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사모펀드 운용사 베인캐피탈이 중국 친데이터 그룹(Chindata Group) 인수를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투자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친데이터 그룹 발행 보통주 전량을 인수하겠다는 예비 제안서를 미국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베인캐피탈은 제안서를 통해 “우리의 제안은 마지막 거래일 종가에 33% 프리미엄을 더한 금액”이라며 “이는 친데이터 그룹 주주들에게 매력적인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친데이터 그룹 주식은 최근 몇 달 동안 주당 4.95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베인캐피탈의 제안 이후 주가는 7.18달러까지 상승했으며 현재 시가 총액은 약 26억3000만 달러(약 3조4000억 원)에 이른다. 이와 관련해 친데이터 그룹은 “아직 결정이 내려지지 않았으며 베인캐피탈의 최종 제안이 계획대로 성사될지 확신할 수 없다”고 전했다. 친데이터 그룹은 지난해부터 인수설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중국 국영기업인 차이나 머천트 그룹이 친데이터 그룹을 인수할 것이란 소문이 돌기도 했지만 구체화 되진 않았다. 엣지코넥스도 친데이터 그룹 인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 역시 무산됐다. 베인캐피탈은 지난 2019년 5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회사채 발행을 통한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정부의 원전 확대 정책 기조에 맞춘 행보로 해석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1조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 안건을 가결했다. 무보증사채 만기는 2년 이상 30년 이내로 설정됐으며 금리는 시장 금리를 반영해 결정될 예정이다. 한수원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 데에는 정부의 원전 정책 기조가 탈원전에서 원전 산업 진흥으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새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통해 원자력 기반의 전력 생산 확대를 천명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월 확정한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도 전체 발전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중을 오는 2036년까지 34.6%로 끌어올리는 데 방점이 찍혔다. 한수원도 정부 정책 기조에 발을 맞추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34년까지 원자력과 양수, 연료전지, 태양광, 풍력 발전소 건립에 19조3473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세웠다. 이 중 원전 건설 사업에만 13조8017억 원이 배정됐는데 이는 전체 투자 예정액의 71.3%에 해당한다. 이번 회사채 발행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전기 스쿠터 제조 업체 올라일렉트릭이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연내 양산을 계획 중인 원통형 배터리 ‘NCM 2170’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로이터는 12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올라일렉트릭이 이번주 싱가포르와 미국, 영국에서 6억~10억 달러(약 7761억~1조2935억 원)를 조달하기 위한 IPO 투자자 미팅을 진행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비쉬 아가왈 올라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주부터 2주 동안 싱가포르, 미국, 영국을 방문해 블랙록, 싱가포르 투자청(GIC), T 로우 프라이스 같은 투자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투자자 미팅에서는 올라일렉트릭의 전기 스쿠터 사업 전망과 함께 기업 가치 평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올라일렉트릭의 기업 가치를 50억 달러(약 6조4675억 원) 이상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올라일렉트릭은 골드만삭스, 씨티, 코탁, ICICI 증권에 이어 뱅크 오브 아메리카를 IPO 주간사로 선정했다. 소식통은 올라일렉트릭이 오는 8월까지 IPO 승인을 위한 규제 서류를 제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식통은 “전기차는 여전히 떠오르는 분야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올해 들어 일부 대형주 주도 랠리가 확대되고 있다며 S&P500 지수 연말 전망치를 기존 4000에서 4500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12일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제팀이 올해 경기 침체 확률을 25%로 예상한 만큼 S&P500 지수의 주당 순이익 전망치도 224달러를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주가수익비율은 몇몇 대형주를 중심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인플레이션 둔화와 건전한 성장, 시장 집중도 상승의 조합은 현재 흐름이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S&P500 지수는 지난 9일(현지시간) 전장보다 4.93포인트(0.11%) 상승한 4298.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해 8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10월 저점 이후 20% 오른 S&P500 지수는 전날 강세장에 진입한 이후 이날 개장 초부터 4300을 넘어섰다. S&P500 지수는 장중 4322.62까지 올랐지만 마감가 기준으로는 4300선 바로 아래에서 마감했다. 이번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관련해 골드만삭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관련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지털화 추세로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데다 중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어서다. 다만 반도체 설비·부품의 낮은 자급률은 해결해야 할 과제가 될 전망이다. 11일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은 지난 2017년 554억 위안(약 10조1100억 원)에서 2019년 905억 위안(약 16조5200억 원)으로 2년 만에 63% 성장했다. 2020년에는 전년 대비 39.2% 증가한 1260억 위안(약 23조 원)을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거듭났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엔 보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2022년 중국 반도체 설비 시장 규모는 2019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2745억 위안(약 50조 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최대 3032억 위안(약 55조3300억 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게 중상산업연구원 분석이다. 반도체 설비 부품 시장 규모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18년 217억 위안(약 3조96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30%를 기록하며 624억 위안(약 11조3900억 원)까지 성장했다. 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롭상남스라이 어용에르덴 몽골 총리와 배터리 분야 협력을 논의헀다. 테슬라 배터리 공장 설립 등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경제 전문 매체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최근 어용에르덴 총리와 화상 회담을 진행했다. 어용에르덴 총리는 회담에서 테슬라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 등 다양한 법률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오는 7월 9~10일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몽골경제포럼에 머스크 CEO를 초청하기도 했다. 양측은 배터리 광물과 희토류 활용에 관한 공동 연구 사업과 몽골 엔지니어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 훈련 프로그램도 논의했다. 더불어 스타링크 위성통신의 현지 서비스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스타링크는 지난해 몽골에 사업자 등록을 했고 올해 안에 정식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 회담과 관련해 몽골 정부는 “전기차 배터리의 필수 요소인 구리와 희토류가 몽골에 풍부하다는 점을 알리며 테슬라 배터리 공장을 몽골에 유치하는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몽골은 아시아 자원 부국 중 하나로 구리, 금, 석탄 등의 광물이 풍부한 국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토요타가 탄소 제거 마켓플레이스 노리(Nori)에 투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노리는 10일 토요타 벤처스와 M13, 플레이스홀더, 카길이 공동 주도한 투자 라운드를 통해 625만 달러(약 81억 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노리는 총 1725만 달러(약 224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와 관련해 토요타 벤처스의 총괄 파트너인 짐 애들러는 “노리는 탄소 제거를 위한 투명한 시장을 제공함으로써 업계와 사회의 주요 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투자로 노리의 다음 성장 단계를 지원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노리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고 탄소 제거 공급업체와 구매자를 위한 선도적인 솔루션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노리는 디지털 시장과 거래소 베테랑으로 평가 받는 매트 트루도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영입했다. 트루도는 △규제 금융 시장 △시장 구조 △거래 기술 △전자 마켓플레이스 및 거래소 △블록체인 △자산 토큰화 △암호화폐 등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량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방 국가들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에 중국이 생명줄을 건네는 모습이다. 10일 중국 해관총서(세관)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205억 달러(약 26조5700억 원)를 기록했다. 이 중 중국의 대(對)러시아 수입액은 113억 달러(약 14조6400억 원)에 이른다.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로 범위를 넓혀도 중국과 러시아 간 무역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해당 기간 양국 간 무역액은 938억 달러(약 122조5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40.7% 증가했다.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액은 429억6000만 달러(약 56조 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5.6% 늘었다. 러시아로부터의 수입액은 508억6000만 달러(약 66조3000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했다.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서방 국가들의 경제 제재가 이어지자 중국이 러시아의 새로운 주요 교역국으로 떠오른 셈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경제 및 외교 협력을 강화해왔다. 우크라이나 전쟁 후엔
[더구루=정등용 기자]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 기업 아모지(Amogy)가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지는 시리즈B-2 펀딩 라운드를 통해 1100만 달러(약 143억 원)를 추가 유치했다. 시리즈B-2 펀딩 라운드에는 △마루노우치 기후 기술 성장 펀드 △미쓰비시 코퍼레이션 △미쓰비시 중공업 아메리카 △시너지 마린 등이 참여했다. 아모지는 지난 3월 SK이노베이션이 주도한 1억3900만 달러(약 1812억 원) 규모의 시리즈B-1 펀딩 라운드를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아모지는 총 1억5000만 달러(약 1956억 원)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마감했다. 우성훈 아모지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 유치를 통해 아모지 기술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급증하고 있으며, 암모니아를 활용한 중공업 탈탄소화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0년 11월 설립된 아모지는 암모니아를 원료로 삼은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암모니아는 같은 액화상태일 때 수소보다 저장과 운반이 경제적이고 용이해 수소 경제 실현을 위한 현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규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현지에서 금융 투자 교육에 대한 성과를 인정 받았다. 9일 다올투자증권에 따르면 김정규 COO는 아시아 투자 전문 매체인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Asia Asset Management)가 주최한 ‘2023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2023 Best of the Best Award)’에서 최고 투자자 교육(Best Investor Education)상을 수상했다. 아시아 에셋 매니지먼트는 김 COO의 수상에 대해 “자본 시장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 더 많은 접근성을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금융 투자에 대한 교육과 이해 구축에 많은 공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은 “다올금융그룹은 전문 지식과 종합적인 투자 경험에 강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수상은 우리의 강점을 더욱 극대화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난 2020년 지주사로 전환해 현지 계열사 간 시너지를 도모하고 있다. 최근엔 IB(투자은행) 사업을 기반으로 부동산신탁, 자산관리 등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샘 알트만 오픈AI CEO(최고경영자)가 암호화폐 기반 생명보험사 민와일(Meanwhile)에 투자했다. 민와일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비트코인 기반 종신보험 상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민와일은 9일 두 차례 시드 펀딩 라운드를 통해 1900만 달러(약 246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민와일에 따르면 첫 번째 시드 펀딩 라운드는 샘 알트만 오픈AI CEO와 라치 그룸 전 스트라이프 이슈잉 책임자가 공동 주도했다. 두 번째 펀딩은 그라디언트 벤처스가 주도했다. 민와일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버뮤다 통화 당국으로부터 생명보험사 허가를 받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첫 상품인 비트코인 기반 종신보험을 출시하기 위해 추가 직원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잭 타운젠드 민와일 CEO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가치 저장소이자 기능적 화폐가 되고 있다”면서 “이를 인공지능과 결합하면 전세계 1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방식의 보험 상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민와일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사람들이 금융 생활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한다. 민와일은 비트코인으로 표시된 사모 신용 펀드, 정기 보험,
[더구루=정등용 기자] LG디스플레이에 대한 해외 큰손 투자자들의 시선이 엇갈리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성장 잠재력과 수익성을 낙관하는 전망과 함께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내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사인 씨티그룹은 지난해 4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보유량을 23.4% 줄였다. 씨티그룹은 해당 분기 동안 LG디스플레이 주식 2만5908주를 매각해 총 8만4813주를 보유한 상태다. 보유 주식 가치는 42만1000달러에 달한다. 씨티그룹과 달리 LG디스플레이 지분을 늘린 투자사들도 있다. 기관투자자들과 헤지펀드들이 대표적이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지난 1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82.7% 늘렸다. 블랙록은 해당 분기에만 35만2719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77만9380주를 보유했다. 주식 가치는 634만8000달러에 이른다. 코너 클락 앤 런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지난해 3분기 LG디스플레이 지분을 126.1% 확대했으며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은 지난 1분기 7.2%, 베리티 매니지먼트 LLC는 지난해 4분기 23.7%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사들은 대체적으로 LG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