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 평가 기관 피치가 서울보증보험,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자본금과 레버리지에 대해 ‘매우 우수’ 평가를 부여했다. 피치는 3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피어 리뷰(Peer Review) 8월 보고서를 발표했다. 피치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서울보증보험, 건설공제조합,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피치 프리즘 모델 점수와 RBC(지급여력) 비율 측면에서 예상하지 못한 보증 청구에도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자본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기업 프로필과 관련해선 서울보증보험엔 ‘양호’ 등급을, 건설공제조합과 전문건설공제조합,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엔 ‘보통’ 등급을 각각 부여했다. 피치는 4개 기관의 영업 규모와 사업 위험 프로필, 사업 다각화, 기업 지배구조 등을 고려해 기업 프로필 등급을 평가했다. 다만 피치는 4개 기관의 수익성 지표가 최종 IFS(보험금지급능력) 등급을 위한 비율 가이드라인에는 미달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각 기관의 사업 전략이 경기 침체에 더 취약한 데 따른 결과라고 부연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베트남 1위 ICT(정보통신기술) 기업 FPT 보유 주식을 확대했다. FPT의 상반기 호실적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31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의 삼성베트남증권투자신탁(Samsung Vietnam Securuties Master Investment Trust)과 KB자산운용 베트남 투자펀드 KB베트남포커스펀드(KB Vietnam Focus Balanced Fund)는 FPT 주식 보유량을 확대했다. 삼성베트남증권투자신탁은 FPT 주식 6만86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을 116만6751주로 늘렸다. 지분율은 0.09%에 이른다. KB베트남포커스펀드도 FPT 주식 2만주를 추가로 매입해 지분율을 0.05%로 늘렸다. 다른 해외 투자자들도 FPT 보유 주식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투자자 중 가장 지분율이 높은 CTBC베트남주식펀드는 FPT 주식 49만5000주를 추가 매입해 보유 주식 수 1441만3200주, 지분율 1.13%를 달성했다. 이로써 FPT의 해외 투자자 그룹 주식 총 수는 기존 6330만6358주에서 6390만9958주로 증가했으며, 지분율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바이오 디펜스 부문 대표 기업으로 평가 받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Emergent BioSolutions) 주식을 집중 매수했다.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는 판단에서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분기 동안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947주를 38만1000달러(약 5억원)의 투자 가치로 추가 매입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에도 미국 내 공중 보건 리스크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외에 다른 투자자들도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을 추가로 사들였다. 팰리세이드 캐피탈 매니지먼트는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 주식 1만2199주를 추가로 매입해 현재 532만4000달러(약 70억원) 상당의 51만3871주를 보유하고 있다. 뉴욕 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도 52만3000달러(약 7억원) 상당의 주식을 추가 인수했으며,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도 720만8000달러(약 95억원) 상당의 2만1691주를 추가 매입했다. 다만 이머전트 바이오솔루션스의 지난 1분기 실적을 두고는 엇갈린 반응이 나온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이스라엘 생성형 AI(인공지능) 기업 AI21 랩스(AI21 Labs)에 투자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R&D(연구·개발) 분야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21 랩스는 31일 인텔 모바일아이 설립자인 암논 샤슈아가 주도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1억5500만 달러(약 200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삼성넥스트는 월든 카탈리스트, 피탕고, SCB10X, b2벤처와 함께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중 월든 카탈리스트는 손영 전 삼성전자 사장이 설립한 벤처캐피털(VC)로 이미 한 차례 AI21 랩스에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AI21 랩스는 이번 투자 유치로 총 2억8300만 달러(약 3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기업 가치는 14억 달러(약 1조8500억원)로 평가돼 기존 12억 달러(약 1조5900억원)보다 소폭 성장했다. AI21 랩스는 투자 자금을 활용해 R&D 부문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다음 단계 AI 개발이라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연구·비즈니스 개발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그룹과 인도네시아 리포그룹 간 밀착 관계가 강화되고 있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오르면서다. 한화투자증권도 리포그룹 계열사 칩타다나 증권·자산운용 인수를 추진하고 있어 그룹 간 협력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3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은 리포손해보험의 지배주주에 등극했다.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리포손해보험의 경영권 변경 요청을 승인하면서다. 다이안 에디아나 레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장은 “한화생명과 리포손해보험이 금융 부문에 더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이번 경영권 변경안은 필수적”이라며 “고객들의 더 깊은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구스 벤자민 리포손해보험 사장은 “이번 경영권 변경은 회사의 운영 활동과 법적·재무적 상태, 사업 연속성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963년 설립된 리포손해보험은 2020년 기준 인도네시아 손해보험사 77개사 가운데 14위에 올라 있는 업체다. 건강·상해보험 판매 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수도 자카르타를 비롯해 인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인도네시아 내 독주 체제를 완성하는 모습이다. 반면 미래에셋증권의 아성에 도전했던 KB증권의 존재감은 흐릿해지고 있다. 30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인 미래에셋 세쿠리타스의 순조정운전자본(MKBD)은 1조3900억 루피아(약 1200억원)로 업계 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조7500억 루피아(약 1500억원)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수치다. MKBD는 인도네시아에서 사용되는 용어로 증권사의 총 유동자산에서 모든 부채 값을 뺀 수치다. 인도네시아에서 증권사의 유동성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개념으로 쓰인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미래에셋증권의 인도네시아 법인으로 지난 2013년 공식 출범 후 현지 최대 증권사로 성장했다. 작년에만 총 11개의 인도네시아 기업 IPO(기업공개)를 주간했으며 올초엔 광산 기업 힐콘의 IPO 주간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는 또한 현지 최초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도입하며 리테일 위탁매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했다. 반면 KB증권은 MKBD 순위권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입지가 점차 약
[더구루=정등용 기자] 네팔이 대규모 수력 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규모만 363억7000만 네팔 루피(약 3641억원)에 이른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 기대감도 높아진다. [유료기사코드]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팔투자위원회(IBN·Investment Board Nepal)는 지난 25일(현지 시간) 열린 제55차 회의에서 롤왈링 강, 추중 강, 다나 강, 사니베리 강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한 363억7000만 네팔 루피 규모의 투자를 승인했다. 이와 함께 네팔투자위원회는 타모르 저수지 수력 발전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평가하는 고위급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고위급 위원회는 프로젝트의 향후 방향에 대한 권고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네팔이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대규모 자금 투입을 결정하면서 한국 기업들의 기대감도 높아진다. 특히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남동발전, 두산에너빌리티는 네팔 수력 발전 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어 수혜 가능성이 높다. 수출입은행은 지난 4월 네팔 정부와 수력 발전 사업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수력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시행하는 한편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성장에도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남동발전은 네팔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해상풍력 사업에서 잇따라 손을 떼고 있다. 금리 상승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글로벌 외생 변수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부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영광낙월 해상풍력 출자사업 철회 보고안’과 ‘태백 하사미 육상풍력 출자사업 철회 보고안’을 각각 의결했다.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이사회 의결로 출자가 확정됐었지만 글로벌 외생 변수로 사업 여건이 변동되며 출자를 철회하게 됐다는 게 서부발전 설명이다. 사업 여건 변동 사항으로는 EPC(설계·조달·시공) 미계약과 시공사 불참, 선박 미확보, 주기기 계약 해지 등이 지적됐다. 이와 관련해 개발사 측은 사업 구도 재편 후 사업 추진이 불가피 하며 풍력 입찰 시장 참여를 위해 서부발전에 사업 참여 철회를 요청했다. 서부발전은 “사전개발비 집행 실적은 없고 배정 예산은 반납할 예정”이라며 “영광낙월 해상풍력 사업 참여를 철회하고 대체 사업 발굴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태백 하사미 육상풍력 출자사업은 지난해 8월 이사회 승인과 출자까지 마쳤다. 하지만 이후 금리 상승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사업 여건 변동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원유 수출 제재를 완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유럽 등 우방국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가 자유롭고 공정한 대통령 선거를 추진할 경우 더 많은 기업과 국가들이 베네수엘라 원유를 수입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제재 완화 초안을 준비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은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지난 2018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정적인 방법으로 재집권에 성공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에 원유 수출 제재를 부과했다. 이후 미국 정부는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를 꾸준히 언급해왔다. 다만 지난 2022년 쉐브론(Chevron)의 베네수엘라 사업 재개 허용을 제외한 추가적인 완화 정책 시행 여부는 베네수엘라의 대통령 선거 과정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베네수엘라가 민주주의를 회복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경우 언제든 베네수엘라의 제재를 완화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해 11월부터 마두로 정부와 베네수엘라 야권 정치인들이 참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가치투자 리더로 평가 받는 버나드 혼이 현대모비스 주식을 매각했다. 대신 금융, 에너지, 생명공학 부문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다. 버나드 혼이 운영하고 있는 폴라리스 캐피탈 매니지먼트(Polaris Capital Management)는 30일 2분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버나드 혼은 현대모비스 주식 1만8600주를 주당 평균 가격 169.77달러(약 22만원)에 매각했다. 반면 텔레퍼포먼스(Teleperformance), 토탈 에너지(TotalEnergies), 컬렌 프로스트 뱅커스(Cullen Frost Bankers), 호라이즌 테라퓨틱스(Horizon Therapeutics) 등 금융, 에너지, 생명공학 기업에 투자를 단행했다. 텔레퍼포먼스는 텔레마케팅, 채권 추심, 고객 관리 같은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랑스 업체로 시가 총액은 72억5000만 유로(약 10조원)에 달한다. 버나드 혼은 주당 평균 가격 184.64달러(약 24만원)로 텔레퍼포먼스 주식 2만7400주를 사들였다. 토탈 에너지는 프랑스 에너지·석유 기업으로 시가 총액은 1935억7000만 유로(약 280조원)에 이른다. 버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코오롱글로벌이 수주한 몽골 공공주택 사업에 자금을 지원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통해 2억6990만 달러(약 3600억원)의 자금을 코오롱글로벌 몽골 공공주택 사업에 투입한다. 자금 지원 기간은 40년이며 이자율은 0.15%다. 앞서 코오롱글로벌은 지난 29일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 1626억4100만원 규모의 몽골 솔롱고 1단지 공공주택 건설사업 공사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매출액 대비 6.25%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사업은 몽골 수도 칸 울 지구 내 21번째 소구역에 17.5헥타르 규모의 공공 주거시설을 짓는 것이 골자다. 공공 주거시설에는 약 5000세대가 거주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 공사 기간은 40개월이 소요될 전망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B부코핀은행의 올해 상반기 대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출 증가에 따른 이자 이익도 늘어난 가운데 KB부코핀은행은 향후 대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은 올해 상반기 3조5000억 루피아(약 3000억원)의 신규 대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2조5000억 루피아(약 2200억원)보다 40% 증가한 수치다. 이자 이익도 지난해 상반기 1조8000억 루피아(약 1600억원)에서 올해 2조2000억 루피아(약 1900억원)로 약 20% 증가했다. 상반기 신규 대출 중에선 기업 대출이 1조7000억 루피아(약 1500억원)로 주를 이뤘다. KB부코핀은행의 전체 대출 포트폴리오를 봤을 때도 기업 대출은 42조3000억 루피아(약 3조6700억원)로 43.98%의 비율을 나타냈다. KB부코핀은행은 기업 금융에 대한 수요가 여전히 높은 만큼 향후 성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전망했다.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경영 실적 개선을 위한 일환으로 대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중소기업과 소매 금융 부분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