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동 최대 대체자산운용사 인베스트콥홀딩스(Investcorp Holdings)가 IPO(기업공개)를 추진한다. 추가 자금 조달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블룸버그는 23일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인베스트콥홀딩스가 아부다비증권거래소(ADX) 상장을 통해 최대 6억 달러(약 7800억 원)를 모금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인베스트콥홀딩스는 아부다비증권거래소 상장을 위해 골드만삭스, 퍼스트 아부다비 뱅크, 에미리트 NBD, HSBC와 협력하는 한편 모앨리스 앤 코에 재무 고문 역할을 맡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인베스트콥홀딩스 상장이 이르면 올해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베스트콥홀딩스는 상장 후 조달한 자금으로 신용, 부동산, 사모 펀드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2년 설립된 인베스트콥홀딩스는 △사모펀드 △부동산 △부채 관리 △절대 수익 전략 △일반 파트너십 △주식 △인프라 부문에 대한 대체 투자를 전문으로 한다. 미국과 유럽 외에 GCC(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등 6개국으로 이뤄진 중동 걸프협력기구) 등 아시아 전역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총
[더구루=정등용 기자] 크래프톤이 인도 게임 벤처캐피털(VC) 루미카이(Lumikai)가 출시한 신규 게임 펀드에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공격적인 자금 투입을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루미카이는 23일 5000만 달러(약 650억 원) 규모의 신규 게임 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슈퍼셀, 테이크투 인터랙티브의 사장인 벤 페더와 함께 이번 펀드의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번 펀드는 루미카이가 출시한 두 번째 게임 펀드로 초기 단계의 게임 제작사에 투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 펀드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업체 3곳과 거래를 완료하기 위해 사전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펀드는 △게임 콘텐츠·오리지널 IP 및 디지털 미디어 △사용자 제작 콘텐츠 플랫폼 및 크리에이터 경제 △도구·기술 및 인프라 △플레이 시스템 매커니즘 △혼합 현실·제너레이티브 AI 및 에지 컴퓨팅 등 5개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 크래프톤은 이번 투자 참여를 통해 인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크래프톤은 전체 사업 매출 중 95%가 해외에서 발생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그 중 인도는 중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공지능·머신러닝 플랫폼 클리어아이.ai(Cleareye.ai)가 JP모건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클리어아이.ai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머신러닝 플랫폼이다. 포괄적인 문서 처리 계층과 통합 머신러닝 수명주기 관리, 데이터 관리, 모델 거버넌스, 자연어 처리(NLP)를 활용한 동적 규칙 엔진을 통해 디지털 무역 금역을 지원한다. 클리어아이.ai는 뱅킹 과정을 간소화 하고 은행을 민첩한 조직으로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클리어아이.ai의 대표 솔루션인 클리어트레이드(ClearTrade) 플랫폼은 무역 금융의 지형을 바꾸고 있다. 데이터와 문서를 스마트하게 해석해 무역 기반 자금 세탁(TBML)을 식별하고 위험 신호를 제재함으로써 복잡한 수작업 검증 절차를 간소화 한다. 첨단 문서 디지털화 엔진을 탑재해 비정형 데이터를 추출·검증하고 적절하게 분류할 수 있는 기능도 갖추고 있다. 클리어아이.ai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인 서비스 강화를 통해 모든 무역금융 은행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디지털 혁신을 이룬다는 각오다. 마리야 조지 클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 투자신탁이 일본 경제의 회복 가능성을 전망했다. 해외 투자자들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잠재적인 긍정 요소도 많다는 분석이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22일 “일본 니케이225 지수가 지난주 3만3700포인트를 기록하며 33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잃어버린 30년’을 벗어날 기회를 얻었다”고 진단했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 경제 회복의 요인으로 △위험 분산 △저평가 △일류 경쟁력을 꼽았다.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유럽·미국·중국 시장 대비 위험 분산 차원에서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NAV(순자산가치) 비율을 기록하고 있어 워렌 버핏과 같은 가치 투자자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유안타 투자신탁은 일본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것이란 게 유안타 투자신탁 주장이다. 지난 4월 진행된 일본 기업들의 임금 협상에선 주요 기업 평균 임금 인상률이 3.8%를 기록, 최근 30년 중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다이킨과 히타치, 혼다 등 일본 주요 기업들은 4년 연속 자본 지출을 늘렸으며, 과거에는 볼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석유공사(KNOC)와 베트남 석유가스그룹 페트로베트남(Petrovietnam)이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를 강화한다. 새로운 석유·가스 탐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동시에 사업 협력 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페트로베트남은 21일(현지시간) 한국석유공사와 에너지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르면 양측은 한국과 베트남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베트남 E&P(탐사·개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유지해 미래 사업의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측은 또한 잠재 지역의 새로운 기회를 연구하고 석유·가스 탐사와 생산 프로젝트를 촉진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더불어 수소·암모니아 등 탄소배출 저감 솔루션과 CCS(탄소 포집·저장)에 대한 협력 가능성을 도모하는 한편 원유 지하저장사업 투자 기회를 연구하기로 했다. 페트로베트남은 현재 베트남의 CO2 저감 잠재력과 타당성 등을 평가하기 위해 CCS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페트로베트남은 연구 결과가 나온 후 CCS 구현을 위한 협력 방안을 한국석유공사와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양측 관계자들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블록체인 인프라 제공 업체 인터오페라(InterOpera)가 탄소배출권과 신재생에너지 인증서를 거래할 수 있는 ‘오페라X(Opera X)’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오페라X는 국제결제은행(BIS) 혁신센터인 홍콩센터와 유엔 기후변화 협약(UNFCCC)이 공동으로 추진한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인터오페라는 제네시스 2.0 프로젝트에서 최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했다. 탄소배출권을 디지털화해 발행자, 구매자, 판매자 간의 효과적인 모니터링과 이동을 입증하는 콘셉트를 선보였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의 발생부터 상쇄까지의 전 과정을 시간순으로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현재 탄소시장에서 발생하는 이중계산, 발행 및 상쇄와 같은 주요 산업적 도전 과제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페라X는 탄소배출권 외에 디지털 탄소 자산의 구매, 거래 및 안전한 보유를 위한 프로세스도 제공한다. 탄소시장에 더 많은 투명성과 공정한 가격을 도입하기 위해 구매자 거래 수수료를 0%로 책정했다. 인터오페라 관계자는 “기존의 탄소배출권 거래 방식과 비교해 추가적인 신뢰성을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탄소배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성장했다. 인도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해외 투자자들의 자금이 대거 몰린 결과다. 22일 증권 업계에 따르면 인도 주식시장 시가총액은 지난 3월 말 이후 13% 증가해 현재 3조3000억 달러(약 4200조 원)까지 성장했다. 이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에 이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규모이며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 시가총액의 3.3%에 이르는 수준이다. 인도 봄베이증권거래소(BSE)의 BSE 센섹스 지수도 21일 전일보다 0.31% 오른 6만3523.1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증권거래소(NSE)의 니프티 50 지수 역시 일본 닛케이 225 지수에 이어 이번 분기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업계는 이 같은 인도 주식시장의 성장이 외국인 투자 열풍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4월부터 약 57억 달러(약 7조3400억 원) 규모로 인도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몇 주 동안에도 매주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외국인 매수세는 이어지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생상품 시장인 시카고상업거래소(CME)가 탄산리튬 선물을 출시한다. 전기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서다. CME는 관련 규제 검토를 마친 후 오는 7월17일 탄산리튬 선물 ‘탄산리튬 CIF CJK(Lithium Carbonate CIF CJ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탄산리튬 CIF CJK는 패스트마켓이 발표하는 배터리 등급 탄산리튬 평가에 따라 재정적으로 정산될 예정이다. 수산화리튬 CIF CJK(Lithium Hydroxide CIF CJK) 선물과 상호 보완적이며 시장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배터리 화학 선호도에 대한 투명성과 선택권을 제공할 전망이다. CME는 최근 전기차 수요가 급증한데다 배터리 금속 판매도 덩달아 늘자 이번 상품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최근 코발트 계약의 미결제 약정은 2만t(톤)을 넘어섰다. 수산화 리튬 계약 거래량도 현재까지 2000t 이상을 기록 중인데 이는 지난해 총 거래량보다 높은 수준이다. 수산화 리튬은 지난해 첫 6개월 동안 400t 가량 거래된 바 있다. 진 창 CME 글로벌 금속 부문 총괄은 “전기차 판매가 급증하는 가운데 두 번째 리튬 선물 계약을 출시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국부 펀드 테마섹의 지원을 받는 버텍스벤처스가 인도네시아 전자상거래 플랫폼 시르클로(Sirclo)에 투자했다. 시르클로의 기업 가치는 3억 달러(약 3900억 원)를 넘어섰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싱가포르 벤처캡 인사이트에 따르면 시르클로는 버텍스벤처스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050만 달러(약 136억 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서 시르클로는 주당 90달러에 11만6176주를 배정했다. 시르클로의 총 투자 유치 금액은 1억 달러(약 1290억 원)로 증가했으며, 기업 가치는 3억4280만 달러(약 4430억 원)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시르클로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기업이 온라인 스토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한 브랜드가 다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 활동을 할 수 있는 채널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르클로는 인도네시아 물류 기업 와룽 핀타르(Warung Pintar)를 인수하며 소규모 상점을 위한 디지털 제품 및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2500만 명 이상의 개인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15만 개 이상의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시르클로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국부펀드 일본투자공사(JIC)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개발사 메타젠 테라퓨틱스(Metagen Therapeutics)에 투자했다. 메타젠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분변 미생물 이식(FMT·Fecal Microbiota Transplantation)의 사회적 구현을 촉진한다는 계획이다. 메타젠은 21일 두 차례에 걸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억 엔(약 155억 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JIC 벤처성장투자는 일본 최대 벤처캐피털인 △JAFCO △패스트트랙 이니셔티브 △게이오 이노베이션 이니셔티브 등과 함께 2차 투자자로 합류했다. 1차 투자자로는 △스팍스자산운용 △니폰벤처캐피탈 △미즈호캐피탈 △SMBC벤처캐피탈이 참여했다. 이로써 메타젠은 총 19억3000만 엔(약 176억 원)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JIC는 최근 몇 년 동안 의료 분야에서 장내 세균을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는 데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호주와 미국 등에서는 분변 미생물 이식이 의료 시술로 시행되고 있다. 지난 4월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세계 최초로 대변에서 추출한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의약품을 승인하기도 했다. 메타젠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글로벌 투자자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과감한 규제 혁신과 세금 인하 정책으로 투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각오다. 안와르 이브라힘 말레이시아 총리는 21일 “더 많은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기업들이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에 더 쉽게 상장할 수 있도록 개혁을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우선 기업공개(IPO) 규정을 완화할 예정이다. 증권 규제 당국과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가 기업공개 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고, 증시 상장 기간을 단축해 말레이시아 투자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차원이다. 이와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말레이시아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주식에 대해 인지세를 인하할 계획이다. 인지세는 오는 7월부터 기존 0.15%에서 0.10%로 인하되며 계약당 최대 1000링깃(약 30만 원)을 상한으로 한다. 또한 패밀리 오피스(부호들이 집안의 자산을 운용하기 위해 세운 개인 운용사)를 유치하고 사업 수행의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노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안와르 총리는 “이러한 변화는 증권 거래 비용을 직접적으로 낮추고 말레이시아 주식 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금융사인 블랙록과 JP모건이 우크라이나 재건을 위해 힘을 모은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개발 기금 조성을 통해 경제적 지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과 JP모건은 우크라이나 경제 회복을 위한 개발 기금을 조성하기로 했다. 개발 기금 조성은 다른 국가 정부와 국제 금융 기관, 기부자들로부터 저비용 대출을 유치하는 방식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여기엔 다른 나라에서 사용된 혼합 금융 접근 방식이 도입된다. 혼합 금융은 개발 협력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민간의 자금을 모으기 위해 공공 부문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선 ‘개도국의 지속가능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비개발 목적 재원의 추가적인 동원을 위한 개발 재원의 전략적 활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필립 힐데브란트 블랙록 부회장은 “오늘날 많은 장기적 과제는 혼합 금융을 통해 가장 잘 해결할 수 있으며 이 문제도 그 중 하나”라며 “대규모 자본을 동원하려면 이러한 수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JP모건 중부 유럽·중동·아프리카 지역 부채 자본 시장 책임자인 스테판 웨일러는 “우크라이나의 우선 순위에 따라 몇 가지 부문별 펀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