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반도체 기업 AMD의 AI(인공지능)칩 출하량이 엔비디아의 30% 이상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픈 소스 AI 스타트업 노드.AI 인수 소식까지 알려지며 AMD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보였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증권가 애널리스트인 밍치 쿠오가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AMD의 AI칩 출하량은 내년 엔비디아 출하량의 10%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메타와 구글까지 수주량을 늘린다면, AMD의 AI칩 출하량은 오는 2025년 엔비디아의 30% 이상 수준에 도달할 것이란 관측이다. 내년 AMD AI칩 최대 고객은 마이크로소프트(MS)가 될 가능성이 높다. AMD 전체 생산량 중 50% 이상이 마이크로소프트에 출하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아마존닷컴이 두 번째로 큰 고객이 될 전망이다. 이 밖에 메타 플랫폼과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이 현재 AMD AI칩을 테스트하고 있다. 메타는 AMD의 차기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사업자) 고객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025년에는 CSP가 AMD AI칩의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AMD도 CSP를 AI칩
[더구루=정등용 기자] 볼보자동차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저렴한 중국 전기차 브랜드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더 많은 자본을 확보함으로써 새로운 돌파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폴스타는 최대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의 자금 조달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폴스타는 일정 기간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주식을 점진적으로 매각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폴스타는 이미 지난해 11월 2대 주주인 볼보자동차와 중국 억만장자 리 슈푸의 개인 투자 회사로부터 16억 달러(약 2조1400억원)의 자금 지원을 약속 받은 바 있다. 이처럼 폴스타가 연이은 자금 조달에 나선 배경에는 녹록치 않은 전기차 시장 환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폴스타는 소프트웨어 지연과 함께 배터리 구동 모델을 더 낮은 가격에 판매하는 중국 제조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올해 2분기에는 3억4000만 달러(약 4600억원)의 손실을 입었으며, 주가도 납기 준수에 대한 우려로 올해 들어 45% 폭락했다. 이로 인해 폴스타는 올해 연간 출하량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회사 아람코가 중국 정유사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람코는 산둥위롱석유화학 전략적 지분 10% 인수를 논의하기 위해 중국 난산그룹, 산동에너지그룹, 산동위롱석유화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람코는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와 관련한 논의를 촉진하기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 업무협약에는 아람코가 산둥위롱석유화학 지분 인수 과정에 필요한 실사, 거래 문서 협상, 규제 허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산둥위롱석유화학은 현재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롱커우에 하루 약 40만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대량의 석유화학 및 파생상품을 생산할 수 있는 정유·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고 있다. 아람코는 양해각서 체결로 이 시설에 원유와 기타 공급 원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사우디와 중국 간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도 보다 공고해질 전망이다. 아람코는 앞서 지난 9월에도 중국 동부성홍의 완전 자회사인 장쑤성홍석유화학산업그룹과 전략적 지분 10% 인수를 위한 기본 협력 계약을 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 파운트의 B2B(기업간거래) 시장 확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파운트는 12일 JB금융그룹 전북은행과 손잡고 전북은행 고객들만을 위한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오픈했다. 로보어드바이저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는 전북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다. 한 화면에서 고객 스스로 내 자산을 쉽고 빠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고객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인 것이 기존 뱅킹 서비스 대비 가장 큰 특징이다. 양사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 개인의 투자성향을 고려한 간편설계를 통해 다양한 펀드를 조합해 포트폴리오로 제공해주는 ‘AI 추천 포트폴리오’, 고객이 제시한 금융 목표를 기초로 초개인화된 맞춤형 자산관리를 설계해주는 ‘AI 투자 챌린지’ 등 고객들이 다양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경험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AI 투자 챌린지의 경우 파운트가 자체 개발한 파운트 맵을 기반으로 기존 로보어드바이저에 고난도의 금융공학 기술을 접목했다. 개인의 미래 금융 목표 달성에 최적화된 목적기반투자(GBI, Goal Based Investment) 자산관리 서비스로 고객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산관리를 위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대부업 핀테크 업체 그린스카이(GreenSky) 매각에 성공했다. 골드만삭스의 소비자 대출 사업 축소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골드만삭스는 11일(현지시간)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가 주도하는 기관 투자자 컨소시엄에 그린스카이 플랫폼과 관련 대출 자산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종결 조건에 따라 내년 1분기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거래에는 웰스파고 증권이 컨소시엄의 수석 금융 자문사로 참여한다. 또한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과 미즈호 아메리카스가 재무 자문을 맡고 심슨 태처 앤 바틀렛과 알스턴 앤 버드가 법률 자문을 담당한다. 골드만삭스는 거래가 최종 마무리 될 때까지 그린스카이 플랫폼을 계속 운영하며 지속적인 사업 실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골드만삭스는 지난달부터 식스 스트리트 파트너스 컨소시엄과 그린스카이 매각 협상을 진행해왔다. 컨소시엄에는 퍼시픽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와 KKR & Co가 포함돼 있다. 업계는 그린스카이 매각 금액이 약 5억 달러(약 67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골드만삭스가 지난 2021년 그린스카이 인수에 투입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GS그룹이 로봇 산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로봇 클라우드 플랫폼 개발업체 포먼트(Formant)에 투자를 결정하면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GS퓨처스는 포먼트의 2100만 달러(약 28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에 이름을 올렸다. GS퓨처스 외에 신규 투자자로 인텔 캐피털이 참여했으며, 기존 투자자인 △시그널파이어 △힐스벤 △펠리온 벤처스 △홀먼 △에릭슨 △굿이어 벤처스 △PICUS 캐피털 △서스데이 벤처스도 투자 라운드에 포함됐다. GS퓨처스는 포먼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대기업 전반에서 지능형 로봇 도입이 가속화 하고 있는 부분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포먼트는 최근 엔터프라이즈급 도구와 계정 관리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기업 고객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비전문가도 포먼트 내에서 로봇 데이터와 직접 상호 작용하고 시각화를 구축할 수 있는 AI 언어 인터페이스 ‘테오폴리스(Theopolis)’를 공개하기도 했다. 제프 리넬 포먼트 최고경영자(CEO)는 “포먼트는 로봇 도입을 확대하고자 하는 글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민연금공단이 포르투갈 최대 고속도로 운영사 브리사(Brisa) 지분을 추가로 매입하며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했다. 12일 포르투갈 의회에 제출된 국가 예산안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을 포함한 브리사 대주주 컨소시엄은 브리사 소액 주주 1만4800명이 보유한 3422주(2.15%)를 주당 가격 3.32유로에 매입했다. 거래 금액은 1만1361유로(약 1600만원)에 이른다. 이로써 국민연금 컨소시엄은 기존 지분율 97.85%에 더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며 사업 경영권을 완전히 소유하게 됐다. 앞서 국민연금은 지난 2020년 네덜란드 공적연금 운용공사(APG), 스위스 라이프 자산운용(SLAM), 호세 데 멜로 인베스티멘토스(José de Mello Investimentos)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30억 유로(약 4조원)를 투입해 브리사를 인수한 바 있다. 컨소시엄 측은 “최근 몇 년 동안 상당수의 소액 주주들이 브리사 주식 매각에 관심을 나타내왔다”고 설명했다. 브리사는 포르투갈 전역에 걸쳐 총 1628㎞에 이르는 고속도로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고속도로 운영 및 유지·보수 외에 자산 관리, 기타 엔지니어링 서비스 등 다양한 고속도로 컨세션
[더구루=정등용 기자] SK E&S와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CIP)가 전라남도 신안군 해상풍력발전단지 1단계 사업에 대한 자금 조달을 마무리했다. 1단계 사업 완공 시점은 내년 말로 전망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 E&S와 CIP가 합작 설립한 전남해상풍력은 전남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 1단계 사업에 대한 자금을 확보했다. 전남해상풍력은 SK E&S와 CIP가 지난 2020년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처 III(CI III) 펀드를 통해 설립한 합작회사다. SK E&S와 CIP가 51대49 비율로 지분을 출자해 전남해상풍력 이사회를 구성했으며,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공동 개발팀을 맡았다. 이번 1단계 사업은 전남 신안군 자은면 연안에 99㎿(메가와트) 규모의 고정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설립하는 프로젝트다. 약 7만 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전남해상풍력은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17년 전기사업 허가를 취득했으며 이후 한국전력 발전자회사와 신재생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풍력 발전량 경매를 통해 한국수력원자력과 20년 고정가격 전력수급계약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부 장관이 한국을 찾는다. 리튬을 포함한 중요 광물과 친환경 수소 분야의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서다. 국내 기업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우 경제부 장관과 칼라 플로레스 칠레 투자청장이 이끄는 칠레 대표단은 오는 12일 한국에서 열리는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20년: 평가와 전망’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 밖에 리튬 개발과 관련한 기업 투자 유치를 위해 14개의 행사에 참석할 계획이다. 칠레 대표단은 일본 일정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을 잇따라 방문하며 중요 광물 및 친환경 수소 분야의 사업 기회를 홍보할 예정이다. 칠레 대표단은 일본 일정 첫날 에너지경제연구원(IEEJ)에서 리튬 사업에 관심 있는 12개 현지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이어 스미토모, 미쓰이,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소지츠 등 광업·에너지·금융·식품 분야 기업들과 양자 회의를 진행했다. 오는 15일부터는 중국에서 열리는 칠레 위크 행사에 참가해 리튬, 전기차, 인프라, 에너지 부문 현지 기업들을 만나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행사에는 중국 정부 부처 및 서비
[더구루=정등용 기자] 릴크즈알앤디를 비롯한 한국기업들이 인도네시아 농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현지 기업과 협력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농업 부문에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와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글로벌 식량 안보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릴크즈알앤디 등은 최근 인도네시아 농업·식량 안보 이니셔티브 그룹 ‘마주 타니 누산타라(Maju Tani Nusantara)’와 업무 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몰도코 인도네시아 대통령 비서실장과 김성학 세계유통연맹(WDF) 총재를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릴크즈알앤디는 마주 타니 누산타라 업무에 참여하는 이들과 함께 협력 1단계로 10억 달러(약 1조3400억원)를 투입해 인도네시아 전역에 326개의 넷제로 에너지 스마트 시티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한 최신 스마트 농업 기술을 도입해 농업 생산량을 80배 증대 시킨다는 방침이다. 몰도코 비서실장은 “이번 협력이 보다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디지털 농업 혁신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여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가 2040년까지 세계에서 4번째로 큰 경제 대국이 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연기금들이 대체자산 비중을 늘리고 있다.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으로 추가 수입원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금융 컨설팅 전문 업체 세룰리 어소시에이츠(Cerulli Associates)가 11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연기금들은 전통적인 자산군의 변동성을 회피하고 부채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체투자를 포함한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세룰리 어소시에이츠는 아시아 연기금들이 시장 주기 동안 보다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기 위해 개인 신용 및 실물 자산과 같은 추가 수입원을 모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숀 응 세룰리 어소시에이츠 애널리스트는 “연기금은 거시 경제 환경이 좋지 않고 가입자 고령화 속도가 빨라질수록 수익률에 대한 압박감이 높을 수 밖에 없다”며 “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연기금이 대체투자에 주목하는 주요 이유”라고 설명했다. 특히 아시아 연기금은 대안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사내 전문 지식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게 숀 응 주장이다. 응은 “기존 전략과 마찬가지로 시장 사이클이 바뀌면 성과가 떨어지기 쉽다”면서 “헤지펀드는 매니저의 평판과 경험에 크게 의존하는데 많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제약사 벤쩨 파마슈티컬(DBT)에 자금을 지원한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이를 운전 자금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11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330억 동(약 18억원)의 신용 대출 자금을 지원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자금은 회사 운영에 필요한 운전 자금으로 활용되며 대출 기간은 1년이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앞서 지난 9월 말에도 베트남국제은행(VIB)에서 300억 동(약 16억원)의 단기 신용 대출 자금을 지원 받아 운전 자금으로 활용한 바 있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베트남 주요 63개주와 도시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제약사다. 병원 2300개와 기관·기업 1600개, 약국 2만7000개, 클리닉 3500개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벤쩨 파마슈티컬은 사업 실적 부진으로 인해 이번 대출 자금을 지원 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벤쩨 파마슈티컬의 올 상반기 누적 세후 이익은 85억 동(약 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감소했다. 이는 코두파중앙제약합작회사에 대한 투자 기록 방식을 지분법에서 가격법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란 게 벤쩨 파마슈티컬 설명이다. 코두파중앙제약합작회사는 벤쩨 파마슈티컬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