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의 동남아 시장 영토가 보다 넓어질 전망이다. 하나은행이 2대주주로 있는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이 캄보디아 사업 확대를 추진하면서다. 이미 캄보디아 간편결제 시장에 진출한 하나은행 자회사 GLN인터내셔널과의 시너지 효과도 예상된다. 15일 BIDV에 따르면 판 득 뚜 BIDV 이사회 의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이틀 간의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판 득 뚜 의장은 “BIDV는 은행 부문 외에 캄보디아의 다른 사업에도 투자해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 무역 및 투자를 지원하고 있다”며 “은행 부문의 인적 자원 교육과 함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서 BIDV의 성공적인 사업 운영을 환영하며 BIDV가 캄보디아 고객을 위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금융 서비스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도입해주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판 득 뚜 의장과 훈 마넷 총리의 이번 회동은 하나은행의 동남아 시장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하나은행은 지난 2019년 BIDV에 8억5582만 달러(약 1조1100억원)를 투자하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김정상 아이온큐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자사주를 매각했다. 1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김정상 CTO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자사주 2만4547주를 주당 평균 가격 13.21달러에 매각했다. 총 거래 규모는 32만4265달러(약 4억1900만원)에 이른다. 최근 다수의 대형 투자자들이 아이온큐 보유 지분을 변경했다. 퀀트봇 테크놀로지스는 올해 2분기 아이온큐 주식을 2만8000달러(약 3600만원) 가량 새로 매입했다. 헌팅턴 내셔널 은행도 아이온큐 주식을 대거 매입하며 현재 3만4000달러(약 4400만원) 상당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CM 비드웰 앤 어소시에이트도 아이온큐 주식을 3만4000달러 어치 사들였으며, 하버 인베스트먼트는 아이온큐 지분을 193.2% 가량 늘려 현재 4만 달러(약 5200만원) 상당의 2932주를 보유하고 있다. 니덤 앤 컴퍼니는 보고서를 통해 아이온큐 주식에 대해 ‘매수’ 등급을 부여했으며 18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모건스탠리는 아이온큐 주식에 ‘비중유지’ 등급을 부여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기존 16달러에서 1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마켓비트닷컴은 ‘적정매수’ 등급과 함께 17달
[더구루=정등용 기자] 존 월드론 골드만삭스 사장 겸 COO(최고운영책임자)가 중국 경제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내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와 달리 중국 경제는 당분간 침체기를 벗어나지 못할 것이란 지적이다. 월드론 사장은 14일 미국 경제 전문 매체 CNBC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중국 경제는 당분간 성장에 부담이 될 여러 문제와 계속 싸우게 될 것”이라며 “미국과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중국을 방문한 경험을 언급하며 중국이 여전히 심각한 경제난을 겪고 있다고 분석했다. 꾸준한 성장과 견고한 소비자 수요, 주식시장 랠리, 2024년 연착륙 예측을 보이는 미국과는 극명한 대조를 보인다는 주장이다. 월드론 사장은 “중국에선 마치 부정적인 기운이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며 “미국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 경제를 회복하며 긍정적인 기운을 내뿜었지만 중국은 이와 반대였다”고 강조했다. 월드론 사장은 중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다른 경제 대국들과 같은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데 중국 정부의 정책 부족이 영향을 미쳤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이나 유럽과 달리 중국은 경제 부문에 상당한 재정적 또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투자공사(SCIC)가 미래에셋에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베트남투자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대주주와 2대주주로 있는 현지 제약사 트라파코와 관련해서도 투자 협력 촉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 치 탄 베트남투자공사 이사회 의장은 최근 정지광 미래에셋캐피탈 신성장투자부문 대표가 이끄는 미래에셋그룹 실무단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탄 의장은 트라파코의 공동 주주로서 베트남투자공사와 미래에셋증권의 협력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탄 의장은 양측 간 정보 교류를 확대하고 베트남 기업과 한국 금융기관 사이의 투자 협력 촉진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공동투자펀드 조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정지광 대표는 트라파코에 대한 베트남투자공사의 기업지배구조 조율 의지를 확인하는 한편 상호 관심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2018년 사모투자펀드로 트라파코 지분 25%를 900억원에 인수해 2대주주에 올랐다. 이 펀드는 지난 2017년 미래에셋증권 주도로 설정됐으며 미래에셋캐피탈이 운용(GP)을 맡았다. 트라파코는 베트남 2위 제약사로 2만3000여개
[더구루=정등용 기자]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가 저우빈 옌청시 당서기와 회동했다. 녹색·저탄소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 대표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중국 장쑤성 옌청시에서 열린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에 참석해 저우빈 옌청시 당서기와 녹색·저탄소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동에서 저우빈 당서기는 옌청시의 경제·사회 발전 상황을 소개했다. 특히 시진핑 중국 주석의 에너지 안보 신전략에 따라 주요 에너지 사업을 이행하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저우빈 당서기는 “중앙당의 요구에 따라 녹색 저탄소 발전 시범구를 건설하고 있다”며 “풍력·화력·가스·수소 간 통합 발전과 원천 네트워크 부하 및 저장 통합 레이아웃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옌청시는 앞으로도 비즈니스 환경을 최적화 하고 모든 투자 기업의 발전을 위해 더욱 비옥한 산업 토양을 조성할 것”이라며 “SK에코플랜트와 녹색·저탄소 분야 협력을 더욱 촉진해 양측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표는 옌청시와 당위원회가 옌청시 프로젝트를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옌청시의 경제·사회 발전 성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우리소다라은행이 법인장을 교체할 전망이다. 황규순 우리소다라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나면서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해외 법인장 인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황 행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우리소다라은행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황 행장의 사임은 관련 규정에 따라 우리소다라은행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 행장은 지난 2021년 우리소다라은행에 부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는 우리은행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사업본부장을 역임했으며,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우리은행 경기서부지역본부 수석부행장을 지냈다. 이후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강남2지역금융본부 수석부행장을,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우리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을 맡았다. 황 행장의 사임은 우리소다라은행의 실적 부진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리소다라은행이 최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보면 3분기 당기 순이익은 5283억 루피아(약 445억원)로 전년 동기 6244억 루피아(약 527억원) 대비 15.41% 감소했다. 특히 이번 황 행장의 사임은 임종룡 우리금
[더구루=정등용 기자] 맥쿼리 그룹이 현대자동차의 인도 충전소 운영사인 차지존(ChargeZone)에 투자했다. 맥쿼리 그룹은 이번 투자가 차지존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료기사코드] 맥쿼리 그룹은 12일(현지시간) 자사 투자 부문인 맥쿼리 캐피털을 통해 차지존 지분 일부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맥쿼리는 오는 2030년까지 도로의 전기화를 추진하는 인도 정부의 계획과 인도 전기 모빌리티 부문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맥쿼리는 이번 투자가 차지존이 클라우드 지원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고 다음 성장 단계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구자라트주 바도다라에 본사를 둔 차지존은 전기 버스와 전기 트럭, 전기 승용차를 위한 충전 네트워크 구축을 전문으로 한다. 올해 3월 기준 인도 37개 도시에 1500개의 전기차 충전소와 3500개 이상의 충전 지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2만km 이상의 고속도로를 커버하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100만 개의 충전 지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지존은 현재 전체 충전소의 80%를 자체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최근 수년 간 우수한 실적을 거둔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 부문을 개편할 전망이다. 그동안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를 이끌었던 에드 에머슨이 퇴사를 결정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 수장인 에드 에머슨이 회사를 떠나기로 하면서 큰 변화에 직면했다. 골드만삭스의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는 에머슨의 지휘 아래 최근 몇 년간 뛰어난 실적을 거둬왔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20억 달러(약 2조6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작년에는 매출 30억 달러(약 3조9600억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09년 수준에 근접했다. 에머슨도 최근 3년 동안 원자재 트레이딩 사업부를 이끌며 1억 달러(약 1300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이는 웬만한 금융권 CEO(최고경영자) 수입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특정 연도에 몇몇 개인이 CEO보다 더 많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드물지 않았지만, 연결 기간 동안 지속적으로 이 같은 수익을 올리는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가 많다. 특히 에머슨의 리더십이 발휘된 시기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더구루=정등용 기자] 부영그룹이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영입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의 캄보디아 사업 확대에도 한층 힘이 실릴 전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부영그룹은 최근 박흥경 전 주캄보디아 대사를 고문으로 위촉했다. 이는 캄보디아 사업 강화에 대한 이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부영 관계자는 “박 전 대사는 캄보디아 뿐만 아니라 해외 사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캄보디아는 부영의 주요 해외 사업 거점 지역이다. 현재 수도 프놈펜에 총 1만5000가구 규모 부영타운을 조성하고 있다. 아파트 1474가구를 포함한 주상복합단지 공사가 완료돼 분양 예정에 있다. 이와 함께 현지 금융사인 부영크메르뱅크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장은 직접 캄보디아를 찾아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순 찬톨 캄보디아 공공사업교통부 장관을 만나 현지 인프라·교통 부문 투자를 논의하기도 했다. 당시 만남에서 순 장관은 이 회장에게 △프놈펜-시아누크빌 고속도로 사업 △프놈펜-포이펫 도시철도 확장 사업 △프놈펜-바벳 고속도로 사업 등 현지 정부가 추진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안타증권이 세종텔레콤이 발행한 교환사채(EB)를 인수했다. 13일 유안타파이낸셜홀딩스(YFH)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세종텔레콤 교환사채를 10억원 규모로 인수했다. 교환사채는 회사가 보유한 자사주나 타법인 주식을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으로 일종의 주식담보 대출과 형태가 유사하다. 일반적으로 주식교환을 목적으로 교환사채에 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에 유안타증권이 인수한 교환사채의 교환대상은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하나금융지주 주식 2만1739주다. 교환 청구기간은 오는 12월16일부터 2028년 11월15일까지이며, 교환가액은 주당 4만6000원이다. 앞서 세종텔레콤은 올해 5월 운용자금과 물적분할 준비자금 마련을 위해 증권사가 설정한 펀드들을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 발행을 결정한 바 있다. 교환대상은 세종텔레콤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65만6167주다. 교환대상인 삼성전자의 투자 가치가 높아지면서 국내 자산운용사들도 대거 매입에 참여했다. 포커스자산운용과 오라이언자산운용, 파로스자산운용, 안다H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SP자산운용 등이 운용 펀드를 통해 세종텔레콤 교환사채를 인수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DSC인베트스먼트와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미국 기후테크 스타트업 다이멘셔널 에너지(Dimensional Energy)에 투자했다. 탈탄소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다이멘셔널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도 높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다이멘셔널 에너지는 13일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60억원)를 조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는 인비저닝 파트너스가 주도한 가운데 DSC인베트스먼트가 주요 투자자 중 하나로 참여했다. 이 밖에 △유나이티드 항공의 지속가능 비행 펀드 △마이크로소프트의 기후혁신펀드 △록크리크 그룹의 스마트 항공 선물 펀드 △델렉 US △뉴욕 벤처스 △기후테크서클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기존 투자자인 뉴 클라이밋 벤처스와 엘리멘탈 엑셀러레이터, 클로이 캐피탈, 론칭 뉴욕 등도 이번 펀딩 라운드에 포함됐다. DSC인베트스먼트와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다이멘셔널 에너지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인비저닝 파트너스는 신재생에너지 확산 솔루션(H2)과 대체 단백질, 저탄소 소재 및 순환경제, 탄소자원화 분야 등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김용현 인비저닝 파트너스 대표는 “다이멘셔널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 호주가 기관투자자 유치를 위해 FUM(펀드운용자산) 규모를 대폭 늘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 차별화 된 상품군을 확대하고 영업팀 인력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반 멧칼프 글로벌X 호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시드니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석해 “현재 62억 달러(약 8조2000억원)인 FUM 규모를 오는 2025년까지 100억 달러(약 13조2600억원)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멧칼프 CEO는 “이는 차별화 된 상품군을 확대하고 영업팀을 확충하는 동시에 더 많은 투자자를 확보함으로써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글로벌X가 ETF 시장 내 후발주자임을 인정하면서도 충분히 경쟁업체를 따라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X의 전체 자산 규모는 460억 달러(약 61조100억원)로 시장 점유율은 4%다. 블랙록과 뱅가드,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대형 자산운용사와 비교했을 땐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멧칼프 CEO는 자원 측면에서 경쟁업체들에 뒤처져 있지만 수익과 투자자 수에서 승부를 보겠다는 각오다. 필요한 경우 공격적인 가격 경쟁을 이어가면서 투자자 우선 철학에 충실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