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업체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첨단 흑연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한다.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새로운 음극재 공급원이 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어센드 엘리먼츠는 세계 최대 불소 제품 및 기술 생산업체인 오르비아(Orbia)의 불소 솔루션 사업부 코우라(Koura)와 하이드로 투 애노드(Hydro-to-Anode)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2월 공개된 하이드로 투 애노드는 수명이 다한 리튬 이온 배터리와 배터리 제조 스크랩에서 99.9% 순도의 흑연을 생산하는 기술이다. 이번 합의에 따라 양사는 하이드로 투 애노드의 공동 상용화를 모색하는 한편 미국에 첨단 흑연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는 데에도 힘을 모은다는 계획이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그동안 재활용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엔지니어링 양극재, 특히 양극 전구체(PCAM)와 양극 활물질(CAM)을 생산하는 데 주력해왔다. 흑연 회수 능력은 배터리 재활용의 경제성을 개선하고 채굴의 필요성을 더욱 최소화하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이번에 협력을 추진하게 된 코우라는 오르비아의 불
[더구루=정등용 기자]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베트남에서 우수한 경영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만기보유증권(HTM) 투자에 따른 이익 확대가 가장 큰 요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18일 베트남 호치민증권거래소(HoSE)에 따르면 NH증권베트남은 올해 3분기 117억 동(약 6억원)의 세후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약 200% 증가한 수치다. 3분기 누적 세후이익은 340억 동(약 19억원)으로 전년 대비 28.8%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53.1% 증가한 663억 동(약 37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만기보유증권 투자에 따른 이익이 작년보다 76.6% 증가한 302억 동(약 17억원)을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대출금 및 수취채권 이자가 221억 동(약 12억원)으로 작년보다 14.% 증가했으며, 증권 중개 수익은 88억 동(약 5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 늘어났다. 당기손익인식금융자산(FVTPL)을 통해 기록된 금융자산 이익은 46억 동(약 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000만 동과 비교한다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NH증권베트남의 3분기 운영비용은 132억 동(약 7억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그로스해킹(Growth Hacking) 컨설팅 전문 기업 마켓핏랩이 글로벌 A/B 테스트 플랫폼 VWO의 한국 시장 진출을 돕는다. 양사는 한국 스타트업들에게 A/B 테스트 문화를 확대·이식한다는 계획이다. 마켓핏랩과 VWO는 지난 17일 한국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스타트업과 기업들이 A/B 테스트 문화를 내재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마켓핏랩은 VWO의 행동 분석 도구를 활용한 세션 기록, 히트맵, 설문 조사, 양식 분석, 퍼널 같은 기술을 한국 시장에 적극 전파한다는 각오다. 마켓핏랩이 전문으로 하고 있는 그로스해킹 기술은 클라우드 기반 파일저장 시스템 ‘드롭박스’의 마케팅을 담당했던 숀 엘리스가 만든 용어다.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설들을 IT와 데이터를 활용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검증·실행하는 기법이다. 그로스해킹에선 A/B 테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A/B 테스트는 변수 A에 비해 대상이 변수 B에 대해 보이는 응답을 테스트하고, 두 변수 중 어떤 것이 더 효과적인지를 판단함으로써 단일 변수에 대한 두 가지 버전을 비교하는 방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다섯 번째 펀드로 ‘펀드V’를 출시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VIG파트너스는 펀드V를 출시하고 11억 달러(약 1조4900억원)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펀드V는 온쇼어와 오프쇼어에 동시에 투자하는 펀드로 구성된다. VIG펀드는 이번 펀드를 통해 국내외 자본의 고른 분배를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VIG파트너스는 국내 대표적인 PEF 운용사 중 하나다. 최근엔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며 기존 박병무·신재하·이철민 대표와 신창훈 부대표 등 4인 파트너 체계를 내년부터 이철민·신창훈 대표와 정연박·한영기·한영환 부대표의 5인 파트너가 운영하는 체계로 변경하기로 했다. 지난 2011년부터 VIG파트너스를를 이끌어왔던 박병무 대표는 내년 1월1일부터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비상근 고문 및 시니어 투자심의위원으로의 역할을 한다. 신재하 대표도 같은 날짜에 대표직을 인계하면서 시니어 파트너의 역할을 맡게 된다. 이철민·신창훈 대표가 투자, 포트폴리오 관리 및 모니터, 펀드레이징 등을 모두 총괄하는 상근 대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파트너 부대표로 역할이 확대되는 정연박·
[더구루=정등용 기자]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캐서린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흥행을 예상했다. 테슬라의 대표 차종인 모델Y의 인기를 뛰어넘을 것이란 분석이다. 샘 코러스 아크 인베스트먼트 애널리스트는 18일 기업 분석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 사이버 트럭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을 곤경에 빠뜨릴 수 있다”며 “기존 테슬라 인기 차종인 모델Y를 능가하는 성공을 거둘 수 있다”고 강조했다. 코러스는 테슬라 사이버 트럭의 독특한 디자인에 주목했다. 사이버 트럭은 차체 소재로 스페이스X 로켓 제작에 쓰이는 두꺼운 스테인리스 스틸을 쓴 것이 특징인데, 이전까지 차량 제작에 쓰인 적 없는 독특한 소재를 사용한 탓에 조형과 용접이 다른 차보다 훨씬 더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차량과 다른 모양으로 디자인 된 독특한 렌더링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러 차례 지연된 출시 일정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던 부분도 인기 요인이 됐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코러스는 사이버 트럭이 예정보다 서둘러 출시되는 과정에서 다른 테슬라 모델이 겪었던 동일한 유형의 조립 문제에 빠질 경우 그동안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과 설립한 합작사 지분을 매각했다. 중국 시장 철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뱅가드는 17일(현지시간) 앤트그룹 합작사인 디지털 투자 자문 서비스 기업 로보어드바이저 지분 49%를 앤트그룹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뱅가드는 지난 3월부터 중국 시장 철수를 준비해왔다. 당시 뱅가드는 상하이에 기반을 둔 전액 출자 투자 관리 부서를 폐쇄하고 앤트 그룹과의 자문 합작 투자도 철수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고조되고 있는 국제 정세 불안정성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특히 중국 금융 시장은 최근 미국과의 패권 경쟁과 대만 이슈 등으로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로 인해 미국 기관 투자자들도 앞다퉈 자금 회수에 나서고 있다. 레온 골드펠트 JP모건 아시아태평양 멀티에셋솔루션본부장은 “연금기관 등 미국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는 50~60%가 주식, 5%가 신흥국인데 그 중 2%가 중국”이라며 “현재로선 중국 금융 시장이 어려워진 만큼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축소하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뱅가드는 지난 2021년에도 중국에서 뮤추얼 펀드 라이선스를 취득하려던 계획을 돌연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즈베키스탄이 내년 상반기 타슈켄트와 안디잔을 잇는 고속도로 사업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다. 한국 기업들의 사업 참여도 예상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포함한 정부 대표단은 최근 우즈벡을 방문해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사업 지원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사업은 현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가 타당성재조사를 수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사업 입찰을 앞두고 있다. 고속도로 거리는 약 340km에 이르며 총 사업 규모는 27억 달러(약 3조66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 기업들의 참여도 예상된다. 기업 간담회에서 우리 기업 6개사의 애로사항 청취가 이뤄진 가운데 경제협력 강화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관계자는 "경쟁력 있는 팀 코리아 구성과 합리적인 사업 조건 마련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부 대표단은 카자흐스탄을 찾아 국토·교통 인프라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 대표단은 카자흐스탄 건설산업부 차관과 면담을 통해 도로·철도·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술 협력 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부코핀은행의 주가가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모기업인 국민은행의 지원에도 좀처럼 개선된 흐름을 보이지 않고 있다. 17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KB부코핀은행 주가는 86루피아까지 하락했다. 올해 들어서만 14.6% 떨어졌으며 최근 3개월 동안은 21.1%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앞서 국민은행은 KB부코핀은행의 재무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문제가 있는 자산을 매각하고 이를 효율화 하는 작업을 추진해왔다. 지난 6월에는 신주 발행을 통해 8조 루피아(약 6900억원)의 자본을 투입하기도 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KB부코핀은행의 손실은 올 상반기 기준 2조8000억 루피아(약 2400억원)까지 낮아졌다. 그럼에도 은행 부실 대출 비율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 주가 개선에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미래에셋 세쿠리타스 인도네시아 수석 애널리스트인 무하마드 나판 아지 구스타는 “KB부코핀은행 주가가 100루피아 이하로 낮아졌기 때문에 유동성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며 “향후 주식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은행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로비 몬동 KB부코핀은행 부행장은 상각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내몽골 지역 희토류에 대한 품질 개발을 가속화 한다. 희토류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원 안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중국 국무원은 희토류를 비롯한 기타 자원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 방안을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방안에는 △희토류 △철 △니켈 △구리 △텅스텐 △주석 △몰리브덴 △금 △형석 △결정 흑연 △리튬 △우라늄 △헬륨과 같은 전략 광물 자원에 대한 개발 계획 내용이 담겼다. 국무원은 특히 내몽골 지역 희토류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국무원은 우선 내몽골 지역 내 고순도 희토류 금속과 고성능 희토류 영구 자석, 고성능 연마, 기타 고급 희토류 기능성 소재의 개발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철강, 시멘트, 유리, 자동차, 화력 및 기타 산업에서 희토류 촉매 재료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내몽골 중남부 최대 공업도시인 바오터우를 중국 최대 희토류 신소재 기지이자 선도적인 글로벌 희토류 응용 기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바오터우 희토류 제품 거래소가 관련법에 따라 전국에 희토류 제품 거래 센터를 건설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가 이처럼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다양한 녹색 사업 활동에 앞장 서고 있다. KB증권 베트남(KBSV)은 16일(현지시간) 가이아 자연 보호 센터와 베트남 탄 호아 지역에 위치한 벤 엔 국립공원에서 나무 2000그루를 심는 ‘그린 베트남 캠페인’을 전개했다. KB증권 베트남은 향후 가이아 자연 보호 센터와 협력해 식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관리, 모니터링, 감독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KB증권 베트남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무 심기 활동 동참을 독려하며 지역주민들의 녹색 생활에 대한 인식 제고를 도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문철 KB증권 베트남 대표는 “단순한 지원 활동에 그치지 않고 계속해서 많은 환경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사람이 자연과 환경의 소중함을 인식할 때 우리도 더 빠르고 쉽게 사업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지난 2017년 현지 증권사 마리타임증권을 인수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베트남 하노이증권거래소(HNX) 시장 점유율 톱10에 진입했다. 지난 10일에는 아시아 NGO 단체인 엔터프라이즈 아시아가 제정한 ‘아시아 태평양 기업가상(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미국 수소기업 유틸리티 글로벌(Utility Global)과 폐가스를 활용한 수소 생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양사는 엔지니어링 분야 협력을 강화해 바이오가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H2Gen 제품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건설부문은 16일(현지시간) 유틸리티 글로벌과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로 양사는 ‘eXERO(Electroless Coupled Exchange Reduction Oxidation)’ 기술 플랫폼의 H2Gen 모드용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eXERO는 수증기를 고온에서 전기분해해 고순도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아 저비용·저탄소 공정 구현이 가능하다. 이를 바탕으로 양사는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협력해 바이오가스 애플리케이션에 특화된 H2Gen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H2Gen은 재생 전기가 필요하지 않아 총소유비용(TCO)이 가장 낮고 공정이 단순하며 규모를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다. 철강 제조부터 석유화학 생산, 정유 및 바이오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설계돼 있다. 특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부동산 시장 상승을 전망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잇딴 금리 인상으로 현재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를 빠른 속도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17일 투자 보고서를 통해 “미국 부동산 시장이 지난 몇 년 동안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지만 올 연말까지 1.3배, 내년에는 3.5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주택 공급을 늘리거나 실업률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정적인 충격이 없었다”며 “주택 가격이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골드만삭스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와 비교했을 때 현재의 부동산 위기는 그리 오래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택 가격이 상승하는 속도는 그때보다 더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심각한 하락기를 보냈다. 미국 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NAR·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에 따르면 주택 접근성을 측정하는 NAR 지수는 지난 6월과 7월 사상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