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 정부가 중국에 대한 광물 자원 의존도를 낮추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잠비아와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광물 자원 공급망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7일 한국광해광업공단에 따르면 강철준 광해안전본부장을 중심으로 한 우리 대표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잠비아 루사카를 찾아 잠비아 정부 주요 관료들과 회동했다. 이날 회동에서 우리 대표단은 잠비아 광업자원개발부와 광업 분야의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 또한 전 주한 잠비아 대사와 전 광업부 국장 면담을 통해 후속 협업 발굴을 위한 양국간 광업 분야 협력 모델을 협의했다. 이번 광해광업공단의 잠비아 방문은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당시 산업통상자원부는 리튬과 니켈 등 10대 전략 핵심광물에 대한 중국 수입 의존도를 50%대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기업이 맡기 어려운 해외 자원탐사 기능을 광해광업공단이 수행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9일부터 11일까지 대통령 특사로 짐바브웨를 방문해 음낭가과 짐바브웨
[더구루=정등용 기자] 튀르키예 리라화 가치가 추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 재선 이후 통화 완화 기조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판단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향후 1년 내 달러화 대비 리라화 환율이 28.00리라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종전 전망치인 22.00리라보다 높아진 것이다.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상승했다는 것은 리라화의 가치가 달러화 대비 하락했다는 의미다. 리라화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종가 기준 21.25리라를 기록하며 사상 최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달러 대비 리라화 환율이 3개월 후 23.00리라, 6개월 후 25.00리라, 1년 후 28.00리라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 전망치는 3개월 후 19.00리라, 6개월 후 21.00리라, 1년 후 22.00리라 수준이었다. 골드만삭스는 에르도안 대통령이 터키의 생활비 위기와 기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메흐멧 심셰크를 신임 재무장관에 임명하면서 정통적인 경제 정책으로 돌아갈 것이란 신호를 보냈다고 분석했다. 리라화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재선 확정 다음 날인 지난 29일 이미 한 차례 급등세를 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화형 인공지능(AI) 개발 스타트업 하이로(Hyro)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하이로는 전 부문에 걸쳐 인력 채용을 확대하는 한편 기업들과의 파트너십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이로는 6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 맥쿼리 등으로부터 2000만 달러(약 260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기업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결과란 게 하이로 설명이다. 정보기술(IT)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Accenture)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기업 경영진 98%는 향후 3~5년 안에 인공지능 기반 모델이 조직 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2018년 설립된 하이로는 기업을 대상으로 대화형 인공지능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은 이를 통해 코딩 없이 기존 옴니채널 워크플로우 위에 대화형 인공지능 어시스턴트 계층을 구현할 수 있다. 하이로가 제공하는 AI 어시스턴트는 대화형 인텔리전스와 결합해 기능을 한다. 기업은 즉시 사용 가능한 대시보드를 통해 △성과 참여 지표 △상위 트렌드 △키워드 △누락된 용어 △AI 결과와 관련된 설명을 확인할 수 있다. 하이로는 정보가 많은 의료 산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사이클(Li-Cycle)과 스위스 광산 업체 글렌코어(Glencore)가 추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사이클과 글렌코어는 지난 1일(현지시간) 장기 상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글렌코어는 라이사이클의 스포크 시설에 사용되는 배터리 원료와 라이사이클 허브 시설에 사용되는 블랙 매스·황산을 공급할 예정이다. 글렌코어는 또한 라이사이클의 배터리 등급 최종 제품을 마케팅 해 기존 파트너십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글렌코어는 2억 달러(약 26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 매입으로 라이사이클에 대한 투자를 완료했다. 채권 만기는 5년이며 주당 9.95달러의 가격에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글렌코어 재활용 부문 책임자인 쿠날 신하가 라이사이클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글렌코어와 라이사이클은 지난 10일 이탈리아 포르토베스메에 유럽 최대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내년 중반까지 타당성 조사를 마무리 한 후 이르면 오는 2026년 말께 시운전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신에너지차 등 미래 친환경 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세로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희토류 영구자석은 △스마트폰 △전기차 △드론 △로봇 △에너지절약형 가전제품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전동공구 등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와 산업 현장의 탄소중립 전환에 필수적인 소재다. 중국의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는 최근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친환경 제품 보급을 확대하면서다. 이 중 신에너지차와 풍력 발전, 에너지절약형 가전 등이 최근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 성장세를 이끄는 주요 분야로 꼽힌다. 신에너지차의 경우 지난 2020년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르면서 판매가 늘고 있다. 지난 2021년 650만 대를 넘어선 데 이어 지난 2022년엔 1000만 대를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는 글로벌 신에너지차 시장 호황이 지속될 경우 올해 희토류 영구자석 공급량이 4만9000톤, 2025년엔 8만 톤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풍력 발전 인프라도 희토류 영구자석 수요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재생에너지 스타트업 악셀러젠 에너지(Accelergen Energy)가 신규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악셀러젠 에너지는 고품질 태양광 프로젝트 파이프라인 개발에 신규 자금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악셀러젠 에너지는 4일 레이라인 리뉴어블 캐피털로부터 3000만 달러(약 400억 원) 규모의 성장 자본을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악셀러젠 에너지는 유틸리티 규모의 태양광, 태양광 플러스 스토리지, 독립형 스토리지 프로젝트에 주력하는 재생에너지 개발 업체다. 현재 미국 전력망에서 운영 중인 3GW 이상의 전력 프로젝트를 수행하기도 했다. 악셀러젠 에너지는 재생에너지 사업과 관련해 부지 식별, 토지 취득, 설계, 건축 부문에서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악셀러젠 에너지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고품질 태양광 프로젝트 및 저장 프로젝트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력망 시장 분석과 프로젝트 개발, 엔지니어링, 재무 분야에서 최고의 인재를 영입해 빠른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토마스 홀 악셀러젠 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 유치의 목표는 경험이 풍부한 인재를 영입해 전략적 이점을 확보하는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와이콤비네이터(Y Combinator)가 오픈소스 플랫폼 발레린(Ballerine)에 투자했다. 발레린은 업계 최초로 오픈소스와 개발자 중심의 컴플라이언스 인프라를 개발할 예정이다. 발레린은 4일 팀8이 주도하는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와이콤비네이터는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번 시드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베라 에쿼티 △브렉스 △트룰리오 △벤모 △멜리오 △코인베이스의 주요 임원들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설립된 발레린은 글로벌 데이터 소스와 필요한 도구를 통합한 오픈소스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오픈소스 플랫폼은 인수와 거래 모니터링 같은 업무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개선하는 역할을 한다. 발레린은 금융기관 외에 이커머스, 핀테크, 마켓플레이스 분야 기업들을 주 고객층으로 삼고 있다.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KYC(개인고객신원확인), KYB(법인고객신원확인) 서비스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발레린의 오픈소스 깃허브 저장소는 전세계 1500명 이상의 개발자를 끌어모으며 주목 받기도 했다. 이미 여러 핀테크 기업이 자사 생산 프로세스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회계법인 KPMG가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에 AI(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한다. KPMG는 감사 기능 일부를 자동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KPMG는 3일 금융 AI 플랫폼 기업 마인드 브릿지와 업무 협약을 맺고 자사 회계 감사 플랫폼 ‘KPMG 클라라’에 AI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출시된 KPMG 클라라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감사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완전히 통합되고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고객은 언제든지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지원 워크플로우를 통해 향상된 감사 기능을 제공 받는다. KPMG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마인드 브릿지의 고급 통계 기술과 머신러닝, 규칙 기반 분석 기술을 KPMG 클라라에 내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디지털 감사의 투명성과 가시성을 높이는 한편 위험 식별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인드 브릿지는 감사인과 회계사 등 재무 전문가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AI 재무 데이터 분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엔 세계경제포럼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마존이 인도 키즈 패션 브랜드 홉스카치(Hopscotch)에 투자했다. 인도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홉스카치는 3일 아마존이 주도한 시리즈E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5억 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IIFL 시드 벤처 펀드 △RPG 벤처스 △라이온락 △테크프로 벤처스 등 기존 투자자들이 대거 참여했다. 페이스북 공동 창업자인 에두아르도 사베린도 개인 투자자 자격으로 이름을 올렸다. 아마존은 지난 2021년 4월 ‘아마존 Smbhav 벤처 펀드(Amazon Smbhav Venture Fund)’를 통해 인도 스타트업에 2억5000만 달러(약 3300억 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투자도 이 계획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마존은 홉스카치에 앞서 인도 핀테크 플랫폼 M1엑스차지(M1xcharge)와 온라인 신선육 스타트업 프레시투홈(FreshToHome), 남성용 이너웨어 브랜드 XYXX 등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홉스카치는 다양한 아동 패션 의류와 액세서리 등을 유통하는 업체다. 다양한 온라인 마켓플
[더구루=정등용 기자] 구글이 인도 초분광 위성 영상 스타트업 픽셀(Pixxel)에 투자했다. 픽셀은 AI(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Aurora)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픽셀은 2일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70억 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아데라와 함께 신규 투자자로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이 밖에 △래디컬 벤처스 △라이트스피드 △블룸 벤처스 △그로우X △스파르타 등 기존 투자자들이 이름을 올렸다. 픽셀이 현재까지 모금한 총 투자 금액은 7100만 달러(약 930억 원)로 증가하게 됐다. 픽셀은 투자 자금을 활용해 최고 수준 해상도의 초분광 위성 별자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지구적 규모에서 실행 가능한 기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더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AI 기반 분석 플랫폼 오로라 개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픽셀의 초분광 위성 영상 기술은 전자기 스펙트럼의 수백 개 파장에서 이미지를 캡처해 지구 건강에 대한 주요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오로라 플랫폼은 우주에 있는 다중 스펙트럼 위성에 비해 최대 10배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사용 가능한 스펙트럼 해상도를 50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내년 인도 GDP(국내총생산)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중국의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 효과가 신통치 않은 가운데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른 영향이다. JP모건은 2일 내년 인도 GDP 전망치를 5.5%로 50bp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중국의 리오프닝 부진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가 중국을 대체할 글로벌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면서 이미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인도로 생산기지를 이전하고 있다. 실제로 KOTRA에 따르면 최근 2년간 글로벌 기업 63% 이상이 중국 내 생산기지 40% 이상을 인도와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한국 기업 중에도 삼성전자가 일찍이 중국 공장을 철수하고 인도 수도 뉴델리 인근 노이다 지역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 중이다. 탈(脫)중국을 가속화하고 있는 애플도 오는 2025년까지 인도 생산 비중을 5%에서 25%로 확대할 예정이다. 애플의 최대 협력업체 대만 폭스콘은 향후 2년 내 인도 아이폰 공장 인력을 1만7000명에서 7만 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일본 자동차 업체 닛산과 프랑스 르노는 전기차 등 신차 공동 개발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한국 기업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뉴스케일파워는 지난 1일(현지시간) 5억 달러(약 6600억 원) 규모의 믹스드 쉘프 오퍼링(Mixed Shelf Offering)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쉘프 오퍼링은 일반적인 유상증자 방식인 다이렉트 오퍼링(Direct Offering)과 달리 한 번에 주식을 발행해 시장에 팔지 않고 원하는 비율만큼 일정 기간(2~3년)에 걸쳐 조금씩 물량을 풀며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테슬라와 루시드도 과거 쉘프 오퍼링을 통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쉘프 오퍼링을 통해 클래스A 보통주, 우선주, 부채 증권, 워런트 발행으로 자금을 모금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케일파워가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한국 기업들의 추가 투자 참여가 이뤄질지 관심사다. 뉴스케일파워는 앞서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1억4000만 달러(약 1850억 원), 삼성물산으로부터 7000만 달러(약 920억 원), GS에너지로부터 4000만 달러(약 52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뉴스케일파워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