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가 반고체 배터리 탑재 전기차를 조만간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정부의 최종 허가가 떨어질 경우 본격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오는 최근 배터리 전문업체 북경웨이란신에너지기술(北京卫蓝新能源科技·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 셀 제품 사양 신청서를 중국 산업정보기술부(MIIT)에 제출했다. 신청서에는 SUV 9종과 세단 2종 등 총 11개의 모델이 포함됐다. 앞서 니오는 지난 7월 웨이란과 플래그십 세단 ET7에 150kWh 반고체 배터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2022년 11월부터 해당 셀을 생산하기 시작한 웨이란은 지난 7월 니오에 첫 번째 배치를 납품했다. 다만 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출시는 아직까지 지연된 상황이다. 웨이란은 20년 넘게 전고체 배터리를 연구해 온 중국 과학원 물리학연구소 소속 첸 리퀴안 교수가 지난 2016년 설립한 회사다. 전고체와 반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제조에 중점을 둔다. 니오는 지난 2021년 1월 ‘니오 데이’에서 웨이란의 반고체 배터리를 적용한 전기차 ET7을 처음 공개했었다. 당시에도 150kWh 용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전고체 배터리 업체 프롤로지움 테크놀로지(ProLogium Technology)가 내년 전고체 배터리 공급을 시작한다. 프롤로지움은 전고체 배터리가 전기차 보급 가속화와 운송 부문 탈탄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롤로지움은 내년부터 판매될 전기차에 전고체 배터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많은 장점을 제공하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로 평가 받는다. 리튬 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누수 및 과열 위험성이 낮아 더 안전한 배터리로 알려져 있다. 또한 에너지 밀도가 높아 같은 크기의 배터리 팩에 더 많은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어 전기차 주행 거리를 늘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각국 정부도 지속 가능한 운송 수단 도입을 추진하고 있어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충전 시간을 단축하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해 전기차 소유자의 두 가지 주요 관심사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프롤로지움은 증가하는 전기차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신주 발행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보다 폭 넓게 지원하기 위한 차원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신주발행의 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정부를 신주 인수권자로 하고 50억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조달 자금은 국토교통부가 정책 펀드로 조성·운영 중인 PIS(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에 투입될 전망이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도 정부를 대상으로 보통주 400만주를 주당 5000원에 발행한 바 있다. 정부 출자금은 200억원 수준이다. 정부는 같은해 6월에도 300억원을 출자했다. 한편,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법정 자본금은 기존 5000억원에서 2조원으로 증액됐다. 지난 7월 해외건설촉진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설립 후 5년 동안 12개국 20개 사업에 4억8000만 달러(약 6500억원) 규모의 투자약정과 1조1000억원 규모의 PIS 정책펀드 조성 등 직·간접 투자지원을 통해 60억
[더구루=정등용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가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중단했다. 미국 인디애나주에 건설할 예정이었던 바이오 항공유 공장 계획도 자동 연기됐다. [유료기사코드]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펄크럼은 인디애나 금융 당국을 통해 최대 5억 달러(약 680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채권을 판매하려던 계획을 중단했다. 이번 결정은 네바다에서 추진 중인 펄크럼 시에라 프로젝트가 중단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펄크럼은 지난해부터 시에라 프로젝트를 통해 2억9000만 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환경개선채권을 판매해 왔다. 하지만 프로젝트가 채무 불이행 상태에 빠지면서 채권 수탁자들도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당초 펄크럼은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인디애나 펄크럼 센터포인트 공장 설립에 투입할 예정이었다. 센터포인트 공장은 생활폐기물을 합성 원유로 전환한 다음 바이오 항공유로 재생산하는 시설이다. 건설은 내년으로 계획돼 있었으며 오는 2026년 가동을 앞두고 있었다. 하지만 펄크럼이 환경개선채권 판매를 중단하면서 센터포인트 공장 건설도 연기됐다. 펄크럼은 전용 에스크로 은행 계좌의 자금을 사용해 현재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럽 생명공학·헬스케어 분야 VC(벤처캐피털) 쿠르마 파트너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기업들의 바이오 의약품 개발·제조를 지원하는 가운데 유럽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3일(현지시간) 쿠르마 파트너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쿠르마 파트너스 포트폴리오 기업에 맞춤형 CMC(화학·제조·품질) 개발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포트폴리오 기업은 유전자에서 임상시험용신약(IND)에 이르는 과정을 간소화하고 CMC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향후 임상 개발 과정에서 원활한 전환을 통해 선도 후보 물질을 빠르게 선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포트폴리오 기업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최첨단 시설과 독자적인 기술 플랫폼, CMC 관련 전문성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글로벌 사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하는 상황에서 쿠르마 파트너스와 협력해 선구적인 바이오테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효과적인 스케일업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KB증권이 베트남에서 미래 인재 개발 지원에 앞장 서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증권 베트남(KBSV)은 최근 지속가능발전 활동 계획의 일환으로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는 KB증권 베트남이 수년 간 월드비전 코리아, 월드비전 베트남과 협력해 전개 중인 사회 공헌 활동 사업이다. 여건이 어려운 지역 사회를 방문해 여러 교육 지원 활동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을 결정한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는 현재 약 1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지만 교실과 도서관 등 학습 시설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KB증권 베트남은 월드비전베트남을 통해 18억 동(약 1억원)을 하이퐁 마리퀴리 고등학교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자금은 교실과 컴퓨터실, 외국어실 개선에 쓰이는 한편 정보 기술 장비를 확충하는 데에도 투입될 전망이다. KB증권 베트남은 또한 도서 1500권을 확보해 학생들에게 제공할 방침이다. 더불어 학생들의 적극적인 학습을 장려하고 학습 과정의 장애물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정림 KB증권 대표는 “무지개 교실 프로젝트는 KB증권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 기업 아람코와 글로벌 자산운용사 M&G인베스트먼트가 영국 파운드리 기업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Pragmatic Semiconductor)에 투자한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영국 내 거점을 유지하는 한편 미국으로 생산 시설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아람코와 M&G인베스트먼트가 참여한 펀딩 라운드를 통해 2억 파운드(약 33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이 펀딩 라운드는 오는 11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사우디 프로스퍼러티7 벤처스와 영국 인프라스트럭처 뱅크, 노던 그릿스톤도 참여한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는 지난 2021년 IoT(사물인터넷) 향의 저비용 플렉시블 IC의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제2의 팹 건설 자금으로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이어 지난 2022년에는 3500만 달러(약 47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프래그매틱 세미컨덕터의 이번 투자 유치는 영국 정부가 추진 중인 반도체 산업 강화 정책과 맞닿아 있다. 앞서 리시 수낙 영국 총리는 지난 5월 영
[더구루=정등용 기자] 가나 정부가 호주 리튬 채굴 기업 아틀란틱 리튬(Atlantic Lithium)에 15년 채굴 라이선스를 승인했다. 가나 국부펀드인 광물소득투자기금(MIIF)의 투자에 이어 채굴 기업까지 확보하면서 서아프리카 최초 리튬 광산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가나 국토천연자원부는 23일 아틀란틱 리튬 자회사인 바라리 DV 가나에 에와야(Ewoyaa) 리튬 광산을 15년 동안 개발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사무엘 지나포 국토천연자원부 장관은 “리튬은 다른 광물 자원과 같은 방식으로 관리되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계약은 그동안 우리가 맺어 온 표준 광산 임대 계약과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 위치한 42.6km 규모 부지에서 리튬 광산 건설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서 향후 12년 동안 연평균 30만t(톤)의 스포두멘 정광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이는 전세계에서 10번째로 큰 규모다. 아틀란틱 리튬은 에와야에서 생산된 리튬 중 절반을 피드몬트 리튬의 정유 공장에 배정할 예정이다. 피드몬트 리튬은 아틀란틱 리튬의 2대 주주로 에와야 광산 건설 자금 1억 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블랙록 BTC(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를 승인할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 5만6000달러(약 7600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Matrixport)는 23일 분석 보고서를 통해 블랙록 BTC ETF가 미국 SEC의 승인을 받을 경우 비트코인 가격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조명했다. 매트릭스포트는 두 가지 시나리오를 상정했다. 우선 보수적인 추정치의 경우 비트코인 가격이 4만2000달러(약 5700만원)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 투자 수단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 증가와 함께 SEC 승인이 촉발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정서가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보다 낙관적인 시나리오도 있다. 매트릭스포트는 블랙록 BTC ETF 승인으로 인해 시장에 500억 달러(약 67조6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다면 비트코인 가격은 보다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5만6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 비트코인은 보관과 이동이 용이해 달러나 금을 대신할 수 있는 안전 자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러시아·우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주식 분석 기관 잭스 닷컴(Zacks.com)이 ‘올해 미국 주식시장에서 얻을 수 있는 5가지 교훈’ 보고서를 발표했다. 22일 잭스 닷컴 보고서에 따르면 S&P 500 지수 ETF는 올초 이후 13.65%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100 ETF는 40%의 견조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잭스 닷컴은 이 같은 흐름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반복되는 패턴과 추세를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잭스 닷컴은 우선 올해 주식시장이 악재에 대한 패닉 매도가 있을 때 바닥을 찍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날 증시는 큰 폭의 하락세로 시작했지만 2% 이상 상승세로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잭스 닷컴은 주식이 미래 수익을 할인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지난해 말 많은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이 경기침체의 가능성을 얘기했지만, 주식의 강세장이 수익이 저점을 찍고 있다는 신호란 걸 이해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잭스 닷컴은 올해 주식시장이 AI 기술 혁명의 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올해는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챗GPT가 등장하면서 많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AI 칩 제조업체인 엔비디아의 경우 내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이 전세계 주요국의 핵심광물 공급망 거점으로 급부상 하고 있다. 베트남 정부도 광물 자원 개발에 민간·외국인 자본의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어 향후 주목도는 더 커질 전망이다. 22일 베트남 통계총국(GSO)에 따르면 지난 2020년 베트남 광물자원 산업은 전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약 5.5%를 차지했으며 산업 규모는 약 180억~200억 달러(약 24조~27조원)에 달했다. 지난해 말 연료 및 광물 수출은 전년 대비 36.5% 증가한 약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를 기록했다. 보유 광물자원 종류도 풍부하다. 베트남 천연자원환경부 산하 지질총국(VGD)에 따르면 베트남은 5000여개 광산과 총 48종의 광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현재 개발 중인 광산은 약 900개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 지질조사국(AGS) 보고서를 보면 베트남은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 1억3000만t(톤) 중 2200만t의 매장량을 보유해 중국(4400만t)에 이어 세계 2위 국가로 평가됐다. 오는 2024년에는 베트남 최대 희토류 광산인 라이쩌우성의 동파오광산이 본격 채굴을 앞두고 있다. 이에 베트남은 최근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한 거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팜유 수출국인 인도네시아가 자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출범 시켰다. 자국 내 팜유 가격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상품·파생상품 거래소(ICDX, Indonesia Commodity and Derivatives Exchange)는 최근 국가 규제 기관의 승인을 받아 새로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도네시아는 자국 내 팜유 가격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팜유 선물 거래소를 출범 시켰다. 장기적으로는 전세계에서 널리 사용되는 두 가지 팜유 가격 벤치마크에 도전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미국 농무부의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세계 팜유 생산량과 수출량의 약 60%를 차지한다. 그럼에도 트레이더들은 주로 네덜란드 로테르담과 말레이시아 파생상품 거래소에서 설정한 벤치마크를 사용해왔다. 팜유 선물 거래소 설립 논의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지난해 팜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인도네시아 팜 원유(CPO, crude palm oil) 생산자들이 국내 시장을 포기하고 해외 시장으로 출하량을 늘리자 전국적인 식용유 품귀 현상이 빚어진 바 있다. 이후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4월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