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지정학 리스크 자문 사업을 시작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시작으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군사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고객들에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한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The Goldman Sachs Global Institute)’를 설립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중동 지역 군사 분쟁까지 발생하면서 지정학 리스크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특히 이는 미국 현지 기업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진출해 있는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에게도 위협이 될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 글로벌 연구소는 미국 대형 은행의 파트너인 재러드 코헨과 조지 리가 이끌 예정이다. 연구소는 미중 관계, 유럽과 중동의 분쟁, 공급망 변화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업 리더들과 협력하며 고객과 소통할 계획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외에 독립 투자 회사인 라자드 LAZ.N(Lazard LAZ.N)이 지정학 리스크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올해 4분기 매출 성장을 자신했다. 클라우드 부문 사업이 안정화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아마존은 27일 올해 4분기 매출이 최대 1670억 달러(약 227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662억 달러(약 226조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아마존의 이 같은 예상에는 클라우드 부문 안정화에 대한 기대감이 깔려 있다. 실제로 아마존은 챗봇 제조업체인 앤트로픽(Anthropic)에 최대 40억 달러(약 5조4300억원)를 투자하고, 수천 명의 사용자를 유치할 수 있는 AI 서비스를 홍보하는 등 클라우드 부문 강화에 사활을 건 상황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은 당일 배송 서비스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객이 더 자주 주문을 하도록 유도해 마진을 개선하는 한편 최근 2년 간 고객이 더 많은 곳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막대한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Hargreaves Lansdown)의 수석 주식 애널리스트인 소피 룬드-이츠는 “리테일 부문은 특히 북미에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면서 “크리스마스 시즌에 대비해 아마존이 채용한 계절 근로자 수가 크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인도와 함께 북극 항로 개발에 나선다. 새로운 항로로 주목 받고 있는 북극 항로를 두고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파노프 로사톰 북극 개발 특별대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인도에서 열린 ‘글로벌 해양 인도 서밋(Global Maritime India Summit)’에 참석해 북극항로 개발을 위한 인도 기업들의 협력을 요청했다. 파노프 대표는 연설을 통해 파트너십 관계 육성을 위한 로사톰의 노력을 강조하고,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한 지속 가능한 항로로서 북극해항로 개발에 인도 및 기타 국제 파트너들이 협력할 것을 독려했다. 파노프 대표는 “이번 협력은 조선과 건설, 항만 인프라 현대화·운영, 디지털·서비스 인프라 구축, 생태학 및 지속 가능한 북극 운송에 대한 과학적 협력을 포함해 다양한 영역에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미 북극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인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북극 지역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액화해 북극해 전용 LNG 운반선으로 무르만스크와 캄차카반도에 배치된 2척의 FSU(부유식 저장-환적 설비)에 운
[더구루=정등용 기자]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구리와 보크사이트(철반석·알루미늄 원료) 수출 중단 의사를 다시 한 번 내비쳤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조코위 대통령은 최근 정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구리와 보크사이트 수출 중단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조코위 대통령은 “플랜테이션과 농업, 해양 등 모든 분야에서 다운스트림(하방산업) 개발 작업은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의 로드맵은 명확하다”며 “특히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핵심광물과 관련해 우리의 프로그램이 계획대로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거시 정책이나 거시 계획에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행을 어떻게 감독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조코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구리와 보크사이트 등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을 금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원자재 수출국에서 완제품·반제품 수출국으로 전환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당초 올해부터 핵심 광물 수출을 금지할 계획이었지만 이를 내년 5월부터 시행하기로 변경했다. 제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이 막힐 경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스파크랩이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펀드를 출범했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등 미래 신산업으로 주목 받는 분야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파크랩 코리아는 새로운 벤처 캐피털 펀드인 ‘스파크랩 딥테크’를 출시했다. 첫 번째 클로징 금액은 1500만 달러(약 200억원) 규모로, 한국 내 시드 및 시리즈A 단계 기업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스파크랩 코리아는 딥테크를 △인공지능 △생명공학 △우주기술 △스마트시티 △증강·가상현실 △양자 컴퓨팅 △첨단 소재로 정의하고 관련 분야에 투자를 진행할 방침이다. 스파크랩 딥테크 펀드는 스파크랩 코리아의 김유진 매니징 파트너가 이끌며 메타(구 페이스북)의 엔지니어링 디렉터 출신인 다니엘 김이 벤처 파트너로 합류했다. 다니엘은 지난 2007년 메타의 225명의 공채 1기 중 한 명으로 입사해 11번째로 장기 근속했다. 페이스북 안드로이드 팀의 창립 멤버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10년 페이스북이 모바일로 전환하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 가장 최근에는 메타의 사내 인큐베이터이자 글로벌 확장 전략의 핵심 부서인 NPE(신제품 실험) 코리아의 리더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초당파 의원들이 마리화나(대마초)를 미국 연방 차원에서 합법화하기 위한 새로운 법안을 하원에 제출했다. 미국 전역에 마리화나 사용이 합법화 될지 관심이 높아진다. 26일 미국 정가에 따르면 공화당 소속인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낸시 메이스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가 개혁 법안’이 최근 하원에 제출됐다. 이 법안은 민주당 발의안의 대안으로 지난 2021년 처음 공개됐다. 법안은 본질적으로 마리화나를 알코올처럼 취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제출된 최신 버전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 법안의 이전 버전의 경우 규제 물질 법에서 마리화나를 삭제하고 소비세를 부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마리화나 위반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지만 폭력적인 행위가 없었을 경우에 한해 범죄 기록을 말소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현재 하원에 제대로 된 연설자가 없어 이번 법안이 어떻게 처리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지만, 이번 법안 제출로 미국 사회 내 마리화나 사용이 본격적으로 합법화 될지 관심사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4월 하원에서 마리화나를 유통하거나 소지한 사람에 대한 처벌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을 처리했다. 이어 7월에는 상원에서 유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최대 전자결제 기업 페이티엠(Paytm)의 창업자인 비제이 셰카르 샤르마가 인도 인공지능·전기차 산업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르마는 최근 3억 루피(약 50억원) 규모의 ‘VSS 투자 펀드’를 조성했다. VSS 투자 펀드는 인도의 인공지능 산업과 전기차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초기 단계의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샤르마의 기존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후속 투자도 진행할 예정이다. 샤르마는 인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분야 내 스타트업들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VSS 투자 펀드 조성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샤르마는 페이티엠 설립 이후 올라 일렉트릭과 GOQii, 트리보 호텔 등 다양한 인도 스타트업에 투자를 단행해왔다. 샤르마는 “인도의 스타트업 생태계에는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기업가들이 있으며 인도도 첨단 기술과 AI 기반 혁신 강국이 될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10조 달러(약 1경3500조원) 규모의 아트마니르바르 경제를 향한 인도의 열망은 혁신과 기업가 정신으로 정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인도 인공지능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스라엘 자율주행 기업 모빌아이(Mobileye)에 대한 대규모 풋옵션 매수 거래가 진행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국방·항공우주 전문 뉴스 포털 디펜스 월드(Defense World)에 따르면 지난 24일(현지시간) 주식 투자자들은 모빌아이에 대한 6060건의 풋옵션 매수 거래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일반적인 풋옵션 거래량인 4053건에 비해 50% 증가한 수치다. 증권사들은 모빌아이의 목표 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모빌아이의 목표 주가를 기존 40달러에서 44달러로, 미즈호는 기존 43달러에서 48달러로 각각 상향했다.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도 모빌아이 목표 주가를 기존 42달러에서 48달러로 높게 책정했다. 모빌아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자율주행 기업이다. 카메라나 레이더 등에서 수집된 정보를 자동 분석해 차량 운행을 실시간으로 통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GM과 폭스바겐, 혼다 등 글로벌 자동차 기업을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대 이상의 자율주행차에 솔루션을 제공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153억 달러(약 17조5600억 원)에 모빌아이를 인수했다. 이후 모빌아이는 지난 2022년 1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희토류 광업 기업인 라이너스(Lynas)가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희토류 수입·가공에 대한 허가를 연장 받았다. 라이너스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기능 운영 허가 연장에 이어 희토류 수입·가공 허가도 연장되면서 현지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창 린 강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라이너스가 오는 2026년 3월까지 희토류 수입·가공을 계속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라이너스의 말레이시아 사업 총 매출 중 1%를 토륨 추출 연구·개발에 투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말레이시아 정부는 지난 5월 라이너스 쿠안탄 공장의 크래킹·침출 금지를 6개월 유예한 바 있다. 이로써 라이너스는 올해 말까지 쿠안탄 공장을 가동할 수 있게 됐으며 증설 가능성까지 열린 상황이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의 반발은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다. 환경단체들은 오랫동안 라이너스 정유소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벌여왔으며, 방사성 폐기물에 대해서도 반출을 요구해왔다. 이들은 토륨과 우라늄을 포함한 방사성 원소가 자연적인 형태가 아니라 기계적·화학적 공정을 통해 더 위험하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말레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베트남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두고 있다. 롱안성은 베트남 내 경제 개발 지역 중 하나로 한국 기업들의 투자 의지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봉규 기업은행 부행장은 지난 23일 베트남 쩐 뚜엉 아잉 중앙경제위원장이 마련한 기업 간담회 참석 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롱안성은 최근 개선된 시설과 유리한 투자 조건을 갖췄다”며 롱안성 지점 개설에 관심을 나타냈다. 박 부행장은 “롱안성은 역동적인 경제 개발 지역으로 호치민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곳으로 보고 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이후 베트남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이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베트남에는 현재 5600여개의 국내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국과 미국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신규 진출 기업 수 기준으로는 이미 2016년부터 중국을 제치고 최대 진출 국가의 위치를 점하고 있다. 특히 진출기업 중 제조업 비중이 60%가 넘는데다 약 84%가 중소기업이라 기업은행의 역할이 어느 곳보다 필요한 지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베스코 리얼 에스테이트(Invesco Real Estate)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마제스타 시티 타워B를 매각했다. 지난 2017년 인수 이후 약 6년 만이다. 인베스코는 24일(현지시간) 상업용 부동산 자산인 마제스타 시티 타워B 오피스를 코람코자산신탁(Koramco)이 운용하는 리츠(REIT) 펀드에 3억8650만 달러(약 5200억원)의 가격으로 매각했다고 밝혔다. 인베스코는 지난 2017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투자하는 코어펀드를 통해 오피스·리테일·공동주택으로 구성된 마제스타 시티의 업무시설 타워B를 매입했다. 인베스코 아시아 태평양 지역 핵심 펀드 책임자인 이안 실링은 “마제스타는 6년 전 인수돼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위험 조정 수익을 제공했다”며 “이번에 결정된 매각 가격은 최초 매입 가격의 거의 두 배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에 위치한 마제스타 시티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A등급 건물이다. 높은 층고와 풍부한 주차 공간, 테라스, 리테일 및 자연 친화적 조경 공간 등 다양한 임차인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미국 그린빌딩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친환경 건축물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산업은행을 비롯한 국내 금융사들이 DPU(데이터처리가속기) 설계 스타트업 망고부스트에 투자했다. 망고부스트는 신제품 개발과 인력 확충에 투자 자금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망고부스트는 IMM 인베스트먼트와 신한벤처투자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5500만 달러(약 740억원)를 조달했다. 기업가치는 3억500만 달러(약 4030억원)로 평가 받았으며 현재까지 총 투자 유치 금액은 6500만 달러(약 880억원)로 늘어났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산업은행과 K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으며 외국 자본으로 홍콩에 본사를 둔 IM 캐피털, 프리미어 파트너스도 이름을 올렸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제자들과 함께 설립한 DPU 설계 스타트업이다. DPU는 업계 표준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가능 멀티코어 중앙처리장치(CPU)로 불린다. 데이터 중심의 가속 컴퓨팅 기술로 차세대 프로그래밍 가능 프로세서로 평가 받는다. 망고부스트 DPU는 더 빠르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센터 구축을 가능케 한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크게 향상 시킬 뿐만 아니라 인프라 처리를 위한 CPU 및 서버 비용을 줄여준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