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군사 충돌에 따른 원유 재고 영향을 낮게 점쳤다. 이스라엘과 인접 국가들이 직접적인 산유국이 아니란 이유에서다. 다만 확전이 이뤄질 경우 국제유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삭스는 11일 투자 노트를 통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군사 분쟁이 단기 석유 시장 재고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공격으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정상화 가능성과 사우디의 석유 생산량 증가 가능성 모두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이스라엘이 하마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공습하자 국제 유가도 들썩였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3.59달러(4.34%) 오른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골드만삭스는 이스라엘과 이웃 국가들이 대규모 산유국이 아닌 만큼 석유 공급에 대한 단기적인 위험은 제한적이라고 봤다. 오는 2024년 6월까지 브렌트유가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계속 전망하면서 현재 초기 단계의 글로벌 석유 생산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스라엘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 스태츠칩팩(JCET)가 한국 자회사에 대한 지급 보증을 단행했다. 10일 스태츠칩팩이 공개한 자회사 보증 제공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보증 잔액은 48억9800만 위안(약 9000억원)에 달했다. 이는 순자산의 19.87%에 해당하는 수치다. 스태츠칩팩은 이 중 한국 자회사인 JCET 스태츠칩팩 코리아(JCET STATS CHIPPAC KOREA)에 15억 위안(약 2800억원)의 보증 한도를 제공하기로 했다. JCET 스태츠칩팩 코리아는 하이엔드 패키징 및 테스트 제품에 중점을 둔 기업으로 주로 고급 시스템인 패키지(SiP) 제품의 패키징·테스트를 수행한다. 올해 6월 말 기준 총 자산은 890억1749만 달러(약 120조원), 순자산은 407억2400만 달러(약 55조원)에 이른다. 스태츠칩팩은 세계 3위의 반도체 패키징·테스트 기업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84년 현대전자 반도체 조립 부문에서 처음 출범했다. 이후 미국 법인 칩팩(ChipPAC)과 싱가포르 스태츠(STAS), 중국 JCET와 인수·합병해 현재 기업명이 됐다. 중국 외주 후공정업체(OSAT)였던 JCET는 지난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 베트남(KBSV)이 2년 연속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우수기업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우수한 사업 실적과 함께 지속가능한 경영 전략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KB증권 베트남은 9일(현지시간) 열린 ‘2023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Asia Pacific Entrepreneur Awards, APEA)’ 시상식에서 기업우수상(Corporate Excellence Award)을 차지했다. APEA는 아시아 NGO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아시아가 제정한 상이다. APEA는 엄격한 후보 기준과 경쟁력이 높은 평가 매개변수, 투표 과정을 통해 우수한 개인과 사업 단체를 수상자로 선정한다. 또한 아시아 굴지의 기업가와 기업을 연결시켜 혁신을 도모하고 지역 내 교류와 공유 및 협력의 기회를 제공한다. APEA는 후보 기업들의 재정 감사와 기업 데이터 평가, 수년 간 입증된 리더십 역량 등을 심사 기준으로 한다. 심사 과정은 기업을 직접 인터뷰하거나 엔터프라이즈 아시아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실시하는 비밀 투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지속 가능성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인도네시아의 신수도 이전 사업 지원에 속도를 낸다. 40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기획재정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EIPP) 3차년도 과업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및 유관부처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 컨설턴트 기관 등이 참석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인도네시아 신수도 이전 정책에 대한 제언과 국가개발기획부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으며 고위급 정책 대화도 진행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국가개발기획부, 신수도청과 현장 시찰도 전개했다. 신수도 정부핵심구역 현장 조사와 함께 신수도 개발 원점방문 및 추진현황 파악, 신수도 배후도시 답사, 신수도 개발 연계·활용·추가개발 방안 검토를 수행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지난 2021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주도로 결성된 ‘인도네시아 수도이전협력 팀코리아’에 우리 기업들과 함께 참여하고 있다. 기재부 경제협력파트너십프로그램의 총괄기관을 맡고 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서울반도체가 인도 반도체 시장 진출을 저울질 하고 있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반도체 산업 육성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천명한 이후 글로벌 기업들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J 킴 서울반도체 부사장은 최근 인도 뉴델리에서 부펜드라 파텔 구자라트 주지사와 면담을 진행했다. 부펜드라 파텔 주지사는 면담에서 구자라트가 반도체 정책을 시행한 인도 최초의 주라는 부분을 강조하면서 향후 반도체 제조 허브 도약을 위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했다. 또한 마이크론 같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투자 내용을 설명하면서 서울반도체의 사업 참여도 요청했다. 이에 DJ 킴 부사장도 구자라트 지역에 공장을 설립하는 데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며 파텔 주지사의 투자 요청에 화답했다. 파텔 주지사는 내년 1월 개최 예정인 ‘바이브런트 구자라트 글로벌 서밋(Vibrant Gujarat Global Summit)’ 행사에 서울반도체를 초청하며 향후 지속적인 협력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인도는 최근 모디 총리의 강력한 추진 아래 해외 업체들의 현지 투자를 잇달아 끌어내며 글로벌 ‘반도체 허브’의 꿈을 가속화하고 있다. 해외 반도체 기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우즈베키스탄 철도청과 고속철 지원 사업을 논의했다. 우즈벡 교통 분야 협력을 추진 중인 현대로템의 수혜가 예상된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수출입은행 대표단은 최근 우즈벡 타슈겐트에서 주파 나르줄라예프 우즈벡 철도청장과 만나 고속철 낙찰조건부 지원 사업 진행 상황 등을 논의했다. 우즈벡은 신북방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중앙아시아 국가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구소련 연방 당시 건설된 것들이라 노후가 심한 상황이다. 특히 우즈벡은 내륙 국가 특성상 주요 도시에서 키르키스스탄·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 등 인접국과 직접 연결하는 광역·연결 도로망 확충이 필수적이다. 이에 우즈벡 정부는 주요 교통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 기업과 협력 폭을 확대해왔다. 이미 대중 교통 통합감시센터 건립과 타슈켄트-사마르칸트 고속철도 사업 등에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현대로템과 한국도로공사, 도화엔지니어링 등이 압두가파로브 압두살리로비치 우즈벡 교통부 차관을 만나 교통·도로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우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 출자에 속도를 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출자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 동서발전은 리스크심의위원회와 투자심의위원회 재심의 통과를 조건으로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지분 출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금양산업개발, SKD&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 사업비로 1300억원이 책정됐으며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 총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보은군 신규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충북지역 전력자립도를 향상 시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동참하겠다는 차원이기도 하다. 동서발전은 금양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가 준공되면 약 700m 거리에 있는 한전 보은 변전소에 154kV 전용선로를 신설해 계통 연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발전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자체 조사에 따르면 건설 공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위안화가 글로벌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중동에 이어 남미까지 사용 범위를 확장하며 세계 무대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행(BOC)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위안화 대출 협력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 28일 브라질과 위안화 결제·융자 및 위안화-헤알화(BRL) 간 직접 환전 업무 개시 준비를 마무리 했다. 중국은 앞서 지난 4월 브라질 정부와 양국 교역에서 자국 통화인 위안화와 헤알화를 쓰기로 합의한 바 있다. 볼리비아에서는 궁상은행(工商银行)과 중국은행이 글로벌 비즈니스 및 금융 거래에서의 위안화 사용 확대를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중국은 볼리비아의 2대 교역국으로 양국 간 교역액은 19억3000만 달러(약 3조원)에 이른다. 에드윈 로하스 볼리비아 중앙은행 총재는 “위안화는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으며 현재 세계 외환 보유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며 “달러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경제 관계를 다각화하며 무엇보다도 위안화를 대체 수단으로 사용하는 것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르셀로 몬테네그로 볼리비아 경제공공재무부 장관도 “중국 금융 기관의 진출이 볼리비아 금융 시스템에 기회가 될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전력청인 '싱가포르 파워'가 호주 가스·전기 유통업체 제메나(Jemena)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 매각 주관사로는 골드만삭스가 참여한다. [유료기사코드]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파워는 제메나 지분 40%를 매각하기 위해 골드만삭스를 주관사로 선정했다. 매각 규모는 60억 호주달러(약 5조1100억원)에 이르며 제메나 기업 가치는 150억 호주달러(약 12조9000억원)로 평가됐다. 제메나는 호주 전역에서 가스·전기 공급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다. 115억 호주달러(약 9조8900억원) 이상의 주요 유틸리티 인프라를 통해 매일 수백만 가구와 기업에 필수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가장 큰 가스 유통업체로 자리 잡았으며 고객 수는 150만 명 이상이다. 이와 관련해 싱가포르 파워, 골드만삭스, 제메나는 공식 논평을 거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인캐피탈이 베트남 마산그룹에 투자를 결정했다. 베인캐피탈의 첫 베트남 기업 투자로 베트남 소비 시장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인캐피탈은 마산그룹에 최소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기 자본의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거래는 전환배당우선주(CDPS) 형태의 지분 투자로 주당 8만5000동에 발행되며 1대1 전환 비율에 따라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다. CDPS는 회사 주주에게 지급되는 일반 배당금 외에 첫 5년간은 우선 배당금이 없다. 이후 6년째부터는 발행된 각 CDPS의 액면가에 대해 매년 10%의 우선 배당금이 지급된다. 발행 10년째 되는 해에는 발행된 CDPS를 마산그룹 보통주로 의무 전환할 예정이다. 마산그룹은 시장 상황과 자금 수요에 따라 투자 규모를 최대 5억 달러(약 6800억원)까지 늘리기 위해 다른 투자자들과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다. 마산그룹은 투자 자금을 재무 상태를 강화하고 차입금을 줄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베인캐피탈은 베트남 소비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로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소비가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억만장자 세스 클라먼이 추천한 10개 주식 종목에 관심이 쏠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클라먼은 첫 번째 추천 종목으로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를 꼽았다.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 주가는 개선된 현금 흐름이 투자자의 신뢰를 높임면서 현재까지 10% 급등했다. 다음으로 코보가 이름을 올렸다. 코보 주가는 기술 부문의 전반적인 낙관론과 예상보다 나은 재무 성과로 인해 현재까지 6% 이상 상승했다. 2분기 말 기준 34개 헤지펀드 포트폴리오에 편입돼 있다. SS&C 테크놀로지스 홀딩스도 포함됐다. SS&C 테크놀로지스 주가는 현재까지 박스권에 머물러 있지만 미래 성과에 대해선 낙관적이란 평가다. 헤지펀드 포지션은 44개에 이른다. 윌리스 타워스 왓슨 퍼블릭 리미티드 컴퍼니도 15개 종목 중 하나다. 주가는 현재까지 15% 하락했지만 클라먼은 이를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향후 몇 분기 동안 매출과 수익이 한 자릿수 중반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가렛 모션도 포함됐다. 클라먼은 가렛 모션 지분을 640% 늘렸다. 주가는 현재까지 4% 하락했지만 올해와 내년 수익이 전년 대비 각각 30%, 25%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바이오 에너지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했다.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대체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담당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골드만삭스는 7일 투자 노트를 통해 바이오 에너지 부문을 ‘세계 최대의 재생 에너지원’으로 평가하며 도로, 해상, 항공 여행은 물론 난방, 산업, 발전까지 탈탄소화 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재생 가능한 디젤과 지속 가능한 제트 연료, 재생 가능한 천연가스 분야의 성장을 전망했다. 이들 분야는 모두 강력한 규제 모멘텀과 수요 증가를 경험하고 있다는 게 골드만삭스 분석이다. 재생 디젤의 경우 EU(유럽연합)의 재생 에너지 이사회 III 규정 시행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300만 톤 이상, 2030년까지 500만~600만 톤 이상의 추가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새로운 규정은 운송 부문에서 사용되는 기체 및 액체 연료의 감축을 요구한다.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는 항공 운송의 탈탄소화를 앞당기는 방법으로 각광 받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사업성이 뛰어난 일부 업체가 2025년에서 2027년 사이에 시장을 지배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바이오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