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 배터리 재활용 시장이 급성장 하고 있다.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가운데 정부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도 정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2030년까지 비화석 연료를 기반으로 한 에너지 발전량을 500GW(기가와트)까지 늘리는 한편, 탄소 배출량을 10억 톤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인도 정부 산하 경제정책기구인 니티 아요그가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인도의 배터리 저장 용량 잠재력은 오는 2030년까지 600GWh(기가와트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전기차 부문이 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다. 배터리 재활용 가능 용량은 128GWh로 이 중 59GWh는 전기자동차 부문에서 발생할 것으로 평가된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반 마련을 위한 규제를 시행하기도 했다. 일부 주정부는 별도의 전기차용 배터리 재활용 정책을 수립했다. 뉴델리의 경우 민간 부문에서 배터리 재활용 공장 설립을 장려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했다. 인도 전자·정보기술부는 올해 6월 리튬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산업 내 9개의 기업 및 스타트업에 이전하기도 했다. 인도 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식품의약청(FDA)에 부적절하게 등록된 일부 특허 기술에 대해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자유 경쟁을 방해하고 부당한 가격 인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연방거래위원회는 일부 의약품 제조업체가 보유한 100개 이상의 특허가 식품의약청 ‘오렌지 북’에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하게 기록돼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오렌지 북은 치료적 동등성 평가를 받은 승인된 의약품 간행물이다. 식품의약청이 ‘FD&C법(연방 식품의약품 및 화장품법)’에 따라 승인한 의약품 및 관련 특허와 독점권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다. 연방거래위원회는 오렌지 북에 등재된 정보의 정확성과 의약품 관련성에 이의를 제기했다. 특히 천식 흡입기나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등의 의료기기와 관련된 등재 특허에서 문제가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방거래위원회가 식품의약청에 제출한 통지서와 특허 목록 분쟁 절차 통지서에는 특정 천식 및 기타 흡입기 장치, 레스타시스 다회용 병, 에피펜이라고도 알려진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등의 특허가 명시돼 있다. 앞서 연방거래위원회는 지난 9월 “제약 회사가 연방 보건 규제 당국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원자력 스타트업 나레아(Naarea)가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산업계의 탈탄소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레아의 공동 설립자인 장 뤽 알렉산드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100억원)의 자금을 내년 1분기까지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레아는 이미 에렌 그룹 등 일부 프랑스 재벌 그룹으로부터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정부로부터도 1000만 유로(약 140억원)를 지원 받았다. 나레아는 현재 로스차일드 앤 코의 도움을 받아 벤처 캐피탈과 산업 기관 투자자, 국부 펀드에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알렉산드르는 “우리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으며 다른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산업체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전력과 열을 생산해 전력망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레아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8년쯤 소형 원자로에 대한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까지 원자로 개발을 완료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디지털 은행으로의 변신을 꾀한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 IBM과 함께 미래 금융 서비스를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BIDV 오픈 API’ 시스템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BIDV 오픈 API는 개방형 디지털 생태계 시스템으로 BIDV와 IBM 베트남 지사가 공동으로 개발했다. BIDV 오픈 API에는 API 관리자와 API 게이트웨이, API 분석, API 프로그래머 등 4개의 주요 모듈이 포함돼 있어 미래 오픈 뱅킹 트렌드를 선도할 기술로 평가 받는다. 레 응옥 람 BIDV 회장은 “디지털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BIDV 오픈 API를 개발하게 됐다”며 “BIDV 오픈 API는 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팜 띠 뚜 뎁 IBM 베트남 지사 총괄 이사는 “고객은 IBM와 BIDV의 결합으로 뛰어난 유틸리티 기술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력은 BIDV 디지털 생태계의 파트너에게 오픈 뱅킹 모델에 따라 디지털 제품을 개발하는 강력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BI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의춘)는 다음카카오가 뉴스검색 서비스 기본값 변경과 관련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을 하기로 했다. 인터넷신문협회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다음 뉴스 검색에서 검색제휴 언론사를 배제한 결정을 놓고 중소·지역 언론사에 대한 폭력과 차별로 간주하고, 이에 대한 향후 대응방향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 구체적인 대응책을 의결했다. 이의춘 회장은 비상총회 개회 발언에서 "다음카카오가 지난 22일 뉴스검색 서비스의 급작스런 변경으로 CP(콘텐트제휴)매체만 노출시키고, 1,000여개 검색제휴 언론사들은 사실상 노출을 차단하는 폭거를 감행했다"며 "국내 제2위 포털사업자인 카카오의 위헌적 만행을 규탄하고 뉴스 검색서비스의 조속한 원상복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터넷신문협회는 △정경민 여성경제신문 대표 △김기정 그린포스트코리아 대표 △이종엽 프라임경제 대표 △김기현 토큰포스트 전 대표△정의훈 변호사(법무법인 에임) △허윤철 인터넷신문협회 사무국장 등 분야별 전문가로 비상대책위원회으로 구성했다. 비상총회 의결로 카카오 불공정행위에 대한 대응을 일임받아 즉각적인 활동에 돌입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카드가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담당 인력 확대를 통해 현지 중고차 시장 성장을 이끈다는 방침이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민카드 인도네시아 법인인 KB파이낸시아 멀티파이낸스는 최근 중고차 신용 대출 인력을 확대하고 있다. 추가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내 세나얀과 케바요란 바루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중고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중고차 품질 향상과 함께 금융사들의 다양한 대출 지원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인도네시아 중고차 판매량은 신차 판매량보다 3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모르도르인텔리전스도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주요 6개국(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싱가포르·필리핀)의 중고차 시장 성장 가능성에 힘을 실었다. 모르도르인텔리전스는 아세안 6개국 중고차 시장 규모가 지난 2021년 550억 달러(약 72조원)에서 오는 2027년까지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KB파이낸시아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 사업을 하는 여신전문금융사다. 국민카드가 2020년 7월 지분 80%를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인수 후 본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공항 중 하나인 영국 히드로 공항 지분 10%를 인수한다. 이번 작업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히드로 공항 최대주주는 카타르투자청(QIA)이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스페인 인프라 투자사 페로비알로부터 히드로 공항 지주사 톱코(FGP Topco) 지분 10%를 매입할 예정이다. 톱코 지분 25%를 소유했던 페로비알은 나머지 15%를 프랑스 사모펀드 그룹 아르디안에 넘길 계획이다. 총 매각 규모는 24억 파운드(약 3조9400억원)에 이른다. 이번 매각으로 카타르투자청이 기존 지분 20%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으며 아르디안이 2대 주주가 됐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는 10%의 지분으로 중국투자공사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매각 작업에 영국 정부가 참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페로비알은 지난 2006년부터 히드로 공항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분을 56%까지 확대하기도 했지만 점차 줄여나갔다. 히드로 공항은 올해 9월 역대 월간 최대치인 700만 명 이상의 승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치를 처음으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리츠증권은 국내·해외펀드에 분산 투자하는 '메리츠펀드마스터 랩(Wrap)'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메리츠펀드마스터Wrap은 펀드 투자에 관심이 있지만 어떤 펀드를, 언제 사야 하는지 고민하는 고객들을 위해 전문가들이 직접 펀드를 고르고 운용하는 랩어카운트다. 랩 서비스는 메리츠증권의 리서치센터와 상품부서가 협업해 운용을 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리서치센터는 글로벌 경기와 시장전망에 따라 투자 유망한 자산과 국가 등을 선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산 배분 전략을 제시한다. 펀드 전문가들이 운용성과와 철학이 우수한 펀드를 선정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모멘텀 및 밸류에이션이 우수한 펀드 5~6개를 선정해 투자하는 것이 핵심이다. 매월 자산배분전략 회의를 통해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자산의 리밸런싱을 실시하고 적합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시장 상황에 대응한다. 메리츠증권은 전문가들이 증시 상황에 맞는 최적의 포트폴리오로 알아서 운용하기 때문에, 펀드의 환매 또는 교체시기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또 펀드 교체 시마다 환매 후 재가입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을 한번의 일임계약으로 해결한다. 메리츠증권의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뉴저지 주가 러시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를 중단했다. 이미 제재를 받고 있던 일본 전자기기 제조기업 교세라가 뉴저지 주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거두면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뉴저지 주정부는 최근 러시아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대한 제재법을 1년 반 만에 중단한다고 밝혔다. 뉴저지 주는 지난해 3월 러시아와 벨로루시 관련 기업이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이나 투자를 받을 수 없도록 제재법을 마련해 시행한 바 있다. 뉴저지 주는 세계 최대 은행인 JP모건도 블랙리스트에 오를 경우 2억6000만 달러(약 3400억원) 이상의 세금 혜택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하지만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교세라가 미국 연방법원으로부터 뉴저지 주 제재법에 대한 임시 금지 명령을 이끌어 내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교세라 법률 대리인은 “뉴저지 주정부는 헌법상의 권한을 넘어 마치 독자적인 외교 정책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며 “50개의 다른 주에 각자 다른 외교 정책을 가질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에 뉴저지 주정부는 “외교 정책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시장 참여자로서 행동하고 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연방법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리튬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중단 이후 리튬 배터리 수요가 둔화한 가운데 리튬 공급 과잉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7일 중국 광저우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1월물 리튬 선물 가격은 한 주 동안 10% 하락해 톤당 12만4050위안(약 2300만원)의 가격으로 장을 마감했다. 차이나 퓨처스의 리튬 분석가인 장 웨이신은 “이번 현상은 계약 만기 시 인도 가능 물량 부족에 베팅한 사람들을 실망시켜 가격 하락을 가속화했다”고 진단했다. 선물 시장 급락은 현물 리튬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패스트마켓 MB-LI-0036이 평가한 탄산리튬 현물 가격은 이번 주 11% 하락해 26개월래 최저치인 톤당 12만9000위안(약 2400만원)을 기록했다. 7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폭이며 전년 대비 80% 떨어진 수치다. 웨이신은 “현물 리튬 가격은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연말까지 톤당 10만 위안(약 1800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도 인베스팅 자료를 인용해 리튬 가격의 반등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골드만삭
[더구루=정등용 기자] 이승열 하나은행장이 ‘한중일 자산운용 서밋 포럼’에 비대면으로 참석해 축사 영상을 전달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승열 행장은 최근 중국 창저우시 중루구에서 열린 제4회 한중일 자산운용 서밋 포럼 행사에 축사 영상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자산운용사인 하나랑좌가 참여했는데 하나은행은 하나랑좌의 주요 투자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 행장은 한중일 자산운용 서밋 포럼의 의미를 높이 평가하는 한편 하나랑좌의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 지난 2019년 시작된 한중일 자산운용 서밋 포럼은 한중일 3국 간 상생 협력과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생산과 금융을 통한 역량 강화, 승리를 위한 힘 모으기’를 주제로 한중일 기관 대표와 기업 리더, 전문가, 학자들이 초청돼 진행됐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의 지분을 확대할 전망이다. BIDV는 자본금 확대를 통해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6억4200만주의 신주를 발행해 100대12.69의 비율로 배당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주식 배분 시점은 오는 12월이며 BIDV 자본금은 기존 50조5850억 동(약 2조7200억원)에서 57조40억 동(약 3조700억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하나은행은 BIDV 지분 15%를 보유한 2대 주주로 신주 9600만주를 인수할 예정이다. BIDV 지분 80.99%를 보유한 최대주주인 베트남중앙은행(SBV)은 5억2000만주의 신주를 인수할 계획이다. BIDV는 이번 신주 발행을 통해 부실채권 정리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분기 기준 BIDV의 총 부실채권 규모는 26조3930억 동(약 1조4200억원)으로 올초 대비 50% 증가했다. 대출금 대비 부실채권 비율은 올초 1.16%에서 1.6%로 상승했다. BIDV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자 수익은 41조2660억 동(약 2조2200억원)에 달했다. 세전 이익은 19조7630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