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S&P 글로벌이 금융 데이터 업체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를 인수한다. 데이터 사업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내부 핵심 사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의도도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 글로벌은 비저블 알파 인수에 합의했다. 구체적인 인수 거래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파이낸셜 타임즈(FT)는 양측이 5억 달러(약 6670억원) 이상의 거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비저블 알파는 증권사의 투자 리서치와 금융 모델을 수집하는 플랫폼 운영 업체다. 컨센서스 추정치와 분석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씨티그룹, 뱅크 오브 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등 12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지원을 받고 있다. 대표적인 경쟁사로는 블룸버그와 LSEG가 있다. 이와 함께 S&P 글로벌은 마킷 디지털(Markit Digital)로 알려진 디지털 솔루션 부서 핀센트릭(Fincentric)에 대한 옵션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S&P 글로벌이 비저블 알파 인수와 핀센트릭 옵션 검토에 나선 데에는 선택과 집중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들의 참여가 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풍부한 자원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카자흐스탄 정부와 독일 기업들은 리튬 채굴과 활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독일 주요 기업인 크나우프 그루프(Knauf Gruppe)와 귄터 파펜부르크(Günter Papenburg), 록스텍(Roxtec)은 독일 리튬 연구소와 카자흐스탄 리튬 개발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후 만프레드 그룬케 귄터 파펜부르크 감독위원회 위원은 카나트 샬라파예프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장관을 만나 중앙 아시아 리튬 산업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이에 따르면 양측은 리튬 채굴과 사용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전문 실무 그룹 구성에 합의했다. 또한 이번 이니셔티브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한 로드맵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카자흐스탄 리튬광구 개발에 독일 기업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독일 에너지 기업 HMS 버그바우(HMS Bergbau)가 지난해 9월 동 카자흐스탄 지역에 리튬 추출 및 가공을 위한 공장 건설 프로젝트 계획
[더구루=정등용 기자] 올해 인도 IPO(기업공개)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인도 IPO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미래에셋증권과 인도 법인 상장을 검토 중인 현대자동차의 수혜가 예상된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데바시시 푸로히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인도 투자은행 공동 책임자는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올해부터 내년까지 5~10개의 기술 기업과 2~3개의 다국적 기업이 인도 자회사의 IPO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다국적 기업과 기술 기업, 금융사들이 성장을 촉진할 자본을 찾고 있는데다 소유주들도 보유 지분을 매각할 기회를 포착하고 있는 만큼 향후 2년 동안 인도에서의 자금 조달 활동은 어느 때보다 활발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푸로히트는 “2023년은 블록 거래의 해였고 2024년은 IPO의 해가 될 것”이라며 “이러한 모멘텀은 오는 2025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실제 인도에서는 다수의 기업이 IPO를 준비하고 있다.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가 소유한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는 수년 전부터 무선 통신사 릴라이언스 지오 인포컴(Reliance J
[더구루=정등용 기자] 우라늄 투자가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우라늄 가격이 급등한 영향이다. 골드만삭스와 맥쿼리 등 글로벌 투자은행(IB)과 헤지펀드들은 우라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와 맥쿼리, 헤지펀드들은 최근 우라늄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맥쿼리는 실물 우라늄 거래를 늘리고 있으며, 골드만삭스의 경우 옵션 거래도 하고 있다. 일부 헤지펀드도 주식과 실물 우라늄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 이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10년 동안 침체기를 겪은 우라늄이 금융기관에 대한 매력을 넓히기 시작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트레이딩 업체 커즌 우라늄의 브람 반데렐스트는 “원자력에 대한 헤드라인과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헤지펀드와 기타 원자재 투자자들이 다시 우라늄 섹터로 돌아오고 있다”면서 “우라늄 가격에 노출되는 가장 쉬운 방법인 실물 펀드를 통해 투자하는 경우가 많다”고 진단했다. 우라늄은 업계 최대 생산업체인 카자톰프롬과 카메코가 지난해 생산량 가이던스를 낮추면서 가격이 파운드당 102달러로 두 배 오른 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우라늄 광산들이 조업 재개 후
[더구루=정등용 기자] 법무법인 YK가 YK중대재해센터를 5인 센터장 체제로 확대 개편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까지 확대 시행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 법무법인 YK는 20일 YK중대재해센터를 종전 조인선 변호사 1인 센터장 체제에서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출신 이기선 대표변호사와 차장검사 출신 정규영 대표변호사와 김도형 대표변호사, 부장검사 출신 한상진 대표변호사 5인 공동센터장 체제로 변경했다. 부센터장은 경찰 출신의 곽노주 변호사와 해군 군검사 출신 형사법 전문인 배연관 변호사로 구성됐다. 본사와 지사를 포함하면 중대재해 전담 인력은 50여명이다. 기존부터 안전보건체계 구축 자문과 함께 사고 발생 시 수사기관 대응 업무를 진행해온 본사 노동중대재해공공형사부 변호사 10여명이 상시적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YK중대재해센터는 이번 확대 개편을 통해 산업안전 보건 분야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된 전담 팀원들이 각자의 전문성을 토대로 노동청 및 업무상과실치사 등 경찰 수사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 등이 실질적으로 지배·운영·관리하는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종사자의 안전·보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생명이 2대주주로 있는 부동산 자산운용사 새빌스IM(Savills Investment Management)이 프랑스 물류시설 2곳을 인수했다. [유료기사코드] 새빌스IM은 19일(현지시간) 유럽 물류·산업 펀드(EULIF)를 통해 프랑스 개발업체 6e 센스 임모빌리어(6e Sens Immobilier)로부터 아미앵과 발랑스에 있는 1만1822㎡(제곱미터) 규모의 완전 임대 물류시설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는 새빌스IM 유럽 물류·산업 펀드의 두 번째 인수로 구체적인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새빌스IM 유럽 물류·산업 펀드는 지난해 3분기 독일 에센에 위치한 멀티레트 경공업 단지를 인수한 바 있다. 이번에 인수된 2곳의 물류시설 모두 임대 가능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대적인 크로스 도크 자산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프랑스 주요 물류 고속도로 근처에 위치하고 있으며 도시 시장과 가까워 글로벌 운송·물류 기업 접근성이 높다. 두 시설 모두 친환경 건축물 인증 BREEAM(Building Research Establishment Environmental Assessment Method)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기차 충전소와
[더구루=정등용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올해 50년 만기 장기채권 발행을 추진한다. 올 4분기에는 실적 연동 배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유료기사코드] 지아드 알 무르쉬드 아람코 신사업 개발 담당 전무이사는 19일(현지시간) ‘제3회 사우디 자본시장 포럼’ 패널 세션에 참석해 “아람코는 최대 50년 만기의 장기채권을 발행할 수 있다”면서 “시장이 개선되면 올해 안에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는 “우리는 항상 단기적인 목표보다 장기적인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많은 목표를 검토하고 있으며 부채 만기 일정을 평탄화하는 것이 중장기 채권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 이유”라고 덧붙였다. 배당금 전망과 관련해 아람코는 지속가능성과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게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 설명이다. 실제 아람코는 지난해 배당금을 기존 750억 달러(약 100조3650억원)에서 780억 달러(약 104조3796억원)로 4% 증액했다. 알 무르쉬드 전무이사는 “올해 기본 배당금은 이사회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에도 일관된 배당을 통해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 데 노력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람코
[더구루=정등용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소유한 미국 오피스 빌딩 더 포털 Ⅲ(The Portals Ⅲ)가 경매 절차에 들어간다. 대출 잔액에 대한 압류 결정이 내려지면서다.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가 전방위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20일 미국 워싱턴DC 등기소에 따르면 신탁증서 관리대리인인 ACORE 캐피탈 모기지(ACORE Capital Mortgage)는 내달 19일 하비 웨스트 옥셔니어(Harvey West Auctioneers)에서 더 포털 Ⅲ의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이번 경매가 더 포털 Ⅲ에 묶인 1억7700만 달러(약 2370억원)의 대출금 중 1억5600만 달러(약 2088억원)를 압류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ACORE 캐피탈 모기지는 델라웨어 법정 신탁인 글로벌 투자 펀드 I이 이끄는 여러 대출 기관을 대신해 대출을 관리하고 있다. 이번 압류 통지는 1억7700만 달러의 대출을 실행한 메트라이프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MetLife Investment Management)에도 전달됐다. 이 대출은 로펌 블랭킹십 앤 키스의 파트너인 제레미 루트와 제임스 메이자니스 주니어가 대리 수탁자로 있다. 더 포털
[더구루=정등용 기자] 코스닥 상장사 신성델타테크가 초전도체를 개발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적으로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동안 L&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간접적으로 소유하고 있던 신성델타테크가 퀀텀에너지연구소의 지분을 직접 소유한 것으로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성델타테크는 지난달 20일 퀀텀에너지연구소에 투자하고 이 회사 지분을 일부 인수했다. 실제로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이와 같은 사실을 서울중앙지방법원 등기국에 통보하고 최근 등기부등본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등기부등본을 보면 이날 퀀텀에너지연구소가 신규 발행한 주식의 총수는 1만6780주다. 신성델타테크가 신규 발행주를 인수하면서 지불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IB 업계에서는 최소 20억원에서 최대 80억원 안팎의 자금을 투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성델타테크는 지난 2012년에도 L&S인베스트먼트를 통해 퀀텀에너지연구소에 5억원을 투자, 퀀텀에너지연구소 지분 16.67%를 확보한 바 있다. L&S인베스트먼트의 최대주주는 지분 52.52%를 보유한 신성델타테크다. 일각에선 신
[더구루=정등용 기자] 경찰이 포스코그룹 경영진의 해외 호화 출장 혐의 등 관련,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수사 대상과 범위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차기 회장 후보인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포함되는 것은 물론, 지난 2021년 제기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가 본격화되면 장 전 사장의 경찰 소환이 불가피한 만큼 포스코 회장 선임에 비토권을 갖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의 고심도 깊어질 전망이다. 20일 더구루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지방경찰청은 포스코그룹 경영진의 해외 호화 출장 혐의건을 내사 단계에서 공식 수사로 전환하는 것을 검토한다. 수사 인력 보강도 추진한다. 경찰 내사는 수사의 전 단계로, 이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수사로 전환한다. 앞서 경찰은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사내외 이사 16명을 업무상 배임이나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했다. 지난해 8월 6~12일 캐나다에서 이사회를 열고 6억8000만원 가량의 비용을 포스코홀딩스와 해외 자회사가 부담했다는 혐의다. 특히 이번 경찰 수사에는 지난 2021년 복수의 시민단체들이 고발한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참여연대와 민
[더구루=정등용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북미 지역 LNG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와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한국가스기술공사에 따르면 조용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미국과 파나마를 방문해 LNG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이번 방문에서 골드만삭스 투자 본부장을 만나 캐나다 바이오가스 프로젝트와 루이지애나 소형 LNG(SSLNG, Small Scale LNG) 프로젝트 관련 업무회의를 진행했다. 또한 코반 에너지 그룹(Corban Energy Group)과 델라웨어주 LNG 공급설비와 소형 LNG 터미널 설계·구매, 소형 LNG 터미널 구매용역 등 프로젝트 관련 협의를 이어갔다. 더불어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증설공사 시운전 현장을 방문해 발주처인 포스코이엔씨와 해외 LNG 터미널 사업 동반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시운전 현장 안전점검과 수행 직원 간담회도 진행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글로벌 LNG 사업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글로벌 LNG 시장 규모가 연간 2억8500만t(톤)씩 증가할 정도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IBK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특별감시종목’에 지정됐다. 상장 유지 조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18일(현지시간)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인도은행 인도네시아 법인, 지역개발계획은행, QN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을 특별감시종목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는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과 QNB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에 대해 “규정 I-A·I-V(자유 유동 주식 관련)에 명시된 거래소 상장 유지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며 특별감시종목 포함 이유를 설명했다. 마사 크리스티나 미래에셋증권 투자정보 수석은 “특별감시종목 지정은 정보와 지식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서 지정하는 것인 만큼 신뢰할 수 있는 정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자가 주식을 매입하기 전 회사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서 “이는 투자 교육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9년 1월 인도네시아 현지 아그리스 은행과 미트라니아가 은행을 인수·합병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했다. 현재 기업은행의 인도네시아 법인 지분 비율은 93.24%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