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내년 원자재 투자 수익률 증가를 전망했다. 글로벌 제조업체들의 생산이 정상화 되면 원자재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공개한 투자 보고서를 통해 대표적인 원자재 지수인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GSCI)가 향후 12개월에 걸쳐 21%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석유 구성비가 높은 에너지와 산업용 금속은 각각 31%, 17.8%의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P 골드만삭스 상품지수는 원자재 시장의 성과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국제적인 벤치마크다. 지난 1991년 개발된 이후 원자재 투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상품들의 기초가 되고 있다. 총 24개의 원자재로 구성돼 있으며 에너지, 금속, 농산물, 축산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선별된 원자재를 포함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경기 순환적 배경 개선과 구조적 순풍으로 인한 상당한 후행 수익률, 부정적인 공급 충격에 대한 가치 헤징으로 인해 현물 원자재 가격이 다소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골드만삭스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주도하는 석유 재고 감소와 함께 중국을 중심으로 한 이른바 녹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지리의 하이엔드 전기차 브랜드 지커(Zeekr)에 대한 상장 계획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미중 관계 갈등 이후 처음으로 미국 증시에 상장하는 중국 기업이 나올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리는 이번주 중 지커의 투자설명서를 발표하고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계획과 관련한 세부 사항을 공개할 예정이다. 관련 작업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가 주도하는 가운데 공모 규모와 가격은 추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커는 지난해 12월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 이상의 자금 조달을 목표로 비밀리에 미국 IPO(기업공개)를 신청한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선 지커가 IPO 목표치보다 적은 금액을 조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번 IPO가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중국이 해외 주식 판매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한 지난 2021년 이후 2년 만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중국 기업이 상장하는 셈이다. 상황은 긍정적이다. 지커는 지난 2월 자율주행 기술 기업 모빌아이 글로벌의 최고경영자(CEO)인 암논 샤슈아와 중국 배터리 대기업 CATL 등으로부터 7억5000만 달러(약 1조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가치는 13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기업 IBC가 베트남 전기차 제조업체 빈패스트와 전기차용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본격적인 협력이 이뤄질 경우 IBC와 LG에너지솔루션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배터리 팩 공급 역할을 전담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IBC는 빈패스트와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했다. 초기 논의에는 배터리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과 회사의 생산 능력 증대, 배터리 원자재 공급망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무하마드 사빅 IBC 사무국장은 “IBC와 빈패스트 간에 더 많은 탐색과 정교한 대화가 필요하다”면서 “빈패스트가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면 IBC는 배터리 셀과 배터리 팩 공급업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C와 빈패스트는 원자재부터 배터리 제품 공급망까지의 역할 분담을 논의하는 동시에 내수 부문 판매 목표와 수출 판매 배분까지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IBC와 빈패스트의 배터리 셀 공급 협력이 본격화 할 경우 IBC의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랜드 패키지 프로젝트는 IBC가 LG에너지솔루션·CATL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2년 연속 베트남 우수예탁은행에 선정됐다. 가파른 수익 성장세를 바탕으로 베트남 외국계 은행 1위 자리를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공사(VSDC)는 14일 신한은행 베트남 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을 올해 우수예탁은행으로 선정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이다. 베트남증권예탁결제공사는 매년 베트남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금융 공헌 활동을 펼친 은행을 대상으로 우수예탁은행 타이틀을 수여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올해 우수예탁은행 타이틀을 받은 외국계 은행 3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신한은행은 지난 1993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2009년 현지법인으로 전환한 이후 현지 은행을 인수하며 사업을 꾸준히 확대했다. 지난 2022년엔 총자산과 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문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지난 2017년 베트남에서 예금 업무 운영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국계 은행 중 하나다. 현재 글로벌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투자 펀드 등에 자산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현지 증권투자펀드에 대한 자금관리 및 보관금융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오픈펀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의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상장지수펀드(ETF)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됐다. 이 ETF는 기업 재무 데이터와 기존 주식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전망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 AI 연구원과 크래프트 테크놀로지는 최근 뉴욕증권거래소에 ‘LG 크래프트 AI-파워드 US 라지캡 코어(LG QRAFT AI-Powered U.S Large Cap Core)’를 상장했다. 티커 기호는 ‘LQAI’다. 크래프트 테크놀로지는 지난 8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ETF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이후 LG AI 연구원과 ‘AI 모델을 활용한 ETF 상장을 위한 상업화 본계약’을 맺었다. LG AI 연구원은 지난 2020년부터 ‘예측 AI 모델’을 개발해왔다. 예측 AI 모델은 △효율적으로 공급망을 설계하기 위한 국가별 물류센터별 수요 예측 △생산 최적화를 위한 스케줄링 자동화 △비용 효율화를 위한 제품가격 예측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된다. LG AI 연구원은 예측 AI 모델을 개발하며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 AI 모델’을 개발했다. 이 모델은 각 기업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전세계적인 억만장자 중 하나인 론 배런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상장 시점을 오는 2027년으로 전망했다.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는 현재보다 두 배 가량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론 배런은 최근 CNBC와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가 오는 2027년 분사해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업 가치는 현재 1500억 달러(약 198조원)에서 두 배 증가한 2500억~3000억 달러(약 330조~400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론 배런은 자신의 펀드를 통해 약 17억 달러(약 2조2000억원) 상당의 스페이스X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 배런은 앞서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도 스페이스X의 전망을 낙관적으로 예측한 바 있다. 스페이스X는 현재 우주에 있는 위성 절반 이상을 소유하며 경쟁사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내년까지 4만2000개의 위성으로 구성된 ‘메가콘스텔레이션(초대형 인공 별자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021년 스페이스X가 재정적으로 실행 가능한 상태가 됐을 때 IPO(기업공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분간 마이너스 현금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장은 시기상조란 판단이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 체제를 구축한다. 리튬 보유량이 풍부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무기화 작업에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와 칠레 정부는 리튬과 솔트플랫(Salt Flats)에 대해 연구하는 실무 그룹을 설립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는 리튬 산업에 연관된 자국 기업뿐만 아니라 학술 단체의 경험도 공유할 예정이다. 또 리튬 배터리 생산과 환경 영향 평가, 지속 가능한 개발 방안, 인력 양성을 위한 훈련과 교육까지 리튬 산업의 다양한 하위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양국은 이번 MOU 체결을 위해 관련 협의를 지난해 6월부터 진행해왔다. 아르헨티나 외교부는 실무 그룹 결성을 통해 리튬 공급망 모든 단계의 역량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칠레도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이 칠레의 국가 리튬 개발 전략에 더 많은 가치를 더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아르헨티나와 칠레가 리튬 동맹을 맺으면서 중남미 국가들의 ‘자원 민족주의’는 점차 심화하는 양상이다. 리튬과 니켈 등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을 보유한 나라들은 이미 자원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칠레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Vale)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지분 일부를 매각한다.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를 연장하기 위한 조치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리핀 타스리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MEMR) 장관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부 지분 14%를 인도네시아 국영 광산기업 마인드 아이디(MIND ID)에 매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레의 인도네시아 니켈 사업 운영 허가가 오는 2025년 만료 예정인 가운데, 이번 지분 매각은 계약 갱신을 위해 필요한 조치란 게 타스리프 장관 설명이다. 타스리프 장관은 “발레는 사업 허가 연장 후 3년 동안 니켈 가공 시설 건설에 진전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3년 안에 필요한 프로그램을 수행하지 않으면 계약 연장도 종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발레는 현재 중국 산동 신해 테크놀로지(Shandong Xinhai Technology)와 바오우 스틸 그룹(Baowu Steel Group)과 협력해 페로니켈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발레의 니켈 정제 용량은 연간 약 7만5000t(톤)에서 약 30만t으로 급증할 전망이다. 한편, 발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광산업체인 칠레 국영 기업 코델코가 내년 생산량 회복을 전망했다. 부채 등 예산 상황과 관련해선 추가 여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루벤 알바라도 코델코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간) 라 테르세라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 구리 생산량이 예상 범위의 하단에 가까운 약 130만1500만t(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부터는 생산량이 회복하기 시작해 134만t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델코는 지난해 25년 만에 가장 낮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지난 7월에는 올해 연간 목표 생산량을 기존 135만~145만t에서 131만~135만t으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코텔코는 현재 운영 문제와 높은 수준의 부채로 인해 광산 수명 연장에 필수적인 주요 프로젝트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코델코는 예산 상황에 큰 어려움은 없다는 입장이다. 알바라도 최고경영자는 “코델코가 약 200억 달러(약 26조5000억원)에 달하는 부채를 안고 있지만 더 많은 부채를 감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면서 “내년에도 부채 수준은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코델코는 칠레의 국영 구리광산 업체로 지난 1976년 설립됐
[더구루=정등용 기자] 신한은행이 베트남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박닌성과 사업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최근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린 '박닌성-한국 기업 교류 간담회'에 참석해 양국의 경제 협력과 투자 촉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응우옌 안 뚜언 베트남 박닌성 당서기를 포함한 20여 명이 박닌성 대표단으로 참석했으며 신한은행을 비롯한 20개 이상의 한국 기업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베트남 현지 기업으로는 건자재 업체 비글라세라가 참석했다. 박닌성 대표단은 박닌성의 투자 환경과 우대 정책, 투자 유치 상황, 개발 방향 등을 소개했다. 한국 기업들은 토지 임대료에 대한 인센티브, 투자 관련 행정·법 절차, 우선 산업·직종 등을 문의했다. 박닌성은 하노이에 인접한 성으로 베트남 58개 성 중 경제성장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39개 국가로부터 외국인 투자 자본을 유치했으며 이 중 한국 기업 투자 비중은 60%에 달할 정도로 그 비중이 높다. 박닌성에 진출해 있는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 △효성 △한화비전 △인탑스 △영진하이테크 △엠텍 등이 있다. 응우옌 안 뚜언 당서기는 “박닌성은 책임감을 갖고 기업들이 유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베트남에서 벌금형을 부과 받았다. 고객의 매매주문을 접수하는 과정에서 관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국가증권위원회(SSC)는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인 KIS베트남에 ‘증권 및 주식시장 분야 행정 위반 제재’를 내렸다. 이에 KIS베트남은 1억3750만 동(약 7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았다. 국가증권위원회는 KIS베트남이 고객 거래 계좌에 충분한 자금이 없었음에도 증권 구매 주문을 허용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고객의 매매주문 접수 및 집행에 관한 규정’ 위반이라는 게 국가증권위원회 설명이다. 앞서 KIS베트남은 지난해 10월에도 베트남 부동산 개발 업체 딴 호앙 밍 그룹의 채권 발행 과정에서 관련 문서 규정을 충분히 지키지 않았다는 이유로 국가증권위원회로부터 2억5000만 동(약 1400만원)의 벌금을 부과 받은 바 있다. 딴 호앙 밍 그룹은 6600명의 투자자들에게 약 8조6000억 동(약 4800억원)의 피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됐으며 현재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010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베트남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브로커리지와 IB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과 인도네시아가 전기자동차(EV) 배터리 핵심광물인 니켈에 대한 거래 가능성을 논의한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적용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만나 니켈 거래 활성화를 위한 광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바이든 정부는 이번 파트너십이 인도네시아 환경과 사회, 거버넌스 표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 중인 가운데 미국 상원 의원들과 노동자 단체들을 설득하기 위한 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9월 자국산 니켈이 IRA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미국 측에 핵심 광물 무역 협상을 요청한 바 있다. 이를 위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 조정장관은 직접 백악관을 찾아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과 인도네시아산 니켈에 대한 IRA 적용 여부를 논의하기도 했다. 미국은 IRA에 따라 북미에서 조립한 전기차에만 최대 7500달러(약 990만원)의 보조금을 주기로 했다. 이 중 절반에 해당하는 3750달러 세액공제는 ‘핵심 광물 요건’을 통해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의 40% 이상을 미국이나 미국과 FTA를 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