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전세계 주식 시장이 불황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렌 버핏의 비밀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쏠린다. 1일 전문 투자 업체 뉴잉글랜드자산운용(NEAM) 보고서에 따르면 워렌 버핏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최근 비밀 포트폴리오에 코카콜라, US 뱅코프, 존슨 앤 존스 주식을 추가 매수했다. 코카콜라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35년 동안 보유하고 있는 종목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2분기 코카콜라 주식 3만6450주를 추가했다. 이로써 코카콜라 지분은 올해 1분기 대비 80% 증가했다. 코카콜라는 연간 10억 달러(약 1조3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26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3개 국가(북한·쿠바·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지속적인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업 모델을 통해 어떤 경제 환경에서도 예측 가능한 현금 흐름을 보장한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US뱅크의 모기업인 US 뱅코프 주식도 추가 매수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앞서 올해 1분기 US 뱅코프 주식을 전량 처분했지만, 2분기에 2만1900주를 매입하며 1분기 대비 11%의 증가율을 보였다. 최근 경기 침체가 미국 은행 업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진투자증권이 라트비아 투자개발청(LIAA)과 투자 펀드를 조성한다. 한국과 라트비아 간 경제 협력 관계가 점차 강화되는 모양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31일 홍대 레드로드에서 열린 ‘2023 라트비아 데이즈 인 코리아’ 행사에서 라트비아 투자개발청과 투자 펀드를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은 이날 행사에서 한국 기업들의 유럽 시장 진출에 대한 열망이 라트비아에 다양한 협력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유럽연합(EU) 기금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라트비아는 발트 3국 중 유일하게 한국 대사관이 개설된 국가로 삼성전자와 LG전자 등이 진출해 있다. 라트비아는 지난 2020년 9월 서울에 투자개발청 서울사무소를 개설해 한국과의 무역·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라트비아의 40번째 수출 파트너이자 42번째 수입 파트너이기도 하다. 라트비아 투자개발청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과 라트비아의 상품·서비스 교역액은 약 1억2830만 유로(약 1800억원)에 달했다. 앞서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지난 7월 일제 인드릭소네 라트비아 경제부 장관과 면담을 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베트남 시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거래 편의성 제고 등 고객 서비스 향상을 통해 베트남 주식 거래 시장 점유율 상위 4개사에 진입하겠다는 각오다. 강문경 미래에셋증권 베트남 법인장은 3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에서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면서 “우리의 큰 목표는 회사가 건전하게 운영되고 지속적으로 제품, 서비스 및 기술을 창출해 고객의 투자 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증권 시장 점유율 4위권 달성은 우리가 설정한 목표 중 하나”라면서 “이를 위해 거래 편의성, 상품 다양화, KRX(한국거래소) 시스템 공동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07년 12월 베트남에 현지 최초 외국계 종합증권사를 설립하며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온라인 계좌개설과 비대면 마케팅 등 신속한 디지털 전환으로 시장점유율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자본금은 6조5900억 동(약 3600억원) 이상으로 상위 10개 증권사에 속한다. 강 법인장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이 베트남 시장에 집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칠레투자청(InvestChile)과 투자 협력 확대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과 칠레의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 교류 폭을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코트라와 칠레투자청은 향후 2년 동안 양국 간 투자 협력을 촉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는 총 7개 조항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는 비즈니스 기회 탐색과 투자 정책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교환, 부문별 기회 촉진 및 프로젝트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양해각서 체결은 지난 12일 한국에서 진행된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의 양자 회담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니콜라스 그라우 장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은 정보와 경험을 공유하고 이를 통해 더욱 가까워질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진전을 이루게 됐다”며 “특히 최근 한국 방문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칠레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은 칠레의 다섯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수출 60억5400만 달러(약 8조1600억원), 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파트너스가 동남아시아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유치를 마감했다. 삼성생명과 산업은행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투자파트너스는 초기 단계의 동남아시아 스타트업 투자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파트너스 동남아시아(KIPSEA)는 최근 6000만 달러(약 810억원) 규모의 첫 번째 펀드 유치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홍콩과 싱가포르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생명 △산업은행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우미 글로벌 △미라나 벤처스 △한국투자증권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KIPSEA는 업종에 상관 없이 시드 단계부터 시리즈B 단계까지의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펀드의 약 60%는 초기 투자에 할당되고 나머지는 후속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펀드 중 일부는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KIPSEA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한 창업자들의 경영 상황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필요한 경우 KIPSEA의 자원을 활용해 전략적 방향과 협력 업체와의 연결을 제공하는 등 창업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싱클레어 김 KIPSEA 대표는 “이러한 활동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법인 자본금을 2억 달러(약 2700억원)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면서다. 조병규 우리은행장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31일 우리은행 베트남 사업 계획서에 따르면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은 내년까지 정관 자본금을 2억 달러까지 늘릴 계획이다. 우리은행 베트남 법인은 지난해 매출 1억 달러(약 1300억원), 순이익 5000만 달러(약 65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부실 채권 비율은 0.29%에 불과했으며 60만 명의 개인 고객과 50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확보했다. 올해 매출은 1억2000만 달러(약 1600억원), 순이익은 5500만 달러(약 74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000만 달러(약 300억원), 순이익은 500만 달러(약 90억원) 증가한 수치다. 우리은행은 특히 하노이를 중심으로 사업 영역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젊은 인구층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상 뛰어난 기술 접근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뱅킹 촉진에 막대한 투자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의 베트남 사업 확대 의지는 조병규 행장의 해외 사업 확대 전략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업체 알몬티 인더스트리(Almonty Industries)가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에 속도를 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국 텅스텐 광산을 새로운 공급처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루이스 블랙 알몬티 최고경영자(CEO)는 30일(현지시간) 닛케이 아시아와 인터뷰에서 “이르면 내년부터 한국 텅스텐 광산에서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된다면 한국산 텅스텐은 중국 외 공급량의 약 30~35%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군수품 비축을 위한 텅스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현재 중국 이외 지역의 공급은 제한돼 있다”며 한국 텅스텐 광산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텅스텐은 각종 금속 소재와 기계부품 등을 가공하는 초경도 공구에 주로 사용되는 무겁고 단단한 금속이다. 방위산업에서는 주로 전차용 포탄을 시작으로 각종 무기의 핵심 소재로 활용된다. 다만 글로벌 생산 비중은 중국에 편중돼 있다. 미국 지질 조사국(USG)에 따르면 전 세계 텅스텐 광산 생산량의 85%를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러시아를 포함하면 두 국가의 비중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노트북을 비롯한 휴대용 전자기기에 주로 쓰였던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기차 수요 증가에 힘입어 다시 한 번 주목 받고 있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2차전지 시장은 그동안 납산 배터리와 리튬이온 배터리가 양분해 왔다. 하지만 납산 배터리의 환경 문제로 인한 정부 규제와 리튬이온 배터리의 원가 절감, 안정성 개선 등이 이뤄지며 현재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2차전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으로 납산 배터리의 중국 내 생산량은 220GWh로 전년 대비 3% 성장했다.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둔화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750GWh를 기록,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중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은 지난 2021년 324GWh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000GWh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량 중 90% 이상은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이며 대부분의 중국 전기차는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액은 수입액의 17배 이상이다.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입 현황을 보면 주요 5개국을 대
[더구루=정등용 기자] 호주가 배터리 핵심광물 생산 확대를 위해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다. 중국의 배터리 핵심광물 통제에 맞대응 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방미 일정 중 기자들과 만나 “배터리와 기타 재생 기술에 필요한 리튬, 니켈 등 필수 핵심광물을 확보하기 위해 주요 수출업체가 이용할 수 있는 자금을 20억 달러(약 2조7100억원)에서 40억 달러(약 5조4200억원)로 두 배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호주와 미국의 자원 공급을 늘리고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차원이란 게 호주 정부 설명이다. 더불어 양국 정부는 상업 및 안보 목표를 연계하는 방향으로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마들렌 킹 호주 자원부 장관은 “호주의 공급이 미국 내 배터리·풍력 터빈·기타 기술 제조 업체들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나 라이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과 업계 수장들을 만나 자금 조달 계획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호주에는 리튬, 구리, 니켈 등 배터리와 방산, 첨단산업에 필요한 광물이 대량 매장돼 있으며 미국은 중국에 대한 광물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호주와 협력을 확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정부가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강력한 정책을 쏟아내고 있지만 효과는 미미하다. 지역별 맞춤형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의 ‘런팡부런다이(认房不认贷)’ 등 신규 정책 시행에도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런팡부런다이는 과거 대출 이력과 상관 없이 무주택자를 대상으로 생애 첫 주택 담보 대출 혜택을 주는 정책이다. 실제로 올해 1~3분기 중국 전체 주택 신규 착공량은 전년 동기 대비 25% 급감했다.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는 8조7269억 위안(약 1616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감소했고, 이 중 주택 투자는 8.4% 감소했다. 9월 부동산 개발 경기 지수는 93.44를 기록하는 데 그쳤으며 신규 착공 데이터도 25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국가통계국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전국 상품주택 판매 면적은 8만4806제곱미터(㎡)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다. 이 가운데 주택 판매 면적은 6.3% 줄었다. 전국 상품주택 판매액은 8조9070억 위안(약 1646조원)으로 4.6% 감소했으며, 주택 판매액은 3.2% 줄었다. 전국 부동산 개발 투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10위 리튬 생산국인 나미비아가 자원 무기화를 가속화 하는 모양새다. 중국 광산 업체 신펑 인베스트먼트(Xinfeng Investments)에 리튬 수출 중단 명령을 내리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사벨라 치르치르 나미비아 광업청장은 조셉 시콩고 경찰청장에게 신펑 코헤로 광산에서 출발하는 리튬 원광석 운송 트럭을 모두 중지시키라고 지시했다. 치르치르 장관은 “코헤로 광산에서 나오는 어떤 광석들도 나미비아 내외부로 반출될 수 없다”며 “나미비아 주요 항구인 왈비스 베이로 리튬 광석을 운반하는 모든 트럭을 멈추고 광산으로 돌려보내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나미비아 정부는 신펑이 나미비아 내 주요 광물에 대한 수출 금지 규정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나미비아 정부와 신펑은 이미 여러 차례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나미비아 정부는 지난 10월 신펑의 불규칙한 선적을 이유로 리튬 광석의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이에 신펑은 나미비아의 리튬 가공 공장 설계를 결정하기 위한 테스트용으로 7만5000톤의 리튬 광석을 중국 본사로 운송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이보다 앞서서는 톰 알웨도 나미비아 광산부 장관이 지난 4월 신펑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자산운용사들이 첫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를 신청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해 리츠 제도를 확대한 결과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는 자산운용사 3곳으로부터 상업용 부동산 리츠 출시 신청을 받았다. 이달 초 중국 금융당국은 침체된 부동산 시장을 활성화 하기 위한 차원에서 쇼핑몰과 백화점 등 소비자 관련 상업용 부동산을 리츠 제도에 포함 시키도록 품목 규정을 확대한 바 있다. 상하이 증권 거래소와 선전 증권 거래소에 제출된 서류를 보면 차이나 자산운용이 ‘소비 관련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상품 2개를 신청했고, 하베스트 펀드 매니지먼트와 CICC 펀드도 각각 1개의 상품을 신청했다. 이번에 제출된 리츠 상품은 △SCPG 홀딩스 △우마트 커머스 △상하이 싱시마오 커머셜 매니지먼트 △차이나 리소스 랜드 상업 부서 등이 소유한 부동산을 담보로 하고 있다. 중국 리츠 제도는 지난 2020년 처음 도입됐으며 고속도로와 물류 센터 같은 인프라 프로젝트로 한정돼 있었다. 이후 지난 2022년부터 저렴한 임대 주택 프로젝트까지 프로그램이 확대 개편됐다. 한편,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