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미국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사업 실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이 가속화 하는 가운데 마이크론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가 증가하면서다. 마이크론은 21일 2024회계연도 3분기 매출이 66억 달러(약 8조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60억2000만 달러(약 8조700억원)를 상회하는 수치다. 마이크론은 복잡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사용되는 HBM 칩이 마이크론에 대한 전체 수요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HBM 올해 물량은 이미 소진된 가운데 내년 공급량도 대부분 할당된 상황이다.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도 차세대 H200 그래픽 처리 장치(GPU)에 마이크론의 최신 HBM 3E 칩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로써 마이크론은 엔비디아에 HBM 칩을 독점 공급하던 경쟁사 SK하이닉스에 맞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마이크론의 고수익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내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2024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은 58억2000만 달러(약 7조 8000억원)로 전년 동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이슬람은행 자회사 KB부코핀샤리아의 브랜드를 변경했다. KB뱅크가 기존 KB부코핀은행에서 이름을 바꾼 데 이어 자회사도 사명을 변경하면서 KB금융 색채가 강해지는 모양새다. KB부코핀샤리아는 19일(현지시간) 로고 및 브랜드 변경 기념식을 열고 사명을 KB뱅크샤리아로 바꾼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우열 KB뱅크 대표와 무스타파 아부바카르 KB뱅크 부대표, 코코 쨔뚜르 라흐마디 KB부코핀샤리아 대표가 참석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이번 브랜드 변경에 대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혁신 여정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대한민국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의 일원임을 더욱 강조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B부코핀샤리아는 KB뱅크의 인도네시아 현지 자회사 중 하나로 이슬람 율법에 맞게 설계된 상품을 취급하는 이슬람 금융사다. KB뱅크는 지난해 7월 KB부코핀샤리아에 800억 루피아(약 68억원)의 자본금을 확충한 바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지난해 12월 KB부코핀샤리아의 신용등급을 ‘AAA(idn)’,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으로 각각 부여했다. AAA 등급은 피치가 부여
[더구루=정등용 기자] 아이스크림 에듀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가 에토스 펀드(Ethos Fund)에 자금을 지원했다. 에토스 펀드는 미국과 베트남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벤처 캐피탈(VC)이다. 에토스 펀드는 20일 △아이스크림 에듀 △해시드 △알토스 벤처스 △엘리트 에듀케이션 그룹 △오리온 브리지 캐피탈 △스트롱 벤처스 △타파스 미디어 △제이린 LLC △메리디안링크 설립자로부터 1200만 달러(약 160억원)의 자본 약정을 받아 첫 번째 펀드를 마감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스크림 에듀는 에토스 펀드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22년엔 민간 협력 기구 아시아에듀테크연합(AEA)을 설립했는데 아이스크림 에듀가 의장사를 맡고 있다. AEA는 한국 에듀테크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해외 기업의 국내 진출을 돕는 교두보가 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토스 펀드는 지난해 10월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3억원 규모의 출자 계약을 맺기도 했다. 엠와이소셜컴퍼니는 지난 2014년부터 베트남에서 소셜임팩트를 지향하는 초기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는 KOICA의 IBS(Inclusive Business Solution) 프로그램을
[더구루=정등용 기자]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GPIF)이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 투자 다각화의 일환으로 핵심 포트폴리오를 개선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19일(현지시간) 비트코인과 금, 산림, 농지 등 비유동성 자산에 대한 투자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일본 정부연금투자기금은 총 자산이 1조5000억 달러(약 2000조원)에 달해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연기금으로 평가 받는다. 일본과 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하는 포트폴리오에 투자하고 있으며 주식, 채권, 국채 등이 주요 투자 대상이다. 또한 장기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통합하고 있다. 암호화폐에 대한 연기금의 관심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한국 국민연금공단도 지난해 코인베이스 주식에 약 260억원을 투자해 화제가 된 바 있다. 68억 달러(약 9조11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미국 연기금 페어팩스 카운티 은퇴 시스템(The Fairfax County Retirement Systems)도 수익률 향상을 위해 암호화폐 대출 시장 진출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2022년 4월 실시된 CFA 연구소 설문 조사에 따르면
[더구루=정등용 기자] 골드만삭스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가 콜롬비아 금융 기술 스타트업 아디(Addi)에 투자했다.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은 최근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면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아디는 19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로부터 5000만 달러(약 670억원)의 부채 금융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또한 GIC, 유니온 스퀘어 벤처스, 안드레센 호로위츠로부터 총 3600만 달러(약 480억원)의 벤처 캐피탈을 조달했다고 덧붙였다. 총 투자 유치 금액은 8600만 달러(약 1150억원)에 이른다. 아디는 지난 2021년 말까지 잇따라 투자 자금을 조달하며 기업 가치를 7억 달러(약 9400억원) 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하지만 아디의 설립자인 산티아고 수아레즈 최고경영자(CEO)는 자금 조달이 핀테크 호황기에 이뤄진 만큼 기업 가치를 절반 수준으로 낮추기로 결정했다. 골드만삭스와 GIC는 콜롬비아 핀테크 시장의 성장세에 주목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실제 콜롬비아는 브라질과 멕시코, 우루과이에 이어 중남미에서 4번째로 큰 시장 환경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콜롬비아 핀테크 산업은 약 212% 성장했으며,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테슬라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테슬라 주력 모델 가격 인상에도 생산 문제와 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골드만삭스는 18일(현지시간) 테슬라 목표 주가를 기존 220달러에서 190달러로 낮추고 투자 중립 의견을 유지했다. 190달러는 주식기반보상(SBC)을 포함해 업데이트 된 주당순이익(EPS) 추정치에 50배 배수를 적용한 것이다. 또한 오는 2026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50~60배를 적용하면 약 300달러, 2024년 예상 주당순이익에 약 30배를 적용하면 약 65~85달러 범위의 주가 하락 가능성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테슬라 모델3의 생산량 증가 속도와 홍해 분쟁 및 관련 전력 손실로 인한 베를린 공장의 가동 중단 시간 등을 하향 조정 원인으로 꼽았다. 또한 중국승용차시장정보연석회(CPCA)와 모토 인텔리전스 보고서를 인용해 올해 1·2월 테슬라의 주요 지역 배송 추정치가 전년 대비 한 자릿수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1분기 테슬라 납품 추정치를 43만5000대로 예상했다. 이는 이전 추정치인 47만5000대보다 줄어든 수치다. 올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KB국민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KB뱅크가 현지 전기자동차 생태계 구축에 앞장 선다. 모그룹인 KB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의 연장선 상에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로비 몬동 KB뱅크 부행장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KB금융의 경영 방침에 따라 더 이상 친환경적이지 않은 산업 분야에는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생태계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적으로 공공 전기차 충전소 건설을 언급했다. 또한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여러 종류의 전기차를 생산·판매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의 협력도 강화할 뜻을 나타냈다. 몬동 부행장은 “우리가 지원하는 산업은 주로 ESG를 위한 것”이라며 “현대차를 비롯해 전기차 생태계 진입이 유력한 기업들과 협력 관계를 넓혀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몬동 부행장은 전기차 생태계 개발 외에 보건 분야와 농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에 금융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밖에 KB뱅크는 국민은행의 자체 금융 프로세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에서 이미 구현되고 있는 시스템과 기술을 도입함으로써 대출금 지급 기간이 영업
[더구루=정등용 기자] 기업은행이 인도네시아 방카슈랑스(은행 창구에서 판매하는 보험 상품) 사업을 강화했다. 인도네시아 현지 고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현지 종합 보험사인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Asuransi Cakrawala Proteksi Indonesia)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기업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 보험 상품을 전 지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보험 대상에는 △건물 △가구 △장비 △비품 △기계 △재고 등이 포함된다. 보험 상품 기간은 12개월이며 연장 가능하다. 갑작스럽고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서 발생한 모든 위험과 물리적 손실을 합의된 규약에 따라 보장한다.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 등록·인가를 받은 종합 보험사로 △재산 보험 △자동차 보험 △화물 보험 △선박 프레임 보험 △엔지니어링 보험 △개인 상해 △건강 △책임 △기타 보험 및 소액 보험을 포함한 25개 이상의 일반 보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수자야 디나타 아수란시 카크라왈라 프로텍시 인
[더구루=정등용 기자]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IonQ)의 스위스 퀀텀 혁신센터가 오는 10월 공개된다. 퀀텀 혁신센터는 아이온큐의 유럽 시장 공략의 전진 기지가 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스위스 양자컴퓨터 기업 퀀텀바젤(QuantumBasel)은 19일 아이온큐와 공동 추진 중인 퀀텀 혁신센터가 오는 10월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이온큐와 퀀텀바젤은 지난해 6월 퀀텀 혁신센터 설립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퀀텀 혁신센터는 스위스 혁신 캠퍼스인 업타운바젤(UptownBasel)에 들어설 예정이며 #AQ35와 #AQ64 등 두 개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각 #AQ가 추가될 때마다 퀀텀 알고리즘을 실행하기 위한 유용한 계산 공간은 두 배가 된다. #AQ35는 340억 개 이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으며 #AQ64는 1800경 이상의 다양한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할 수 있다. 퀀텀 혁신센터는 인공지능(AI)이나 머신러닝과 같은 복잡한 계산을 개발하는 데 사용될 전망이다. 의약품 생산 등 제약 분야에서도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특히 특정 테스트를 위한 동물 실험도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5년 후엔 의약품 연구·개발 분야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해상이 중국에서 잇딴 소송에 휘말렸다. 상하이사무소 폐쇄 후 합작법인에 집중해 온 현대해상은 소송 리스크로 예상하지 못한 악재를 맞닥뜨리게 됐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 중국 합작법인 현대재산보험(중국)유한공사는 올해 들어서만 베이징, 성도, 하남, 요녕, 강소 지역에서 총 13건의 소송을 당했다. 개인보험 계약 분쟁과 자동차 교통사고 책임 분쟁이 주를 이뤘다. 범위를 넓혀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제기된 소송 건수는 156건에 이른다. 주요 소송 지역은 △베이징 △상하이 △광둥 △산둥 △장쑤 △랴오닝 △허베이 텐진 △쓰촨 △안후이 △산시 등이다. 현대해상은 지난 2022년 상하이 사무소를 폐쇄하며 중국 합작법인에 대한 집중화 전략을 추진해왔다. 중국이 외국계 금융사의 불모지로 불리는 만큼 흩어진 사업 역량을 한 곳에 집중해 보다 효율적인 사업 확장을 시도하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중국 금융 시장은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평가 받지만 중국 정부의 각종 규제로 인해 외국계 금융사의 외형 확장이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중국 정부는 외국계 금융사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고 있어 현지 기업과의 협업은 주요 사업 전략 중 하
[더구루=정등용 기자] 함진식 전 하나은행 하노이지점장이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V) 경영위원회(BOM, Board of Management)에 합류했다. 성기정 BIDV 경영위원회 위원의 임기 만료로 개편이 이뤄진 가운데 양사 간 시너지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IDV는 최근 함 전 지점장을 경영위원회 멤버로 임명했다. 함 전 지점장은 앞서 하나은행 남서울 지점장을 지낸 바 있으며 경영위원회 임기는 5년이다. BIDV의 이번 인사는 성기정 위원의 임기 만료에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성 위원은 지난 2020년 1월1일부터 BIDV 경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해왔으며 지난달 말 임기가 종료됐다. 하나은행 글로벌사업부 부장을 지낸 성 위원은 BIDV·하나은행 시너지 추진단 대표 등을 맡기도 했다. 함 위원이 BIDV 경영위원회 신규 멤버로 합류하면서 하나은행과 BIDV 간 시너지 추진 업무도 이어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BIDV는 이미 하나은행과 △장기적 기술 지원 프로그램 △은행 발전 전략 관리 △기술·디지털 뱅킹 시스템 관리 △소매 금융 강화 △자산 포트폴리오 다양화 △위기 관리 △인적 자원 훈련·개발 등에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
[더구루=정등용 기자] 니콜라스 그라우 칠레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이 칠레산 리튬에 대한 미국 IRA(인플레이션감축법) 혜택 적용을 자신했다. 칠레 리튬 시장 진출을 추진 중인 포스코홀딩스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그라우 장관은 최근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칠레는 자국산 리튬으로 만든 부품이 미국 IRA에 따라 보조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면서 “칠레의 방대한 배터리 금속 매장량을 활용하려는 기업들로부터 새로운 투자를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정부와의 회담은 올해 안에 마무리 될 것으로 본다”며 “긍정적인 결정이 내려지면 현지에서 제조된 리튬 음극이 미국 보조금을 받는 전기 자동차에 탑재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칠레는 리튬 분야 세계 1위 매장국이자 2위 생산국이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칠레 리튬 매장량은 지난 2020년 기준 930만t(톤)을 기록했다. 생산량은 2만1500t으로 호주(3만9700t)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생산 단가도 전 세계에서 가장 낮으며 현재 한 곳인 리튬 염호도 향후 18곳까지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칠레 정부는 가브리엘 보리치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