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산운용사 메리디암이 애플 리퍼비시(Refurbish) 제품 판매 기업 오카맥(Okamac)을 인수했다. 오카맥은 유럽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메리디암은 유럽 내 성장 중소기업에 투자하는 그린 임팩트 성장 펀드(GIGF)를 통해 센스 테크놀로지스(Sens Technologies)로부터 오카맥 지분 80%를 인수했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센스 테크놀로지스는 오카맥을 운영하며 애플 맥북 리퍼비시 제품을 판매해왔다. 리퍼비시 제품은 환불 되거나 생산 라인에서 탈락된 제품으로 성능에 이상이 없는 중고 제품을 말한다. 센스 테크놀로지스는 지난해 오카맥을 통해 맥북, 아이맥, 맥 프로, 맥 미니 리퍼비시 등 애플 리퍼비시 제품 6만 대를 판매하며 2500만 유로(약 36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제품들은 프랑스와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판매되고 있다. 특히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오카맥 웹사이트를 통한 판매 비중이 90%에 달한다. 최근엔 새로운 IT 브랜드로 전문가용 상품을 포함해 카테고리를 확장했다. 메리디암은 오카맥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극동 연해주, 하바롭스크 지역에 원전 건설을 추진한다. 지역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전력 수출까지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 로사톰의 알렉세이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최근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제8차 동방경제포럼 2023’ 행사에 참석해 추가 원전 사업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 했다. 리카체프 사무총장은 “극동 지역에 대규모 원전 발전소를 짓는 계획이 진지하게 고려되고 있으며 연해주와 하바롭스크가 후보지”라며 “이번 논의는 오는 2042년까지 에너지 용량을 배치하기 위한 일반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원전은 600MWe(메가와트)급 용량의 VVER형 발전소 2기로 구성될 예정으로 총 발전 규모는 1200MWe에 이른다. 내년에 정확한 부지를 선정한 후 착공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완공 시점은 2035년에서 2042년 사이가 될 전망이다. 투자 규모는 50억~70억 달러(약 6조6500억~9조3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구체적인 자금 조달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다. 로사톰은 자체 자금 조달이나 도매 에너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E3 리튬이 보통주를 대량 매각해 신규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직접리튬추출(DLE) 기술이 접목된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E3 리튬은 20일 에잇 캐피탈(Eight Capital)과 보통주 564만주에 대한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E3 리튬은 총 2000만 달러(약 27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E3 리튬은 이번 자금을 리튬 프로젝트 발전과 기업 개발 활동에 투입할 예정이다. 특히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접목된 프로젝트 개발에 자금이 집중적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직접리튬추출 기술은 물을 증발시킬 필요가 없어 12~18개월이나 걸리던 기존 리튬 추출 기간을 2시간으로 단축시킨다. 같은 양의 소금물로 두 배 많은 리튬을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탄소 배출량도 적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리오틴토는 오는 2024년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상용화 하겠다고 밝혔으며, 캐나다 스탠다드 리튬과 호주 레이크 리소시스도 각각 미국과 아르헨티나에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접목한 시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E3 리튬은 지난 2일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직접리튬추출 기술이 적용된 파일럿
[더구루=정등용 기자] 농업계 애플로 평가 받는 수직농업 기업 에어로팜스(AeroFarms)가 법정관리에서 벗어났다. 에어로팜스는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임명하며 수익성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에어로팜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구조조정을 완료하고 챕터11 파산을 종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챕터11 파산은 우리나라 기업회생과 유사한 절차다. 에어로팜스는 지난 6월 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당시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데이비드 로젠버그 최고경영자가 자리에서 물러났으며 이후 최고재무책임자(CFO)인 가이 블랜차드가 회사를 이끌어왔다. 에어로팜스는 급격한 금리 인상으로 추가 투자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미국 은행들은 스타트업에 대한 대출 감소·철회에 나섰으며 이는 자금 사정 악화로 이어졌다. 실제로 금융사들의 대출 축소에 따라 신용 경색으로 파산 신청한 기업만 올해 1~4월 235개사에 달했다. 특히 에어로팜스가 속해 있는 수직 농장 업계의 경우 지난해부터 투자 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금융 데이터·소프트웨어 기업 피치북(Pitchbook) 데이터를 보면 지난해 3분기 수직 농업 벤처 투자금은 4억3400만
[더구루=정등용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이 애플에 대한 높은 투자 비중을 유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의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견고한 브랜드 충성도를 높게 평가한 결과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사 버크셔 해서웨이의 3540억 달러(약 470조8200억원) 규모 투자 포트폴리오 중 45.4%를 차지해 1위 투자 종목에 올라 있다. 버핏은 크게 네 가지 측면에서 애플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버핏은 우선 브랜드 인지도와 고객 충성도가 애플의 핵심 자산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애플의 혁신성과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업데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버핏은 애플 경영진 외에 구독 서비스에 중점을 둔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에 전폭적인 신뢰를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 상장 기업 중 최대 규모의 배당금 지급과 함께 6000억 달러(약 800조원) 상당의 자본 환원 프로그램도 버핏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부분이다. 버핏은 지난 4월 미국 경제 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애플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리더십과 경영 방식을 칭찬하며 “업계에서 가장 세련된 C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 의류 패션 기업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Sai Silks Kalamandir)에 투자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19일(현지시간)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을 비롯한 다수의 앵커 투자자들로부터 3억6300만 루피(약 6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주요 앵커 투자자로는 △소시에테 제네랄 △씨티그룹 글로벌 마켓 모리셔스 △HSBC △BNP 파리바 아비트라지 △SBI 뮤추얼 펀드 △ICICI 푸르덴셜 뮤추얼 펀드 △화이트오크 캐피털 △이스트스프링 인베스트먼트 인디아 △HDFC 뮤추얼 펀드 △코탁 마힌드라 신탁 △아디트야 빌라 선 라이프 신탁 △아바쿠스 성장 펀드 등이 있다.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기업공개를 통해 120억 루피(약 1900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주당 210~222루피의 가격으로 최대 2700만주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사이 실크 칼라만디르는 의류 패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3년 연속 매출·세후이익 측면에서 상위 10개 패션 소매업체에 포함되기도 했다. 사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배터리 제조사 고션 하이테크(Gotion High Tech)가 슬로바키아 배터리 스타트업 이노뱃(Inobat)과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다. 이노뱃과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인 이엔플러스에도 수혜가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고션과 이노뱃은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지역에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다. 마리안 보첵 이노뱃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오는 2024년 착공해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장 가동이 가능해지면 생산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첵은 공장 설립 지역으로 유럽 내 여러 국가를 고려 중인 가운데 구체적인 공장 부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고션은 앞서 지난 5일 이노뱃 지분 25%를 인수하며 전기차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공급망 및 기술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한 바 있다. 이번 유럽 배터리 공장 설립으로 양사 간 기술 협력이 보다 강화될 전망이다. 이는 이엔플러스에도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노뱃은 현재 이엔플러스와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제조 설비 판매와 그래핀
[더구루=정등용 기자] 지난해 전세계 연기금 펀드들이 20년 만에 최악의 운용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압력과 함께 금리 상승, 경제 성장 둔화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Thinking Ahead Institute)가 19일 발표한 ‘글로벌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 규모는 20조6000억 달러(약 2경7300조원)로 전년 23조6000억 달러(약 3경1200조원)보다 12.9% 감소했다. 이는 20년 만에 가장 큰 감소 폭이며, 상위 300대 연기금 펀드 자산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이다. 연기금 자산이 9% 가까이 급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대조적인 수치다. 연기금 자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는 영국과 일본이다. 지난해 9월 발생한 증시 위기와 이에 따른 시장 불안정성 외에 확정급여형 연금에서 소규모 확정기여형 연금으로의 지속적인 전환이 요인이 됐다. 제시카 가오 씽킹 어헤드 인스티튜트 이사는 “지난해 인플레이션과 금리 상승 압력에 이어 올해는 경제 성장 둔화가 이어졌다”며 “취약한 글로벌 경제로 인해 연금 자산도 급격한 감
[더구루=정등용 기자] 애플 아이폰15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자 증권가도 긍정적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특히 애플의 최대 시장인 중국 내 수요 증가가 요인이 된 것으로 해석된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는 19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5의 수요가 공급을 앞지르고 있다”며 “애플 주가도 20%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건스탠리도 이날 분석 노트를 통해 “아이폰15의 인기가 우려했던 것보다 나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면서 비중확대(매수) 추천과 함께 목표 주가를 215달러로 제시했다. 실제로 애플 주가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한때 2% 중반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거래된 애플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1.69% 상승한 177.97 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증권가는 아이폰15의 리드타임에 주목했다. 리드타임은 제품 주문부터 출고까지 걸리는 시간을 말한다. 생산이 원활하지 않거나 수요가 많을 때 리드타임이 길어진다. 골드만삭스는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다”며 “아이폰15 프로와 프로 맥스는 모든 지역에서 가장 긴 리드타임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지난 7년간 출시된 그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르면 연내에 100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조치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고유가 시대가 임박한 모습이다. 마이크 워스 셰브론 최고경영자(CEO)는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며 유가 상승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실제로 브렌트유 가격은 지난 3월 저점 이후 30% 이상 상승했다. 소비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사우디와 러시아 감산으로 공급이 타이트해진 영향이다. 정유업체들은 연료 생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배럴을 늘리고 있다. 씨티그룹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등 글로벌 금융사들도 국제유가 100달러 돌파에 힘을 싣는 분위기다. 씨티그룹 글로벌 상품부문 책임자인 에드워드 모스는 분석 노트를 통해 “올해 하반기 석유 수요 공급 전망을 조정하고 팍팍한 수급 속에 유가가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시장에서 석유를 제한하려는 사우디의 욕구를 러시아가 수출 통제 유지로 지원하고 있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유가가 더 오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뉴욕 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위 전구체 기업 중국 CNGR이 인도네시아 법인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인도네시아가 세계에서 손 꼽히는 광물 대국인 만큼 현지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CNGR은 이르면 내년 말 인도네시아 법인 IPO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CNGR은 IPO를 통해 3억~5억 달러(약 4000억~6600억원)를 모금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잠재적인 투자자들과 협의를 진행 중에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인도네시아 제련소와 사업부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상장시킨다는 목표다. 산업 조사기관 블룸버그 NEF에 따르면 CNGR의 인도네시아산 니켈 매트 생산 능력은 4배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 테슬라도 니켈 매트 공급망 확보를 위해 지난해 CNGR과 오는 2025년까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CNGR은 현재 인도네시아에 연간 총 생산량이 27.5킬로톤에 이르는 두 개의 니켈 무광택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모로 왈리 산업 단지에서 니켈 무광택 생산 라인을 시작했으며, 지난 1월에는 웨다 베이에 두 번째 시설을 열었다. 인도네시아는 니켈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보험사 처브(Chubb)와 세계 최대 재보험사 로이드(Lloyd)가 리튬 배터리 운송에 관한 보험 시스템을 구축한다. 안정적인 리튬 배터리 운송을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료기사코드]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처브와 로이드는 리튬 배터리 운송 및 보관에 대한 보험을 제공하기 위해 ‘로이드 오브 런던(Lloyd’s of London)‘ 컨소시엄을 출범했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해상 화물 시장에서 리튬 배터리 운송과 재고 보험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됐다. 운송과 재고 수량, 자체 재고, 창고 법적 책임 등 리튬 배터리와 관련된 위험 유형에 대해 최대 5000만 달러(약 660억원) 한도의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초과 재고와 예비 부품 주문에 대해서도 보장이 가능하다. 로이드 오브 런던은 독점적인 로이드 플랫폼을 포함해 런던 시장에서 도매·특수 사업을 영위하는 처브 글로벌 마켓(CGM)이 주도하고, 다른 11개 로이드 신디케이트의 지원을 받는다. 처브 글로벌 마켓은 처브의 글로벌 기후 사업부인 처브 클라이밋 플러스(Chubb Climate+)의 역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리튬 배터리 관련 업체들은 로이드 오브 런던을 통해 광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