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자율주행 개발 인프라 서비스 업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Applied Intuition)이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 업체 엠바크 테크놀로지(Embark Technology)를 인수했다.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자사 자율주행 서비스를 고도화 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26일 엠바크 테크놀로지를 7100만 달러(약 94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인수 거래는 올해 3분기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며 엠바크 테크놀로지 주주들은 주당 2.88달러를 현금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인수로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은 엠바크 테크놀로지 내부 툴과 데이터, 소프트웨어 자산을 통합할 계획이다. 엠바크 테크놀로지 직원 일부는 통합 작업을 돕기 위해 어플라이드 인튜이션에 합류한다. 지난 2016년 설립된 엠바크 테크놀로지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내 머신 러닝을 통해 주행 인식을 구현한다. 현재까지 150만 마일 이상의 고속도로 자율주행 실적을 축적했으며 지난해 12월엔 나이트 스위프트에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를 납품하기도 했다. 하지만 사업 실적이 나빠지자 지난 3월 직원 70%를 해고하며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ROMATOM) 회원사로 가입했다. 현지 기업들과의 협력 폭을 넓혀 루마니아 시장 내 입지를 점차 다져나가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26일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에 회원사로 가입하고 차세대 첨단 원자력 기술 전문가 육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은 지난 2001년 원자력의 안전하고 평화로운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출범했다. 더불어 지난 1970년대 초 시작된 루마니아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의 개발을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 포럼엔 5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루마니아 원전 기업들이 다수 가입돼 있다. 또한 원자력 산업 규제 기관(CNCAN)과 강력한 엔지니어링 교육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전 세계적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의 안전한 배치를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원자력 포럼의 업계 리더 커뮤니티와 협력해 루마니아 원자력 용량을 늘리고 루마니아가 첨단 원자력 에너지 업계의 리더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테오도르 치리카 루마니아 원자력 포럼 명예 회장은 “뉴스케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산업 붐이 일어나면서 관련 펀드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고 있다. 미래에셋 글로벌X도 인공지능 붐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다. 26일 인사이드 ETF 컨퍼런스 자료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14개의 인공지능 ETF는 올해 매달 3억8000만 달러(약 500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이 중 19억 달러(약 2조5000억 원)가 ‘글로벌X 로보틱스 & 인공지능 ETF(BOTZ)’에 유입됐다. 이는 인공지능 ETF 중 가장 큰 규모다. BOTZ는 ‘글로벌 로보틱스 & 오토메이션 인덱스 ETF(ROBO)’와 함께 자동화 로봇에 투자하는 ETF 중 양대산맥으로 꼽힌다. BOTZ는 매출 상당 부분을 로봇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얻는 기업들을 자산으로 편입해 종목을 구성하고 있다. 이 밖에 드론, 헬스케어 로봇, 예측 분석 소프트웨어까지 로봇과 관련된 분야를 폭 넓게 아우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공지능 ETF 분야가 아직 작은 규모이지만 빠른 시간 안에 암호화폐 ETF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매튜 터틀 터틀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는 더 이상 언급할 필요가 없다”며 “암호화폐는 작년의 일이었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디지털 쇼핑 앱 체크메이트(Checkmate)에 투자했다. 체크메이트는 신규 채용과 마케팅 확대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체크메이트는 26일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1500만 달러(약 2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위쇼프 벤처스 △퓨얼 캐피털 △블랙버드 벤처스 △F7 벤처스 △나이트 캐피털 △스크리블 벤처스가 기존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패리스 힐튼이 개인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신규 투자자로는 △맨티스 VC △커먼 메탈 △B덕 캐피털 △블랙 엔젤스 그룹이 있다. 체크메이트는 앞서 지난 9월에도 500만 달러의 시드 펀딩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체크메이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신규 채용을 진행하는 한편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2~3년 간 자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난 2021년 설립된 체크메이트는 디지털 쇼핑 앱으로 고객 맞춤형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무료 배송이나 제품 할인 등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구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체크메이트는 확장 프로그램을 통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탄소 배출권 전략 ETF(NTRL)를 26일 출시했다. 탄소 배출권 전략 ETF는 유럽과 영국, 미국 캘리포니아, 미국 북동부 지역에서 탄소 배출권이나 탄소 배출권 선물 바스켓에 투자한다. ICE 글로벌 탄소 선물 지수(ICERBN)를 추종하며 수수료율은 0.39%다. 탄소 배출권은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 발급한다. 배출권을 할당받은 기업들은 의무적으로 할당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를 사용해야 한다. 남거나 부족한 배출권은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다. 페드로 팔란드라니 글로벌X 리서치 디렉터는 “파리 협정 이후 배출량 감축 약속을 이행해야 한다는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면서 “전 세계 규제 당국이 배출량 상한선을 강화하면서 탄소 배출권의 희소성과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X는 테마 투자에 대한 전문성을 활용해 투자자들에게 이 같은 잠재적 가격 상승에 대한 노출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자산 클래스에 대한 노출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
[더구루=정등용 기자]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건, HSBC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금융 인터페이스 기업 오픈핀(OpenFin)에 투자했다. 오픈핀은 글로벌 금융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픈핀은 25일 BOA가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8200만 달러(약 1000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바클레이즈 △CME 벤처스 △DRW 벤처 캐피털 △HSBC △ING 벤처스 △JP모건 △SC 벤처스 △웰스파고 △스트래티직 캐피털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추가 투자자로는 △CME 벤처스 △CTC 벤처 캐피털 △SC 벤처스 △트라이베카 얼리 스테이지 파트너스 등이 있다. 오픈핀은 앞서 인사이트 파트너스와 세쿼이아 캐피털 등으로부터 2억8500만 달러(약 3777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오픈핀은 웹 기반 OS(운영 체제)를 통해 금융 서비스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현재 전세계 60개국 3800개 이상의 은행과 자산 운용사에서 오픈핀 인터페이스가 활용되고 있다. 오픈핀은 최근 런던증권거래소와 인터페이스 공급 계약을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소프트뱅크 비전펀드가 세포·유전자 치료제 전문 기업 엘레베이트바이오(ElevateBio)에 투자했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25일 아유르마야 캐피털 매니지먼트 펀드가 주도한 4억1000만 달러(약 5400억 원) 규모의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발표했다. 소프트뱅크 비전펀드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매트릭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인버스 그룹 △에머슨 콜렉티브 △피델리티 매니지먼트 앤 리서치 컴퍼니 △MPM 캐피털 △F2 벤처스 △레드마일 그룹 △에코알원 캐피털 △삼사라 바이오캐피탈 △서베이러 캐피털 △EDBI △버텍스 벤처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유전자 치료제 개발 사업인 ‘베이스캠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규 세포·유전자 치료제의 설계·제조·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방침이다. 엘레베이트바이오는 다양한 바이오 제약 회사가 새로운 세포·유전자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를 위해 차세대 풀스펙트럼 유전자 편집 플랫폼인 ‘라이프 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투자은행(IB) JP모건이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JP모건은 25일 탄소 제거 기술 조합으로부터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탄소 배출권을 구매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2억 달러 계약에는 지난 4월 체결한 7500만 달러(약 990억 원) 규모의 약정이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JP모건은 아직 초기 단계인 탄소 제거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탄소 배출권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부연했다. JP모건은 이번 계약을 통해 대기 중 8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니엘 핀토 JP모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저탄소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필요한 유망 기술에 자금을 조달하려면 자본과 전문성이 필수”라며 “우리는 탄소 제거와 저장을 상업적 솔루션으로 확장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탄소 제거 시장은 아직 작은 규모다. 하지만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에 따라 각국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연간 10기가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를 감축해야 한다. 이에 JP모건은 앞서 스위스 클라임웍스와 대기 중 이산화탄소 2만50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이집트와의 경제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이집트에 대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 지원을 추진하는 등 경제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5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홍순영 부행장은 이집트 샤름 엘 셰이크에서 열린 ‘제58차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에 참석해 라니아 알 마샤트 국제협력부 장관과 회동했다. 홍 부행장과 마샤트 장관은 한국과 이집트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공동 관계의 우선 순위와 발전 노력의 중요성을 확인했으며, 향후 5년 간 협력의 틀과 공동 전략을 수립하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이날 회동에선 대(對)이집트 EDCF 지원에 관한 전반적인 협의가 진행됐다. 구체적으로는 수출입은행의 카이로 주재원 파견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마샤트 장관은 “이집트 투자에 관심이 있는 한국 기업들에게 적절한 투자 환경과 시설을 제공할 것”이라며 “양국 간 공식 방문을 통해 경제·무역 협력 분야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홍 부행장과 마샤트 장관은 오는 6월 예정된 연례 협의 대화를 통해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계획이다. 양국 간 잠재적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국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 개발 스타트업 코어파워(Core Power)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코어파워는 오는 2030년 예정된 상용화 계획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코어파워는 25일 이마바리 조선, 오노미치 조선 등 13개 일본 기업으로부터 8000만 달러(약 1054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총 유치 자본금은 1억 달러(약 1319억 원)에 이르게 됐다. 지난 2018년 설립된 코어파워는 부유식 원자력 발전소를 개발하고 있다. 부유식 원전은 해상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으며 바다에 떠 있기 때문에 지진과 해일에도 견디기 쉽다. 이 곳에서 생산된 전기는 육상으로 보내거나 수소, 암모니아 등을 제조하는 데 쓰인다. 코어파워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가 출자한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설계 기업 ‘테라파워’, 미국 전력∙가스 기업 ‘서든컴퍼니’, 프랑스 국영 원전 기업 ‘오라노’와 6억 달러(약 7914억 원) 규모의 부유식 원전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들 4개사의 부유식 원전은 SMR의 일종인 용융염고속로(MCFR)를 사용한다. 소금을 400도 이상으로 가열해 액체로 만들고 우라늄을 녹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일본 1위 택시 호출 서비스 업체 고(GO)에 투자했다. 고가 일본 내 모빌리티 혁신을 주도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고는 25일 골드만삭스에 대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0억 엔(약 950억 원)의 자본금을 확충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MUFG 은행 및 스미토모 미쓰이 신탁 은행과 총 40억 엔(약 380억 원) 규모의 커미트먼트 라인 계약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일본 내 모빌리티 산업과 고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스테파니 후이 골드만삭스 그로스 에쿼티 공동 책임자는 “고는 일본 택시 시장의 디지털화와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뛰어난 IT 전문성과 업계에 대한 깊은 지식, 강력한 경영진은 모빌리티 시장 전반의 시급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시스템 인프라를 확충하고 애플리케이션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다. 더불어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모빌리티 기반 차세대 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나카지마 히로시 고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우리가 높은 사회적 신뢰를 얻었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빌더.AI(Builder.AI)가 카타르투자청(QIA)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투자를 받은지 약 1주일만이다. [유료기사코드] 빌더.AI는 24일 카타르투자청이 주도한 시리즈D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아이코닉 캐피털, 정글 벤처스, 인사이트 파트너스 등 기존 및 신규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로써 빌더.AI는 총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업 가치는 약 2배 가까이 상승했다. 앞서 빌더.AI는 지난 15일 마이크로소프트와 미공개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협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양사는 AI 솔루션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빌더.AI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보다 폭 넓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팀즈(Teams)’ 사용자는 앱과 소프트웨어를 빌드하는 과정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