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디지털 물류 플랫폼 플렉스포트(Flexport)가 캐나다 전자상거래 대기업 쇼피파이(Shopify)의 물류센터를 인수했다. 플렉스포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간소화하는 한편 고객 신뢰도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플렉스포트는 8일 규제 당국의 승인 과정을 거쳐 오는 2분기 쇼피파이 물류센터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013년 설립된 플렉스포트는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디지털 포워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단순한 온라인 예약이나 견적 확인 등의 서비스는 물론 전자통고나 서류 작성, 실시간 항공, 해상 화물 추적서비스 등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도 지원한다. 플렉스포트에 따르면 전세계 800개 이상의 무역 기업이 플렉스포트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으며 그 숫자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5년 2000만 달러(약 264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던 플렉스포트는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32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플렉스포트는 쇼피파이 물류센터 인수를 통해 전체 글로벌 공급망을 간소화 함으로써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에서 거래 수수료를 무제한으로 환급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오는 7월31일까지 현지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무제한 환급’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행사 기간 동안 상장 증권을 매매하는 고객은 자신의 증권계좌를 통해 거래 수수료를 무제한 환급 받을 수 있다. 월 거래 수수료가 1~2억 동(약 560~1120만 원)일 경우 0.5%, 2억~3억 동(약 1120~1700만 원)일 경우 1%, 3억 동 이상일 경우 1.5%가 각각 환급된다. 이와 함께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3월 온라인 트레이딩 플랫폼 MAS트레이드에 마켓 워치 기능을 탑재해 운영 중이다. 마켓 워치는 모든 시장 데이터와 움직임을 한 화면에 집약적으로 보여줘 투자자들이 정확한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 관계자는 “미래에셋금융그룹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투자자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은 지난 2007년 출범한 베트남 최초의 외국계 종합증권사로 자본금 기준 업계 2위 증권사로 평가 받는다.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더구루=정등용 기자] KDB산업은행이 12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을 통해 혁신성장펀드 조성과 녹색금융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8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ALIO)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최근 2023년도 제5차 이사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신주 발행에 관한 안건을 의결했다. 산업은행은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모금한 자금을 혁신성장펀드 조성과 녹색금융 운영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산업은행은 지난 28일 한국성장금융, 신한자산운용과 함께 글로벌 유니콘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성장펀드 1차 출자 사업을 공고한 바 있다. 혁신성장펀드는 혁신산업펀드와 성장지원펀드 투트랙으로 운영된다. 혁신산업펀드는 글로벌 초격차산업과 미래유망산업 등 국가전략 산업 분야 육성을 위해 '혁신성장 공동기준' 품목에 부합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한다. 성장지원펀드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후기 스케일업 단계의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를 추진한다. 혁신성장펀드는 향후 5년간 매년 3조 원, 총 15조 원 규모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산업은행은 녹색금융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녹색금융 누적 100조원을 지원하고, 2040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미국 내 지역은행인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 자이언스 뱅코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8일 JP모건에 따르면 웨스턴 얼라이언스와 코메리카의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자이언스 뱅고프는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됐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세 은행의 경우 부분적인 공매도 활동으로 인해 실질적인 가격이 잘못 책정됐다”며 상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투자 심리가 매우 부정적이기 때문에 중기적 관점에서 지역은행 주식이 우호적으로 재평가되는 데에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앞서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의 파산 이후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 규모는 크게 늘었으며 이는 은행주들의 폭락을 더욱 부추겼다. 하지만 미국은행연합회(ABA)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역 은행주에 대한 공매도를 멈추게 해달라는 서한을 보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지역 은행 주가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백악관이 은행주들의 공매도 압력을 모니터링 하겠다고 밝힌 부분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지난 5일 기준 웨스턴 얼라이언스 주가는 49.23% 올랐으며 코메리카는 16.76%, 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현지 언론이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의 일본 사업을 집중 조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회복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시작하면서 금융권에도 해빙 무드가 감지되는 분위기다. 일본 니케이아시안 리뷰는 8일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진 회장은 일본 사업과 관련해 “앞으로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홀세일 뱅킹에 진출할 것”이라며 “일본인의 시각에서 찾기 어려운 시장을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지난 3일 50억 엔(약 490억 원) 규모의 한·일 스타트업 펀드 조성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펀드는 신한벤처투자와 일본 투자자들이 공동 출자하며 자금 70%는 일본 내 유명 스타트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30%는 일본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 스타트업에 지원된다. 투자 금액은 기업당 5000만~1억 엔(약 5억~10억원) 수준이며 투자 산업 분야는 헬스케어·디지털·딥테크 등이다. 진 회장은 “50억 엔의 펀드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아이디어를 모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KB금융은 일본에 지점을 두고 있지만 아직 소매금융 시장에는 진출하지 않은 상황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폴란드 브로츠와프에 사무소를 설립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의 글로벌 부문 이익 확대 전략이 구체화되는 가운데 이미 현지에 진출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폴란드 금융감독청(KNF)은 8일 기업은행이 지난 1월 제출한 브로츠와프 사무소 인가 신청서에 대해 허가 결정을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폴란드 사무소 설립을 꾸준히 추진해 왔지만 코로나19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관련 작업이 지연돼왔다. 하지만 폴란드 금융감독청이 기업은행의 사무소 설립을 최종 허가하면서 글로벌 수익 부문 확대에도 보다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김성태 행장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부문 이익을 오는 2025년까지 현재 1260억 원에서 2500억 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폴란드 법인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미 폴란드 현지에 진출해 있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기업은행이 들어서는 폴란드 브로츠와프는 LG에너지솔루션이 유럽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기지를 가동하고 있는 곳이다. 기업은행은 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금융그룹 SBI가 암호화폐 관련 분야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탄젬은 7일 시마 캐피털이 주도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800만 달러(약 10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SBI의 자회사인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는 이전 펀딩 라운드에서도 1500만 달러(약 200억 원)의 투자를 주도한 바 있다. SBI는 탄젬이 향후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의 선두 주자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은 자체 수탁형 지갑으로 사용자가 자신의 디지털 자산을 완전히 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최고 수준의 보안도 제공한다. 페르난도 바스케즈 SBI 디지털 에셋 홀딩스 최고경영자(CEO)는 “탄젬의 최첨단 기술과 결제 네트워크는 매우 유망한 기술로 미래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 분야의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탄젬은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을 제조하는 업체로 전 UBS 모스크바 지점장인 안셀름 슈무키가 설립했다. 탄젬의 암호화폐용 하드웨어 지갑은 고정된 양의 암호화폐를 미리 보관할 수 있는 물리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바이오 제약 기업 메이즈 테라퓨틱스(Maze Therapeutics)가 프랑스 제약 기업 사노피(Sanofi)와 폼페병 치료 신약에 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메이즈는 폼페병 치료 물질 MZE001을 포함한 글리코겐 신타제 1(GYS1) 프로그램 관련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사노피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메이즈는 MZE001의 추가 개발과 상업화 권리를 위해 1억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규모의 선불 현금과 지분 투자를 받게 됐다. 또한 잠재적인 개발과 규제 및 판매 마일스톤으로 최대 6억 달러(약 8000억 원)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MZE001이 성공적으로 상용화될 경우 판매 로열티도 지급된다. MZE001은 메이즈가 개발한 폼페병 치료용 임상 후보 물질로 폼페병을 유발하는 글리코겐 축적을 제한하는 기능을 한다. 폼페병은 글리코겐 축적 질환으로 근력 감소와 위축을 유발해 호흡 부전과 심근병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메이즈는 최근 MZE001의 1상 개발을 진행했으며 건강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도 공개했다. 연구 결과 MZE001은 1일 2회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탄소 거래소 중 하나인 엑스팬시브(Xpansiv)가 지난해 막대한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기업 규제 기관에 제출된 조나단 캐롤 회계 자료에 따르면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2억7000만 달러(약 3600억 원) 이상의 손실을 기록했다. 조나단 캐롤은 엑스팬시브에 대해 “금융기관의 지원을 받지 못하면 지속적인 운영이 의심스럽다”며 “매출을 늘리거나 추가적인 자본을 확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엑스팬시브는 지난해 매출 5억8610만 달러(약 7812억 원)를 거둬 전년 2억6810만 달러(약 3573억 원)에서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비용 증가로 인한 손실도 전년 1억3040만 달러(약 1738억 원)에서 2억2740만 달러(약 3031억 원)로 급증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엑스팬시브는 블랙스톤과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어웨어 슈퍼 등 글로벌 금융사들의 지원을 받고 있다. 지난 1월엔 20억 달러(약 2조666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호주증권거래소(ASX) 상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맥쿼리는 엑스팬시브에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금융 시설을 투자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셜 오디오 앱 클럽하우스(Clubhouse)가 대규모 감원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자 수가 급감하는 등 전반적인 경영 상황이 어려워진 탓이다. 5일 클럽하우스에 따르면 창립자인 폴 데이비슨과 로한 세스는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조직을 50% 이상 축소하면서 재능 있고 헌신적인 팀원들과 작별을 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럽하우스는 해고 직원들에게 4월분 급여와 추가 4개월분에 해당하는 퇴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8월까지 해고 직원 본인과 가족들에게 의료보험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데이비슨과 세스는 이메일을 통해 “클럽하우스가 세상에서 제 역할을 찾기 위해서는 진화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선 변화의 시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감원 결정은 이용자 수 감소 등 전반적인 경영 상황 악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클럽하우스는 지난해 6월에도 한 차례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다. 소셜 오디오 앱인 클럽하우스는 지난 2020년부터 전세계 유명인과 정치인이 연사로 나서며 주목 받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인물로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최태원 SK 회장, 정용진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엔비디아와 토요타가 자율주행차 검증 전문 업체 포어텔릭스(Foretellix)에 투자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포어텔릭스와의 기술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어텔릭스는 5일 엔비디아와 토요타 성장 펀드 우븐 캐피털이 참여한 4300만 달러(약 575억 원) 규모의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83노스가 주도한 가운데 아르토핀 VC도 참여했다. 포어텔릭스는 시나리오 생성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자율주행차의 성능을 검증하고 있다. 주요 고객 기업으로는 자율주행 트럭을 개발 중인 다임러 트럭과 볼보 그룹 등이 있다. 포어텔릭스는 엔비디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자율주행 차량의 테스트와 개발을 지원하는 새로운 AI 도구 모음을 엔비디아 시뮬레이션 플랫폼 ‘드라이브 SIM’에 추가하기도 했다. 지브 비야미니 포어텔릭스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한 자율 주행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검증이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의 솔루션은 엔비디아를 보완할 것”이라며 “자율성과 상업성을 모두 확보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요타는 포어텔릭스의 솔루션이 자사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올해 홍콩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경제 재개)에 따른 경제 성장과 함께 항공편 정상화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4일 올해 홍콩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6%에서 6%로 상향 조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에는 인바운드 관광 수요 및 소비자 바우처 증가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삭스가 이 같은 예측을 내놓은 데에는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홍콩 GDP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부터 4분기까지 4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1분기 2.7%의 GDP 성장률을 기록하며 5분기 만에 플러스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홍콩 경제는 그동안 역내 코로나19 규제와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타격을 받아왔다. 하지만 중국 본토의 리오프닝으로 경제 활동이 재개되면서 항공편도 정상화 돼 역성장을 탈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홍콩 방문객 수는 전달보다 68% 급증한 250만명을 기록했다. 또한 노동절 황금연휴 첫 3일 동안 32만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