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개발사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KIND의 투자 목적에 부합할 뿐만 아니라 리스크 헷지 측면에서도 보안이 충분히 마련됐다는 판단에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필리핀 보홀 친환경 관광단지 1단계 개발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이번 사업이 민간투자법상 생활체육시설과 도시개발법상 관광단지에 해당되며, 2배 이상의 EPC(설계·조달·시공) 수주를 유발하는 만큼 공공성 기준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정성적으로도 저소득국에 출장자용 숙박시설을 짓는 등 실질적 도움을 준다는 측면에서 MDB(다자개발은행) 지원 추세와 일맥상통한다고 부연했다. 또한 KIND는 이번 사업이 리스크 헷지를 위한 보안 장치를 충분히 마련했다고 판단했다. 더불어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한다는 명분에서도 투자할만한 사업이라고 진단했다. 보홀은 동남아를 대표하는 휴양지 중 하나로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열대 휴양지다. 섬 전체가 산호 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훼손되지 않은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초콜릿힐 등 명소와 안경원숭이로 불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시아 주요 국가 외환시장이 하락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미국 금리 인하 등 주요 경제지표가 아시아 외환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원화 가치는 1% 가까이 하락했고 인도네시아 루피아도 0.5% 하락했다. 필리핀 페소화는 0.3% 하락했으며 싱가포르 달러는 보합세를 보였다. 지난해 27% 가까이 상승하며 2009년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대만 증시는 지난 2일 0.4% 하락했다. 한국 증시는 0.6% 상승하며 지난 2022년 6월3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태국 증시는 1.2%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0월18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전략가들은 미국 경제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3월부터 미국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특히 외환 부문에서 신흥 시장 자산에 대한 매도 압박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3월부터 금리 인하가 시작될 확률을 86%로 보고 있으며, 연내 150bp 이상의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인플레이션 완화에도 아시아 중앙은행들은 금리 인하를 시사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미국 텍사스 런넬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투자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미국 텍사스 런넬 BESS(10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지분펀드) 투자의 건’과 ‘미국 텍사스 런넬 BESS(100MW)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대출펀드) 투자의 건’을 각각 의결했다. KIND는 안건 승인 유효 기간을 의결일로부터 1년으로 하며, 투자승인 후 투자 실행을 위한 제반 계약서 체결은 사장 결재로 승인한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가 바이오테크 투자를 위한 자금을 확보했다. 생명공학 기술과 진단기업 외에 초중기 단계의 치료 기업에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 자산운용은 최근 자사 생명공학 분야 투자 전략 1호 펀드인 웨스트 스트리트 라이프 사이언시스(West Street Life Sciences) 결성을 완료했다. 이 펀드는 골드만삭스 임직원은 물론 전 세계 다양한 기관 및 전략적 투자자와 고액 투자자로부터 6억5000만 달러(약 8500억원) 규모의 약정을 받으며 당초 모집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다. 생명공학 분야 1호 그로스 사모펀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 중 하나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드가 암 치료제 제조업체 네스티드 테라퓨틱스(Nested Therapeutics)와 정밀 의학 기업 모마 테라퓨틱스(MOMA Therapeutics)를 포함한 5개 회사에 약 9000만 달러(약 1200억원)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펀드 운용은 지난 2021년 설립된 생명공학 투자 부문이 담당한다. 생명공학 투자 부문은 전 세계 생명공학 분야에서 수십년 간 자금운용 경험을 쌓아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골드만삭스 플랫폼의 폭넓은 인맥과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금 채굴기업인 바릭골드(Barrick Gold)가 캐나다 광산기업 퍼스트퀀텀미네랄즈(First Quantum Minerals) 인수를 추진한다. 마크 브리스토우 바릭골드 최고경영자(CEO)가 전면에 나선 가운데 퍼스트퀀텀미네랄즈가 인수 제안을 거부하기 힘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브리스토우 바릭골드 최고경영자는 지난해 말 퍼스트퀀텀 주요 투자자들과 만나 잠재적 인수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후 바릭골드가 퍼스트퀀텀에 새로운 제안을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공식적인 제안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바릭골드는 그동안 구리 사업 확장을 꾸준히 모색해왔다. 바릭골드는 구리 생산업체로 탈바꿈하기 위해 현재 파키스탄에 대규모 구리 광산도 건설하고 있다. 브리스토우 최고경영자는 지난 6월 이미 한 차례 퍼스트퀀텀에 비공식 인수 제안을 하기도 했지만 거절 당했다. 하지만 퍼스트퀀텀이 최근 파나마 정부로부터 구리광산 라이선스 연장을 거부 당한 것이 바릭골드에 새로운 기회가 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파나마 정부는 퍼스트퀀텀의 구리광산 라이선스를 20년 연장해줬지만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모기지금리 전망치를 소폭 하향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다. 다만 모기지금리가 6%대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5일 투자 노트를 통해 “30년 만기 모기지금리가 올해 말 6.3%로 떨어진 후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가 본격화 하면 6%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며 “모기지금리가 내년까지 6% 이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전망치를 올해 말 기준 7.1%, 내년 말 기준 6.6%로 예상한 바 있다. 로저 애쉬워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이번 수정은 경제의 견고한 성장 배경과 모기지 금리, 국채 수익률 간의 스프레드가 일부 압축되는 가운데 올해 연준이 5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경제학자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미국 국책 주택담보금융업체 프레디 맥(Freddie Mac)에 따르면 지난주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평균치는 6.62%로, 10월에 기록한 사이클 최고치인 7.79%에서 급격히 하락했다. 골드만삭스는 모기지금리의 지속적인 하락이 주택 구입 여건을 개선하는 데 도움
[더구루=정등용 기자] 싱가포르 판아시아메탈스(PAM)가 남미 최대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한다. 올초 중에 지구물리학 조사와 채광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판아시아메탈스는 최근 칠레 타마 아타카마(Tama Atacama) 리튬 프로젝트를 인수하기 위한 옵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판아시아메탈스는 올해 12월까지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옵션금을 지불하고, 내년 12월까지 10만 달러를 추가로 납부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026년 12월까지 최종적으로 200만 달러(약 26억원)를 지급하면서 프로젝트 지분 100%를 확보할 방침이다. 타마 아타카마 프로젝트는 남미에서 가장 큰 리튬 염호 프로젝트 중 하나로 라마티다스(Ramatidas) 프로젝트 북부 절반과 돌로레스 노스(Dolores North), 돌로레스 사우스(Dolores South), 포존(Pozon), 핑크(Pink) 프로젝트 부지를 포괄하고 있다. 총 면적은 약 1200㎢(제곱킬로미터)에 이른다. 타마 아타카마 프로젝트는 최대 2200ppm·평균 700ppm의 리튬이 검출된 3개 광구를 포함하고 있다. 현재 탐사 라이선스 신청이 진행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LS일렉트릭이 수주한 영국 BESS(배터리 에너지 저장장치) 사업에 투자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영국 위도우 힐 BESS(7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지분펀드)’과 ‘영국 위도우 힐 BESS(70MW) 건설·운영 사업에 대한 수익증권 투자의 건(후순위대출펀드)’을 각각 의결했다. LS는 앞서 지난 3일 자회사 LS일렉트릭이 영국 번리 베스 리미티드(BURNLEY BESS LIMITED)와 BESS 사업인 위도우 힐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계약 규모는 1217억원에 이르며 이는 최근 매출액 대비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계약 기간은 내년 3월31일까지이며 향후 인허가 및 공사 진행 과정 등에 따라 계약기간 및 계약금액 등은 변경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LS일렉트릭의 영국 내 두 번째 BESS로 PCS(전력변환장치) 70MW, 배터리 166.85MWh급 ESS 시스템 구축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및 향후 20년간의 통합운영(O&M)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삼척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계 지역 도시재생사업에 편입되는 공사 잔여 부지를 매각한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도계역 주변지구 도시재생사업 편입 잔여부지 매각 승인안’을 의결했다. 대상 잔여 부지는 3개 필지로 9543㎡에 이른다.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지난 2021년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저탄소와 친환경에너지 전환에 따른 석탄산업의 쇠퇴로 인해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도계 지역은 석탄 비중이 높은 탄광도시로 석탄 소비 감소로 인해 인구의 점진적 감소와 지역공동화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이러한 지역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방안을 모색해왔다. 이번 도계역세권 도시재생뉴딜사업에는 정부 마중물 자금 265억원을 포함해 총 917억원이 투입됐다. 석탄공사와 삼척시는 근대파독광부훈련소를 재현한 스타트업 도계광(光)업소와 석탄산업문화유산을 활용한 블랙아트타운 까막동네 조성 등 도계탄광시설을 최대한 원형 보존해 문화예술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행복주택과 미디어센터, 웰빙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한국동서발전과 한국남동발전이 참여한 파키스탄 수력발전사업에 투자한다. KIND는 예상 수익률을 면밀히 검토하는 한편 사업 리스크를 철저히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IND는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파키스탄 아스릿 케담(Asrit Kedam) 수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사업에 대한 지분투자와 제반보증 부담의 건’을 의결했다. KIND는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에 대한 예상 수익률과 실제 수익률 차이를 면밀히 검토하다는 계획이다. 또한 사업 진행시 매 분기마다 리스크를 확인하고 추후 사후관리실을 통해 발생 가능한 리스크에 대응할 예정이다.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은 229MW(메가와트) 규모로 파키스탄 카이벅팍툰콰주 스와트구 망고라 지역에 건설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5억 달러(약 6500억원)에 이르며 올해 7월 착공 후 오는 2029년 7월 상업운전을 목표로하고 있다. 동서발전과 남동발전은 지난해 2월 공동개발협약(JDA)을 맺고 아스릿 케담 수력발전소 사업과 관련한 상호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파키스탄 정부와 전력판매계약을 통해 발전소 상업운전 이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구리 수출국인 칠레가 구리 생산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4일 칠레 구리위원회(Cochilco)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칠레의 구리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한 44만2800t(톤)을 기록했다. 주요 업체를 살펴보면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코델코의 경우 11월 구리 생산량이 전년 대비 16% 감소한 11만4100t을 기록했다. BHP가 관리하는 세계 최대 구리 매장지인 에스콘디다는 전년 대비 6.3% 증가한 8만4800t을, 글렌코어와 앵글로 아메리칸이 합작 투자한 콜라후아시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4만8000t을 각각 기록했다. 업계는 칠레의 구리 생산량 감소가 구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 따르면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12월29일 거래된 3개월물 구리 가격은 t당 8559달러(약 1121만원)였으며, CNBC 보도 당일에는 8544.5달러(약 1115만원)를 기록했다. 미국 씨티은행은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구리 가격이 오는 2025년 1만5000달러(약 1957만원)까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4일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현대차는 금융 부문에서 25억 달러(약 3조2800억원) 규모의 채권을 판매했다. 투자자들의 강력한 수요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란 게 로이터 통신 분석이다. 현대차 외에 다수의 미국 기업들이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 2일 290억 달러(약 38조45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한 데 이어, 3일에는 160억 달러(약 20조9700억원)에 달하는 하이등급 채권을 발행했다. 주요 기업 중에선 버크셔 해서웨이가 소유한 유틸리티 회사 퍼시픽코프(Pacificorp)가 38억 달러(약 4조9800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퍼시픽코프는 오레곤과 캘리포니아 북부의 산불과 관련된 부채 상환 및 보상금 청구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프랑스 은행 크레딧에그리꼴(Credit Agricole)은 25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판매했다. 바클레이즈의 투자등급 채권 신디케이트 데스크 책임자인 스콧 슐트는 “계절적으로 조용했던 12월 하반기가 지나고 새해에 투자자들이 새로운 투자 자본을 투입하기 시작하면서 기업들이 ‘1월 효과’를 활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 주 초에 거래를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