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콘솔 게임기 전문업체 닌텐도가 엔비디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올해 출시 예정인 닌텐도의 신규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2’가 닌텐도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은 14일(현지시간) 투자 보고서를 통해 닌텐도와 엔비디아의 관계를 집중 조명했다. 이에 따르면 닌텐도는 자사 콘솔 기기인 닌텐도 스위치에 엔비디아의 테그라 X1 SoC(시스템 온 칩)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테그라 X1 SoC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신 콘솔을 구동하는 커스텀 APU처럼 그래픽 성능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닌텐도 스위치에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나 게임용 태블릿의 이동성과 전력 효율성을 제공한다. 올해에는 닌텐도의 차기 제품인 닌텐도 스위치2 출시가 예정돼 있다. 업계에선 닌텐도 스위치2가 현재 PC용 최상위 RTX 게이밍 GPU에만 제공되는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기능과 함께 4K 게이밍 지원을 추가하는 차세대 엔비디아 테그라 SoC로 구동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더 모틀리 풀은 닌텐도 스위치2의 출시가 올해 엔비디아 매출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1월 매수해야 하는 워렌 버핏 슈퍼주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5일 더 모틀리 풀에 따르면 1월 매수해야 하는 워렌 버핏 슈퍼주로는 애플과 옥시덴탈 페트롤리엄, 마스터카드가 꼽혔다. 애플은 워렌 버핏이 이끌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최대 보유 종목이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보유 주식 규모는 1560억 달러(약 205조원)에 이른다. 지난해 1분기 마지막으로 애플 지분을 추가했으며 주가는 12% 상승했다. 버핏은 오랫동안 경쟁사보다 확실한 우위를 가진 기업에 적극적인 매수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높은 수익률로 사업에 재투자할 수 있는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에 높은 가치를 부여해왔다. 애플의 경우 56%의 투자 자본 수익률을 달성해 버핏의 이 같은 기준을 통과했다. 애플은 지난해 990억 달러(약 130조원)의 잉여현금흐름(FCF)을 창출했다. 이 중 약 15%를 분기별 배당금으로 주주에게 분배하고 770억 달러(약 101조원)를 자사주 매입에 사용했다. 버핏은 FCF를 많이 창출하고 그 현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기업을 높게 평가한다. 옥시덴탈 페트롤리엄은 버크셔 해서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HoSE)가 이르면 올해 2분기 중 한국거래소(KRX) 거래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베트남 증권업계의 중요한 상승 원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KB증권 베트남(KBSV)은 14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 도입 시기는 올해 2분기가 될 수 있다”며 “이 경우 세션당 VN지수(VN-Index) 평균 거래액이 지난 5년 대비 30~7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KB증권 베트남은 한국거래소 거래 시스템이 완벽하게 정착되면 호치민 증권거래소의 주문 매칭 속도와 결제 시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공매도와 옵션 계약 등 투자 형태가 다양해지는 동시에 증권 거래 시스템의 안정성도 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지난 1996년 태국으로부터 도입한 증권 거래 시스템을 교체하기 위해 2012년 한국거래소와 정보 기술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내용은 정보 기술 시스템 설계와 솔루션 공급, 설치 이전 등 한국거래소의 거래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였다. 이후 호치민 증권거래소는 베트남 증권사들과 함께 테스트 시나리오를 수행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들이 기계번역 전문 기업 시스트란(SYSTRAN)을 프랑스 데이터 처리기업 챕스비전(ChapsVision)에 매각했다. 시스트란과 챕스비전은 서비스 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 확장을 함께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챕스비전은 최근 시스트란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 규모와 조건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스트란은 국내 금융사가 지분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가 51%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으며 소프트뱅크 코리아와 한국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증권이 지분 42%를 공동으로 갖고 있다. 나머지 7%는 엘솔루(LlsoLlu)가 보유하고 있다.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재무적 투자자들은 지난 2022년부터 시스트란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자문사에 로스차일드(Rothschild&Co)와 삼성증권을 선정한 이후 잠재적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매각 논의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시스트란을 인수한 챕스비전은 프랑스 국영 데이터 처리 분야의 선두주자로 평가 받는다. 기업과 정부가 디지털 전환에 성공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2위 자산운용사 뱅가드(Vanguard)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이어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 거래 금지를 천명했다. 암호화폐를 기반으로 한 금융상품에 다시 한 번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낸 셈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뱅가드 대변인은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Axios)와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뿐만 아니라 비트코인 선물 ETF까지 거래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장기 투자자의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약속에 따라 핵심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창업자인 잭 보글의 투자 원칙에 부합한다는 게 뱅가드 대변인 설명이다. 잭 보글은 투기보다 단순하고 저렴한 방식의 투자 원칙을 고수해 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뱅가드 대변인은 “보글은 자신이 발명한 인덱스 펀드가 미국적이지 않다는 조롱을 받았을 때에도 S&P 500 전체를 매수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수익률에 더 좋다고 주장하며 이를 반박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앞서 뱅가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한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판매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암호화폐 ETF에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낸 바 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러시아 시장으로 잇따라 복귀하고 있다. 기존 브랜드 이름을 바꾸거나 현지 딜러들이 병행 수입을 하는 방식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닛산은 오팅(Oting)이란 이름으로 러시아에 돌아갈 예정이다. 닛산 엑스테라로 알려진 클래식 SUV 팔라딘을 단일 모델로 판매할 계획인 가운데, 중국기계공업집단(SINOMACH)이 판매 과정을 중개한다. 현대자동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2년 만에 재가동을 시작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지난해 3월1일부터 생산을 중단했다. 이후 현대차는 지난해 12월19일 임시이사회에서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등을 보유한 러시아 자회사(HMMR) 지분을 러시아 업체 아트파이낸스에 1만 루블(약 14만원)에 매각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이 밖에 BMW와 메르세데스, 렉서스 같은 브랜드들은 병행 수입을 통해 러시아 딜러들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자동차를 포함한 여러 상품에 대한 병행 수입을 합법화 하기로 결정했다. 이후 현지 딜러들은 제조사 동의 없이 다른 국가에서 자동차를 수입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됐다. 실제로 현지 딜러 업체인 모터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서울 지역에 신축 단체 합숙소를 짓는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서울지역 단체합숙소 신축 승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업은행은 노후 자가건물의 재건축 추진으로 자산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문래동 지점을 철거한 후 지상 7층, 지하 3층의 단체 합숙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단체 합숙소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3가 지역에 499평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며 총 38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정보 미디어 업체 인베스터 플레이스(Investor Place)가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 7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베스터 플레이스는 올해 주목해야 하는 친환경 주식으로 △퍼스트 솔라 △글로벌X 솔라 ETF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 △엔브릿지 △넥스트에라 에너지 △플러그 파워 △앨버말을 선정했다. 퍼스트 솔라는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포함한 여러 정책 변화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 받는다. 업계 경쟁업체에 비해 파괴적인 비용 프로필을 갖고 있으며 일반적인 결정질 실리콘 모듈에 비해 높은 품질을 자랑한다. 글로벌X 솔라 ETF는 0.51%의 저렴한 수수료로 전 세계 태양광 산업의 상위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금리 상승으로 하락을 겪기도 했지만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인하하면 주당 19달러까지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다. 아이셰어즈 글로벌 클린 에너지 ETF는 0.41%의 수수료로 가장 인기 있는 친환경 주식을 추적하는 상품이다. 이 ETF는 최근 12.75달러 14.85달러로 반등했으며 연준의 조치 이후 더 상승할 수 있다는 게 인베스터 플레이스 주장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투자 전문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이 올해 엔비디아를 능가할 주식 종목 3가지를 선정·공개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 모틀리 풀은 올해 엔비디아를 뛰어넘을 주식 종목으로 크라우드 스트라이크 홀딩스(CrowdStrike Holdings)와 팔란티어(Palantir), 먼데이닷컴(Monday.com)을 꼽았다. 크라우드 스트라이크는 인공지능(AI) 기반 사이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지난해에는 사이버 보안에 대한 수요 급증과 재무 펀더멘털 개선 효과로 주가가 137% 급등하기도 했다. 사업 실적도 우수한 수치를 보였다. 지난해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1년 총 매출은 29억 달러(약 3조8100억원)를 기록했다. 잉여 현금 흐름은 1년 전 주당 2.89달러에서 주당 3.59달러로 증가했다. 팔란티어는 데이터 및 운영 통합 플랫폼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기업이다. 미국 정보 당국이 오사마 빈 라덴을 찾는 데 도움을 준 기업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팔란티어는 지난해 도입한 인공지능플랫폼(AIP)을 통해 새로운 차원의 성공을 거뒀다. 팔란티어의 고담 및 파운드리 플랫폼은
[더구루=정등용 기자] 하나은행이 베트남 호치민 경제대학교(UEH)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고객 접점을 넓혀 나가는 모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최근 호치민 경제대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 행사를 개최했다. 하나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학업과 생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25명의 학생들에게 각 400달러(약 50만원)씩 총 1만 달러(약 1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하나은행은 장학금 프로그램 외에도 호치민 경제대학교의 우수한 학생들이 졸업 후 은행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면접 및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하나은행과 호치민 경제대학교의 종합 발전 파트너십의 일환이다. 장학금 프로그램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하나금융재단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학업에 매진하는 베트남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교재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인도주의적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베트남 학생 250명에게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하나은행 호치민 지점 관계자는 “이번 장학금 수여식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실현하는
[더구루=정등용 기자] 푸르덴셜생명이 태국 현지 금융사 CIMB태국과 보험사업 확대에 협력한다. 양사는 고유의 전문성과 재무 상태를 바탕으로 서비스 협력 범위를 넓혀 나간다는 계획이다.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은 11일(현지시간) CIMB태국과 보험사업 확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태국 금융시장 고객들의 수요에 주목해 이번 업무협약을 결정했다. 최근 태국 금융시장 고객들은 은행 채널을 통해 생명·건강·저축·투자 관련 보험을 계획하고 구매하는 데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신뢰할 수 있고 빠를뿐만 아니라 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CIMB태국 고객은 향후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의 다양한 보험 플랜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객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원 커넥티드 플랫폼(One Connected Platform)’을 통해 보험 플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수 있다. 반딧 치암아누쿨킷 푸르덴셜생명 태국 법인 최고경영자(CEO)는 “고객이 최상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됐다”며 “양사의 전문성과 재무 상태가 바탕이 된다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광물기업 발레(Vale)가 캐나다에 100억 달러(약 13조1300억원)를 투자한다. 지난해 9월 발표한 투자 계획의 일환으로 저탄소 생산 투자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에밀리 올슨 발레 지속가능성 담당 총 책임자는 11일(현지시간) “향후 10년간 캐나다에 100억 달러를 투자해 저탄소 생산이 중요한 지역에서의 사업 운영을 유지할 것”이라며 “기존 사업과 관련해서 할 수 있는 일이 훨씬 더 많은 만큼 그 분야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표된 발레의 투자 계획 중 일부다. 발레는 당시 캐나다 외에 본사가 있는 브라질 북부와 니켈 생산국인 인도네시아에 각각 100억 달러씩 총 300억 달러(약 39조38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캐나다의 경우 마크 커티파니 발레 베이스 메탈 사장이 직접 나서 추가 잠재력을 발견할 수 있는 투자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대상은 온타리오주 서드베리와 매니토바주 톰슨, 뉴펀들랜드주 보이시 베이와 롱하버의 사업장이다. 이와 함께 발레는 제너럴 모터스에 연간 2만5000t(톤)의 니켈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 중인 베캉쿠르 황화니켈 가공 프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