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공지능(AI) 관련 주식의 랠리가 이어지면서 1990년대 후반 발생했던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 소환되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AI 붐이 닷컴 버블 때와 마찬가지로 언젠가 꺼질 거품이라는 비관론과 그동안 보지 못한 새로운 물결이 될 것이란 낙관론이 대립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39% 가까이 상승했다. 이는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AI 관련 주식의 대규모 랠리에 힘입은 결과란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최근 불고 있는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 현상과 유사하다는 의견과 이에 반대하는 의견이 동시에 거론되고 있다. 닷컴 버블은 1990년대 후반 인터넷 산업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주식 시장에서 관련 기업의 지분 금액이 급격하게 오른 거품 경제 현상을 말한다. 우선 AI 붐에 비관적 견해를 가진 전문가들은 AI 붐이 과거 닷컴 버블과 유사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데 주목한다. 제임스 페니 TAM 자산관리 최고정보책임자(CIO)는 “AI라는 단어만 언급해도 주가가 상승하는 기업들이 있다”며 “닷컴 버블 시대 때와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리튬 채굴 기업 앨버말(Albemarle)이 호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Lithium Power International)의 자회사를 인수했다. 앨버말은 이번 인수로 리튬 채굴 업계 내 입지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앨버말은 20일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웨스턴 리튬(Western Lithium)을 3000만 호주달러(약 26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이 완료되면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2900만 호주달러(약 250억 원)를 현금으로 받는다. 잔금 처리는 매각 완료 후 18개월 이내에 특정 테넌트 신청이 승인될 경우 마무리 된다. 앞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은 지난해 1월 웨스턴 리튬을 분사해 별도 법인으로 독립시켜 호주증권거래소(ASX)에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자본 시장 상황이 침체되고 앨버말의 인수 제안이 오면서 매각이 주주들에게 더 나은 가치와 적은 리스크를 제공할 것으로 판단했다. 크리스토발 가르시아-후이도브로 리튬 파워 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몇 달 동안 웨스턴 리튬의 기업공개(IPO)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즉각적인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프리미엄 셀프 스토리지 업체 스토리지 아시아(Storage Asia)의 채권 발행을 주관한다. 팍디 애니왓 스토리지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채권 발행 주관사로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스토리지 아시아는 연간 고정 이자율 6.95%의 2년 만기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채권 총 가치는 1억5000만 바트(약 55억 원)다. 스토리지 아시아는 채권 발행으로 확보한 자금을 신규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방콕 지역 신규 지점 확장과 기타 지방으로 지점 수를 늘리고, 회사 유동성 강화를 위한 운전 자본으로도 활용한다. 이와 함께 스토리지 아시아는 중소기업 개발 은행의 중소기업 전용 벤처캐피털 펀드와 비즈니스 협력도 강화한다. 이를 통해 태국 셀프 스토리지 업계 리더 기업으로 발돋움 한다는 각오다. 티티팟 타위신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 기업금융 솔루션 부사장은 “스토리지 아시아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훌륭한 상업적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스토리지 아시아는 방콕 내 인구 밀집 지역 4곳에서 보관 시설을 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임상시험센터 에디콘(Adicon)의 홍콩 증시 상장이 임박했다. 에디콘은 상장 후 사업을 확장하고 진단 실험실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에디콘은 20일 홍콩 증시 상장을 위한 글로벌 공모를 통해 주당 12.32홍콩달러로 3320만 주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표 자금 조달 금액은 5229만 달러(약 670억 원) 수준이다. 글로벌 공모 주식 중 10%는 홍콩 거주 투자자들이 대상이며 나머지는 전세계 투자자들이 대상이다. 에디콘은 올초 우선주에 대한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청약 초과를 기록하며 총 8800만 달러(약 1100억 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는 말레이시아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셔널이 주도했으며 미래에셋, 레이크 블루 캐피털, 세노바 캐피털, 오르비메드 등이 참여했다. 에디콘은 현재 기업공개(IPO)를 통해 3717만 달러(약 480억 원) 상당의 주식을 인수할 5곳의 주요 투자자로부터 상당한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상태다. 이 중 글로벌 투자사인 칼라일 그룹은 지난 2018년 에디콘에 처음 투자한 이후 가장 많은 지분을 보유하며 최대 주주에 올라 있다. 투자설명서에 포함된 상장 전 주주 구조를 보면 칼라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에어버스가 항공 우주 스타트업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Venus Aerospace)에 투자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새로운 회전식 폭발 엔진(RDRE) 개발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19일 에어버스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세계 최초로 액체 추진제 회전식 폭발 엔진을 개발한 항공 우주 스타트업이다. 미국 정부의 항공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미국 국방 기관과 계약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프라임 무버스랩이 주도한 2000만 달러(약 25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마하9 초음속 드론과 마하9 우주선 제작에 필요한 엔진 개발 및 소규모 초기 비행 테스트를 수행한 바 있다. 토마스 달루인 에어버스 벤처스 매니징 파트너는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는 회전식 폭발 엔진 분야에서 액체 저장 추진제를 개발하며 업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며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엔진은 비행에 대한 보다 실용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비너스 에어로스페이스의 소형, 저질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독일이 대규모 녹색 채권을 발행하며 녹색 금융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로이터에 따르면 독일은 최근 42억5000만 유로(약 5조9000억 원) 규모의 30년 만기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투자자 수요는 29억 유로(약 4조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 녹색 채권은 동일한 기존 채권보다 0.5bp 낮은 수익률 스프레드로 가격이 책정됐다. 매각 주간사는 △바클레이즈 △BNP 파리바 △도이치뱅크 △골드만삭스 △JP모건 △노무라가 맡는다. 녹색 채권은 친환경 프로젝트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되는 특수목적 채권을 말한다. ESG 채권의 한 종류로 일반채권과 동일한 구조로 발행·유통되지만 조달 자금은 반드시 친환경 관련 사업에 사용해야 하는 제한이 있다. 독일은 전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녹색 채권을 발행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21년까지 녹색 채권 누적 발행액은 157억4000만 달러(약 20조1700억 원)에 이른다. 녹색 채권 1위 발행국은 프랑스로 172억5000만 달러(약 22조 원)이다. 이어 △중국(160억2000만 달러) △독일(157억4000만 달러) △미국(133억4000만 달러) △네덜란드(117억200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이차전지 전해핵 제조사인 캡켐(Capchem)이 미국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핵 시장 내 입지를 보다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캡켐은 19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 이차전지 전해핵 생산 공장을 짓기 위해 1억2000만 달러(약 15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장 건설은 2단계로 추진된다. 1단계에 7500만 달러(약 960억 원)가 투입될 예정이며 3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캡켐은 이번 미국 공장 건설을 통해 북미 지역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자사 제품을 보다 원활히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주요 고객사 중 하나인 울티움 셀(Ultium Cells)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울티움 셀은 오하이오 주에 본사를 둔 전기차 리튬 배터리 제조 업체다. LG 에너지 솔루션과 제너럴 모터스가 합작 투자했으며 지난 2021년 3월 캡켐과 3억6700만 달러(약 4700억원) 규모의 리튬 배터리 전해액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캡켐은 미국 공장 건설이 빠르게 성장 중인 글로벌 이차전지 전해핵 시장에서 더 나은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IPO(기업공개)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기술 인증 기업 까르수린(Carsurin)은 19일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법인 NH코린도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까르수린은 주당 공모 가격을 120~125루피아로 설정하고 최대 6억 주를 발행해 720억~750억 루피아(약 62억~64억 원)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총 발행 주식의 2.1%에 해당하는 1260만 주에 대해 주식예탁증서(ESA)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까르수린은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승인 후 오는 7월3일부터 5일까지 주식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 상장은 7월 7일로 예상된다. 까르수린은 IPO로 확보한 자금 중 98.03%는 자본 지출 예산으로, 나머지는 운전 자본으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NH코린도증권은 지난해 총 7건의 IPO를 대표주관했다. 2020년에 기록한 종전 최다 기록을 2년만에 뛰어넘었다. 합산 공모 금액은 8703억 루피아(약 719억 원)에 이른다. 올해 1분기엔 물류기업 ‘LAJU’와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 ‘데이터 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오는 9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최근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물가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판단에서다. JP모건은 19일 “유럽중앙은행이 매파적 입장을 유지하는 가운데 오는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며 기준금리 전망치를 4%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JP모건은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가 3.75%에서 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럽중앙은행은 지난 15일 정책이사회를 열고 예치금리 등 3종의 기준금리 세트에 각각 0.25%포인트 인상을 결정하기도 했다. 지난해 7월 역내 인플레이션이 9%를 육박하자 8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 이후 이날까지 8차례 연속해 총 4.0%포인트의 금리를 올린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최근 몇 달 동안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완화됐지만 근본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인플레이션 중기 목표인 2%를 달성하기 위해 긴축 정책에 무게를 두고 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지난 5월 인플레이션은 6.1%로 유럽중앙은행 공식 목표치보다 3배 높은 수준을 보였다. 다만 지난해 10월 최고치를 기록했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전자상거래시장 규모가 1조 달러(약 1270조 원)를 넘어섰다. 코로나19 팬데믹 직후 보였던 폭발적인 성장세는 둔화했지만 전체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18일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 매출 규모는 전년 대비 8.2% 증가한 1조781억290만 달러(약 1370조 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의류와 신발, 안경, 액세서리 등 패션 관련 품목이 2143억310만 달러(약 270조 원)로 전체 소매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가전·전기제품이 1954억8540만 달러(약 250조 원), 식품이 979억8090만 달러(약 120조 원)로 뒤를 이었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전자상거래 비중도 늘었다. 연방 센서스국에 따르면 지난 2019년 1분기 9%대에 머물렀던 미국 소매 시장의 전자상거래 비중은 2020년 2분기 16%를 넘어섰다. 이후 14~15%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부 소비 패턴은 팬데믹 이전으로 돌아갔지만 주요 온라인 유통업체들은 코로나19를 계기로 배송과 반품 시스템을 대폭 개선했다. 신선식품 등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품목도 늘어나 온라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재규어랜드로버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아그라타스 에너지 스토리지 솔루션(Agratas Energy Storage Solutions)을 선정했다. 아그라타스 배터리 셀은 최대 450마일(약 724km)의 주행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재규어랜드로버는 최근 발표한 배터리 소싱 전략을 통해 아그라타스를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아그라타스는 재규어랜드로버의 모기업인 인도 타타그룹 산하 배터리 전문기업이다. 현재 인도 구자라트에 건설 중인 배터리 공장에서 초기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며, 초기 생산 능력 규모는 20기가와트시(GWh)에 이른다. 아그라타스는 유럽 배터리 셀 공장 건립도 추진 중인 가운데 영국과 스페인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규어랜드로버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자사의 유일한 전기차 모델인 재규어 I-페이스에 탑재된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가 훨씬 높을 것으로 기대했다. 재규어랜드로버의 제품 엔지니어링 책임자인 토마스 뮐러는 “아그라타스 배터리가 342리터의 셀 용량에서 120킬로와트시(kWh)를 제공하는 반면, I-페이스의 배터리 팩은 387리터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 오트 에너지(Oort Energy)가 신규 투자 자금을 유치했다. 오트 에너지는 이번 투자 자금을 전해조 스택 제조 시설 설치에 투입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오트 에너지는 17일 에너지 레볼루션 벤처스(ERV)가 주도한 시드 투자 라운드를 통해 500만 유로(약 70억 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주요 투자자로는 아시아 기반 탈탄소화 펀드인 TRIREC 등이 참여했다. 오트 에너지는 그린 수소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차세대 수소 전해조 개발 업체다. 오트 에너지 시스템은 우수한 성능과 높은 내구성을 갖추고 있으며,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현재 시장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초순수소 비용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오트 에너지의 특허 기술인 고분자 전해질막(PEM) 전해조 기술은 친환경 수소 생산 비용을 낮춰준다. 심층적인 소재 혁신과 확장 가능한 제조 아키텍처를 결합한 이 전해조 기술은 고객에게 초저비용으로 최고의 효율을 제공한다. 오트 에너지는 현재 250kW 스택 플랫폼의 설계를 완료하고 대량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시운전을 계획하고 있으며 고객 사이트에 첫 번째 완전 호환 컨테이너형 전해조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