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헤지펀드들이 주식 매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2회 연속 기준 금리를 동결하면서다. 골드만삭스는 6일(현지시간) 투자 노트를 통해 “헤지펀드들이 2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미국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했다”며 “연준의 기준 금리 동결이 지속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미국 3대 주요 증시 지수 중 하나인 S&P 500 지수는 5일 연속, 나스닥 지수는 6일 연속 랠리를 펼친 후 지난 3일 급등했다. 지난 일주일 상승률은 202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보 기술 주식에 대한 헤지펀드의 매수 포지션이 8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소프트웨어 기업을 포함한 기술주를 롱 포지션으로 선호했다는 설명이다. 롱 포지션은 주식 가격이 상승 할 것이라는 기대를 반영하는 반면, 숏 포지션은 가격 하락을 예상한다. 골드만삭스는 헤지펀드들이 레스토랑과 패션 같은 소비자 재량 기업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대규모 매수는 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덧붙였다. 반면 건강 관리와 금융 주식은 순매도했다. 일본을 제외한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만 폭스콘이 일각에서 제기된 1800억 위안(약 32조4040억원) 세금 추징 가능성을 부인했다. 경영 활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당국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유료기사코드]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최근 제기된 대규모 세금 추징 가능성과 관련해 “해당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하며 “근거 없는 소문을 유포한 당사자에게 법적 책임을 추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폭스콘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조사에 관한 통지를 받았고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면서 “기업의 생산 및 경영 활동은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중앙통신과 동망(東網) 등 현지 언론들은 중국 당국이 폭스콘에 1800억 위안의 세금을 추가 징수할 우려가 있다고 일제히 보도한 바 있다. 또한 중국 자연자원부가 폭스콘의 허난성·후베이성 부지 중 축구장 2만개에 상당하는 용지를 회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조사를 통해 폭스콘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중국에서 받은 농지 공급 혜택과 세금 감면, 보조금 제공 등을 다시 세금으로 토해낼 공산이 농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번 조사는 폭스콘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다올투자증권이 태국 지방 부동산 개발 기업 D하우스(D-House Pattana Public Company Limited) 채권을 인수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D하우스는 다올투자증권 태국 법인을 채권 인수자로 지정했다. 이번에 매각된 채권은 액면가 1000바트, 연 이율은 7.50%이며 만기 2년 전에 상환 권리를 가진다. 이자는 유효기간 동안 3개월 마다 지급되며 총 감정가는 1억9509만 바트(약 72억원)에 이른다. 지난 2010년 설립된 D하우스는 태국 지방 부동산 개발 업계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단독주택과 타운홈, 홈오피스, 상업용 건물 등 다양한 주거·상업용 부동산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한편, 다올투자증권은 지난 2008년 현지 증권사인 파 이스트(FAR EAST)를 인수하며 태국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말 태국법인 매각을 추진한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결정된 것은 없는 상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대표 미디어 기업 SPH(Singapore Press Holdings)가 미디어·이벤트 스타트업 테크인아시아(Tech Tech in Asia)를 인수했다. SPH는 자사 대표 매체인 더 비즈니스 타임즈(The Business Times)와 테크인아시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H는 테크인아시아와 인수 거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테크인아시아는 동남아시아 비즈니스 테크 미디어의 선구자 중 하나로 평가 받는다. 주로 동남아시아와 인도, 북미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및 벤처 캐피탈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행사로는 매년 약 4500명의 기업인이 참석하는 ‘테크 인 아시아 컨퍼런스(Tech in Asia Conference)’가 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 2017년 테크인아시아의 660만 달러(약 90억원) 규모 투자 라운드를 주도하기도 했다. SPH는 이번 인수를 통해 비즈니스 타임즈와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특히 동남아시아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 기업가, 딜메이커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뉴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보험사 알리안츠가 미국 중소기업 전용 보험사 넥스트 인슈어런스(NEXT Insurance)에 투자한다. 알리안츠는 이번 투자를 통해 넥스트 인슈어런스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 그룹의 디지털 투자 부문인 알리안츠X는 올스테이트 보험사와 함께 넥스트 인슈어런스의 2억6500만 달러(약 3500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지난 2016년 설립된 넥스트 인슈어런스는 미국 내 3300만 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업체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간 절약형 리소스와 일반 배상책임, 상업용 재산·산재 보상 등 중소기업에 필수적인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넥스트 인슈어런스는 AI(인공지능)와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구매 프로세스를 간소화 하고 더 저렴한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이 같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현재까지 11억 달러(약 1조4400억원) 이상의 벤처캐피털 투자를 유치했다. 알리안츠는 넥스트 인슈어런스의 높은 성장 잠재력과 기술 혁신 속도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재보험 사업과 관련해 넥스트 인슈어런스와의 파트너십 관계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가스관을 통해 4240만㎥ 규모의 가스를 유럽에 공급한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유럽 가스 공급량을 줄이기도 했지만 이를 점차 완화하는 모양새다. 6일 우크라이나 가스수송시스템 운영사 GTSOU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가스 기업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 수드자 가스관을 통해 유럽에 4240만㎥의 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 수드자 가스관은 우크라이나를 지나 유럽에 가스를 공급하는 유일한 노선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5월부터 수드자 가스관을 통한 가스 공급량을 노골적으로 감축하며 가스 무기화를 시도해왔다. 지난해 11월 가즈프롬은 우크라이나를 통해 몰도바로 수송되는 가스를 우크라이나가 막고 있다고 주장하며 해당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감축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기도 했다. 이에 GTSOU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를 경유하는 수드자 가스관으로 러시아가 공급한 모든 천연가스는 전량 몰도바로 운송됐다”며 “러시아가 유럽으로 가는 가스를 추가로 줄이기 위해 사실을 조작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다만 러시아의 가스 공급량 감축에도 유럽의 가스 비축량은 1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 천연가스 공급업체 단체인 가스 인프라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반려동물 인구가 증가하면서 펫보험 시장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전반적인 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반려동물의 건강과 웰빙에 대한 관심 역시 늘어난 것이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5일 북미 반려동물건강보험협회(NAPHIA)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미국의 보험 가입 반려동물 규모는 약 485만 마리를 기록했다.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이 규모는 약 23%의 연평균성장률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증가해 왔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정점을 겪은 직후인 지난 2021년에는 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 규모가 전년 대비 약 28%나 증가했다. 지난 2022년에도 전년 대비 약 22% 증가한 모습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흐름엔 반려동물에 대한 병원 진료비 부담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마켓 워치 가이드(Market Watch Guides)가 실시한 동물병원 응급 방문(Vet emergency) 비용 조사에서 미국 반려동물 보유 인구의 약 32%는 동물병원 응급 방문에 약 201~500달러를 지출했다. 20% 이상은 1000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광산 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의 파나마 채굴 사업이 갈림길에 놓였다. 파나마 정부가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의 구리 광산 사업권에 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파나마 정부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의 구리 광산 채굴권 연장에 관한 국민투표 실행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해당 안건은 퍼스트퀀텀미네랄즈가 계속해서 파나마에서 구리 채굴을 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투표다. 정부 발의안에 따르면 오는 12월 중 표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다만 파나마 선거 관리 당국은 오는 2024년 5월 예정된 대통령 선거전까지는 국민투표를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앞서 정부가 퍼스트퀀텀미네랄즈의 파나마 구리 광산 사업권을 20년 연장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정부 결정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대가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시위대는 수도 파나마시티에서 불과 120km 떨어진 노천 구리 광산이 수질 오염과 환경 파괴를 일으키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파나마 국민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일각에서는 많은 물을 소모하는 구리 채굴로 인해 파나마의 수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최근 리튬 기업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플레이스(InvestorPlace)는 지금 매수해야 할 리튬 주식 3종을 공개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지금 매수해야 할 리튬 주식 3종으로 앨버말, 시그마 리튬, 글로벌X 리튬 & 배터리 테크 ETF(Global X Lithium & Battery Tech ETF)를 선정했다. 인베스터플레이스는 앨버말에 대해 “투자의견 하향 조정과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많았지만 이는 기업들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것”이라며 “리튬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고 공급은 이를 따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인베스터플레이스는 리튬 공급이 정말 충분했다면 미 국방부가 노스캐롤라이나 광산에서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9000만 달러(약 12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부분을 강조했다. 시그마 리튬의 경우 많은 기업들이 인수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실제로 시그마 리튬은 에너지, 자동차, 배터리, 리튬 정제 산업의 글로벌 업계 리더를 포함한 잠재적인 전략적 파트너로부터 투자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석탄 화력 발전소 폐쇄를 연기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탈탄소화를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석탄 화력 발전소를 제외하면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위한 G7 주도 자금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 계획에서 석탄 화력 발전소를 제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는 공정에너지 전환 이행 파트너십(JETP·Just Energy Transition Partnership) 자금 확보를 위한 종합 투자 및 정책 계획(CIPP·comprehensive investment and policy plan)에서 석탄 발전소를 폐쇄하는 경로를 마련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JETP는 G7 회원국과 다자간 은행 및 민간 대출 기관의 지분 투자, 보조금 및 양허성 대출로 구성된 자금 조달 계획이다. 개발도상국이 전력 부문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업계는 이번 결정으로 인해 인도네시아 정부가 니켈 제련 부문을 보호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인도네시아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에 난항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AM베스트가 KB손해보험에 대한 신용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에 대해 재무건전성 등급 ‘A’, 장기 발행자 신용등급 ‘a’, 신용 등급 전망 ‘안정적’을 각각 부여했다.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의 대차대조표 강점과 적절한 영업 실적, 중립적인 사업 프로필, 효과적인 기업 리스크 관리 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지원과 그룹 내 KB손해보험의 전략적 중요성도 등급 결정에 요인이 됐다고 부연했다. AM베스트는 자본적정성비율(BCAR)로 KB손해보험의 위험조정자기자본을 측정한 결과 매우 견고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후순위채 발행을 통해 자본시장에 대한 접근성도 양호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밖에도 KB손해보험의 상대적으로 낮은 부채 레버리지와 건전한 지급여력비율, 보수적인 투자 전략 등이 재무제표의 강점으로 평가됐다. 다만 AM베스트는 KB손해보험의 재무건전성 펀더멘털이 현저히 저하되거나 KB금융그룹의 지원이 현재의 개선 수준을 더 이상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축소될 경우 부정적 등급조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더불어 KB손해보험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이 한국에 천연 우라늄 공급을 재개한다. 양국 간 에너지 협력을 시작으로 경제 밀착 관계가 보다 깊어질 전망이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무랏 누르틀례우 카자흐스탄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빠른 시일 내에 한국에 대한 천연 우라늄 공급을 재개하고 석유화학, 야금, 농업, 식품 산업의 제품 수출을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10대 투자 국가 중 하나다. 지난해 양국 간 교역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65억 달러(약 8조6000억원)를 기록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에 자동차, 기계, 전자제품 등을 수출하고 카자흐스탄은 한국에 원유, 천연가스, 금속 등을 수출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의 대(對)한국 원유 공급량은 지난해 두 배 증가했다. 최근 8개월 동안 원유 공급량은 460만t(톤)으로 증가했다. 탄화수소 또한 향후 공급 가능성이 높은 에너지 중 하나다. 기업 교류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국 기업들은 카자흐스탄의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탱기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발전소 등 다양한 건설·에너지 사업에 참여해 현지 인프라 확대를 지원했다. 카자흐스탄은 현재 건설 기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