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증시의 하락 가능성을 제기했다. 코맥 코너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26일 미국 증시의 하락을 경고하면서 투자 포트폴리오 헤지(hedge)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주식 상승에 베팅하는 선물과 옵션은 비싸졌다”며 “풋옵션 등으로 하락에 대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풋옵션 매수나 선물 매도로 자신이 보유한 주식의 손실을 헤지 할 수 있다 이어 “S&P 500 지수의 상승은 소수의 메가캡 주식이 주도했다”며 “랠리의 폭이 좁아지면 시장 하락 위험이 커지는 신호”라고 덧붙였다. 또한 미국 주식 밸류에이션이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는 게 코너스의 주장이다. 19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은 역사상 88번째 높은 백분위수에 해당한다. 코너스는 “S&P 500 지수가 지금과 같은 수준 이상에서 거래됐을 경우 이후 12개월 동안 평균 14%의 하락을 경험해왔다”며 “일반적인 경우엔 5%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코너스는 “수면 아래 위험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시장의 중요한 위험 요소를 면밀히 추적하는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미국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기존 41만원에서 47만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26일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포스코퓨처엠의 추가 수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6월까지 100조원이 넘는 양극재 수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증권가에선 이미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신영증권은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올해 2분기 이익률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2% 올린 45만원으로 제시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북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에 공급하는 하이니켈 N83 제품 출하가 본격 개시되며 물량 효과가 본격화 할 것”이라며 “올해 양극재 출하량은 약 7만톤으로 작년 대비 102%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안타증권도 포스코퓨처엠의 목표 주가를 47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유안타증권은 “대규모 수주 계약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 부재에 대한 우려가 있다”면서도 “주요 고객사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여러 기업과 합작법인(JV)를 맺은 상태로 추가 수주 모멘텀이 여전하다”고 설명했다.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부문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드론기업 아이디어포지(ideaForge)의 기업공개(IPO)에 앵커 투자자로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 자금을 활용해 제품 카테고리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인도증권거래위원회(SEBI)에 따르면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25억5000만 루피(약 400억 원)를 조달했다. 앵커 투자자는 IPO를 앞둔 기업의 지분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해 상장 흥행과 성공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앵커 투자자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노무라 △인베스코 △HSBC △ICICI △프루 뮤추얼펀드 △HDFC 뮤추얼펀드 △골드만삭스 등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앵커 투자자들에게 주당 672루피의 발행 가격으로 379만3000주를 할당했다. 아이디어포지는 이달 초 프리 IPO 펀딩 라운드에서 6억 루피(약 100억 원)를 모금한 바 있다. 당시 라운드에는 △타타 AIG 제너럴 인슈어런스 △모틸랄 오스왈 뮤추얼 펀드 △씽크 인베스트먼트 PCC △360 원 자산 관리 같은 기관 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아이디어포지는 IPO를 위해 주당 638~672루피의 가격 밴드를 설정했다. 청약은 오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마키나락스(MakinaRocks)가 올해 가장 유망한 100대 AI 기업에 선정됐다. 올해 선정된 기업 중 한국에 본사를 둔 유일한 기업이다. 25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CB인사이트에 따르면 마키나락스는 ‘2023 100대 AI 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CB인사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세계 각국의 AI 경쟁력을 평가하기 위해 100대 AI 기업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전 세계 약 9000개 기업이 후보로 올랐으며, 1%에 해당하는 기업들이 13개국에서 선정됐다. 나라별로 살펴보면 미국 67곳, 영국 10곳, 캐나다 7곳 순이다. 마키나락스는 유일하게 한국에 본사를 둔 회사로 ‘재료 및 제조(Materials & Manufacturing)’ 분야에 선정됐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세계 3대 제조 강국인 한국이라는 자양분 위에서 산업 AI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mover)로 성장해온 마키나락스의 역량과 팀원들의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AI 지능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지난 2017년 설립된 마키나락스는 반도체, 자동차, 제조, 에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하면서 EU(유럽연합)도 반도체 자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체적인 반도체 생산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독자적인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U는 글로벌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세계 3위 시장이지만 반도체 생산량은 9%에 불과하다. 유럽 종합반도체기업(IDM)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인피니언, NXP, 보쉬 등은 직접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물량은 TSMC, UMC, 글로벌파운드리, 삼성전자 등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에 생산을 위탁하고 있다. 특히 유럽에는 파운드리가 없어 유럽 팹리스는 해외 파운드리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이에 인피니언은 올해 50억 유로(약 7조 원)를 투자해 동부 드레스덴에 팹 건설을 시작했다. 오는 2026년 이후 전력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EU는 인피니언 팹 건설에 10억 유로(약 1조3937억 원)를 지원할 방침이다. 스위스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7억3000만 유로(약 1조174억 원)를 투자해 이탈리아 카타니아에 실리콘카바이드(SiC) 웨이퍼 제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우라늄 탐사·개발 업체 스카이하버 리소스(Skyharbour Resources)가 사우스 듀프린(South Dufferin) 우라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최근 우라늄 탐사·개발 업체 데니슨 마인즈(Denison Mines)로부터 1만2282헥타르 규모의 사우스 듀프린 우라늄 프로젝트를 인수했다. 이번 거래는 지분 100% 인수로 주식과 현금 지급 방식을 통해 이뤄졌다. 사우스 듀프린 프로젝트는 9개 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광구는 세계 최고 등급의 우라늄이 매장돼 있는 캐나다 아타바스카 분지 남쪽에 위치해 있다. 듀프린 호수 단층 내 지하 우라늄 광산과 버진 레이크 시어 지역 내 평행 단층이 핵심이다. 사우스 듀프린 프로젝트는 현재 북쪽 지역에서 여러 광맥이 관찰되며 시추 준비까지 완료된 상황이다. 잠재적 목표인 후속 작업도 시간 문제라는 게 업체의 설명이다.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이번 인수에 앞서 사우스 듀프린에 인접한 922헥타르 규모의 클레임도 소유하고 있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총 1만3204헥타르까지 늘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스카이하버 리소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24개의 프로젝트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태국 채용 플랫폼 겟링크스(GetLinks)가 인도네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이크루트(EKRUT)를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진출 작업의 일환으로 현지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 내 경쟁도 한층 격화될 전망이다. 24일 싱가포르 금융 웹 사이트 딜스트리트 아시아(DealStreetAsia)에 따르면 이스트 벤처스와 스카이스타 캐피털 등 이크루트 주주들은 겟링크스에 보유 주식을 대거 양도했다. 이번 거래로 이크루트를 인수하게 된 겟링크스는 인도네시아 구인·구직 플랫폼 시장에 본격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잡스트리트와 인디드 등 인도네시아 구인 플랫폼 시장 내 타 업체들과의 경쟁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겟링크스는 기업이 핵심 인재와의 만남을 먼저 제안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빠르게 혁신하는 테크 기업들이 느리고 복잡한 채용 절차를 가속화하고 간소화 하도록 돕는다. 알리바바, 라인, 그랩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이크루트는 잠재력 있는 인재와 비즈니스 니즈를 연결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대부분의 경쟁 업체가 구인·구직 포털 개념을 사용하는 반면, 이크루트는 데이터 과학 기반의 인재 마켓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관람객이 오는 2027년까지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이란 전망이다. 글로벌 회계·경영 컨설팅 업체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전망’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영화 관람객 수는 오는 2027년 79억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지난 2020년과 2021년보다 낮은 수준이다. 다만 영화 티켓 가격 상승으로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개선될 것이란 예측이다. 전세계 영화관 수익은 오는 2025년 465억 달러(약 60조 원)에 도달한 뒤 2027년 521억 달러(약 67조 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PwC는 예상했다. PwC는 “영화 관람에 대한 근본적인 욕구는 지속되는 가운데 대형 스크린 경험을 위해 프리미엄 가격을 기꺼이 지불하려는 관객 수요도 일정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세계 영화 산업 주도권은 중국이 가져갈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몇 년 동안 중국과 북미 시장이 전체 영화 시장을 양분해 왔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중국의 입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인베이스가 디파이 인프라 전문 매버릭 프로토콜(Maverick Protocol)에 투자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탈중앙 금융 시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23일 글로벌 벤처 캐피털인 파운더스 펀드가 주도한 900만 달러(약 117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코인베이스 벤처스 외에 판테라 캐피털, 바이낸스 랩스, 아폴로 크립토 등이 참여했다. 지난 3월 출범한 매버릭 프로토콜은 혁신적인 AMM(자동화된 시장 조성자) 모델로 DEX(탈중앙화 거래소)를 구축했다. 이후 이 플랫폼은 이더리움 상위 3대 DEX에 이름을 올렸고, 영지식증명 기반 롤업 플랫폼 ‘zkSync Era’에서 거래량 1위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3700만 달러(약 480억 원) 이상의 TVL(가상자산 총 예치금)을 확보했으며 온체인 거래량에서 20억 달러(약 2조6000억 원)를 지원해 최대 374%의 자본 효율을 달성했다. 매버릭 프로토콜은 최근 인센티브 도구 세트인 ‘부스트 포지션(Boosted Positions)’을 도입하기도 했다. 부스트 포지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CMMS(설비관리시스템) 전문 업체 림블(Limble)에 투자했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폭발적인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료기사코드] 림블은 23일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가 주도하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5800만 달러(약 75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 원)로 평가 받았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출시한 52억 달러(약 6조7700억 원) 규모의 성장 주식 펀드를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이 펀드는 강력한 시장 입지와 견고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고성장 기업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 성장주 사업부 수석 고문인 존 코놀리가 림블 이사회에 합류해 다음 성장 단계에 대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골드만삭스는 림블이 CMMS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존 코놀리는 “림블은 대규모 운영도 간소화하는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최신 CMMS로 이 시장에 혁신을 가져왔다”며 “전 세계 수천 명의 고객을 통해 그 가치를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림블은 기업을 대상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투자자에게 미국 단기 국채에 투자하는 ‘글로벌X 1-3개월 T-Bill ETF(CLIP)’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T-Bill은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고 미국 정부가 지급을 약속한 만기 1년 이하의 초단기 국채를 말한다. T-Bill은 미국 재정 적자를 메우거나 만기가 도래한 국채를 차환 발행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글로벌X는 “최근 몇 달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 인상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잡으려고 하면서 수익률 곡선이 급격하게 역전됐다”며 “이러한 금리 상승기에는 단기 국채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CLIP은 이러한 단기 채권의 이점을 투명하고 비용 효율적인 ETF 래퍼의 형태로 투자자들에게 제공한다. 수수료율은 0.07%로 책정됐다. 인컴 관련 리서치를 총괄하는 로한 레디 글로벌X 이사는 “CLIP은 불확실한 거시경제 환경에서 유연성을 유지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라며 “인컴 기반 솔루션에 대한 우리의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과 자문사에게 중요한 접근 방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테슬라 슈퍼차저의 기업가치가 1000억 달러(약 130조원)를 넘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테슬라의 북미충전표준(NACS)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담 조나스 모건 스탠리 애널리스트는 23일 “테슬라 슈퍼차저 스테이션의 시장 점유율과 세후 순영업이익, 전기차 예상 주행거리 등을 감안했을 때 테슬라 슈퍼차저의 기업가치는 1000억 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밝혔다. 여기엔 아직 개발되지 않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막대한 수익 잠재력과 전기차 시장에서의 테슬라 리더십이 반영됐다는 게 모건 스탠리 설명이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전기차 고속 충전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만 1만2000개의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NACS 확대에 주목했다. 이미 포드와 GM, 리비안 같은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테슬라 충전 진영에 합류해 고객들이 테슬라의 슈퍼차저 네트워크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업체 외에 현대자동차도 NACS 합류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주요 충전소 중 하나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