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롯데케미칼의 해외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LC타이탄)이 잇딴 수난을 겪고 있다. 지난해 실적 발표 후 주가가 급락하자 말레이시아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단 조치까지 내리면서다.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Bursa Malaysia Securities)는 30일(현지시간) 롯데케미칼타이탄 주가가 이날 오후 15.07% 급락하자 장중 공매도(IDSS)를 중단했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전날 지난해 순손실이 7억8829만 링깃(약 2225억원)으로 전년 7억3106만 링깃(약 2064억원)보다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23.68% 감소한 76억5000만 링깃(약 2조159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은 전년 동기 3억3364만 링깃(약 941억원)에서 1억8648만 링깃(약 526억원)으로 축소됐다. 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투자자들은 롯데케미칼타이탄 주식 매각에 나섰고, 이는 주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롯데케미칼타이탄은 증권 신고서를 통해 “실적 약화는 주로 마진 스프레드 감소와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의 손실 분담에서 기인했지만 재고 상각이 순 실현 가능한 가치로 환원되면서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정등용 기자] 폴란드가 웨스팅하우스와 벡텔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원전 사업에 CfD(양방향 차액정산 계약) 방식의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웨스팅하우스가 원전 사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거부하자 새로운 대안을 찾은 셈이다. 31일 현지 에너지 포털인 비즈네스얼러트(BiznesAlert)에 따르면 폴란드 기후환경부는 북부 포메라니아 지방의 첫 원자력 발전소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CfD 방식을 고려하고 있다. 기후환경부는 “최근 유럽연합(EU) 전력시장 설계규정 개혁제안에 포함된 유일한 형태의 가격 지원은 CfD 계약”이라며 “CfD를 통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와 함께 사업 및 금융 모델을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폴란드 정부는 지난 2022년 11월 루비아토보·코팔리노 지역에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 3기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이어 지난해 7월 폴란드 기후환경부는 국영 전력기업 PEJ의 원전 건설허가 신청서를 승인했고, 9월엔 웨스팅하우스·벡텔 컨소시엄이 PEJ와 엔지니어링 계약을 맺었다. 이후 폴란드 정부는 웨스팅하우스·벡텔 컨소시엄에 최소 30%의 지분 투자를 제안했지만 웨스팅하우스는 최대 10%의 지분만 투자할 수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금양에코파크 연료전지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금융약정체결과 관련한 담보 제공안을 통과시키면서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최근 이사회 회의를 열고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 금융약정체결 관련 담보제공안’을 가결했다. 동서발전은 금융약정에 수반되는 주식근질권 설정 계약에 의거해 출자자가 보유한 주식에 대한 근질권 설정이 필요한 만큼 이사회 규정 제6조 제1항 18호(투자회사의 채무보증)에 따라 해당 안건을 부의했다고 설명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2021년부터 금양산업개발, SKD&D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금양에코파크 보은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충북 보은 산업단지 내에 총 설비용량 19.8MW 규모의 발전소를 짓는 것이 골자다. 총 사업비는 1300억원에 이른다. 해당 발전 설비는 연료전지 3세대로 불리는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다. 발전 효율이 60%에 달해 석탄화력발전소 효율(35%)보다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연료전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발전량은 823GWh(기가와트시)로 주택 30만 세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연간 전력 판매 금액은 330억원, 향후 20년
[더구루=정등용 기자] 노르웨이 국부펀드(Norges Bank Investment Management, NBIM)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지분을 대거 늘렸다. 가격 인하로 인해 매출은 부진했지만 차량 판매 자체는 견고한 흐름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NBIM 보유 자산 목록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테슬라 보유 비율은 전년 0.87%에서 0.98%로 증가했다. 보유 규모는 77억 달러(약 10조2400억원)에 이르며 NBIM 보유 자산 중 11번째로 큰 비중이다. 이와 함께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BYD 보유 비율도 지난 2022년 0.38%에서 지난해 말 0.57%로 증가했다. NBIM은 테슬라와 BYD 지분 매입과 관련해 전기차 판매 확대가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48만4507대의 전기차를 판매했으며, BYD도 해당 분기 52만6409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다만 테슬라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251억7000만 달러(약 33조6000억원), 주당순이익(EPS) 0.71달러(약 948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매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인 글로벌X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상품 차별성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X는 30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글로벌X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상품 차별성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판단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다만 글로벌X는 향후 상품 차별성에 방점을 두고 비트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전략적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증권거래위원회는 지난 10일 블랙록의 아이셰어스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트러스트(Bitcoin Trust)를 포함한 11개의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승인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가 디지털 자산 업계와의 오랜 갈등에도 새로운 투자자를 위한 문을 열어줬다고 평가했다. 또한 암호화폐 산업에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글로벌 2위 자산운용사인 뱅가드는 증권거래위원회가 승인한 총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상품을 판매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전자에 이어 페이팔이 디지털 자산 관리 서비스 업체 메시(Mesh)에 투자했다. 자사 스테이블코인 페이팔USD(PYUSD)를 활용해 유통량을 늘리겠다는 계산도 깔려 있다. [유료기사코드] 페이팔의 벤처 부문을 담당하는 페이팔 벤처스는 29일(현지시간) 500만 달러(약 66억원) 규모의 페이팔USD를 메시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150만 달러(약 20억원)의 현금도 추가 지원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메시는 고객이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디지털 자산을 전송·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객은 메시를 통해 다른 플랫폼 사이에서 디지털 자산을 이동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산 클래스와 계정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사용자의 개인 정보나 자격 증명을 저장하지 않아 익명성도 보장된다는 게 장점이다. 메시는 앞서 지난해 9월 머니 포워드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22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조달한 바 있다. 당시 펀딩 라운드에는 삼성전자의 기업형벤처캐피털(CVC) 삼성넥스트가 참여했다. 페이팔은 이번 투자 과정에서 페이팔USD를 활용했다. 전체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가 1350억 달러(약 179조7100억원
[더구루=정등용 기자] 키움증권이 올해 인도네시아 고객 추가 유치 목표를 수립했다. 새로운 거래 투자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하면서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29일(현지시간) 신규 거래 투자 애플리케이션인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New HERO Invest Trading Application)’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이 신규 고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현재 활성 고객이 9000명인 가운데 추가로 9000명을 유치해 총 1만8000명의 고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창근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투자 플랫폼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주식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창근 법인장은 “새로운 온라인 거래 시스템인 뉴 히어로 인베스트 트레이딩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젊은층 투자자들을 더 많이 유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제프리 헨드릭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개발 이사는 “이 이니셔티브는 인도네시아 투자자를
[더구루=정등용 기자]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이 중국 지역 사업을 진두지휘 한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의 글로벌 사업 강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향후 어떤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중국법인은 최근 황효구 하나은행 글로벌그룹장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황효구 그룹장은 은행원 생활 30년 중 20년을 글로벌 관련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하나금융의 글로벌 핵심 거점인 중국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중국 전문가로 통한다. 최근 4년 동안은 본사에서 글로벌 전략 업무도 수행한 만큼 중국 외 전체적인 사업 구상과 기획 능력도 뛰어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황 그룹장은 지난 1994년 옛 외환은행에 입행 후 국내 영업점 업무와 글로벌 심사 업무 등을 하다 2006년 중국 상해지점에 발령되며 본격적으로 글로벌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외환은행이 하나금융에 인수되면서 외환은행 중국법인도 하나은행 중국법인에 합병됐는데, 이 과정에서 황 그룹장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 그룹장은 그동안 중국법인 안정화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국 내 경제활동 축소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중국법인의 실적 부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자동차 그룹 르노가 전기차·소프트웨어 개발 자회사 암페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전기차 수요가 불확실해진데다 글로벌 IPO(기업공개) 시장도 불황을 벗어나지 못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르노는 30일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에 따른 주식 판매 수요 부족을 이유로 암페어 상장 계획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또한 불리한 시장 상황을 언급하며 “현금 창출력이 강해져 암페어에 대한 새로운 자금 조달이 필요하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당초 르노는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과 배터리 구동 자동차 생산을 분리하기 위해 암페어 상장을 추진해왔다. 이미 지난 2022년 2월에 사업부를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로 분리하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를 위해 르노가 50%, 일본 닛산자동차가 10~15%를 암페어에 각각 출자하기로 했었다. 루카 데 메오 르노 회장은 암페어의 기업가치가 상장시 80억~100억유로(약 11조5600억~14조4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과 중국산 전기차 강세가 이어지자 르노도 암페어 상장 계획을 철회했다. 실제로 유럽연합의 지난해 1~3분기 전기차 판매대수는 111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55.
[더구루=정등용 기자] 로빈 덴홈 테슬라 이사회 의장이 대규모 자사주 매각을 추진한다. 이사회 멤버에 대한 보상이 과도하다는 테슬라 주주들의 지적이 이어지면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덴홈 의장은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28만1116주를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체결된 거래 계약에 따른 것으로 올해 8월 만료되는 스톡옵션이 포함돼 있다. 덴홈 의장은 지난 2022년 8500만 달러(약 1136억원) 상당의 테슬라 주식 60만주를 받았다. 하지만 테슬라 주주들이 이사회 멤버에 대한 과도한 보상이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테슬라는 결국 7억3500만 달러(약 9800억원) 상당의 주식과 현금을 반환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덴홈 의장의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차기 보상 계획에 대한 지속적인 논의와 맞물려 있다.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테슬라 주식에 대한 25%의 통제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 고위층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러한 상황은 기업 지배구조와 보상의 복잡성을 탐색하고 있는 테슬라의 역동적인 재무 환경을 반영한다”고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초대형 은행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상대로 소송 준비에 돌입했다. 은행들에 대한 연준의 보유 현금량 추가 요구가 부당하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JP모건 체이스와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 미국 초대형 은행들은 안토닌 스칼리아 전 대법관의 아들인 유진 스칼리아를 재판 변호사로 선임하고 연준을 상대로 한 소송 초안을 작성하기 시작했다. 스칼리아 변호사는 JP모건과 씨티은행, 골드만삭스 등을 대표하는 무역 단체인 은행 정책 연구소를 대신해 제안된 규칙을 막기 위한 소송을 비밀리에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들은 연준이 현금 보유량 확대를 강제하고 있는 데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연준은 은행들이 대차대조표상 현금을 20% 추가로 보유하길 원하고 있다. 은행들이 유동성 우려를 견딜 수 있게끔 충분한 자본을 확보하라는 차원에서다. 또한 1년 전 미국 은행권을 강타했던 뱅크런(대규모 예금 인출)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이기도 하다.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은 지난해 초 뱅크런 사태를 겪은 후 파산에 이르렀다. 이후 미국 금융규제 당국인 통화감독청(OCC)은 중대형 금융기관이 급격한 뱅크런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일본 노무라증권이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폭을 100bp(1%)로 예상했다. 국내 금융사들도 올 하반기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노무라증권은 28일(현지시간) 투자 메모를 통해 “미국 연준이 올해 100b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하고 6월에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줄인 후 12월에 양적 긴축을 종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장에선 최근 물가 수준을 알려주는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적어도 3월에는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미국 12월 근원 PCE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9%로 11월 3.2%와 예상치 3.0%를 하회했다. 월간 상승률은 0.2%로 11월 0.1%보다 올랐지만 예상치 0.2%에 부합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포함한 헤드라인PCE 물가는 연간 2.6%, 월간 0.2% 상승해 예상치와 동일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금리 인하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연준이 연착륙을 시도하면서 오는 3월부터 연방 기금 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