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개인 상해 전문 인공지능(AI) 로펌 이븐업(EvenUp)에 투자했다. 이븐업은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븐업은 9일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가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50만 달러(약 65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베인캐피탈 벤처스는 비핸스 설립자인 스콧 벨스키, 법률 기술 회사 클리오의 투자 자회사 클리오 벤처스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로써 이븐업은 총 6500만 달러(약 84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했으며 기업 가치는 3억2500만 달러(약 4218억 원)로 평가됐다. 이븐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플랫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확대와 추가 채용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기타 법률 분야를 위한 새로운 기술과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라미 카라비바 이븐업 최고경영자(CEO)는 “법조계는 여전히 불투명한 부분이 많아 공정한 결과 대부분이 우연에 맡겨져 있다”며 “우리는 이에 대한 격차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이븐업은 AI 법률
[더구루=정등용 기자] 크레디트스위스는 뉴욕 증시 최고 대장주인 애플의 목표주가를 기존 188달러에서 200달러로 상향 조정한다고 9일 밝혔다. 이와 함께 크레디트스위스는 애플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 크레디트스위스와 함께 월가에서는 애플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월가 투자회사인 제프리스도 애플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제프리스는 특히 애플이 최근 공개한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 프로(Vision Pro)’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비전 프로가 기술적으로 뛰어난 만큼 장기적으로는 애플이 MR 헤드셋 시장을 지배할 것이란 전망이다. 제프리스의 앤드류 워키츠 애널리스트는 비전 프로에 대해 “우리가 본 것 중 기술적으로 가장 발전된 장치”라며 “기존의 예상을 크게 뛰어 넘는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다만 제프리스는 애플이 VR(증강현실)과 관련된 기술에서는 돌파구를 찾았지만 MR 헤드셋이 사용자들이 사용할 때 느낄 수 있는 공간적인 고립감을 극복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덧붙였다. 투자전문매체 배런스도 “애플이 비전 프로를 공개했지만 워낙 고가인데다 사용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면서 2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남부발전이 오는 9월 3억 달러(약 3900억 원) 규모의 외화채를 발행한다. 미국에서 추진 중인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부발전은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2023년도 외화사채 발행계획안’을 가결했다. 남부발전은 이에 따라 미국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 자본금 납입 등 외화자금 소요에 대비하고 조달방식 다변화를 통한 안정적 자금관리를 위해 오는 9월 약 3억 달러 규모의 외화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발행 금리는 시장금리 수준에 맞춰 책정되며 만기는 3년 또는 5년이 될 예정이다. 이번 외화채 발행을 통해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남부발전은 지난해 3월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착수한 이후 11월 총투자비 12억5800만 달러(약 1조6450억원) 중 42.6%를 조달한 바 있다. 트럼불 복합발전 사업은 미국 오하이오주 트럼불카운티 로즈타운시에 953MW급 가스복합 발전소를 짓는 사업이다. 남부발전이 지분 56.2%를 보유하며 젬마파워시스템(Gemma Power System)과 클린에너지퓨처(Clean Energy Future)가 각각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스타가르트병 치료제 개발사인 알케우스 파마슈티컬스(Alkeus Pharmaceuticals)에 투자했다. 알케우스는 스타가르트병 치료제인 길듀레티놀(ALK-001)의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신속히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알케우스는 8일 베인캐피탈 라이프 사이언스가 주도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TCGX와 웰링턴 매니지먼트, 소피노바 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스타가르트병은 전세계를 기준으로 8000명에서 1만명 당 1명 발병하는 희귀질환으로 알려져 있다. ABCA4로 불리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으로 망막색소상피세포와 광수용체가 소실돼 증상이 나타난다. 주요 증상은 시력·중심시력 저하, 맹점 형성, 색맹, 광과민증 등이 있다.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병의 근본적인 매커니즘을 해결하는 의약품으로 평가 받는다. 정상 시력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눈의 비타민A 이합체화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효과를 낸다. 2상 임상 데이터에 따르면 길듀레티놀은 스타가르트 환자의 망막 손상을 둔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FDA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서비스형 통합 플랫폼(iPaaS·Integration Platform as a Service) 기업 디지비(Digibee)에 투자했다.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유료기사코드] 디지비는 8일 골드만삭스가 주도한 6000만 달러(약 78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남유럽 벤처캐피털 K펀드의 성장 펀드인 리드윈드와 브라질 통신사 비보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비보 벤처스, 라틴 아메리카 최대 사모투자사인 키네아, G2D 등이 참여했다. 이로써 디지비는 총 9000만 달러(약 1175억 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디지비는 지난 2022년 2월 2500만 달러(약 327억 원) 규모의 시리즈A 라운드와 2019년 2월 600만 달러(약 78억 원)의 시드 라운드를 유치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디지비에 대한 투자로 미국과 라틴 아메리카 지역 사업 확장을 기대했다. 힐렐 무어만 골드만삭스 이사는 “엔터프라이즈 통합 플랫폼 시장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유망한 시장 중 하나”라며 “디지비와 파트너십은 라틴아메리카와 미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증권이 싱가포르 탄소배출권 거래소 CIX(Climate Impact X)에서 첫 거래를 완료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강화 행보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CIX는 8일 현물 거래 플랫폼에서 거래 첫 날 총 1만2000t(톤)의 탄소배출권을 7건의 거래에서 청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셰브론과 CICC 상품 트레이딩, 엔지 에너지 마케팅, 스탠다드차타드에서 실행됐다. 하나증권은 △카본 그로스 파트너스 △DBS 은행 △RWE 서플라이 앤 트레이딩 △사우스 폴 △비리디오스 캐피털 △비톨 등과 함께 이번 거래에 참여했다. 하나증권은 지난해 12월 CIX와 자발적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관련 시장에 나선 바 있다. 자발적 탄소시장(VCM)은 탄소 감축 의무가 없는 기업이나 기관 등이 환경 보호와 ESG 강화를 위해 자율적으로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다. 하나증권은 CIX와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자발적 탄소시장에서 선제적 입지를 구축하는 한편 시장의 금융화에 필요한 역할을 선도하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CIX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t(톤)당 5.36달러로 발행된 NBS(자연기반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가격이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우라늄 공급 감소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원자력 에너지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이어지면서다. 우라늄 관련 기업 실적을 추종하는 ETF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트레이딩 이코노믹스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기준 우라늄 선물 가격은 올해 최고치인 파운드당 54.60달러를 기록했다. 여기엔 최근 들어 높아지고 있는 우라늄 공급 감소 가능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 미국 내 우라늄 생산량은 감소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1분기 2511파운드의 U3O8을 생산하는 데 그쳤다. 에너지정보청(EIA)은 “유타주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서 이번 분기 우라늄을 생산하지 않으면서 총 우라늄 생산량은 지난해 4분기보다 9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자력 에너지 장기 수요 예측에서 낙관론이 우세해진 부분도 우라늄 가격 상승을 부채질 하고 있다. 전세계 각국 정부는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 용량 확대 계획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우라늄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중국 AI(인공지능) 스타크업 '딥글린트'(DeepGlint) 지분 일부를 정리했다. 5% 룰(주식 대량보유 보고)에 따른 공시 의무도 해소됐다. 8일 딥글린트에 따르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중앙 입찰 거래를 통해 딥글린트 주식 102만7700주를 매각했다. 이로써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딥글린트 지분은 5.5%에서 4.9%로 감소하며 '5% 룰' 공시 의무도 사라졌다. 5% 룰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개인이나 법인이 상장회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거나 5% 이상 보유 지분에 대해 1% 이상 지분 변동이 발생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5일 이내에 보고해야 하는 제도다. 앞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중국 내 자율주행 연구와 상용화를 위해 딥글린트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시 정의선 회장은 “중국은 열정적인 기업, 기술혁신에 개방적인 고객에 힘입어 미국 실리콘밸리와 함께 모빌리티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딥글린트에 투자한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이어 현대모비스도 딥글린트에 55억원 규모의 지분을 투자한 바 있다. 당시 현대모비스의 해외 스타트업 첫 투자로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가 작년보다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털의 투자 판단 기준이 장기적 성장성보다 당장의 수익성으로 바뀐 데 따른 결과다. 8일 KPMG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글로벌 벤처캐피털 투자는 573억 달러(약 74조8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776억 달러(약 232조 원)를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와 비교했을 땐 68% 감소한 수준이며, 860억 달러(약 112조 원)를 기록한 지난해 4분기보다 50% 줄었다. 특히 미주 지역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올해 1분기 미주 지역 벤처캐피털 투자는 2542건, 331억 달러(약 43조2300억 원)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4050건, 440억 달러(약 57조4600억 원)보다 크게 줄었다. 브라질의 경우 올해 1분기 벤처캐피털 투자 라운드 수가 전분기보다 10% 증가했다. 하지만 투자 금액은 전분기 2억4070만 달러(약 3100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억6390만 달러(약 2100억 원)로 30%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KPMG는 벤처캐피털의 투자 경향이 변화된 데서 원인을 찾았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텔이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신규 투자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7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인텔은 14억8000만 달러(약 1조9300억 원)의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할 예정이다. 매각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관한다. 모빌아이가 미국 규제 당국에 제출한 계획안을 보면 인텔은 모빌아이 주식 3500만 주를 매각하고 525만 주를 추가로 매각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인텔이 모빌아이 지분 일부를 매각하더라도 지분율은 88%에 이를 전망이다. 인텔의 모빌아이 지분 매각 계획은 투자 자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앞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는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제조 기술을 빠르게 발전시키기 위해 관련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0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됐으며 현재까지 2배 이상 주가가 급등했다. 올해 주가 상승률은 21%에 이른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마섹이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업체 테라와트(TeraWatt)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테라와트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파일럿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테라와트는 7일 프리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테마섹은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이어 이번 프리 시리즈C 펀딩 라운드에도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테마섹 외에 △일본 개발 은행 △글린 임팩트 캐피탈 △인펙스 △JAFCO 그룹 △JIC 벤처 성장 투자 △코슬라 벤처스 △모리 트러스트 △라쿠텐 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테라와트는 미국 기반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생산 업체다. 기존 파일럿 제조 과정을 통해 5~8Ah 상용 등급 셀을 생산하고 있다. 해당 셀은 UN38.3와 IEC62133-2 같은 제3자 기관의 안전 테스트 요건을 성공적으로 통과했다. 테라와트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대형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파일럿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물류·생산성·품질 관리를 검증하기 위한 대규모 파일럿 생산 시설을 새롭게 가동해 배터리 무결성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테라와트 설립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경제가 탈(脫) 달러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신 냉전 체제로 탈 달러화 움직임이 본격화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JP모건은 7일 보고서를 통해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국가를 중심으로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새로운 움직임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적인 달러 사용량은 통상적 범위 내에 있고 달러가 여전히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그 내막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더 복잡한 그림이 그려진다”고 설명했다. JP모건에 따르면 글로벌 외환 거래량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88%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상업적 매출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도 최근 20년 동안 크게 변하지 않았다. 하지만 다른 분야에서 달러 비중이 약화되고 있다는 게 JP모건 분석이다. 세계중앙은행 외환 보유고의 경우 달러 비중은 사상 최저치인 58%까지 떨어졌다. 이는 여전히 전세계 통화 중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금 비중이 5년 전 11%에서 현재 15%까지 증가한 것을 고려한다면 급격한 내림세다. JP모건은 이 같은 탈 달러화 움직임에 미국의 급격한 금리 인상과 러시아 금융 제재가 영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