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GS퓨처스가 가정용 제품 테스트 기업 하이라이트(Highlight)에 투자했다. 하이라이트는 제품 로드맵을 가속화하는 데 투자 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하이라이트는 18일 에이커 벤처 파트너스와 허스트랩이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800만 달러(약 240억원)를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하이라이트는 총 3000만 달러(약 400억원) 이상의 투자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GS퓨처스는 잉게보그 인베스트먼트와 이번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또한 페이버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배스와 넥스트 레거시 벤처스 전무이사인 라이언 네세가 엔젤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하이라이트는 가정용 제품 브랜드의 테스트를 지원하는 업체다. 네슬레와 에스티 로더, P&G, 타겟, 사카라, 헤인즈 등 수백 개의 유명 브랜드 업체가 하이라이트를 통해 자사 제품을 테스트 하고 있다. 하이라이트는 최근 기술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테스트 측면에서 실시간 대시보드와 민첩한 인사이트, 빠른 데이터 수집을 위한 시스템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테스트 프로세스를 자동화 해 모든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산운용사 M&G인베스트먼트가 한국 지사장으로 피터 김을 선임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에서만 30년 가까이 경력을 쌓은 피터 김 지사장은 스탠다드차타드와 BNP파리바, UBS워버그, 대우증권 등에서 근무했다. M&G인베스트먼트 합류 전에는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에서 10년 이상 기관 및 지역 마케팅 대표를 역임하기도 했다. 피터 김 지사장은 M&G인베스트먼트 합류 후 한국 연금 및 뮤추얼 펀드와 생명보험사 및 은행과의 주요 비즈니스 관계를 관리해왔다. 앞으로는 M&G인베스트먼트의 전략적 비전을 실행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특히 M&G인베스트먼트는 한국 시장에 대한 피터 김 지사장의 경험이 아시아 전략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레타 응 M&G인베스트먼트 아시아 태평양 총괄은 “피터 김 지사장의 임명은 한국의 다양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입지를 확대하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피터 김 지사장은 한국에서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자 3D 프린팅 기업 나노 디멘션(Nano Dimension)이 영국 3D 설계 시뮬레이션 기업 애디티브 플로우(Additive Flow)를 인수했다. 나노 디멘션은 디지털 제조 솔루션 역량 강화를 기대했다. 나노 디멘션은 17일 애디티브 플로우의 기술과 지식재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유료기사코드] 애디티브 플로우는 다양한 재료와 공정에 걸쳐 기계적, 열적, 열역학적 특성에 맞는 고성능·고품질의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설계와 생산, 품질 결정을 지원하는 동시에 비용, 무게, 제조 생산성 및 제조 수율을 동시에 최적화 한다. 애디티브 플로우는 첨단 광학 및 광전자, 항공우주 및 방위, 반도체, 첨단 에너지, 전자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고객사를 두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애디티브 플로우의 핵심 기술은 나노 디멘션의 독점적인 설계 패키지 제품군인 플라이트(FLIGHT)에 통합될 예정이다. 애디티브 플로우의 AI 기술과 GPU 가속 소프트웨어는 나노 디멘션 고객이 신속하고 비용 효율적인 방식으로 AME 전자 부품의 프로토타입 레이아웃을 복제·설계·증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알렉산더 플루크 애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미국 산업용 축전기 개발업체 론도에너지(Rondo Energy)에 투자했다. 론도에너지는 ‘론도 열 배터리(RHB)’ 글로벌 출시를 가속화 하고 에너지 저장 시장을 혁신하는 데 투자 자금을 활용할 예정이다. 론도에너지는 17일 기존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로부터 6000만 달러(약 8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유료기사코드] 아람코 벤처스는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 △에너지 임팩트 파트너스 △마이크로소프트 기후 혁신 기금 △리오 틴토 △SABIC △SCG △TITAN △SDCL 에너지 효율 소득 신탁(SEEIT) △존 도어 등과 함께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투자와 별개로 아람코 벤처스는 리오 틴토, SABIC, SCG, TITAN, SEEIT와 함께 전략적 투자자 자문위원회(SIAB)도 구성했다. SIAB는 론도에너지에 연구 개발과 관련한 지침·지원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아람코는 이번 투자를 통해 론도에너지와 에너지 저장 기술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는 데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 친환경적이고 저렴한 열 배터리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 민간용병기업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쫓겨났다. 바그너 그룹에 대한 막대한 재정 지원이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17일 독일 비즈니스 전문 매체 bne 인텔리뉴스(bne IntelliNews)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바그너 그룹을 추방했다. 바그너 그룹은 8월 초 벨라루스 군과의 작전에서 모두 배제된 가운데 8월 둘째 주부터 휴가 명목으로 러시아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바그너 그룹은 지난 6월 러시아에서 무장 반란에 실패한 이후 벨라루스로 본거지를 옮긴 상황이었다. 이후 벨라루스 동부 마힐류 지역 아시포비치 지구에 교육단체로 등록하며 군사 교육 등의 활동을 이어왔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당초 바그너 그룹을 벨라루스 군을 훈련시키는 데 활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바그너 그룹을 운영하는 데 필요한 막대한 지출을 감당하기 어려워지면서 이들을 국외로 추방한 것으로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지난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을 감안하면 바그너 그룹 운영에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3000억원) 이상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바그너 그룹이 벨라루스에서 추방된 데에는 폴
[더구루=정등용 기자] 영화 ‘빅쇼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예측한 마이클 버리가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 더불어 미국 주가지수의 하락에 베팅하는 풋옵션을 추가 매수했다. 17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마이클 버리의 헤지펀드 기업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Scion Asset Management)는 지난 2분기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지난해 4분기 알리바바 미국 예탁주식(ADS)과 징둥닷컴 미국 주식예탁 증서(ADR)를 매입했으며 올해 1분기엔 그 비중을 늘린 바 있다. 그 결과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 포트폴리오에서 알리바바와 징둥닷컴의 비중은 20%로 증가했으며 두 종목의 규모만 2200만 달러(약 294억원)에 육박했다.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알리바바와 징둥닷컴 외에 총 15개 기업의 주식을 청산했다. 여기엔 JP모건 체이스가 인수한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와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가 인수한 팩웨스트 뱅크코프가 포함됐다. 해당 금융사들은 대출 부실 우려가 제기된 기관들이다. 이와 함께 사이언 에셋 매니지먼트는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SPDR S&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4000억원을 투입, 미국 앨라배마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을 증설한다. 5세대 신형 싼타페의 본격적인 현지 판매를 앞두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현대차 앨라배마공장(HMMA)은 17일 공장 현대화와 SUV 생산 라인 증설을 위해 2억9000만 달러(약 400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억9000만 달러(약 2500억원)는 싼타페 양산에 앞서 공장 생산 라인 조정과 현대화 작업에 투입된다. 나머지 1억 달러(약 1500억원)는 현재 생산 중인 투싼과 산타크루즈 모델의 생산을 확대하는 데 쓰인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가 신형 싼타페의 미국 판매 확대를 염두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사전 포석으로 분석된다. 최근 공개한 5세대 신형 싼타페는 지난 2018년 이후 풀체인지 모델로 아웃도어 스타일로 전환됐다. 특히 도심형 SUV의 대명사인 싼타페가 온·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아웃도어 형태로 바뀌면서 도로 50%가 비포장 도로인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 모델이라는 평가도 있다. 지난해 싼타페(4세대) 내수 판매는 2만8000대 인데 반면 미국의 경우 11만9000대로 약 4배 차이다. 싼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 지난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리서치 웹사이트 ‘FIMA’를 개설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에 따르면 FIMA는 리서치 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추천 종목 △경제 데이터 △기술 분석 △펀더멘털 종목 스크리너 △뉴스 △포럼 △미디어 센터 △종목 선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도네시아 자본시장 투자자와 트레이더에게 원스톱 솔루션을 지원한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고객은 HOTS 계정을 통해 FIMA에 접속할 수 있다. 일반인도 이메일 등록을 통해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비즈니스 혁신 책임자인 위스누 아디티야는 “FIMA는 투자자와 트레이더가 투자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와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미래에셋의 혁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자들이 더 많은 정보를 통해 인도네시아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데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모든 계층이 자본시장에 쉽게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 민주화를 이루겠다는 우리의 사업 목표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碧桂園)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 헝다 그룹과 완다 그룹에 이어 비구이위안까지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가 높아지면서 중국 부동산 시장 위기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구이위안은 최근 공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상반기 심각한 경영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 보면 비구이위안의 상반기 미감사 손실은 450억~550억 위안(약 8조~10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결과엔 부동산 부문 매출 감소와 함께 사업 이월 총 마진 감소, 부동산 프로젝트 손실 증가, 환율 변동에 따른 환차손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게 비구이위안 설명이다. 매출도 급감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집계된 비구이위안의 총 매출은 1408억 위안(약 2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지난 2021년과 비교하면 61% 감소한 수치다. 해외 채권 만기가 임박한 부분도 비구이위안에 부담이 되고 있다. 비구이위안이 발행한 해외 채권은 총 171억 달러(약 22조8800억원)에 달하는데, 이 중 올해 10월 중순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액이 4억 달러(약 5400억원)에 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광물 투자 스타트업 테크멧(TechMet)이 신규 자금을 조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핵심 광물 공급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크멧은 최근 2억 달러(약 2700억원) 규모의 주식 투자 라운드를 마감했다. 이번 자금 조달로 테크멧의 기업 가치도 향후 수 개월 안에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 라운드에는 미국 국제개발금융공사(DFC)와 스위스 머큐리아 에너지, 영국 랜즈다운 파트너스, 미국 S2G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테크멧은 이번 투자 자금을 흑연, 바나듐, 희토류 등의 광물을 포함한 10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 개발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또한 올 연말까지 수억 달러를 조달하기 위해 추가 투자 라운드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설립된 테크멧은 광물 투자 스타트업으로 △바나듐 가공 △경암 및 염수 리튬 추출 △니켈·코발트 채굴 △희토류 생산 및 가공 △주석 및 텅스텐 채굴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음극 제조 분야 등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청정 에너지 기술 생산에 필수적인 환
[더구루=정등용 기자] IBM이 이스라엘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 개발 기업 OX시큐리티(OX Security)에 투자했다. OX시큐리티는 16일 IBM 벤처스(IBM Ventures)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500만~1000만 달러(약 70억~140억원)로 추정된다. [유료기사코드] OX시큐리티는 체크포인트의 보안 사업부를 이끌었던 니츠선 지브와 리오르 아르지가 지난 2021년 설립했다. 코드-투-클라우드-투-코드(Code-to-Cloud-to-Code)에 대한 가시성과 자동화 및 위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 IBM은 이번 투자를 통해 OX시큐리티와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IBM 자회사인 레드 햇(Red Hat)도 이 과정에 참여해 필요한 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레드 햇은 엔터프라이즈 오픈 소스 솔루션 공급 업체로 지난 2018년 IBM에 인수됐다. IBM과 OX시큐리티의 기술 협력은 성공적인 데브섹옵스 구현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데브섹옵스는 개발, 보안, 운영을 합친 개념이다. 소프트웨어 개발과 운영이 연결되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인 스탁스팟(Stockspot)을 인수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금융그룹의 해외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 인수는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 가격은 약 2800만 호주달러(한화 약 240억원) 규모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스탁스팟의 지분 약 53%를 인수하는 방식이다. 잔여 지분은 정해진 기간 내 옵션 계약 구조에 따라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2013년 호주 시드니에 설립된 스탁스팟은 6월 기준 운용자산 약 6억5000만 호주달러(한화 약 5700억원) 규모의 호주 1위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운용사다. 로보어드바이저란 ‘로봇(Robot)’과 어드바이저(Advisor)’의 합성어로, AI가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개인의 투자 성향을 반영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운용하는 자산 관리 서비스다. 스탁스팟은 자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호주 시장에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자문, 포트폴리오 관리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트랙레코드로 1만3000명의 고객을 보유하는 등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갖추고 있다. 수년 전부터 로보어드바이저 운용사 인수를 추진해 온 미래에셋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