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이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중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저조했던 탓이다. JP모건은 18일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5.5%에서 5%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JP모건은 올해 2분기 중국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된 것이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은 6.3%를 기록했다. 1분기 경제성장률 4.5%보다는 높아진 수치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7.1%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경제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자체 조사를 통해 2분기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가 7.1%로 집계됐다고 밝힌 바 있다. JP모건은 중국이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여러 경제지표에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소비와 투자, 수출 등 일부 분야에선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것으로 진단했다. 특히 청년 실업률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실업률은 5.3%로 1분기에 비해 0.2%포인트 내렸다. 6월 실업률은 5.2%로 전달과 같았다. 다만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중국 경제의 새로운 뇌관이 되고 있다. 6월 중국의 16∼24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종합 유통 업체 시나르 에카 셀라라스(Sinar Eka Selaras·ERAL)의 기업공개(IPO)를 주관한다. 시나르 에카 셀라라스는 17일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를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나르 에카 셀라라스는 공모가 범위를 370~410루피아로 설정하고 10억3000만 주를 발행해 최대 4253억8000만 루피아(약 36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IPO로 확보한 자금은 크게 세 가지 용도로 계열사에 사용될 예정이다. 우선 전체 자금 중 49.25%는 시나르 에카 셀라라스의 운전 자본으로 활용된다. 나머지 자금 중 37%는 사업체에 대한 대출로 투입된다. 이 중 93%는 미트라 인터내셔널 인도네시아(Mitra Internasional Indonesia)에 대출로 제공되며 운전 자본과 50개의 신규 매장 추가 및 10개의 매장 리뉴얼에 사용될 예정이다. 7%는 운영 자본 외에 4개의 신규 매장 추가와 2개의 매장 리모델링에 활용된다. 남은 13.7%의 자금은 에라 가야 인도네시아(Era Gaya Indonesia)와 마스터 셀람 누산타라(M
[더구루=정등용 기자] '넥스트 차이나'로 주목받고 있는 베트남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베트남 투자 펀드 6종의 운용 순자산액은 1조2213억 원에 달한다. 펀드 6종은 △한국투자 베트남그로스 펀드(6758억원) △한국투자 베트남 주식혼합형 펀드(2633억원) △한국투자 차이나베트남펀드(343억원) △한국투자 베트남IPO 펀드(101억원) △ACE 베트남VN30(합성) ETF(2594억원) △ACE 베트남VN30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 ETF(80억원) 등이다. 이 중 ACE 베트남VN30(합성) ETF는 국내에서 베트남 증시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상품으로 자산 규모가 올해 1월 1375억원에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국내에 상장된 인도,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 10개의 신흥국 테마 ETF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다. 이처럼 베트남 시장으로 자금이 몰리는 데에는 기대에 못 미친 중국 리오프닝 효과와 미·중 갈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베트남은 미중 무역 분쟁을 계기로 중국을 떠난 글로벌 기업들이 대거 몰리면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베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구리 대국으로 평가 받는 페루가 구리 생산량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페드로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 이후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기도 했지만 다시 본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다만 구리 가격 상승 흐름은 지속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17일 페루 광업에너지부(Ministerio de Energía y Minas)에 따르면 가장 마지막으로 통계가 집계된 지난 5월 기준 페루의 구리 생산량은 23만4781t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수치다. 광업에너지부는 광업 기업 세로베르데(Cerro Verde)와 안타미나(Antamina), 서던 코퍼(Southern Copper)의 구리 생산량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봤다. 페루는 칠레에 이어 글로벌 구리 생산량 2위를 유지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카스티요 대통령 탄핵 이후 광업 기업을 두둔해온 정부 정책에 불만을 표시하는 지역 원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실제로 페루 구리 광산 기업들은 지역 원주민들의 시위로 구리 생산에 차질을 빚었으며, 일각에선 페루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세계 2위 구리 생산국 지위를 넘겨줄 것이란 위기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페루 구리 생산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달 중 유럽 최초의 비트코인 ETF가 공개될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자코비자산운용(Jacobi Asset Management)은 이달 중 유로넥스트 암스테르담 거래소에 비트코인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자코비자산운용은 당초 지난해 7월 비트코인 ETF를 상장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테라 루나 폭락 사태와 암호화폐 거래소 FTX의 붕괴 등으로 상장 계획을 연기해왔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지난해 여름부터 수요가 바뀌었다”며 “작년엔 시기가 적절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지난 2021년 10월 유럽 건지(Guernsey) 금융 규제 당국으로부터 ETF 승인을 처음 획득했다. 자코비자산운용은 "이번 비트코인 ETF는 위험한 차입자나 수익률 플랫폼 또는 디파이 프로토콜에 어떤 형태로든 노출될 가능성이 없다"며 "거래 상대방의 상당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레버리지나 파생상품으로도 사용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피터 레인 자코비자산운용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그동안 유럽에서 출시된 모든 디지털 자산 ETF는 기초자산 자체가 아닌 채권을 보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며 “실제로 다수의 발행 업체들이 ETN(상장지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 최대 아연 광산인 타라 광산 단지가 일시 폐쇄됐다. 아연 가격 하락과 함께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운영 비용이 늘어서다. 스웨덴 대표 금속·광업 업체 볼리덴(Boliden)은 17일 아일랜드 타라 아연 광산을 일시 폐쇄했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이번 결정은 아연 가격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것이라고 볼리덴은 설명했다. 실제로 아연 가격은 최근 몇 달 동안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7일(현지시간) 기준 런던금속거래소(LME)에 공시된 아연 현물 가격은 톤당 2418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1월 초 톤당 3429달러에서 약 1000달러 하락한 수치다. 전기 요금 상승으로 인한 운영 비용 급증도 영향을 미쳤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액화 천연가스 가격이 폭등한 데서 비롯됐다. 네덜란드 천연가스 가상 거래소 TTF(Title Transfer Facility)에 따르면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메가와트시당(MWh) 38.12달러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타라 광산의 사업 수익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 볼리덴 사업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5000만 달러(약 636억 원)에 달했던 타라 광산의 수익은 지난 2
[더구루=정등용 기자]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 중심으로 굳어진 은행권 과점 체제가 무너질 조짐이다. 금융당국이 지방은행의 시중은행 진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하면서다. 이미 DGB대구은행이 시중은행 전환을 결정하면서 지방은행들의 중앙 무대 진출이 확산할지 주목된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존 금융사의 시중은행 전환을 허용하는 ‘은행권 경영·영업관행·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개선안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저축은행이 지방은행으로 전환하는 등 기존 금융사의 은행 전환을 적극 허용하기로 했다. 은행업계에 신규 플레이어, 즉 ‘메기’를 풀기 위해 진입 장벽을 대폭 낮춘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금융당국은 앞서 은행권 과점 체제가 이자 장사에만 치중하는 관행으로 이어졌다는 판단 아래 지난 2월부터 태스크포스(TF)를 꾸려 경쟁 촉진 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방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될 경우 기존에 적용되던 지역 중소기업 의무대출 비율 규제 등이 완화돼 보다 적극적으로 영업에 나설 수 있다. 또 조달금리도 시중은행 수준으로 낮아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지방은행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조병규 신임 은행장 체제로 본격 전환했다. 조 행장은 취임 일성으로 ‘기업금융 명가’를 강조했다. 하지만 수익 개선과 조직 쇄신 등 과제는 산적해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는 주문을 내놨다. 또한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조 행장은 “비금융 부문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해달라”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조 행장의 각오와 달리 우리은행 앞에는 풀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대표적인 것이 수익 개선이다. 우리은행은 올해 1분기 주요 4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 중 가장 적은 당기순이익인 8595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3위 경쟁을 펼쳤던 하나은행(9742억 원)보다도 1000억 원 이상 낮은 수치다. 수익 개선을 위해선 비이자이익 확대가 관건이란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우리은행은 비이자이익 비중이 시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11월30일 미국 오픈AI의 대화형 언어모델 인공지능(AI) 챗GPT의 출현은 대중에 큰 충격을 안겼다. 마치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챗GPT의 능력은 인공지능의 발전 가능성을 짐작조차 할 수 없게 했다. 그리고 이 같은 인공지능의 영향력은 금융권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궁극적으로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는 가상의 물리적 기계로 정의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인간보다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받는다. 많은 산업 분야 중에서도 금융 산업은 디지털화가 손쉽게 구현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금융 서비스는 전산적으로 이동 가능한 금전을 매개로 제공되는 무형의 서비스라는 특징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 서비스의 디지털화에 있어 인공지능의 역할은 매우 명료하다. 인공지능은 디지털 환경에서 인간이 하지 못하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고 인간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관된 의사결정을 도출할 수 있다. 챗GPT의 경우 금융 서비스 디지털화를 위한 인공지능의 역할을 한다. △챗봇·가상비서 등을 통한 고객 서비스 지원 △투자 및 포트폴리오 관리 △신용평가·대출심사 등을 위한 데이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은행권에서도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5대 시중은행(KB국민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하나은행·NH농협은행)을 중심으로 AI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15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금융AI센터를 주축으로 AI 도입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금융AI센터는 AI기반 풀 뱅킹(Full banking) 서비스를 통해 고객 및 직원들에게 혁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은행 뿐만 아니라 그룹 겸직 조직으로 KB금융그룹의 AI 도입 및 활용에 대한 지원 조직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고 있다. 최근엔 KB-GPT 데모 사이트를 오픈하기도 했다. 이 사이트는 직원들이 금융업무에 GPT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KB-서치GPT △KB-챗GPT △KB-론GPT △KB-뉴스GPT △KB-DOC GPT △KB-코볼(cobol)GPT △KB-sqlGPT △KB-ADGPT △KB-RPAGPT 등 8가지 기능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생성형 AI의 금융서비스 적용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했다. AI와 데이터 관련 업무를 주도하던 디지털혁신단을 주
[더구루=정등용 기자] 금융권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확산되는 가운데 이에 따른 부작용과 잠재적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 금융당국이 인공지능 리스크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금융사들도 이에 호응하는 적극적인 노력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 전문가들은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서비스가 활성화 할 경우 다양한 잠재적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국제통화기금(IMF)은 인공지능의 주요 리스크로 △내재된 편향 △설명 가능성과 복잡성 △사이버 보안 △개인정보 보호 △강건성 △금융 안정 등을 꼽았다. 챗GPT(ChatGPT)도 인공지능 기반 금융서비스와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이슈로 △편향 △차별 △책임 부족 △보안 위험 △일자리 대체 △신뢰 △규제 등을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인공지능이 편향된 데이터를 학습할 경우 특정 그룹의 금융 소비자를 차별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은 일종의 블랙박스와 같은데다 자동화된 알고리즘으로 작동하는 만큼 금융 소비자에게 부당한 결과를 가져다 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의 자체 오류나 외부 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친환경 수소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가 적극적인 예산 지원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기업도 적극적인 투자로 이에 호응하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는 대형 플랜트 산업을 통해 약 130만톤의 개질수소와 부생수소를 생산하고 있다. 유럽연합(EU) 내 수소 생산 국가 중 독일(250만톤), 네덜란드(150만톤)에 이어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다만 폴란드 정부는 현재 생산되고 있는 수소가 이산화탄소 발생을 동반하는 그레이수소인 만큼, 그린수소 생산을 통한 에너지 산업의 탈탄소화와 수소 밸리 육성으로 친환경적인 수소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폴란드 탄소 정책 2030’을 개정 발표했다. 이 정책에는 △에너지 및 난방 산업 수소 기술 도입 △운송 분야 대체 연료로서 수소 사용 △산업의 탈탄소화 지원 △신규 설비를 통한 수소 생산 △효율적이고 안전한 수소 운송, 유통 및 저장 △안정적인 규제 환경 조성 등의 내용이 담겼다. 수소 산업 지원을 위한 정부 예산도 대규모로 배정돼 있다. 폴란드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 산업 발전을 위해 총 110억 즈워티(약 3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