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의 초대형 투자은행(IB) 인가 획득에 비상이 걸렸다.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다. 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오너리스크 영향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당초 올해 상반기 중 초대형 IB 인가 신청을 해 연내 인가를 받는다는 목표를 세웠다. 초대형 IB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심사 과정을 거쳐 인가를 획득할 수 있다. 또한 별도 기준 자기자본을 4조원까지 충족해야 하는데, 키움증권은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 4조691억원을 달성해 신청 자격을 갖춘 상태다. 초대형 IB 인가를 획득하면 발행어음 사업을 영위할 수 있다. 증권사는 자기자본의 2배 한도 내에서 어음을 발행할 수 있게 되는 만큼 자금 조달에 유리한 측면이 있고 유동성 위기에도 안정적인 대처가 가능하다. 키움증권은 초대형 IB 인가를 통해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에 불거진 오너리스크 악재로 초대형 IB 인가 획득 작업을 예정대로 추진하기가 부담스러워진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은 예상하지 못한 오너리스크 발생으로 상당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즈24가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을 중단한다. 지난해 겪었던 경영 실적 부진을 개선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비크람 초프라 카즈24 최고경영자(CEO)는 13일 “몇 달간의 숙고 끝에 선택과 집중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당분간 인도네시아와 사우디에서의 사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와 호주, 태국, 아랍에미리트 등 핵심 시장에 우선 순위를 두고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즈24 초프라 최고경영자의 발표 전 이미 인도네시아 사업을 중단했다.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 100명이 실업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카즈24는 고객이 중고차를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중고차 거래 플랫폼이다. 지난 2021년 9월엔 DST 글로벌과 팔콘 엣지,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가 주도한 펀딩 라운드로 4억5000만 달러(약 600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주요 투자자로는 알리바바와 텐센트, 무어 스트래티직 벤처스, 엑소르 시드 등이 있으며 현재까지 유치한 총 투자 금액은 13억 달러(약 1조7200억 원)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심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가 미국 온라인 뱅킹 플랫폼 슬래시(Slash)에 투자했다. 슬래시는 젊은 기업가들을 위한 온라인 뱅킹 솔루션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슬래시는 13일 NEA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5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와이콤비네이터 외에 멘로 벤처스, 커넥트 벤처스, 소마 캐피탈, 글로벌 파운더스 캐피탈이 참여했다. 엔젤 투자자로 플레이드 설립자 윌리엄 하키와 틴더 공동 설립자 저스틴 메이틴도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슬래시는 온라인 상거래와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주요 고객이다. 만 13세 이상부터 18세 미만까지의 청소년만 가입할 수 있으며 법정 보호자가 계정 설정에 참여해야 한다. 슬래시는 젊은 기업가들을 위해 운영되는 만큼 소규모 비즈니스에 적합한 방식으로 설계됐다. 고객은 개인 은행 계좌와 기업 은행 계좌를 별도로 개설할 수 있으며 계좌 간 자금을 원활하게 이체할 수도 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젊은 기업가들을 주요 타겟층으로 설정한 슬래시의 사업 방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마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업체 알트리스(Altris)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더불어 신임 최고경영자(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임명하면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알트리스는 13일 신규 브릿지 파이낸싱을 통해 480만 유로(약 70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알트리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스웨덴 웁살라 지역에 짓고 있는 신규 산업용 배터리 제조 시설 완공에 보다 빠르게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나트륨 이온 배터리 기술의 상용화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토르비욘 스턴스요 알트리스 회장은 “이번 신규 브릿지 파이낸싱으로 직원과 투자자들에게 깊은 자부심을 느낀다”며 “유럽 내 나트륨 이온 배터리 개발 업체의 선두 주자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알트리스는 신임 최고경영자와 최고재무책임자로 비욘 말리드와 크리스터 버그퀴스트를 각각 임명했다. 비욘 말리드는 배터리 개발업체인 SAFT에서 20년 이상 근무하며 여러 고위직을 거친 후 알트리스에 합류했다. 말리드는 “배터리 혁신이 상용화 과정을 거쳐 실용적인 제품으로 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면서 “하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물산과 SK스퀘어, LG의 거버넌스 문제가 과장 됐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와이스 자산운용의 설립자인 앤드류 와이스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손 투자 컨퍼런스(Sohn Investment Conference)’에 참석해 삼성물산과 SK스퀘어, LG에 대한 거버넌스 문제를 언급했다. 와이스는 “삼성물산과 SK스퀘어, LG는 모두 선호하는 기업”이라며 “거버넌스 문제가 이들 기업 주식에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이 같은 우려는 과장된 것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거버넌스 이슈는 그동안 꾸준히 발생해왔다. 삼성물산의 경우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의 합병 추진 과정에서 우선주 투자자들의 반발에 직면한 바 있으며, SK스퀘어도 주주환원에 소극적이란 비판을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다만 와이스는 이들 기업이 최근 거버넌스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데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삼성물산은 지난 2021년 3월 기존 거버넌스 위원회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회’로 확대 개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 경영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SK스퀘어도 지난해 6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자리에서 물러나며 후계자 구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김 회장의 장남인 김동준 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PE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권을 승계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경영 능력에 대한 물음표가 달린 상황이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4일 키움증권 본사에서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열고,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다우키움그룹 회장직과 키움증권 사내 이사직 등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여러 의혹에 대해 객관적인 자료로 소명하려 했으나 논란이 계속되고 있어 도의적 책임을 느끼고 사퇴를 결심하게 됐다”며 “다우데이타 지분 매각대금 605억 원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선언하면서 후계 경영 구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다우키움그룹은 다우데이타를 정점으로 하는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다. 다우키움그룹은 다우데이타→다우기술→키움증권의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고 키움증권이 키움인베스트먼트, 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저축은행 등을 거느리고 있어 다우데이타를 지배하면 사실상 다우키움그룹의 모든 계열사를 거느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트레이딩 부문 자회사 IPO(기업공개)를 연기했다. 글로벌 투자 시장 상황이 녹록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소식통을 인용해 “아람코가 트레이딩 부문 자회사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ATC)의 IPO 계획을 연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새로운 IPO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투자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오는 2024년까지 연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람코는 지난해 5월부터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에 대한 IPO 계획을 추진해왔다. 업계에선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의 기업 가치가 300억 달러(약 40조 원)를 넘을 것으란 전망이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아람코는 글로벌 투자 시장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아람코 트레이딩 컴퍼니 상장이 계획대로 진행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아람코는 골드만삭스, JP모건 체이스, 모건스탠리 등과 IPO 관련 논의를 이어가는 가운데 추후 시장 상황을 지켜본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SBI인베스트먼트와 넷이즈 게임즈가 3D 아바타 가상 라이브 플랫폼 VARK에 투자했다. VARK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가상 영역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VARK는 12일 10억 엔(약 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C 라운드 퍼스트 클로즈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SBI인베스트먼트와 넷이즈 게임즈는 이번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자프코 그룹과 미쓰비시 UFJ 캐피탈, ANRI가 있다. VARK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제품 개발 시스템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가상 영역에서의 서비스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VARK는 가상 라이브 플랫폼과 메타버스 템플릿, 3D 아바타 동영상 제작을 위한 도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는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VARK는 정해진 시간에 가상 공간에서 3D 아바타들의 공연을 진행한다. 사용자는 VARK 코인으로 티켓을 구매하면 현실감 있는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지난 3월에는 인기 TV 애니메이션 ‘주문은 토끼입니까?’의 버추얼 라이브 2탄 공연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희토류 광업기업인 라이너스(Lynas)의 말레이시아 희토류 공장 증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말레이시아 정부가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기능 운영 허가를 연말까지 연장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정부는 라이너스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금지를 6개월 유예했다. 이로써 라이너스는 올해 말까지 쿠안탄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으며 증설 가능성까지 열리게 됐다. 앞서 말레이시아 원자력 인증기관(AELB)은 지난 2020년 라이너스에 조건부 사업면허연장을 인가해준 바 있다. 당시 말레이시아 정부가 제시한 허가 조건은 △연장허가 효력 발생일로부터 1년 이내에 분쇄・침출시설에서 방사성 물질을 포함한 침출수(WLP)의 최종처분시설(PDF) 개발에 착수 △AELB 규정 따라 PDF 건설에 대한 작업 계획의 제출 및 보고 △분쇄・침출시설을 국외에서 2023년 7월까지 가동하고, 이후 말레이시아에 자연적 방사성 물질(NORM)을 포함한 물질의 반입불가 △허가 규정에 따라, 일정한 재원 확보 등 4개 항목이었다. 당초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3월 라이너스 말레이시아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되 방사성 폐기물이 발생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와 구글 클라우드가 AI(인공지능) 협력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만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KPMG와 구글 클라우드는 11일 일반 기업의 제너레이티브 AI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 협력 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너레이티브 AI는 이용자의 특정 요구에 맞춰 결과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 기술이다. AI에게 특정 개념을 학습 시키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 원본을 제공하고 나머지 부분을 예측하도록 유도해 그 과정에서 AI도 추상적인 표현을 배울 수 있도록 하는 모델이다. 양사는 이번 기술 협력 확대가 AI 및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는 데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이 제너레이티브 AI를 충분히 활용하고 운영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토드 로어 KPMG 기술 컨설팅 리더는 “구글 클라우드 고객이 제너레이티브 AI를 비즈니스에 도입할 경우 KPMG와 협력해 광범위한 비즈니스 혁신 전략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이 클라우드 산업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KPMG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 국립대(VNU) 성적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KB증권은 지난 10일 베트남 국립대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성적 우수 학생 40명에게 한 사람당 2500만 동(약 140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성적 우수 학생 40명은 자연과학대학, 인문사회과학대학, 경제대학, 국제학교, 융합과학부에서 배출됐다. KB증권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국립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인재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후 양측은 장학금 후원을 비롯해 채용·인턴십 등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응우옌 호앙 하이 베트남 국립대 부총장은 “KB증권의 장학금은 기초 과학 분야의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우리 장학금이 학생 시절의 이정표이자 자부심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학생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데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키르기스스탄 정부에 K-시티 네트워크 사업 최종안을 제안했다. KIND의 한국형 스마트시티 수출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지난 4월 말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2022년 K-시티 네트워크 사업 최종 보고회’에 참석해 이식쿨 스마트시티 개발에 관한 구체적인 협의 사항 등을 논의했다. 보고회에는 정기철 투자관리본부장을 비롯한 KIND 관계자들과 경제통상부, 농림부, 디지털 개발부, 국가토지청 등 키르기스스탄 정부부처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키르기스스탄 이식쿨 호수 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데 합의하고 토지 이용 계획과 관광 계획, 인프라 공급 계획 등을 수립했다. 또한 모빌리티, 관광, 환경, 도시관리 부분에 대한 스마트 솔루션 도입 전략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KIND는 키르기스스탄 공무원을 대상으로 사업 만족도 제고와 사업 시행 여건 개선을 위한 도시 계획 및 재무 분야 워크숍도 진행했다. 앞서 KIND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K-시티 네트워크 스마트도시 사업을 통해 아시아 5개국(키르기스스탄·말레이시아·방글라데시·몽골·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