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자동차 구독 플랫폼 핀(Finn)이 미국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더불어 신규 투자 자금 유치에도 적극 나서 미국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맥스 조셉 마이어 핀 최고경영자(CEO)는 18일 “가까운 미래에 미국 기반 IPO로 가는 길은 분명하다”면서 미국 IPO 추진을 공식화 했다. 이와 함께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통해 신규 투자 자금 조달에도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핀은 지난해 5월 시리즈B 투자 라운드로 1억1000만 달러(약 1400억원)를 모금한 바 있다. 지난 2021년 12월부터 담보 대출 등을 통해 7억2000만 달러(약 9120억월)를 조달했으며 총 9억 달러(약 1조1859억 원)의 투자 자금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핀 외에도 최근 자동차 구독 플랫폼 업체들의 투자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업체 온투(Onto)가 지난 2월 1억2500만 달러(약 1648억 원)의 신규 신용 펀딩을 유치했으며, 스위스 업체 카볼루션(Carvolution)도 지난해 10월 1770만 달러(약 233억 원)를 확보했다. 핀은 미국 B2B(기업간거래) 시장 공략을 통해 차별화를 꾀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실리콘밸리 VC(벤처캐피털) 업체 이클립스(Eclipse)가 신규 펀드 자금을 조성했다. 이클립스는 이번 펀드 자금을 활용해 미국 스타트업들의 현대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이클립스는 18일 두 개의 새로운 펀드를 통해 12억 달러(약 1조5829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클립스의 총 운용 자산은 40억 달러(약 5조2764억 원)로 늘어났다. 신규 펀드 중 이클립스 펀드 V는 7억2000만 달러(약 9498억 원) 규모로 △제조 △공급망 △운송 △전기화 산업 기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나머지 4억8000만 달러(약 6327억 원)는 초기 성장 펀드 II에 투입돼 성숙 단계에 접어든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리어 수잔 이클립스 창립 파트너는 “현재 시장에는 일론 머스크가 되고 싶어하는 창업자들이 많다”면서 “그들은 자동차와 로켓을 만들고 싶어하며 기술의 영향력을 실제 세계에 다양한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미국 벤처캐피털 업계는 금융 위기 등으로 인해 격동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지난해 이어진 금리 인상과 거시경제적 우려로 인해 벤처 기업 지원이 감소했으며, 지난달에는 벤처캐피털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 PPRO(PP Properti)의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18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PPRO는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와 신한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를 채권 발행 주관사로 선정하고 8000억 루피아(약 712억 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채권은 시리즈A 채권과 시리즈B 채권으로 구성된다. 시리즈A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6년 5월26일, 시리즈B 채권 상환일은 오는 2028년 5월26일이다. 채권 이자는 오는 8월26일을 시작으로 매 3개월마다 지급된다. 채권 발행 수익금은 발행 비용을 공제한 후 5050억 루피아(약 449억 원)의 대출 원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된다. 나머지는 트랜요기 찌부부르 지역의 주택 프로젝트 건설 비용으로 활용된다. PPRO는 인도네시아 국영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주거 단지, 쇼핑몰, 호텔, 에듀테인먼트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주식 거래액은 지난해 말 기준 591조 루피아(약 51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채란 SK동남아투자법인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SK수펙스추구협의회(SK수펙스) 부사장 후임으로 베트남 마산그룹 이사회에 합류한다. 동남아 시장 투자에 대한 전채란 부사장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마산그룹은 18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전채란 대표의 이사회 합류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전 대표는 1979년생으로 고려대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에서 MBA를 받았다. 이후 중국건설은행과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에서 크레딧 애널리스트를 지냈다. JP모건에서 근무하던 지난 2016년 SK그룹에 입사했으며 SK수펙스 전략지원팀과 신규사업팀 등을 거쳤다. 지난해 1월엔 SK그룹의 동남아 시장 투자를 전담하는 동남아투자법인 대표로 부임했다. 동남아투자법인은 SK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들이 대거 포진해 있을 정도로 중요도가 높은 조직이다. 전 대표는 마산그룹 이사회 합류로 동남아 시장 투자에 보다 많은 역할을 부여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남아투자법인은 지난 2018년 설립 이후 마산그룹과 빈그룹, 이멕스팜 등 주요 베트남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마산그룹은 전 대표가 지난 3일 사임한 유지한 부사장의 역할을 대신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가 오는 27일까지 2200억 엔(약 2조16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채권은 일반 채권처럼 매년 확정 이자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주식처럼 만기가 없으면서도 매매가 가능한 신종자본증권이다. 주식과 채권의 중간적 성격을 띤다. 이번 하이브리드 채권은 오는 28일 발행되며 만기는 35년이다. 첫 5년간 4.75%의 고정 이자율이 적용되며 이후 변동 이자율이 적용된다. 앞서 소프트뱅크는 지난 2021년 1월에도 1000억 엔(약 9800억 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에서 트랜잭션 뱅킹(Transaction Banking) 서비스를 시작한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투자은행 사업이 부진하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발굴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는 17일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일본에서 트랜잭션 뱅킹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골드만삭스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 비즈니스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이미 인수·합병 자문을 통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서비스 수주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주요 산업 부문은 제조와 에너지 분야가 될 전망이다. 트랜잭션 뱅킹은 은행이 기업의 각종 자금 거래를 대행해 주거나 자금관리시스템 등을 제공해 기업의 자금 관리 및 금융 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게 해주는 뱅킹 서비스다. 현재 일본의 기업 재무 관리 및 해외 기업 송금 시장의 경우 일본 대형 은행 외에 씨티그룹과 JP모건 체이스 등 외국계 금융사들이 장악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적극적인 서비스 홍보를 통해 시장 점유율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이미 주요 증권사와 해외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기술 기업들로부터 트랜잭션 뱅킹 도입에 대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호라이즌 ETF는 토론토 증권거래소(TSX)에 호라이즌 0-3개월 T-Bill ETF(Horizons 0-3 Month T-Bill ETF·CBIL)와 호라이즌 0-3개월 미국 T-Bill ETF(Horizons 0-3 Month U.S. T-Bill ETF·UBIL.U)를 상장했다고 17일 밝혔다. T-Bill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고 미국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만기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를 말한다. 1T-Bill은 미국 재정 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이번에 상장된 두 상품은 만기 1년 이하의 캐나다 및 미국 T-Bill에 각각 독점적으로 노출된다. 대규모 연방 정부의 신용도가 뒷받침되는 단기 유가 증권이라는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투자자가 이용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위험 투자 중 하나라는 게 호라이즌 ETF 설명이다. 호라이즌 ETF는 초기 연간 순 수익률 목표치를 CBIL 4.23%, UBIL.U 4.25%로 각각 예상했다. 자스밋 반달 호라이즌 ETF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현금을 보유하면서 더 높은 금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올해 1분기 작년보다 나아진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호치민증권거래소(HoSE) 주식 중개 시장 점유율 10위권 진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BSC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980억 동(약 55억 원)을 기록했다. 세전 이익의 경우 전년 대비 27% 증가한 1210억 동(약 68억 원)을 기록했다. BSC는 당초 올해 세전 이익 목표를 작년보다 3.8배 증가한 5650억 동(약 316억 원)으로 설정한 바 있다. 1분기 실적으로 전체 목표치의 21%를 달성하게 됐다. 1분기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의 경우 전년 대비 28% 증가한 1250억 동(약 70억 원)을 기록했다. 대출 및 미수금 이자는 전년 대비 4% 증가한 920억 동(약 52억원)을 기록했으며, 중개 활동 수익은 전년 대비 54% 감소한 530억 동(약 30억 원)을 기록했다. 1분기 영업 비용은 1100억 동(약 62억 원), 중개 비용은 430억 동(약 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7%, 51% 감소했다. 금융 비용은 70% 감소한 170억 동(약 10억 원), 재무 관리비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글로벌 은행 브랜드 순위 100위권 진입을 또 실패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에서 머물고 있다.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관치 금융 논란 등의 영향으로 오히려 전년 112위에서 125위로 밀렸다. 17일 영국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글로벌 은행 경쟁력 순위에서 125위에 자리했다.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72위)과 신한은행(74위), 하나은행(94위)이 100위 안에 이름을 올린 반면 우리은행만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우리은행 외에 △IBK기업은행(134위) △NH농협은행(165위) △BNK금융그룹(252위) △KDB산업은행(258위) △DGB대구은행이(318위) 100위권 밖에 머물렀다. 이 중 KDB산업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은 작년과 비교해 낮아진 순위를 기록했다. 우리은행이 국내 4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데에는 그동안 불거진 내부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와 함께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에 따른 관치 금융 논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글로벌 보험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수직 하락했다. 전년 글로벌 '톱3'에서 6위로 3계단 내려 앉았다. 중국 등 해외 사업 확대를 핵심 과제로 삼은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의 경영 전략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향후 전 사장의 글로벌 경영 전략에도 일부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 세계 보험 브랜드 ‘3위→6위’ 수직하락 17일 영국 글로벌 브랜드 가치평가 및 전략 컨설팅기관인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글로벌 보험 브랜드 경쟁력(Strongest Insurance Brand 2023)’ 부문에서 총점 84.5과 AAA 등급을 받으며 6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지난해 브랜드 파이낸스 평가에서 총점 87.7점, AAA 등급을 받아 3위에 오른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3계단 하락한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이탈리아 보험사 '유니폴사이'가 젼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유니폴사이는 총점 86.3점, AAA 등급을 받았다. 캐나다 라이프와 인도 LIC, 인도네시아 PZU, 중국 차이나라이프 순으로 '톱5'를 차지했다. 삼성생명에 이어 △중국 PICC △대만 캐세이 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인지도도 높아져 관련 수요도 상승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체코의 한국산 의료기기 수입액은 지난 2020년 3112만 달러(약 409억 원)에서 지난 2021년 4232만 달러(약 556억 원)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인해 3835만 달러(약 504억 원)를 기록했다. 내과·외과·치과·수의과용 기기와, 정형외과용 기기의 경우 최근 3년 간 수입이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각각 44%, 52%의 증가율을 보였다. 체코는 중동부유럽 지역의 대표적인 의료시장으로 평가 받는다. 의료 포함 제조업 기반이 잘 갖춰진 국가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 현대화 수요가 가속화 하면서 기술 협력과 수입 관심도 커진 상황이다. 최근엔 스크리닝 체외진단 기기를 포함한 첨단 의료기기에 관심이 높아지며 한국산 의료기기도 주목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공병원의 경우 해외 제조사로부터 의료기기를 직접 구매할 수 없어 한국과 협력을 원하는 공공병원 및 민간 바이어들도 늘고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는 2030년 글로벌 전기차(EV) 시장 3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막대한 투자 자금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16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오는 2030년 전기차 판매량 목표를 364만대로 설정하고 글로벌 3대 전기차 제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전기차 산업에 24조 원을 투자하는 한편 한국을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혁신 허브로 만들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현재 글로벌 자동차 기업 순위에선 도요타와 폭스바겐이 각각 1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차 부문에선 테슬라와 BYD가 1위, 2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를 통해 총 37만1838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자동차 제조업체이지만 수익은 테슬라의 절반에 불과하다. 특히 내연기관 자동차에 대한 사업 의존도가 높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자동차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모델 확대를 통해 사업 구조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물건을 자율적으로 운송할 수 있는 특수 설계 차량 PBS를 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