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채권운용사 핌코가 배터리 재활용 스타트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에 투자했다. 핌코는 6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 광산 업체 BHP 등 대형 투자자들과 함께 어센드 엘리먼츠에 4억6000만 달러(약 61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기업 가치는 15억 달러(약 2조원)로 평가됐다. 이번 투자는 어센드 엘리먼츠의 경쟁사인 레드우드 머티리얼즈(Redwood Materials)가 50억 달러(약 6조6600억원)의 기업 가치로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조달한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특히 이번 투자는 올해 청정 에너지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중 최대 규모다. 핌코와 블랙록은 어센드 엘리먼츠가 지난해 제정된 기후법의 혜택을 누릴 것으로 보고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기업으로 북미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은 물론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양극재용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까지 보유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TSMC가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 IPO(기업공개) 참여 여부를 이번주 결정할 전망이다. 마크 리우 TSMC 회장은 6일(현지시간) 대만에서 열린 세미콘 서밋 행사에 참석해 “암 IPO 상황을 아직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주 중에 IPO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TSMC는 당초 삼성전자, AMD, 애플, 구글, 인텔, 엔비디아 등과 함께 암 IPO에 초석 투자자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초석 투자자는 안정적인 상장을 위해 일정 규모의 주식을 사들이겠다고 약속한 핵심 투자자를 말한다. 이들 기업은 최대 7억3500만 달러(약 9800억원) 규모의 암 주식을 최초 공모가에 인수할 계획이었지만 리우 회장의 발언으로 상황은 유동적으로 바뀌게 됐다. 암은 올해 IPO 시장 최대어로 평가 받고 있다. 암은 앞서 주당 공모 가격을 47∼51달러로 제시했으며 전체 주식 중 9% 가량을 상장할 예정이다. IPO 성공 시 조달 금액은 최대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암은 스마트폰에 쓰이는 모바일 앱 프로세서(AP) 부문의 선도 기업으로 모바일 칩 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물류 사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 경제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물류 수요도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6일 뭄바이 비완디에 위치한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에 17억 루피(약 28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카테고리 II 대체투자 펀드인 ‘미래에셋 크레딧 오퍼튜니티 펀드(Mirae Asset Credit Opportunities Fund)’를 통해 진행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뭄바이 지역에 위치한 2개의 아마존 풀필먼트 물류센터 중 하나로 인구 2000만명의 경제 수도 뭄바이의 핵심 물류센터로 평가 받는다. 총 규모는 약 4만6450m²(제곱미터)에 달한다. 앞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월 인도에 진출한 외국계 자산운용사 중 최초로 비완디 지역에 있는 물류센터에 13억 루피(약 210억원)를 직접 투자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두 번째 물류센터 투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인도의 빠른 경제 성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제3자 물류 성장에 힘입어 물류센터에 대한 수요도 점차 늘어날 것이란 이유에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 부동산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항공 자산 관리 투자사인 AIP 캐피탈이 국내 LCC(저비용 항공사) 기업 이스타항공에 투자했다.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내 사업 외연을 확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AIP 캐피탈은 6일 이스타항공 경영권을 보유한 VIG 파트너스에 LP(출자자) 투자를 완료하고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5대 도입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보잉 737 맥스8 항공기 2대는 지난 8월 이스타항공에 인도된 가운데 이달 중 1대가 추가 도입될 예정이다. 나머지 2대는 오는 2024년 3분기 최종 인도된다. 보잉 737 맥스8 항공기는 국제선 네트워크의 핵심 기종으로 인천에서 출발해 도쿄, 오사카, 방콕, 타이베이로 향하는 노선에 우선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7월 AIP 캐피탈과 드림스톤 에비에이션 파트너스가 맺은 투자 계약의 연장선 상에 있다. 당시 AIP 캐피탈은 국내 사모투자회사 드림스톤파트너스의 자회사인 드림스톤 에이비에이션 파트너스 지분 30%를 인수한 바 있다. 또 다른 드림스톤 계열사인 드림스톤프라이빗에쿼티(PE)도 지난달 15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VIG 파트너스의 이스타항공 인수에 메자닌(중순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가 세계 최대 V2X(차량사물통신) 기업 콤시그니아(Commsignia)에 투자했다. 미래 커넥티드카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글로벌 행보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콤시그니아는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1500만 달러(약 200억원)를 유치했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포트포라이언 캐피탈 파트너스 △인벤처 △데이원 캐피탈 △인퍼런스 파트너스 △파테크 △크레도 벤처스 △카르마 벤처스가 주도한 가운데 LG전자가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삼성과 퀄컴이 있다. 삼성은 삼성전략혁신센터(SSIC)에서 운용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를 통해 지난 2019년 1100만 달러(약 133억원) 규모의 투자에 참여했다. 퀄컴은 퀄컴 벤처스를 통해 전략적 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콤시그니아는 미국 실리콘 밸리에 거점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V2X 기업이다. V2X는 자동차간의 연결(V2V)과 교통기반 시설(V2I), 스마트 디바이스 또는 운전자와 보행자(V2P), 클라우드와의 소통(V2C) 등을 통칭하는 용어로 도로 환경과 서비스 요구 사항에 의해 다양한 역할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에너지 솔루션 기업 레브 리뉴어블스(Rev Renewables)의 에너지 저장 장치(ESS) 프로젝트가 일시 중단됐다. 화재 사고와 환경 영향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브 리뉴어블스는 미국 뉴욕주 롱 레이크 지역에 ESS를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지역 주민들의 반대로 일시 중단됐다. 롱 레이크 지역 주민들은 최근 공청회를 열고 레브 리뉴어블스의 ESS 프로젝트에 대한 허가를 유예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유예 기간은 총 1년이며 추가 연장될 수도 있다. 주민들은 유예 기간 동안 화재 및 안전 규정을 검토하고 3년을 주기로 한 종합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한 지역 주민은 “레브 리뉴어블스의 ESS 프로젝트는 새로운 기술이라 안정성이 아직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며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사용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레브 리뉴어블스는 내셔널 그리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롱 레이크 라퀘트 호수와 주변 지역에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ESS 설치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프로젝트는 롱 레이크 지역 2.4에이커 면적에 20메가와트 규모의 모듈 12개를 설치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상하이 니켈 가격이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니켈 최대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의 공급 제한 조치와 함께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됐다. 지난 4일(현지시간) 상하이 선물거래소(SHFE)에서 거래된 10월물 니켈 가격은 전날 대비 3% 증가한 톤당 17만574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5월 톤당 17만710위안을 기록한 이후 약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기엔 인도네시아의 니켈 공급 제한 조치와 중국 스테인리스 스틸 부문 수요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최근 자국 내 불법 채굴 행위 조사를 위해 일부 니켈 광산의 조업을 중단하는 한편 니켈 생산 쿼터 신규 발급도 연기한 상황이다. 이에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무역기구(WTO)는 인도네시아 정부에 공급 제한 조치 완화를 요청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니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중국은 최근 니켈 수요량이 증가했다. 니켈이 원료로 사용되는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량의 경우 지난 7월 기준 전년 대비 33.5% 증가했다. 전통적으로 하반기 니켈 수요량이 많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향후 수요 강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부동산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한다.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은 타지키스탄 교통부가 추진 중인 두샨베 경전철 건설 사업에 참여한다. 교통부와 수출입은행은 이미 두샨베 경전철 건설과 관련한 세부적인 논의를 위해 상설 실무 그룹을 만드는 등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 수출입은행이 타지키스탄 경전철 사업에 참여를 결정 하면서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내 한국 자본과 기술 영향력이 점차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국가철도공단은 지난달 기획재정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시행하는 ‘2023/24년 KSP 정책자문사업’ 중 ‘타지키스탄 도시철도 건설 및 운영을 위한 예비조사’ 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KSP 정책자문사업은 한국의 경제 발전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협력국에 맞춤화 된 정책 제언을 제공하는 지식 기반 개발협력사업이다. 특히 낙후된 철도망을 보유한 중앙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도시 철도 건설 관련 정책 자문의 역할을 한다. 국가철도공단은 한국의 발전된 철도 시스템과 운영 노하우를 타지키스탄에 공유해 중앙아시아 철도 시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올해 상반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사업 실적을 거뒀다. 향후 점포 수 확대 등 현지 사업 확장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5일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에 따르면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세후이익 2조3920억 동(약 13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3조7050억 동(약 2000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상반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올초 14.69%에서 상반기 17.47%로 증가했다. 자본적정성 비율도 올초 17.84%에서 상반기 20.43%로 상승했다. 자본금은 27조6130억 동(약 1조5100억원)으로 올초 대비 9% 늘어났다. 부채 비율은 올초 5.92배에서 4.72배로 감소했다. 미결제 채권·자본도 0.11배에서 0.1배로 감소했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올해 상반기 우수한 경영 실적을 바탕으로 점포 수 확대 등 고객 밀착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 25일 호치민시 빈탄군 빈트리동B구 로켓거리에 51번째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업체들이 상반기 부진한 사업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만 2분기부터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올 3분기와 4분기 성장세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현지시간) 8개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 상반기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6개 기업의 상반기 순이익이 하락했으며 그 중 3개 기업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톈커지(华天科技)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50억8900만 위안(약 92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9% 하락했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6287만8600위안(약 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87.77% 하락했다. 창뎬커지(长电科技)의 영업이익은 121억7300만 위안(약 2조원),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4억9600만 위안(약 902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94%, 67.89% 하락한 수치다. 징팡커지(晶方科技)의 영업이익은 4억8200만 위안(약 876억원)으로 전년 대비 22.34% 감소했다. 주주에게 돌아가는 순이익은 7661만1400위안(약 1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9.89% 하락했다. 반도체 패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주식담보대출을 지원한 인도네시아 광물 가공 기업 트리니탄 메탈스 앤 미네랄즈(Trinitan Metals and Minerals)가 상장 폐지 위기에 몰렸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는 개인·기관 투자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료기사코드]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4일 상장 폐지 위험에 처한 9개 기업의 명단을 공개했다. 9개 기업에는 △트리니탄 메탈스 앤 미네랄즈 △포르자 랜드 인도네시아 △마스 무르니 인도네시아 △오닉스 캐피털 △누산타라 인티 코포라 △자야 버사마 인도 △시너지 메가 인터내셔널 △그랜드 카텍 △스테드펌 마린이 포함됐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9개 기업에 대해 상장 기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고 적절한 회복 징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9개 기업 주식이 최소 12개월에서 최대 36개월까지 거래가 정지됐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9개 기업이 재정적으로나 법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빠질 경우 상장 폐지까지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에 언급된 기업 중 트리니탄 메탈스 앤 미네랄즈의 경우 미래에셋 세쿠리타스가 주식담보대출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했다. 나머지 지분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의 영국 존 루이스(John Lewis) 플래그십 매장 인수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부동산 가치 하락과 금리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존 루이스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 일부에 대한 매각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매각 규모는 총 1억5000만 파운드(약 2500억원)에 이른다. 존 루이스는 지난해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매장 상층부를 사무실로 전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영국 개발업체 하인즈와 국민연금공단의 합작 법인을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영국 더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하인즈와 국민연금공단은 존 루이스에 1억50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부동산 가치 하락과 금리 상승 등의 영향으로 거래가 결렬됐다. 존 루이스는 매각 지연에도 하인즈 외에 다른 개발업체들과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국민 백화점’으로 알려진 존 루이스는 런던 시내에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지점과 피터 존스 앤 파트너스 지점 두 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매각을 진행 중인 옥스퍼드 스트리트 플래그십 지점의 경우 7개 층에 걸쳐 가정용품과 선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