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로존 최대은행 BNP파리바가 올해 1분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미국 자회사를 매각하는 등 재무 구조를 대폭 개선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BNP파리바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순이익은 44억3000만 유로(약 6조52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8억4000만 유로(약 2조7000억 원)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BNP파리바는 1분기 순이익 증가가 미국 자회사 ‘뱅크 오브 더 웨스트(Bank of the West)’ 매각에 따른 것으로 해석했다. 앞서 BNP파리바는 뱅크 오브 더 웨스트를 29억5000만 유로(약 4조3400억 원)에 매각한 바 있다. BNP파리바는 “최근 실리콘밸리 은행과 퍼스트 리퍼블릭 은행 등 글로벌 은행들의 잇딴 위기로 인해 재무 건전성을 개선하는 데 집중해왔다”고 설명했다. 1분기 경영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 보면 은행 부문 수익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반면 대손충당금 수준을 측정하는 위험 비용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채권·외환·상품(FICC) 부문에선 9%의 수익 증가를 보였으며, 주식에서는 19.5%의 수익 감소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가 생성형 인공지능(AI)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해 AI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PwC는 향후 3년 동안 고객 비즈니스 모델에 생성형 AI 도입을 확장하기 위해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를 투자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와 오디오, 이미지 등의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 유사한 콘텐츠를 새로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을 말한다. 이번 투자 계획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같은 글로벌 IT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포함돼 있다. PwC는 오픈AI의 GPT-4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PwC는 고객이 비즈니스를 재창조 해 보다 효과적이고 풍요로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극대화 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 큰 신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PwC는 최근 보험과 항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고객을 위해 애저 오픈AI 서비스를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올 여름 S&P 500 지수의 하락을 전망했다. 제이슨 헌터 JP 모건 기술 전략 책임자는 4일 “지난 한 달 동안 S&P 500 지수는 어느 방향으로도 의미있는 돌파 없이 4100 주변을 맴돌고 있다”면서 “이 같은 추세는 곧 끝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S&P 500 지수는 초여름까지 3500 부근으로 돌아가기 위해 매도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15% 수준의 하락을 점쳤다. 헌터는 “특히 저조한 실적이 충동적인 수익률 곡선을 동반하는 경우 궁극적으로는 사이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본다”면서 “이런 상황이 나타날 때까지는 약세 편향을 유지하고 방어적인 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S&P 500 지수가 410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에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와 은행 파산 우려, 부정적인 경제 전망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마켓워치도 S&P 500 지수 반등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마켓워치는 “S&P 500 지수는 지난해 8월 4200을 돌파해 4325까지 거래되기도 했지만 매파적인 연준 발언에 피벗(정책 전환) 기대가 꺾이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최대 석유 기업 엑손모빌(ExxonMobil)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엑손모빌의 목표 주가를 125달러로 설정했다. 엑손모빌은 올해 1분기 114억 달러(약 15조2600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1분기 최대 실적인 동시에 전년 동기 59억5000만 달러(약 7조9646억 원)보다 두 배 가까이 성장한 규모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2.83달러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를 0.2달러 상회했다. 이와 관련해 마켓워치는 “지난해 4분기보다는 순이익이 조금 줄었지만, 국제 유가가 배럴당 80달러 밑으로 내려갔다는 점을 고려하면 놀라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엑손모빌은 최근 4개 분기 연속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해당 기간 분기별 평균 순이익은 100억 달러(약 13조3800억 원)를 넘어섰다. 닐 딩만 트루이스트 애널리스트는 “엑손모빌의 이번 성과는 구조적인 수익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엑손모빌은 올해 서부 텍사스의 주요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량을 전년 대비 10% 증대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는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메타의 온라인 광고 시장 지배력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메타의 지속적인 투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미래에셋 글로벌X 기술 분석가인 테자스 데사이는 3일 메타 관련 최신 분기 보고서를 통해 “메타와 알파벳은 세분화 된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적극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특히 메타는 인공지능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시장 지배력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 광고 시장은 불확실한 거시 경제 상황과 광고주들의 다양한 요구 사항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메타는 수익과 판매 측면에서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게 데사이 설명이다. 데사이는 “메타의 경우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도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TV와 신문 등 전통적인 채널은 상대적으로 많은 것을 잃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데사이는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에 주목했다. 애플의 데이터 공유 정책 강화 이후 타켓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메타의 인공지능 투자 확대가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데사이는 “메타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씨티가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피터 크리스티안슨 씨티 애널리스트는 3일 코인베이스 글로벌의 목표 주가를 65달러로 설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영국 투자은행(IB) 니덤의 애널리스트 존 토다로는 코인베이스 글로벌 목표 주가를 73달러에서 70달러로 낮췄다. 투자의견으로는 매수를 권장했다. 코인베이스는 지난 2021년 4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하지만 지난 2022년 글로벌 경제와 암호화폐 시장 위축으로 매출과 순이익이 감소했으며 대규모 감원을 진행하는 등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있다. 올해 1월엔 구조조정 비용과 규제 리스크 등으로 인해 주가가 한때 30달러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이후 암호화폐 시장 회복과 구독·서비스 수익 증가로 반등한 모습이다. 코인베이스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6억2900만 달러(약 8195억 원), 순이익 6억500만 달러(약 8882억 원), 주당순이익 -2.46달러(약 3200원)를 각각 기록했다. 이는 업계 전망치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당초 업계는 코인베이스 매출액 5억812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 에어택시 제조업체 릴리움(Lilium)이 텐센트 등으로부터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해당 소식이 알려진 이후 릴리움 주가도 급등했다. 3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릴리움은 eVTOL(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 추가 개발을 위해 최대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 릴리움은 조달 자금을 첫 유인 비행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인 비행 사업은 내년 하반기 완료될 전망이다. 릴리움은 이번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가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지난 2일 기준 릴리움의 시가 총액은 2억 달러(약 2426억 원)를 기록했다. 릴리움의 자금 조달 소식이 알려진 이후 주가도 급등했다. 릴리움 주가는 지난 2일 0.45달러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18% 오른채 장을 마감했다. 클라우스 로웨 릴리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자금 조달 계획은 항공 산업을 혁신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중요한 진전”이라며 “개발 프로그램을 전속력으로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독일에 기반을 둔 릴리움은 미국 조비 에비에이션 등과 함께 에어택시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중국 대형 게임사 텐센트가 23.4%
[더구루=정등용 기자] AMD의 올해 1분기 실적이 악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출하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기업 수요도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어 2분기 실적도 부진을 거듭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AMD가 발표한 비일반회계기준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4억 달러(약 7조2468억 원), 매출 총이익은 27억 달러(약 3조6234억 원)를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9%, 매출 총이익은 14% 감소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1억 달러(약 1조4762억 원), 순이익은 9억7000만 달러(약 1조3017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0%, 39% 감소했다. 주당 순이익(EPS)은 0.6달러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 구체적인 사업 부문을 보면 클라이언트와 게이밍 부문 부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클라이언트의 경우 1분기 매출 7억4000만 달러(약 9930억 원)를 기록, 전년 대비 65% 감소했다. 게이밍 매출은 17억6000만 달러(약 2조3619억 원)로 전년 대비 6% 감소했다. 반면 데이터센터의 경우 13억 달러(약 1조7446억 원)로 작년과 비슷한 매출 수준을 보였다. 임베디드는 자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KKR의 공동창업자인 헨리 R. 크래비스가 신약 개발 기업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Enveda Biosciences)에 투자했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여러 후보 물질의 임상 시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30일 키네빅이 주도한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통해 5100만 달러(약 68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6800만 달러(약 910억 원) 규모 시리즈B 펀딩의 연장선상에 있다. 헨리 크래비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이 밖에 FPV와 트루 벤처스, 디멘션, 와이어 프레임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총 1억7500만 달러(약 2342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는 최신 AI(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사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대규모 언어 모델과 대사체학, 로봇 공학을 사용해 자연의 화학 공간을 탐구함으로써 신약 발견에 대한 새로운 검증법을 실현했다. 특히 엔베다 바이오사이언스의 독점 플랫폼은 활성 분자 식별과 특성·구조 우선 순위 지정, 의약 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덜란드 실리콘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 E-마기(E-mag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업체는 고에너지 배터리 소재를 확장하는 데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E-마기는 30일 신규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50만 유로(약 30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하이드로 △인베스트 NL △루비오 △쉬프트 인베스트 △PDENH 등이 참여했다. 현재 전기자동차에 사용되는 일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는 흑연을 양극재로 사용한다. 다만 흑연은 물리적, 화학적 특성으로 인해 배터리 저장 용량이 제한되는 단점이 있다. 반면 실리콘의 경우 광범위한 가용성과 흑연의 10배에 달하는 용량 증가 덕분에 유망한 대체 음극 재료로 인식되고 있다. E-마기는 나노 크기의 다공성 구조를 가진 새로운 종류의 실리콘 소재를 개발했다. 이 소재는 나노 기공 내에 팽창을 억제함으로써 배터리가 완전히 부풀어 오르거나 파손되는 것을 방지한다. 특히 E-마기의 실리콘 음극 소재는 기존 흑연 솔루션보다 40%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고 더 빠른 충전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E-마기의 기술은 환경 친화적인 저가의 금속 등급 실리콘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금융 기술 기업 액소니(Axoni)가 JP모건, 골드만삭스 등으로부터 신규 투자 자금을 조달했다. 액소니는 이번 투자 유치가 기술 발전과 글로벌 확장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액소니는 30일 EJF 벤처스가 주도한 주식 투자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8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JP모건 △골드만삭스 △로리온 캐피털 매니지먼트 △커뮤니타스 캐피털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액소니는 총 1억1000만 달러(약 1472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액소니는 금융사 간 데이터 조정을 전문으로 하는 금융 기술 기업이다. 액소니는 분산 시스템과 금융 시장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핵심 데이터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자동화 도구 등을 제공한다. 액소니는 현재 미국과 유럽, 아시아의 유명 인프라 기업과 자산 관리자, 헤지 펀드, 글로벌 은행 등에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액소니 기술을 통해 매년 수조 달러의 거래를 처리하고 있다. 그렉 슈비 액소니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기술 전문가들을 파트너 목록에 추가하게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모듈식 핵융합 마이크로 원자로 개발 업체 아발란치 에너지(Avalanche Energy)에 투자했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이 미래 탈탄소 산업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했다. 아발란치 에너지는 30일 로어카본 캐피털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4000만 달러(약 536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자사 글로벌 투자 펀드인 토요타 벤처 기후 펀드(Toyota Ventures Climate Fund)를 통해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컨그루언트 벤처스 △그랜덤 재단 △클리어 패스 △오토데스크 △MCJ 콜렉티브 △클라이밋 캐피털 신디케이트가 펀딩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타는 아발란치 에너지의 핵융합 기술에 주목했다. 핵융합은 이산화탄소나 기타 유해한 배출물 없이 지구에 막대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사 코카 토요타 벤처스 기후 펀드 파트너는 “아발란치 에너지는 지구의 탈탄소화를 위해 핵융합 잠재력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기업”이라며 “혁신적인 마이크로 융합 원자로는 무한한 전력 애플리케이션을 쌓아 올릴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