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유럽 내 가스 공급망이 단절되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새로운 가스 수출 대국으로 주목 받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은 기존 가스 시추 시설을 현대화 하는 등 가스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6일 아제르바이잔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아제르바이잔의 가스 생산량은 467억4330만㎥를 기록했다. 이 중 상업용 가스 생산량은 349억5830만㎥에 이르렀다. 아제르바이잔 에너지부는 지난해 초 가스 생산량이 450억㎥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보다 18억㎥ 증산된 셈이다. 전년과 비교했을 땐 29억㎥가 늘어나 약 6.5%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수출량도 늘어났다. 지난해 아제르바이잔 가스 수출량은 227억㎥로 전년 대비 20.4% 급증했다. 주요 수출국으로는 △이탈리아 △튀르키예 △그리스 △조지아 △불가리아 △이란 등이 있다. 이 중 이탈리아의 비중이 73.69%로 가장 높았으며 튀르키예와 그리스가 뒤를 이었다. 아제르바이잔은 지난해 유럽연합(EU)과 에너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으며 가스 수출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당 파트너십 체결로 아제르바이잔은 오는 2027년까지 유럽 가스 수출량을 기존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이 천연가스 생산을 늘리고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로 업그레이드 하는 등 친환경 에너지 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낸다. 26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지난 22일 ‘2023~2025 석유·천연가스의 탐사·개발 가속화와 신에너지 융합발전 행동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동방안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청정에너지의 천연가스 대체 누적 공급량 45억㎥ △천연가스 누적 증산량 30억㎥ △친환경 생산을 통해 증산한 원유 공급량 200만t(톤)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전통 유전을 종합 에너지 기지·신소재 제조기지로 전환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및 에너지 생산공급 체계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다칭과 창칭, 승리, 타림, 신장, 화북 등 주요 유전의 풍력·태양광 발전 일체화 개발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국가에너지국 관계자는 “새로운 에너지 시스템에서 석유 및 가스 산업의 지능화와 녹색 확장을 촉진할 것”이라며 “관련 산업의 요구 사항에 따라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화이자가 미국 생명 공학 기업 플레어 테라튜틱스(Flare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플레어 테라튜틱스는 올해 말 예정된 FX-909 임상시험에 투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플레어 테라튜틱스는 25일 화이자 벤처 인베스트먼트와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2300만 달러(약 157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기존 투자자인 △박서 캐피털 △캐스딘 캐피털 △이벤타이드 자산 관리 △인버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넥스테크 인베스트 △서드 락 벤처스가 참여했다. 신규 투자자로는 △에이전트 캐피털 △일라이 릴리 앤 컴퍼니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노바티스 △파빌리온 캐피털 △샹베이 캐피털이 이름을 올렸다. 이번 자금 조달과 함께 화이자 벤처 인베스트먼트의 이레나 멜니코바 박사와 고든MD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경영자(CEO) 크레이크 D 고든이 플레어 테라튜틱스 이사회에 합류한다. 지난 2021년 설립된 플레어 테라퓨틱스는 유전체학과 대사체학, 단백질체학, 전사체학 등 생물학적 정보를 총망라 한 오믹스(OMICS)를 기반으로 신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의 상업용 수직이착륙(VTOL) 드론 생산업체 윙트라(Wingtra)가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윙트라는 기존 매핑 드론 기술력을 고도화 하는 한편 새로운 확장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윙트라는 25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82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다이아몬드스트림 파트너스 △에퀴티피처 벤처스 △버브 벤처스 △유럽혁신위원회 펀드 △에이스 앤 컴퍼니 △스프링 마운틴 캐피털 설립자 존 L. 스테펜스 등이 참여했다. 윙트라는 지난 2014년 스위스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상업용 수직이착륙 드론 생산 업체다. 윙트라 제품은 완전 자율 비행을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항공 측량 데이터를 수집·처리하는 등 매핑 드론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한다. 윙트라 드론은 현재 △건설 △광업 △환경 모니터링 △농업 △도시 계획 △토지 관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도입돼 활용되고 있다. 윙트라 주력 드론인 윙트라원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텍사스 A&M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CEMEX, 리오 틴토, 육군 공병대, 케냐 적십자사 등 96개국 수백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VC(벤처 캐피털) 투자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아움니(Aumni)를 인수한다. JP모건은 이번 인수를 통해 사모 시장에 구축 중인 디지털 투자 솔루션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4일 아움니 인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인수 작업은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체적인 거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JP모건은 지난 2021년 아움니가 마지막 자금 조달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가치 2억3200만 달러(약 2993억 원)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아움니는 독점 개발한 데이터 분석 엔진을 통해 VC 기업들에게 투자 분석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사모 시장 거래를 뒷받침 하는 법적·경제적 조건을 구조화 해 추적·분석한다. 아움니는 VC 기업과 다국적 자산운용사까지 총 300개 이상의 금융 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했다. 현재까지 1만7000개 이상 민간 기업의 투자 자본을 평가했으며 규모는 6000억 달러(약 773조 원) 이상이다. JP모건은 최근 인수한 투자 관리 플랫폼 캐피탈 커넥트(Capital Connect)와 글로벌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을 비롯한 한국 금융사들이 영국 런던에 위치한 오피스 빌딩 대출을 연장했다. 총 규모만 3억5000만 파운드(약 5527억 원)에 이른다. 24일 영국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과 NH인베스트먼트는 런던 ‘캐논 브리지 하우스(Cannon Bridge House)’에 대한 1억4900만 파운드(약 2354억 원) 규모의 대출을 연장했다. 해당 건물은 28만7000 SF 규모로 지난 2018년 2억4800만 파운드(약 3918억 원)에 매입됐으며 독일 금융사인 아레알(Aareal)이 대출을 제공했다. 아레알은 다음 달 만기 예정이었던 대출을 1년 연장했다. 삼성SRA자산운용도 런던에 자리한 38만5000 SF 규모의 ‘200 앨더스게이트(200 Aldersgate)’에 2억 파운드(약 3160억 원)의 대출을 3년 연장하는 데 동의했다. 이 건물은 지난 2018년 3억1500만 파운드(약 4976억 원)에 매입됐으며 미국 누빈(Nuveen) 자산운용이 대출을 지원한 바 있다. 두 건물 모두 이미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도 했다. 캐논 브리지 하우스는 지난 2021년 3억2000만 파운드(약 5055억 원)에, 200 앨더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디지털 정신 건강 전문 기업 쏘트풀(ThoughtFull)에 투자했다. 쏘트풀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아시아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쏘트풀은 24일 테마섹 산하 헬스케어 전문 투자 기관 쉐어즈 헬스케어 그룹(Sheares Healthcare Group)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만 달러(약 52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벌페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더 하이브 사우트이스트 아시아가 참여했으며 쏘트풀 창립 멤버인 그랩과 잘로라도 이름을 올렸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쏘트풀은 아시아 전역의 기업, 보험사, 의료 전문가에게 정신 건강 관리 모바일 앱 ‘쏘트풀 챗 프로(ThoughtFull Chat Pro)’를 제공하고 있다. 쏘트풀 챗 프로는 문자와 영상 채팅을 활용한 정신 건강 전문 서비스를 지원한다. 사용자는 서비스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별 맞춤형 코칭도 받을 수 있다. 쏘트풀은 현재 전 세계 95개 지역에서 쏘트풀 챗 프로를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에만 총 57개 서비스 지역을 두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베트남석유가스그룹(Petrovietnam)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양측은 그동안 유지해 온 신용 거래 관계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 협력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BIDV는 지난 20일 베트남석유가스그룹과 회담을 갖고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회담엔 판 둑 뚜 BIDV 이사회 의장과 라 응옥 람 BIDV 회장이 참석했다. 베트남석유가스그룹에선 르 만 훙 그룹 회장과 응웬 반 마우 등 이사회 임원들이 자리했다. 회담 결과 양측은 지난 2021년부터 이어온 높은 수준의 신용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해 투자 및 대출 처리 관계를 조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BIDV는 베트남석유가스그룹 직원을 위한 적절한 신용 정책을 개발해 베트남석유가스그룹의 거버넌스와 은행 상품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더불어 거시 경제 및 금융 통화 시장에 대한 심층 연구 보고서를 베트남석유가스그룹에 주기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양측은 이 같은 합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강력한 협력 파트너십을 구축해 지속적인 친선 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판 둑 뚜 의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멀티플랫폼 미디어 업체 매크로(MACRO)에 투자했다. 블랙록은 유색인종 콘텐츠 제작에 초점을 맞춘 매크로의 사업 방향에 높은 점수를 부여했다. [유료기사코드] 매크로는 23일 블랙록이 주도한 소액 투자 라운드를 통해 9000만 달러(약 1152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버뷰 에쿼티 파트너스와 에머슨 콜렉티브, AMC 네트워크, 에센스 벤처스, MNM 크리에이티브 같은 기관투자자 외에 레이몬드 J. 맥과이어, 안드레 윌리엄스, 클라라 우 등 개인 투자자도 대거 참여했다. 블랙록은 매크로의 유색인종 콘텐츠에 주목했다. 매크로는 그동안 흑인을 비롯한 유색인종 관련 TV·영화 콘텐츠를 제작하면서 업계 내 확고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특히 블랙록은 미국 내 흑인계과 라틴계, 아메리카 원주민 커뮤니티에 중점을 두고, 유색인종이 소유한 기업 및 프로젝트에 투자함으로써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팸 챈 블랙록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크로 경영진과 협력해 미디어 업계 전반에 유색인종의 대표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매크로는 유색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아일랜드 스타트업 HT머티리얼사이언스(HTMS)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아람코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에너지 수요 증가로 인해 HTMS의 차세대 열 전달 유체 맥스웰(Maxwell)이 주목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HTMS는 2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194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아람코의 벤처 캐피털 자회사 아람코 벤처스(Aramco Ventures)는 바클레이즈 서스테이너블 임팩트 캐피털, CDP 벤처 캐피털, 프로그레스 테크 트랜스퍼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를 공동 주도했다. 아람코 벤처스는 지난 2021년에도 프로그레스 테크 트랜스퍼 펀드와 함께 HTMS에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 아람코는 HTMS의 차세대 열 전달 유체 맥스웰에 주목했다. 맥스웰은 냉난방 시스템용 드롭인 첨가제로 물 또는 글리콜 같은 기본 유체에 미크론 이하의 알루미늄 산화물 입자를 공학적으로 현탁시켰다. 맥스웰은 일반적인 냉난방 시스템의 열 전달 용량을 약 15% 개선해준다. 에너지 소비는 물론 탄소 배출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새로운 솔루션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진옥동 회장이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신한금융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의 반대도 대세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신한금융지주는 23일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제22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과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신한금융지주는 신임 대표이사 회장으로 진옥동 회장을 선임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기업가치 훼손과 감시 의무 소홀'을 이유로 진 회장 선임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지만 재일교포를 비롯한 다른 주주들의 지지 의사를 뒤집지 못했다. 이와 함께 신한금융지주는 곽수근·배훈·성재호·이용국·이윤재·진현덕·최재붕·윤재원 사외의사의 유임 안건도 통과시켰다.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이윤재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연간 배당금은 전년 대비 105원 오른 2065원으로 의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우리 사회 모두는 불안한 국제 정세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며 “신한금융은 '고객중심'과 '금융보국'이라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 없는 변화와 도약을 통해 '선한 영향력 1위'라는 지향점을 향해 나아가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이 인도네시아 주택담보대출 사업 확대에 나선다. 현지 대형 부동산 개발 업체 시나르마스랜드(Sinarmas Land)와 협업을 통해서다.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KB부코핀은행은 23일 시나르마스랜드와 업무 협약을 맺고 ‘스마트 무브(Smart Move)’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스마트 무브는 시나르마스랜드가 인도네시아 지역 사회의 주택 금융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모기지 금융 프로그램이다. 고객은 최대 18%의 부동산 할인과 5.5%의 캐시백, 최대 6%의 모기지 이자 보조금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부코핀은 스마트 무브 프로그램을 통해 주택구입자금대출(KPR)과 토지구입자금대출(KPT), 아파트구입자금대출(KPA) 등에 대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KB부코핀은 시나르마스랜드와 협력을 통해 기존 주력 사업 부문이었던 소매 금융 외에 모기지 금융 사업 역량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 부동산 시장의 경우 향후 성장 잠재력이 큰 만큼 모기지 금융 유통 확대에 보다 힘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이우열 KB부코핀은행장은 “스마트 무브 프로그램 참여는 인도네시아 주택담보대출 시장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