제공한다. 잠재적으로 12%의 손실을 커버하는 동시에 최대 한도까지 자본 성장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투자자는 S&P 500 성장에 참여하는 동시에 대규모 매도세가 발생할 경우 하락을 억제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수 있다. 한편, 글로벌X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총 170조 동(약 9조5000억 원) 규모의 대출 자금을 공급한다. 중장기와 단기로 나눠 우대 이율을 적용해 자금 흐름을 원활하게 만든다는 계획이다. BIDV는 100조 동(약 5조5000억 원) 규모의 중장기 우대 대출 패키지와 70조 동(약 4조 원) 규모의 단기 우대 대출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중장기 우대 대출 패키지는 자동차 구매나 주택 구매, 생산 및 사업 대출이 필요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BIDV 홈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1년 동안 9.5%의 대출 금리가 적용된다. 빈홈즈(Vinhomes) 프로젝트를 통해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대출 금리는 9%가 적용된다. 단기 우대 대출 패키지는 12개월 미만의 자금 수요 고객이 대상이며 대출 금리는 7%다. 생산이나 비즈니스 목적이 있는 고객이 신청할 수 있다. 이 밖에 BIDV는 녹색 분야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20조 동(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대출 패키지도 마련했다. 농업 및 축산업 관련 표준 인증서나 국내외 안전 식품 공급망 인증서 등을 보유한 기업이 대상이다. 6개월 미만엔 7%, 6~12개월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넘버스 스테이션(Numbers Station)이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넘버스 스테이션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넘버스 스테이션은 21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50만 달러(약 23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마드로나가 주도했으며 놀웨스트 벤처 파트너스와 팩토리 및 클라우데라의 공동 설립자인 제프 해머바커 등 여러 엔젤 투자자가 참여했다. 넘버스 스테이션은 ‘지능형 데이터 스택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여러 기업에서 데이터 변환 및 기록 매칭으로 활용되고 있다. 넘버스 스테이션 플랫폼은 크게 세 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우선 넘버스 스테이션은 SQL(Structured Query Language) 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필요한 내용을 자연어로 지정하면 넘버스 스테이션이 SQL 쿼리를 생성한다. 이와 함께 넘버스 스테이션은 AI 기반의 지능형 데이터 변환을 프로토타이핑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레코드 매칭 기능을 통해 사용자가 CRM(고객관계관리) 및 영업 시스템의 레코드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은 신임 전무이사(수석부행장)에 김형일 IBK기업은행 부행장(경영지원그룹장·사진)이 임명됐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무는 지난 1992년 기업은행에 입행해 약 30년간 전략기획부장과 글로벌사업부장, 혁신금융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이를 통해 실무능력과 리더십을 검증받았으며 전행 경영전략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로 평가 받는다. 특히 김 전무는 과거 혁신금융그룹장으로 근무할 당시 기술금융과 IP금융, 모험자본 확충 등 미래혁신금융을 주도한 바 있다. 또한 경영지원그룹장을 역임하며 성과와 역량 중심의 조직 문화 구현을 위한 인사평가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양성평등에 기반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는 데 일조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김 전무는 따뜻한 소통으로 직원들에게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으며, 은행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업무추진력을 바탕으로 김성태 행장이 추진 중인 튼튼한 은행·반듯한 금융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전 지점장이 대만 기업 켄마크에 불법 대출을 해준 혐의로 징역형을 받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베트남 언론 등에 따르면 하노이 인민법원은 지난 16일 도꾸옥훙 전 BIDV 탄도 지점장에게 징역 7년형을 선고했다. 앞서 검찰은 도꾸옥훙 전 지점장이 켄마크에 3600억 동(약 200억 원)을 부당하게 대출했다고 보고 ‘신용 기관 및 외국 은행 지점 운영 규정 위반’을 적용해 다른 직원 4명과 함께 기소한 바 있다. 공소장에 따르면 BIDV 탄도 지점은 켄마크에 대한 대출 허가 과정에서 켄마크의 리스크 관리 능력 등을 정확하게 평가하지 않았다. 또한 켄마크는 베트남 신용정보센터로부터 ‘고위험’ 신용 등급을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켄마크는 대만 반도체 생산업체 켄마크 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산업 단지 개발을 수행한다. 켄마크는 지난 2008년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에 산업 단지 건설을 추진했지만 2010년 사업 중단을 선언하고 베트남 시장에서 철수했다. 이 과정에서 켄마크는 3600억 동의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했고, 이 중 1800억 동(약 100억 원)이 BIDV에 대한 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핀테크 폰프(PhonePe)가 투자 자금 추가 유치에 성공했다. 폰프는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폰프는 지난 17일 미국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로부터 2억 달러(약 261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전 기업 가치 평가액은 120억 달러(약 16조 원)에 이르며 총 투자 유치 자금은 6억5000만 달러(약 8482억 원)로 늘어났다. 앞서 폰프는 지난달 21일 리빗 캐피털과 타이거 글로벌, TVS 캐피털이 참여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 달러(약 1294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폰프는 이번 자금 조달을 포함해 최대 10억 달러(약 1조2944억 원)의 자금을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폰프는 인도 소매 은행 연합이 구축한 UPI 네트워크에서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는 플랫폼으로 평가 받는다. 현재 월 평균 80억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으며 이는 전체 UPI 거래 중 50%에 해당하는 수치다. 현재 폰프 사용자 수는 약 4억5000만 명에 달하며 인도 성인 3명 중 1명이 폰프를 사용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폰프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KB부코핀은행이 현지 손해보험사와 함께 보험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KB부코핀은행은 21일 PLN손해보험과 전기 보험 상품 판매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이우열 KB부코핀 은행장을 비롯해 데위 에카와티 KB부코핀 중소기업 제품·사업지원본부장, 모흐 히르마스 푸아디 PLN손해보험 사장, 마스 아흐마드 야니 아지즈 PLN손해보험 마케팅 이사, 무슬리훈 PLN손해보험 기술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PLN손해보험은 KB부코핀은행 지점에서 전력 구매 거래를 하는 고객에게 전기 보험 상품을 제공한다. 상품의 보장 범위는 전기 사고로 인한 화재 등 재산상 손실 외에 사망 및 신체 상해도 포함한다. PLN손해보험의 보험금 청구 관리 서비스인 ASO(Administration Service Only)도 확대 도입될 전망이다. ASO는 현재 병원과 진료소, 실험실, 안경점, 약국 등에서 운영되고 있다. 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현금 없이 PLN Sehat 카드만으로 시설을 이용하거나 환급받을 수 있다. KB부코핀은행은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수수료 기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데이터 시각화 기업 그라파나(Grafana)가 오픈 소스 연속 분석 플랫폼 파이로스코프(Pyroscope)를 인수했다. 그라파나는 자사 연속 관측 데이터베이스인 플레어(Phlare)와 파이로스코프를 통합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그라파나는 20일 파이로스코프에 대한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파이로스코프는 와이콤비네이터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1년 초기 투자 라운드를 유치했다. 이후 센서 타워와 컨플루언트, 라인, 플레이드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파이로스코프는 eBPF를 사용해 리눅스 커널에서 기업 인프라 전반에 관한 데이터를 직접 수집할 수 있다. 이 데이터는 배드저DB(BadgerDB)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하는 파이로스코프 서버에 전송된다. 그라파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시스템의 등장으로 지속적인 프로파일링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파이로스코프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파이로스코프는 회사 전체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정기적인 스냅샷을 생성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그라파나의 관심이 높았다. 최근엔 5억4000만 달러(약 7088억 원)의 투자 자금도 유치하면서 파이로스코프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